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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그룹의 복합상영관 메가박스는 이달 초 누적관객 2천만 명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메가박스는 지난 2000년 5월 서울 코엑스점을 처음 개관한 이후 현재는 삼성동 코엑스점 16개, 부산 17개, 대구 10개, 수원 5개, 김포 6개, 목포 4개 등 모두 58개 스크린 1만5천 석을 운영하고 있다. 연간 관객 동원도 2001년 600만 명에 이어 지난해 990만 명을 기록해 올해는 1천500만 명을 돌파할 전망이다.▲김포공항의 스카이시티에 위치한 복합상영관 ‘엠파크9’가 24일 개관을 앞두고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한다.24일부터 3일간 영화 전문 주간지 씨네 21과 함께 이마무라 쇼헤이, 스즈키 세이준 등 주목할 만한 일본작가의 영화를 무료로 상영하는 ‘엠파크 무비데이’ 행사를 개최하며 배우ㆍ감독ㆍ촬영현장 사진 등을 전시하는 ‘영화를 사랑하는 기자들의 모임’의 사진전도 마련한다.이밖에도 비공개 포스터, 희귀 포스터, 친필 사인이 있는 포스터 등의 전시회와 무료 메이크업, 네
<영화가> 메가박스 누적관객 2천만명 돌파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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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아 감독의 <김진아의 비디오일기>가 2월 6일 개막하는 제53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포럼부문(Forum of New Cinema)에 초청됐다.
<김진아의…>는 어머니와 같은 삶을 거부하고 미국으로 유학을 떠난 여자가 자폐적인 생활 속에서 거식증을 앓다 점차 자신과 화해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이 영화는 감독이 자신의 미국 유학생활 모습을 담은 셀프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지난해 밴쿠버 국제영화제와 전주국제영화제에 초청된 바 있다.
김진아 감독은 현재 장편 극영화 데뷔작인 이선진ㆍ정찬 주연 영화 <그 집 앞>(제작 청년필름)의 촬영을 마치고 후반작업 중이다.
(서울=연합뉴스)
<김진아의 비디오 일기>베를린영화제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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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박스’를 사온 건 영하 7도까지 기온이 내려간 날이었다. 미끄러지지 않으려고 한 발짝 한 발짝 힘을 주면서 얼음이 두껍게 언 길을 걸어 집까지 오는 길은 정말 춥고 힘들었다. 만일 ‘플레이스테이션2’나 ‘게임큐브’를 사오는 거였다면 이렇게까지 고생스럽지는 않았을 것이다. ‘엑스박스’는 웬만한 구형 비디오 플레이어보다 크기도 크고 무게도 무겁다. 색은 쿨한 검은색이 아니라 흉측한 시커먼색이다. 패드도 본체를 쏙 빼서 10분만 하면 손아귀가 아플 정도로 크고 두껍다. 깜찍한 ‘게임큐브’와 나란히 놓고 보면 병아리색 옷을 입은 초등학생과 떡대 아저씨 같다. 미모는 떨어져도 성능은 뛰어난 게임기 ‘엑스박스’가 2002년 말 한국에 정식 출시되었다. 일본 출시 반년 만이니 다른 콘솔 게임기와 비교하면 꽤 발빠른 국내 진출이다.‘엑스박스’는 단순한 게임기를 넘어 마이크로소프트의 미래인 홈 네트워크의 첨병이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결과는 실망스럽다. ‘엑스박스’의 판매량은 전세계적으로 ‘플레
현존 최강의 게임기,<엑스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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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개의 조국, 두개의 신분을 가지고 임무를 수행하는 비밀스러운 인물, 그는 림병호인가 임병호인가. 영화 <이중간첩>은 최고의 배우 한석규가 3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하는 작품이다. 그래서 더욱 어떤 영화인지 궁금할 터인데, 홈페이지는 이런 궁금증을 해소시켜주기보다는 증폭시키는 쪽이다. 사이트 전체가 암흑 같은 어둠으로 이루어져 영화의 무게를 짐작하게 해준다. 인트로 플래시에 하나씩 나타나는 코드와 알 수 없는 암호들은 마우스를 쥔 방문자의 손을 이끌면서 모든 에피소드를 차례로 보여준다. 주인공 림병호와 윤수미의 에피소드 중 유일하게 겹치는 ‘칸탁트데제’가 중요한 포인트임을 암시한다.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네비게이션이 이루어지는 것이 특징. 에피소드를 모두 봤다면 오른쪽 하단의 메뉴를 선택하자. 시놉시스와 캐릭터 설명 등 읽을거리를 과감하게 생략했다. 멀티미디어 코너에 있는 ‘첫 번째 예고편’보다는 그냥 ‘예고편’이 더 자세한 버전이다. 제작사 쿠앤필름의 홈페이지도 산뜻한 일
궁금증?궁금증!<이중간첩>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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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 극장에 가서 볼 영화를 결정하는 데 아내와 의견이 다른 경우가 생기게 마련이다. 극장에서 볼 수 있는 영화 수가 제한적이다보니 최대한 둘 다 보고 싶어하는 영화를 골라보게 되는데, 그렇게 의견이 안 맞는 경우엔 참 난감하다. 대체로 그런 문제를 일으키는 영화들은 한국영화를 포함한 비(非)할리우드영화들이다. 예를 들어 난 <연애소설>은 안 봐도 될 것 같은데 아내는 보자고 하고, 내가 보고 싶어하는 <광복절특사>는 아내가 마다하는 것이다. 재미있는 것은 그렇게 우리 두 사람이 의견 조율이 안 되는 경우에는 정말 의외의 영화들이 기회(?)를 잡는다는 것이다. 대부분 ‘차라리 상대방이 보고 싶어하던 걸 볼걸’ 하고 후회를 하게 되기는 하지만 말이다.그런데 그런 비슷한 상황을 될 가능성이 짙었던 영화 <피아니스트>에 대해서는 이상하게 처음부터 공감이 생겼다. 그냥 무심결에 “다음 영화는 <피아니스트>가 어때”라고 했는데, 돌아온 반응이 “그
<피아니스트>의 실제 주인공 스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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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새공략을 시도하는 TV애니메이션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26부작 30분, 혹은 26부작 25분의 형식은 더이상 정형화된 틀이 아니다. 그중에서 눈에 띄게 늘어난 게 5분 시리즈. 한국애니메이션제작자협회가 펴낸 2002년 애니메이션 정보 자료집을 살펴보면 5분 분량의 TV시리즈가 상당히 제작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시간이 짧더라도 노출 빈도를 최대한 늘려서 인지도를 높이고, 방영시간대도 좀더 쉽게 확보하겠다는 것이다.아이코닉스엔터테인먼트와 하나로통신, 오콘, EBS, 북한의 삼천리총회사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남북 합작 애니메이션 <뽀롱뽀롱 뽀로로> 역시 52부작 5분 시리즈다. 오는 9월 EBS를 통해 방영될 이 작품은 3D애니메이션. 하나로통신으로서는 <게으른 고양이 딩가>를 함께 만든 북한 삼천리총회사의 제작 시스템을 활용해서 다음 작품으로 연결시킨 셈이다. 그런데 삼천리총회사가 하는 일이 단순 하청이 아니라 공동참여 수준이라고 하니, 북한의 3D 기술은 우
남북 합작 애니메이션 시리즈 <뽀롱뽀롱 뽀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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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만화의 상업적 전략을 정리한 책이 나왔다. 만화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 평론가 등으로 활동하며 BS 만화야화에 고정 패널로 출연 중인 나쓰메 후사노스케의 저서 <망가 세계전략>(시공사 발행)이 그것이다. 미국, 독일, 중국, 프랑스 등 세계인들이 어떻게 일본 만화와 조우하는가를 소개한다. 세밀한 배경에 간략하게 약화체로 그려진 만화에 낯설어하는 미국인, 현금지급기의 화면에 등장하는 캐릭터에 놀라는 독일인, 성과 폭력에 대한 규제의 느슨함에 놀라는 중국인, 어려 보이는 미소녀들이 성적 대상으로 등장하는 것에 대해 놀라는 프랑스인들의 이야기가 소개된다. 이러한 놀라움을 바탕으로 어떻게 일본 만화가 세계로 나갔는지를 다양한 사례로 소개한다. 제목에 ‘전략’이라는 단어가 들어가 어렵고 분석적인 책이라는 선입관을 갖게 하지만 내용은 매우 쉽고 명료하다. 대부분 우리에게도 친숙한 사례들이고, 예를 든 일본 만화들도 낯익은 작품들이다. 더불어 우리나라의 사례도 많은 페이지가 할애되
<망가 세계 전략>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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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책이 나왔다. 4쪽짜리 만화 30편을 모은 작은 책이다. 그 책 안에는 할머니, 할아버지들만 남아 농사를 짓는 옛동과 이제 막 새로운 전원주택으로 조성된 새동이 모인 임화면 야화리가 있다. 가운데로 들풀이 우거진 비포장 도로가 있고, 작은 개울이 있으며, 미루나무 길도 있다. 그리고 그 길에 ‘빨간 자전거’를 탄 우편배달부가 다닌다. 모자를 눌러쓰고 멜빵을 멘 우편배달부는 편지보다는 고지서를 더 많이 배달하지만 그보다 더 큰 사람과 사람의 이야기를 전한다. 슬픔도, 기쁨도, 아픔도, 웃음도 모두 작고 소박하게 그린다. 크게 소리치지 않고 웃지도 않는다. 입가에 빙긋이 미소가 떠오르게만 만든다. 내용뿐만 아니라 작화도, 채색도 소박하다. 그래서 이 책은 ‘작은 책’이고 ‘착한 책’이다.꿈꾸는 작가, 작가의 꿈김동화는 꿈을 꾸는 작가이며, 그 꿈을 조금씩 이루어가는 작가다. 조각 같은 미모의 조형미가 넘치는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만화(<아카시아> <목마의 시>
김동화의 <빨간 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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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의 제왕> 3부작 중 가장 영화화하기 까다로운 책은 제2부인 <두개의 탑>이다. 피터 잭슨과 그 일당들도 이 부분을 어떻게 각색해야 할지 몰라 벽에 머리를 골백번쯤 박았음이 분명하다.자, 한번 생각해보자. <반지의 제왕>은 말이 3부작이지 하나의 스토리로 이어진 장편이다. 각 책들은 소설의 부분으로서 존재할 뿐, 개별 책의 자체 완결성 같은 건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다시 말해 완결된 상업용 장편영화를 만들 만한 구성이 나오지 않는 것이다. <반지원정대>나 <왕의 귀환>은 그래도 시작과 결말이라도 있지만 <두개의 탑>은 그런 것도 없다.<두개의 탑>의 구성을 다시 한번 살펴보자. 이 책은 사실 전혀 다른 내용을 다룬 두편의 이야기를 그냥 병렬 배치한 것이다. 첫 번째 도막은 아라곤 일행이 로한에서 겪는 모험담과 메리와 피핀이 엔트를 만나고 이센가드를 정복하는 이야기이고, 두 번째 도막은 프로도와 샘이
원작과 달리 액션영화로 변신한 <반지의 제왕: 두 개의 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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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난 더 바바리안> <레전드> <윌로우> <레이디 호크> <드래곤하트> <라비린쓰> <하이랜더>의 공통점은? 첫 번째 공통점은 할리우드 유명 배우가 출연했다는 겁니다. 아놀드 슈워제네거, 톰 크루즈, 발 킬머, 룻거 하우어, 미셸 파이퍼, 숀 코너리, 제니퍼 코너리, 크리스토퍼 램버트 등이 출연했습니다. 물론 할리우드가 자랑하는 전가의 보도인 스타 시스템을 입증하기 위해 저 리스트를 두드리지는 않았습니다.잠시 말을 바꿔서, 우리는 영화가 영화이기에 보는 시대에 살고 있지는 않습니다(당신이 움직이는 그림의 신비에 넋이 나가는 19 세기에서 온 시간 여행자라면, 그냥 조용히 자기 시대로 돌아가주기 바랍니다). 영화가 범람하는 시대에 사는 우리는 한정된 영화밖에 볼 수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취향과 애호, 기준을 가지고 있지요. 어떤 이들은 감독을, 어떤 이들은 배우를 기준으로 삼습니다. 그리고 장르를 기준으로
<반지의 제왕: 두개의 탑>을 보고 한국 판타지영화를 생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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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만 폴란스키의 영화세계는 폭력적인 부조리에 기초한다. 신작 <피아니스트>도 마찬가지다. 영화가 시작하자마자 얼마 안 있어 놀라우리만치 태연한 분위기에서 전쟁이 발발한다. 하지만 바르샤바의 한 라디오 방송국에서 쇼팽의 야상곡을 연주하는 중이던 블라디미르 스필먼(시사실에선 블라디슬라프 스필만으로 나감. 확인해주세요!)(에이드리언 브로디)은 통제실의 동요에도 별로 방해받지 않는 눈치다. 폭격음이 유리창을 때리지만 그는 그저 연주에 임할 따름이다. 그리고는 짚어나가는 한음 한음마다에 하나하나 환영을 깨뜨려간다.스필먼의 자서전을 각색한 <피아니스트>는 최소한 작품 절반까지는 그럴듯한 영화의 경제학을 보여준다. 바르샤바는 단숨에 점령되고 음악가와 그의 중산층 가족은 나치의 선전을 전하는 도구로 포섭됐다가 다른 35만 유대인들과 함께, 바르샤바의 새 게토로 쫓겨난다. <피아니스트>는 지난해 칸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평론가들의 반응은 시들했다. 대개
로만 폴란스키의 <피아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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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sing Jessica Stein2001년, 감독 찰스 허먼 움펠드자막 영어, 한국어, 중국어, 타이어화면포맷 아나모픽 1.85:1오디오 돌비 디지털 5.1지역코드 3출시사 이십세기 폭스‘이브의 아름다운 키스’는 나름대로 잘 만든 한글 제목이기는 하지만, 한편으로는 아쉬움이 남는다. 원제인 <Kissing Jessica Stein>이 주는 미묘하고 짜릿한 뉘앙스가 어딘지 모를 곳으로 사라져버렸고, 뻔한 느낌마저 드는 ‘이브’라는 단어가 영화 속에 등장하는 멋진 그녀들을 세속적인 ‘여성’으로 단순화시켜버렸다는 것이 그 두 번째 이유다.오래 전부터 지적이면서 독특한 동성애영화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이브의 아름다운 키스> 또한 줄거리만 얼핏 읽고도 ‘어, 꼭 봐야지’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공동 시나리오 작가인 헤더 예르겐센과 제니퍼 웨스트펠트가 주인공인 헬렌과 제시카로 각각 등장한다는 사실을 접하고는, 흥분하는 단계에까지 접어들었다. 얼마나 재능이
그녀들의 사생활,<이브의 아름다운 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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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ng Pow: Enter the Fist2002년, 감독 스티브 오데커크출연 스티브 오데커크 장르 코미디 (폭스)할리우드에 홍콩영화광이 많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쿠엔틴 타란티노가 각본을 쓴 <트루 로맨스>에서 만화가게 점원인 청년은 데이트를 하자면서 소니 치바의 액션영화가 상영되는 차이나타운의 극장으로 간다. <택시 드라이버>에서 포르노 극장으로 갔던 남자처럼. 80년대까지 할리우드의 아시아 영화광들은 홍콩의 무협영화와 일본의 참바라영화를 보면서 자신들의 독특한 영화 취향을 발견했다. 이제 그들이 할리우드의 주류로 성장했다. 쿠엔틴 타란티노는 최근작 <킬 빌>에서, 이소룡이 <사망유희>에서 입었던 옷을 우마 서먼에게 입혔다. 소니 치바도 직접 출연시켰다. 홍콩영화의 감독과 배우들 그리고 무술감독들이 대거 할리우드로 진출하며 할리우드만이 아니라 전세계 액션영화의 공통언어는 와이어 액션이 되었다.90년대 초반만 했어도 불가능했을,
할리우드의 주성치를 꿈꾸다,<퓨전 쿵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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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장 오시마는 어떻게 몰락했나
오시마 나기사(1932-)는 지금 와병중이다. 일본에선 그가 병상에서 다시 일어나는 일이 그리 희망적이지 않다고 보고 있다. 전후 일본영화계 아니 일본사회 전체를 뒤흔들었던 당대의 반역아요 미학적 혁명아였던 그래서 평생 늙을 수 없을 것같던 오시마도, 그렇게 생로병사의 마지막 지점까지 오고 말았다. 문화학교서울에서 열리는 그의 회고전은 그래서 뜻깊다. 우리는 잔인하게도 그의 전락의 이유를 따져보기로 했다. 이건 한시대의 아이콘이었던 천재 감독에게 바치는 또다른 헌사다.
2000년 칸영화제에서 선보인 오시마 나기사의 <고하토>는 이 영화에 특별한 기대를 가진 많은 이들을 다소 실망시킨 영화였다. 그렇다고 이 영화가 비평적 지지를 전혀 얻지 못했던 것만은 아니다. 예컨대 미국의 영화평론가 조너선 로젠봄 같은 이는 <고하토>의 미국 개봉을 앞두고 쓴 리뷰에서 “시적 스타일의 승리” 운운하며 이 영화가 단연 별 네개짜리 ‘걸작
오시마 나기사(大島渚) 회고전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