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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노의 질주>란 영화는, 아주 단순한 '액션' 영화다. 총싸움이 등장하기도 하고, 대형 트럭에 매달리는 스턴트를 보여주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장면은'질주' 그 자체에 집중한다. 얼마 전 개봉했던 <드리븐>은 카 레이싱을다룬 스포츠영화였다. 400킬로미터에 육박하는 속도가 중요하기는 하지만, 그보다는 '승부'를 둘러싼 인간군상의 희노애락을 보여주는 데 주력한다. <식스티 세컨즈>는 자동차에 대한 애정이 우선이다. 차를 보는 순간 '그녀'라고 부르며, 마치 진한 포옹이라도 하듯 부드럽게 악셀을밟는다.그건 애정이고, 집착이다. 속도를 올려가며 절정에 다다르는 순간 그녀와 하나가 된 느낌을 받는다. 그게 좀 병적으로 나아가면 <크래쉬>같은 영화가 된다. 인간과 기계가 하나로 되는 순간.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메워주는, 피안의 공간. 그러나 <분노의 질주>는 오로지 카타르시스다. 모든 것을 부숴버릴 듯, 아무 것도 돌아보지 않고 질주하
질주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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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풍연가1999년, 감독 박대영 출연 고소영 <KBS2> 10월3일 낮 11시30분제주도의 빼어난 풍광을 담은 멜로영화. 사랑하는 여인과 헤어진 뒤 태희는 여행을 위해 제주도로 향한다. 소매치기를 뒤쫓던 그는 관광가이드인 영서를 알게 되고 영서는 태희에게 감사함을 느낀다. 평소 외지에서 온 방문객에겐 마음을 열지 않던 영서는 차츰 그에게 호감을 갖게 된다. 데이트와 관광을 겸해서 태희는 영서와 시간을 보내고, 그녀와 미래를 약속하는 사이가 된다. 장동건과 고소영의 자연스러운 연기가 화면에 펼쳐진다.마스크 오브 조로Mask of Zorro 1998년, 감독 마틴 캠벌 출연 안토니오 반데라스 <MBC> 10월2일 밤 10시45분조로는 기막힌 칼솜씨로 민중의 편을 들어주는 영웅이다. 독재자 몬테르와 싸우던 조로는 함정에 빠져 부인을 잃고 딸마저 빼앗긴다. 20년의 세월이 흐른 뒤 조로는 한 소년을 차세대 조로로 훈련시킨다. 새로운 조로는 검술과 상대와 격투하는 법을
예술로 할까, 오락으로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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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펜던스 데이Imdependence Day 1996년, 감독 롤랜드 에머리히 출연 윌 스미스 <MBC> 9월29일 밤 11시 5분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이 초호화 블록버스터, 미국의 독립기념일을 앞두고 정체를 알 수 없는 비행물체가 나타난다. 이 비행물체는 뉴욕과 워싱턴의 백악관을 초토화하고 이에 사람들은 공포심에 사로잡힌다. 미국 대통령은 간신히 탈출에 성공한 뒤 외계인들과의 전쟁을 선포한다. 특수효과를 동원한 장면들은 화려하지만 여러 차례 지적되었듯 극의 짜임새는 수준 이하인 작품, 빌 풀먼, 제프 골드블럼 등이 출연한다.에너미 오브 스테이트Enemy of State 1998년, 감독 토니 스콧 출연 스미스 <KBS> 9월29일 밤 10시 40분변호사 딘은 거리에서 대학 동창을 우현히 만나다. 그뒤 이상한 일을 차례로 겪는데 직장세선 쫓겨나고 신용카드는 정지된다. 딘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정치인 살인에 관한 중요한 단서를 손에 쥐고 있었던 것. 살인을 은폐
예술로 할까, 오락으로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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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홍콩에서 개봉된 여균동 감독의「미인」이 흥행 호조를 보이고 있다.
26일 이 영화의 해외 배급사 씨네클릭아시아에 따르면「미인」은 지난 20일 홍콩의 10개관에서 개봉돼 4일 동안 약 1만 5천명이 들어 1억 4천만원의 수익을 거뒀다.
이는 이전에 홍콩에서 개봉한「섬」과「해피엔드」의 두 배에 가까운 흥행 기록으로, 홍콩 배급사 에드코는 장기 상영을 계획 중이라고 씨네클릭 아시아는 전했다.
한편,「미인」은 내년 1월 일본의 긴자에 위치한 아트 영화관에서도 개봉한다.
(서울:연합뉴스)
<미인> 홍콩에서 흥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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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베니스영화제 경쟁 부문에 올랐던 송일곤 감독의「꽃섬」이 세계 영화제에 잇따라 초청됐다.
「꽃섬」은 내달 열리는 남미 최대 규모의 브라질 상파울루 영화제를 비롯해 11월 9일 개막되는 제6회 부산국제영화제 `뉴 커런츠` 부문과 동경필름엑스 영화제의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됐다고 영화사 씨앤필름이 26일 전했다.
또 로테르담 영화제와 멜버른 국제 영화제에서도 초청 의사를 밝힌 상태다.
「꽃섬」은 각자의 상처를 안고 도시를 떠난 세 여자가 우연히 만나 슬픔을 잊게해준다는 미지의 공간 `꽃섬`을 찾아 길을 떠나는 여정을 담은 로드 무비로, 오는11월 국내 개봉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영화 <꽃섬> 세계영화제 잇단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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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제가 상을 탄 게 믿기지 않아요."
올해 한국 영화계는 또 한 명의 연기파 배우를 발견했다. 문승욱 감독의 영화「나비」로 올해 로카르노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거머쥔 김호정(33)씨가 그 주인공. 해외에서 먼저 그녀를 알아보고 상을 줬으니 엄밀히 말하면 `발견'이라기보다 `인정'에 가깝다.
그녀가 주연한「나비」가 오는 10월 13일 국내 관객들을 찾는다. 기억과 망각, 상처와 치유에 관한 영화인「나비」에서 김호정은 잊고 싶은 기억만을 지워주는 `망각 바이러스'를 찾아 한국에 온 독일 교포 `안나'역을 맡았다.
안나는 이 곳에서 자신보다 더 깊은 상처를 안고 사는 관광가이드 소녀 `유키'(강혜정)와 택시 운전사 `K'(장현성)를 만나면서 자신의 고통을 치유하게 된다.
"상처를 안고 사는 평범한 인물들, 다양한 인간군상에 관한 이야기에요. 누구나상처를 지니고 있다고 생각해요. 다만 그 상처를 드러내지 않을 뿐이지요." 로카르노영화제 수상 소식이 처음 국내에 전해졌을 때
로카르노영화제서 수상한 <나비>의 김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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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ding Forrester 2000년, 감독 구스 반 산트 출연 숀 코너리, 롭 브라운 화면포맷 아나모픽 오디오 돌비디지털 지역코드 3
노년의 소설가와 불우한 환경에서 성장한 흑인소년의 우정을 다룬 구스 반 산트 감독의 작품. 내용과 감동면에서 전작 <굿 윌 헌팅>을 떠올리게 된다. 숀 코너리의 중후한 매력이 돋보이며 서플로는 출연진 소개, 제작노트, 극장용 예고편, 롭 브라운을 중심으로 한 메이킹 등이 담겨 있지만 한글 자막은 지원하지 않는다.
파인딩 포레스터 DV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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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Insider 1999년, 감독 마이클 만 출연 알 파치노, 러셀 크로 화면포맷 와이드스크린 오디오 돌비디지털 지역코드 3
거대 담배회사의 부도덕을 폭로한 개인의 힘겨운 법정 투쟁을 그린 작품. 아카데미 최우수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등 7개 부문 후보에 노미네이트됐다. <글래디에이터>로 아카데미상을 거머쥔 러셀 크로와 <대부>의 알 파치노가 펼치는 팽팽한 연기대결이 진지함을 더한다. 각 캐릭터의 성격 해설과 제작 과정, 실제 모델이 되었던 <CBS> 프로듀서 로웰 버그먼 인터뷰 등을 서플로 담고 있다.
인사이더 DV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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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영화제에서 먼저 호평을 받은 국내영화가 관객들의 호응을 얻기란 쉽지 않다.로카르노 황금표범상 수상작 「달마가 동쪽으로 간 까닭은」의 흥행기록도 신통치 않았고 베니스영화제와 몬트리올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따낸 「씨받이」나 「아다다」도 마찬가지였다.최근 들어서는 김기덕 감독의 사례처럼 해외영화제용과 국내흥행용 영화의 거리가 더욱 멀어져가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10월 13일 일반 관객에게 처음으로 선보이는 「나비」도 로카르노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청동표범상)과 젊은 비평가상을 차지한 데 이어 밴쿠버, 런던 등에 잇따라 도전장을 낸 상태여서 기대와 함께 우려를 던져준다.이야기의 무대는 2001년 이후 가까운 미래의 서울. 산성비가 내리고 납중독 환자가 득실거리는 이곳에 잊고 싶은 기억만을 지워주는 망각의 바이러스가 존재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람들이 모여든다.독일 이민 간호사의 딸인 안나 역시 어두운 기억의 그늘에서 벗어나기 위해 서울을 찾아 유키의 안내로 바이러스를 전염시키는 나비
로카르노 수상작 <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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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산대형> <정무문> <맥룡과강> <사망유희> 4편을 한데 모은 이소룡 컬렉션. 특히, 정무문은 DTS 버전으로 출시되어 화려한 사운드를 자랑한다. 무엇보다 가장 큰 선물은 85분에 걸쳐 그의 인생과 무술, 그가 출연한 영화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는 <이소룡 스페셜 에디션>이다. 별도의 디스크로 제공되며 한글 자막을 지원한다.
이소룡 박스판 DVD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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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주아가 보헤미안의 즐거움까지 향유하려는 `보보스' 풍의 멜로가 아니냐고 반문한다면, 고개를 끄덕일 구석이 많다. 그래도 <스위트 노멤버>(감독 팻 오코너)는 허진호 감독의 <봄날은 간다>와 함께 잘 어울리는 올 가을의 멜로다. 사랑을 생각케 한다는 점에서 그렇다.영화 초반은 조금 과장스럽다. 광고회사의 간부 넬슨(키아누 리브스)은 광적으로 보일만큼 일중독증과 나르시즘에 빠져있다. 바로 그것 때문에 직장과 애인을 잃게 되는데, 그 순간 자기 삶과는 도저히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여자 새러(샤를리즈 테론)와 마주친다. 운전면허 갱신을 위한 시험장에서 몹시 불미스럽게 만났지만, 새러는 “나와 한달만 살아보면 당신의 병을 고칠 수 있다”는 생뚱맞은 제안을 내놓는다. 당연히 넬슨은 그의 보헤미안적 삶에 차츰 동화되더니, 급기야 자기 것을 모두 포기하는 지경에 이른다.영화는 소유해야 욕망의 소비가 완성되는 보편적인 삶에 문제를 제기하더니 사랑 역시 소유해야 완성되는지를
올 가을의 멜로 <스위트 노벰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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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eakfast at Tiffany`s 1961년, 감독 블레이크 에드워즈 자막 한국어, 영어, 타이어, 북경어, 광동어 화면포맷 아나모픽 오디오 돌비디지털 지역코드 3
한 여성의 진실한 사랑 찾기를 그린 로맨틱드라마. 신분 상승을 꿈꾸는 여주인공으로 세기의 배우 오드리 헵번이 출연, 청순미와 우아한 매력을 선보인다. 34회 아카데미 음악상, 주제가상 수상작. 그동안 접하기 힘들었던 작품이었기에 극장용 예고편 외에는 변변한 서플 하나 없지만 돋보이는 타이틀. 오드리 헵번이 부르는 전설적인 주제가 <Moon River>를 디지털 사운드로 만날 수 있다.
티파니에서 아침을 DV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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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할리우드 영화 <터미네이터>의 주인공 아놀드 슈워제네거(53·사진)가 도박기계 등에 자신의 목소리를 허락없이 사용했다는 이유로 도박기계 제작업체를 상대로 2천만달러(260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고 <로스앤젤레스타임스>가 25일 전했다.
그는 슬롯머신을 주로 생산하는 인터내셔널게임테크놀로지(리노)가 한 마디의 상의도 없이 상표이름이 `터미네이터'인 도박기계를 만들고 효과음향에 자신의 목소리를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소장에서 “내 이미지가 도박기계 또는 도박업체로 팬들에게 인식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며 “내가 광고에 출연한 대가로 받은 금액 가운데 가장 적은 2천만달러를 배상하라”고 요구했다. 변호사인 마티 싱어는 “지금까지 그가 철도회사나 학교 광고 등에만 출연하면서 쌓아온 이미지가 손상됐다”고 말했다.
리노 쪽은 “기계를 생산하면서 저작권 등 법률적 검토를 충분히 했다”며 “승소할 자신이 있다”고 밝혔다.
아놀드 슈워제네거, 도박기계 제작업체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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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으로도 충분히 흥행을 책임지고도 남을 만한 대스타 2명이 함께 출연하는 영화를 찾아보기란 생각보다 쉽지 않다. 특히 남녀 주인공의 관계가 아닌, 남-남 혹은 여-여의 관계라면 희귀하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 그런 면에서 알 파치노와 로버트 드 니로가 대결 구도로 등장하는 <히트>는 매우특이한 영화라고 할 수 있다. 그 <히트>가 스페셜 에디션이란 타이틀을 걸고 두장짜리 DVD로 재출시되었다. 극장판에서 잘렸던 장면들이 모두 복원되어 있는데다가 DTS까지 지원하고 있어, 출시되기 전부터 DVD 마니아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러나 막상 발매가 되고 난 뒤, 몇 가지 치명적인 문제점이 드러나면서 <히트> 스페셜 에디션은 전혀 다른 의미에서화제가 되고 있다. 무엇보다 돌비 디지털(이하 DD) 5.1채널 지원에 화면 비율이 2.35:1인 디스크 1번과, 디지털 극장 시스템(이하 DTS)에 화면비율이 1.85:1인 디스크 2번으로 나뉘어 있는
소리, 뭐가 다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