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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기 쓰려고 월차 휴가까지 받아DVD 프라임은 늘어가는 콘텐츠와 소모임, 게시판 관리를 모두 손으로 해결하는 구닥다리 사이트다. 그건 이 사이트를 지탱해가는 힘이 온전히 사람 손에서 나온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타이틀 감상기 코너를 보면 그 힘이라는 것이 얼마나 눈물겨운지 알 수 있다. 수작업으로 업데이트를 하기 때문에, 사진을 함께 올려야 하는 타이틀 감상기는 글쓰는 사람이 직접 HTML 문서 형식으로 파일을 만들고 이미지도 캡처하거나 스캔해야 한다. 이 코너에서 가장 열심히 활동하는 어느 네티즌은 대기업 사원인데도 불구하고 감상기를 올리기 위해 매달 월차 휴가를 받는다고 한다. 인터넷 쇼핑몰 주인들은 자기 사이트 주소를 밝히지 않고 새로 나온 타이틀 목록을 꼼꼼하게 작성해서 올린다. 200석 규모로 시작해 1천석 규모까지 확대된 DVD 타이틀 사전 시연회도 이 사이트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의 손을 빌리지 않는다면 불가능한 일이다. 스피커와 앰프, TV, 프로젝터, 스크린, 플레이어
국내 최대 DVD 커뮤니티 `DVD 프라임` 사람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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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2001년 12월,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의 DVD를 만든 제작사에서 연락이 왔다. 곧 출시를 앞두고 있는데 소비자들의 관심도가 너무 낮아 걱정이라는 것이었다. 하긴 <나쁜 영화>를 찍고 남은 자투리 필름까지 공수받으며 완성된 16mm 저예산영화에 어느 누가 DVD로서의 완성도를 기대할 수 있겠는가 그러나 건네받은 샘플 DVD를 접하고 나서는 생각이 완전히 달라졌다. DVD 제작에 너무나 많은 정성과 노력이 투입되었음을 느낄 수 있었기 때문이다. 세련된 메뉴화면은 코드 1번의 어떤 레퍼런스 타이틀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었고 본편 영화의 열악한 AV적 퀄리티를 보완하기 위해 수록된 풍성한 서플먼트는 당시까지 발매되었던 한국영화 DVD 중 최고수준이었다. 재치넘치는 류승완 감독의 음성해설은 자신의 영화와 DVD에 대한 애정이 넘쳐흘렀고 서플먼트로 수록된 <다찌마와 LEE>는 본편보다 더 좋은 화질을 보여준 최초의 사
DVD 프라임이 추천하는 베스트 타이틀 3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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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잔치의 조짐이 보인다고 조심스럽게 서두를 꺼내도 될까. <오세암> <해머보이 망치> <아크>. 그리고 사상 최고의 대작으로 소문난 <원더풀 데이즈>와 가장 유명한 원작으로 알려진 <오디션> 등 2003년 국산 애니메이션 달력에는 개봉 날짜를 알리는 붉은 동그라미가 줄잡아 5개에 이른다. 정말 오랜만에, 극장가는 토종 장편애니메이션의 성찬을 예비하고 있다. 익히 들어본 구문 사실이다. 2001년 벽두에도 한해를 내다보면서 국산 장편애니메이션의 대전을 예고한 바 있지만, 그 해에 <별주부 해로> 1편, 이듬해에 <마리이야기>와 <런딤> 2편이 개봉됐을 뿐. 올해 개봉예정인 5편 가운데 <오세암>을 제외하면 모두 몇년에 걸쳐 회자됐던 작품들이다. 워낙 실사영화보다 제작공정이 긴데다가 시나리오 및 캐릭터 수정,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제작비 조달 등등의 이유로 본의 아니게 미뤄지길 몇
2003년 애니메이션 기대작 3편 미리보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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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넘고 물건너 엄마 찾아서“하늘처럼 생긴 물인데, 꼭 보리밭같이 움직여.” 앞을 못 보는 누나를 위해 아이다운 소우주에서 골라낸 말로 바다를 설명하는 소년. <오세암>은 엄마의 죽음을 모른 채 마냥 천진난만한 길손이와 그런 동생을 안쓰럽게 다독이는 가미 남매의 발걸음을 따라가는 서정적인 여행이다. 볏단을 실은 소달구지를 얻어 타기도 하고, 주홍빛으로 익은 홍시를 따는 아이들을 지나, 개울의 징검다리를 건너다 강아지를 잡아주겠다며 누나의 손을 놓고 달려가는 소년과 그 때문에 물에 빠지고도 결국 동생 걱정이 앞서는 소녀가 있는 동화. 부모를 잃고 꿋꿋하게 살아가는 오누이의 성장기를 따뜻하게 품고, 우리네 산수를 빼어 닮은 담채화 톤으로 국산 애니메이션에서도 흔히 볼 수 없던 삶의 진경을 찾아가는 작품이다. 정채봉의 동명 베스트셀러가 원작.약 2년 전 방영된 TV시리즈 <하얀 마음 백구>(이하 <백구>)의 제작진이 설립한 마고21의 첫 장편애니메이션이다.
2003년 애니메이션 기대작 3편 미리보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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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얄개전맨발에 구멍난 철모, 작은 망치 하나 들고 지구를 지키러 나선 ‘망치’와 함께 모험의 세계로! <해머보이 망치>(이하 <망치>)는 동심의 눈높이를 배려한 본격적인 가족용 애니메이션이다. 애니메이션은 아이들의 장르라는 본연의 입지에 충실한 전략으로 돌아간 <망치>는, 8∼10살이라는 타깃층의 공감을 살 만한 10대 초반 개구쟁이의 유쾌한 모험담이다. 무대는 2112년, 환경 파괴로 물바다가 된 지구. 한때 번성했던 문명의 상징인 고층건물의 첨탑들로 이뤄진 ‘촛대마을’에 사는 망치 앞에, 쫓기던 포플러 공주의 비행기가 추락한다. 세계 정복의 음모를 꾸미는 수상 뭉크에 맞서 평화를 지키려는 공주와 제미우스 왕국의 싸움을 돕게 되는 망치. 내재된 신비의 힘을 일깨우는 수련, 할아버지와의 이별 등 시련과 모험을 통해 성숙해가는 소년의 여정은 액션어드벤처와 성장영화를 넘나드는 상상력을 펼칠 예정이다.<망치>는 생활예절 교육용 단편애니메
2003년 애니메이션 기대작 3편 미리보기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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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의 서, 미래의 묵시록도시 전체를 짊어지는 거대한 로봇 방주, 이를 조종하는 성녀의 피와 함께 종족을 구원할 운명을 타고난 소녀. <아크>는 가상의 행성 알시온, 호전적인 스토리안과 그들의 침략에 저항하는 시비안이라는 두 종족의 갈등을 축으로 한 SF판타지다. ‘방주’란 뜻의 제목은 오랜 전쟁으로 황폐해진 땅으로부터 시비안을 보호하기 위해 건조됐다는 거대 로봇을 지칭하는 말. <아크>는 이 로봇을 둘러싼 싸움과 함께 미래 세계의 음울한 묵시록, 낯설고 웅장한 스펙터클로 청소년층 이상의 관객을 매혹시킬 법한 프로젝트다.하지만 두 종족의 전쟁 한가운데에 휘말리는 여주인공 에머린스의 운명 못지않게, <아크>의 행보도 다사다난했다. 신씨네에서 제작 지원한 첫 데모 버전으로 제1회 멀티미디어컨텐트산업화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주목을 끈 게 97년. 당시 국산 애니메이션으로서는 드물게 100% 3D컴퓨터그래픽으로 장편을 만들겠다는 기획과 데모의 완성도는 호평
2003년 애니메이션 기대작 3편 미리보기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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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5월, 프랑스 영화도시 칸의 인터뷰장에서 오시마 나기사를 비로소 만났다. 만난 게 아니라 그냥 멀찍이 지켜봤다. 그의 몸이 의탁한 휠체어를 재일동포 감독 최양일이 끌고 있었고, 곁에는 이번엔 배우로 온 기타노 다케시가 서 있었다. 어떤 질문에도 한 문장을 넘어서지 않는 단호한 답변, 그리고 오만한 눈빛과 근엄한 표정이 위압감을 주긴 했지만, 그의 육신은 이제 늙고 병들어 있었다. 그리고 그건 오시마에겐 어울리지 않았다. 내게 오시마는 늙을 수 없는 사람으로 기억됐었다.나는 오시마의 영화를 1990년대 중반, 지금은 사라진 서대문의 추레한 2층 골방에서 낡은 비디오로 처음 만났다. 유명한 <감각의 제국>을 그보다 훨씬 전에 순전한 호기심으로 봤지만, 서대문 골방에서 <청춘잔혹이야기>를 봤던 기억이 굳이 첫만남이라고 말하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 주인공인 청년 기요시가 더러운 낙태수술대 위에 잠든 연인 곁에서 사과를 질겅거리며 눈물을 훔치던 모습을 잊을 수
오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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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모ㆍ김희선 주연의 영화 <와니와 준하>(제작 청년필름)가 오는 3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는 마르델 플라타 국제영화제의 경쟁부문에 진출했다고 이 영화의 해외 마케팅을 담당하는 씨네클릭 아시아가 16일 밝혔다.
김용균 감독의 데뷔작 <와니와 준하>는 이복동생과의 첫사랑을 간직한 애니메이터 ‘와니’와 시나리오 작가 지망생 ‘준하’ 사이의 사랑을 서정적으로 그린 영화로 지난해 하와이 영화제의 한국영화 특별상영부문에 초청된 바 있다.
마르델 플라타 국제영화제는 국제영화제작자연맹(FIAPF)이 선정한 A클래스 영화제의 하나로 남아메리카에서 가장 큰 영화제로 꼽힌다.
(서울=연합뉴스)
<와니와..> 마르델 플라타 영화제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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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원 감독의 영화 <해적, 디스코왕 되다>가 다음달 13일 일본에서 개막하는 제14회 유바리 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공식 경쟁부문인 영 판타스틱 부문에 초청됐다.
<해적…>는 80년대 달동네를 무대로 싸움꾼인 해적이 첫사랑 봉자를 구하기 위해 성기, 봉팔 등 삼총사와 힘을 합쳐 디스코경연대회에 도전하는 과정을 그린 코미디.
유바리영화제는 홋카이도의 탄광촌이었던 유바리시가 지역 개발을 위해 90년부터 열기 시작한 영화제로 지난해에는 곽재용 감독의 <엽기적인 그녀>가 그랑프리를 수상하기도 했다.
(서울=연합뉴스)
<해적, 디스코..> 유바리영화제 경쟁부문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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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용 애니메이션 <에그콜라>의 제작사 인디펜던스는 16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에서 투자계약식을 갖고 디스커버리창업투자(대표 정홍균)와 IMM창업투자(대표 정기성ㆍ김지훈)로부터 10억원씩 총 2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에그콜라>는 문화관광부와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이 문화콘텐츠의 민간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스타프로젝트 사업에 <원더풀데이즈>(틴하우스), <마테오프로젝트>(동우애니메이션) 등 5편의 프로젝트와 함께 선정이 돼 제작이 진행중이다.
대중음료 콜라를 둘러싼 도둑들의 좌충우돌 모험담을 그린 3-D 애니메이션으로 120억원의 제작비를 들여 2004년 겨울 개봉을 목표로 현재 스토리 작업중이다.
인디펜던스는 “철저히 해외시장을 겨냥한 작품이기 때문에 아직 완성도 되지 않은 작품에 많은 투자자가 몰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애니메이션 <에그콜라> 20억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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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및 공연 투자사 ‘쇼이스트’가 최근 설립됐다. 영화 및 공연 투자사 코리아픽처스에서 공연팀장으로 일하던 임영근씨가 나와 새로 세운 회사다.쇼이스트는 투자금을 모아 이를 영화나 공연 제작에 투자한 뒤 수익금을 투자자에게 돌려주고 수수료를 챙기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금융상품이 아니라 ‘영화와 공연으로 수익을 내는 펀드매니저’인 셈이다.쇼이스트는 첫 사업으로 뮤지컬 「토요일 밤의 열기」(원제 Saturday Night Fever)를 제작한다. 이어 영화 <친구>를 뮤지컬로 만드는 한편 ‘구미호’ 전설을 소재로 한 뮤지컬도 준비중이다. 임씨는 또 「델라구아다」와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공연중인 뮤지컬 「라 보엠」 투자지분도 갖고 나왔다.임씨는 “흥행을 목적으로 한 수입 뮤지컬에는 투자하지 않을 계획이며 라이선스 작업(저작권을 사다가 국내에서 제작하는 형태)만 할 계획”이라며 “장기적으로는 창작 뮤지컬이 목표”라고 말했다.‘쇼이스트’라는 회사 이름은 최근 쇼 비즈니스의 흐
영화.공연 투자사 ‘쇼이스트’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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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리오 처음 받았을 때 어땠어요?”(기자) “처음 받았을 때 읽을 생각 없었어요” “그럼, 왜 출연하게 됐어요?”(기자) “좋으니까요” “어느만큼요?”(기자) “이만큼(손 벌리면서), 아이 어색해라…”
어눌한 말투에 그다지 특출나지는 않는 외모, 그리고 쿨하기보다는 구리구리해 보이는 연기자 양동근에게는 또래의 다른 연기자들과는 독특한 매력이 있는 것 같다. 개성 있어 보이려고 하지 않아도 평범과는 거리가 멀고 남을 배려하면서도 마음 속에 있는 말을 그대로 표현하려고 애쓰는 솔직함은 연기자로나 한 인간으로나 그 만이 가질 수 있는 장점으로 여겨진다.
드라마 「네 멋대로 해라」의 ‘복수’역으로 시청자들에게 감동 이상의 무엇인가를 안겨줬던 양동근이 영화 <와일드 카드>(제작 씨앤필름ㆍ유진E&C)를 통해 스크린에서 관객과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와일드 카드>는 퍽치기범죄자들을 뒤쫓는 형사들의 활약을 그린 영화로 양동근은 빠른 두뇌회전에 법보다는 주먹이 앞
이번엔 형삽니다, <와일드 카드>의 양동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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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채널 시네마TV는 오는 20∼24일 매일 밤 11시에 일본영화 <하나코>, 인도영화 <춤추는 무뚜> 등 지금까지 접하기 어려웠던 아시아권 영화들을 모아 ‘아시아 무비 퍼레이드’를 마련한다.
20일에는 뮤지컬과 코믹, 액션 등 다양한 장르를 담은 인도영화 <춤추는 무뚜」를 방영하고 21일에는 영화 <워터 보이즈>로 잘 알려진 야구치 시노부 감독의 <비밀의 화원>이 이어진다.
22∼23일에는 일본 정통 무협 협객영화 <아들을 동반한 검객> 1ㆍ2편이 잇따라 방영되고 마지막 24일에는 학교에서 떠도는 귀신 이야기를 담은 일본판 <여고괴담>인<하나코>가 전파를 탄다.
(서울=연합뉴스)
시네마TV, 아시아 무비 퍼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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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한상영관이 없는 상태에서 제한상영가 등급결정이 또다시 내려져 이를 둘러싼 논란이 재연될 것으로 보인다.영상물등급위원회(위원장 김수용) 영화등급분류소위원회(위원장 유수열)는 15일 오후 회의를 열어 무비야닷컴(대표 최야성)이 신청한 영화 <주글래 살래>(감독 김두영)에 대해 출석위원 7명(재적 9명) 중 4명의 찬성으로 제한상영가를 결정했다.오는 2월 21일 개봉할 예정이었던 <주글래 살래>는 70년대 액션스타 브루스리(李小龍)를 동경하는 중국음식점 배달원 소룡(김승현)이 옌볜 출신의 미용실 보조원 옥란(곽진영)을 동네 건달들의 위협과 유혹에서 구해낸다는 이야기를 담은 코믹액션영화.유수열 영화등급분류소위원장은 ”다수 위원들이 상업영화로 상영하기에는 부적절한 내용을 담고 있다는 견해를 표시했다”면서 “자위행위를 한 뒤 정액을 피자에 뿌려 먹거나 여자를 진흙탕에 빠뜨리고 잔인하게 때리는 대목 등 가학적이고 폭력적인 장면이 지나치게 많았다”고 밝혔다.이 영화에서는 김
<주글래 살래>, 제한상영가 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