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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 맥그리거의 새 영화 <영 아담>이 무삭제 심의 통과했다. <파리에서의 마지막 탱고>에 비견될 만큼 격렬한 섹스신과 욕설을 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는 영국의 등급심의위원회인 BBFC로부터 18세 관람가 등급을 받았다.
이완 맥그리거 신작, 무삭제 심의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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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사 100년 최고의 스릴러 100편’, ‘영화사 100년 최고의 영웅과 악당 100인’. 심심하면 외신을 통해 날아드는 이 목록은 미국영화연구소(American Film Institute)가 정기적으로 선정해 TV프로그램으로 제작하는 아이템이다. 그러나 AFI가 소재한 로스앤젤레스 지역의 최고 유력지 <LA타임스>는 6월17일치 기사를 통해 영화예술을 보존하고 발전시키는 목표로 탄생한 AFI가 ‘영화사 100년 베스트’ 시리즈로 대표되는 손쉬운 기획에만 몰두해 존재이유를 망각하고 있다고 경종을 울렸다.<LA타임스>는 잡지를 비롯한 무수한 대중매체가 근거없는 ‘베스트 모음’ 기획을 양산하는 마당에, AFI라는 이름을 간판에 내건 프로그램이 영화사에 대한 비평적 분석을 담아내지 못하고 있으며 시청률과 영향력도 하락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런가 하면 AFI가 주관하는 유서 깊은 ‘평생공로상’도 1993년 선정 기준을 고친 이래 존 포드, 앨프히드 히치콕, 존 휴
연구 안 하는 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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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압력에 점잖아진 섹스신할리우드의 품행이 방정해지고 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할리우드가 대중문화의 대세를 거슬러 섹스에 관해 점잔을 빼는 태도로 돌아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기사에 따르면 지난 12개월간 R등급을 받은 미국영화는 8편에 머물러 지난해의 18편이나 5년 전의 25편에 비해 현저히 줄어들었고 그마저도 <아이덴티티>나 <드림캐쳐>(사진)의 예에서 보듯 대부분이 성적 묘사가 아닌 폭력성으로 말미암아 R등급 판정을 받았다.<가디언>의 뉴욕 주재 기자 에드워드 헬모어는 할리우드가 1930년대 스타일의 ‘침실 매너’로 회귀하게 된 원인을 정치권의 압력과 누드 연기를 기피하는 배우들의 움직임에서 찾았다. 지난해 할리우드의 R등급 영화 마케팅이 은연중에 미성년자를 표적으로 삼고 있다며 스튜디오 관계자를 출석시킨 청문회 등을 개최한 워싱턴 상원의회의 압력이 현장에서 효과를 내고 있다는 해석이다. <가디언>은 <원
할리우드 품행 백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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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너스 계열 프리머스시네마(대표 이성수)가 포항MBC와 사업제휴를 통해 8개관 극장을 세운다. 포항시 대흥동에 위치한 ‘프리머스 포항MBC 극장’은 8개관 1600석 규모로 2004년 4월 개관할 예정. 현재 전주, 제주, 제주탑동, 경주, 광주 등에서 28개 스크린을 운영 중인 프리머스시네마는 이번에 포항MBC와 계약함으로써 서울 신림동과 독산동, 부산, 광명, 대전, 울산, 순천, 안산, 목포 등에 만들 예정인 122개 스크린을 합쳐 총 19개 지역 150개 스크린을 확보하게 됐다.
프리머스, 포항에 8개 스크린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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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3일 만에 전국 77만명, 네 회사 살린 효녀 되다<장화,홍련>이 개봉 3일 만에 전국 77만4500명을 동원, 한국영화 개봉 첫주 흥행기록을 바꾸었다. 공포영화의 길일(吉日)인 13일의 금요일에 전국 158개 스크린에 출현한 <장화, 홍련>은 금요일 하루 동안만 전국 19만8천명을 홀렸다. 3일간 서울 21만4144명, 전국 77만4500명의 기록은 종전기록인 <동갑내기 과외하기>보다 1만6500명가량 많은 수치다. 외화 가운데 오프닝 최고기록은 <매트릭스2 리로디드>로 3일간 전국 121만명이었다. <장화,홍련>은 평일에도 평균 전국 12만명을 동원, 개봉 1주일 만인 지난 6월19일까지 서울 38만526명, 전국 125만명을 기록했다. 배급사인 청어람은 2주차 주말이 지나면 전국 200만명을 돌파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장화,홍련>에 대한 반응은 <살인의 추억> 같은 만장일치 찬사는 아니지만 이
<장화,홍련> 한국영화 오프닝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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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위의 시스템 관리업체 선정 관련, 계약금지 가처분 신청영화입장권 통합전산망(이하 통합전산망) 사업이 법적 분쟁에 휘말리게 됐다.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이충직, 이하 영진위)가 최근 통합전산망 구축을 위한 시스템 관리업체로 LG CNS를 낙찰한 것과 관련, 한 전산망 관련 업체가 계약을 금지해달라는 내용의 가처분 신청을 서울지방법원에 낸 것. 영진위에 따르면, (주)티켓링크(대표 우성화)는 이번 소송에서 “4년 전 공정한 경쟁을 거쳐 사업자로 선정되었고, 사업의 성격이 크게 바뀌지 않은 만큼 낙찰자에 해당하는 지위와 권리를 갖는다”는 내용의 주장을 폈다. 티켓링크 관계자는 이와 관련 “아직은 말할 단계가 아니"라며 답변을 아꼈다.이같은 티켓링크의 제동에 영진위는 크게 개의치 않는 분위기다. 영진위는 1999년 3월 문화관광부가 ‘현장매표소 통합전산망 운영방침’을 통해 티켓링크에 내준 건 “3년이라는 한시적인 기간 동안 시범사업업체로서의 지위”라는 점을 들고 있다. 또한 사업 성격이
통합전산망 법정 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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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사부일체> <색즉시공>의 윤제균 감독이 연출하는 코믹 무협극 <낭만자객>이 지난 6월20일 용인민속촌에서 크랭크인했다. <낭만자객>은 얼빵한 자객들이 처녀귀신들의 한풀이에 나선다는 내용으로, 김민종이 코믹하게 변신한다. 사진제공 두사부필름
<낭만자객> 크랭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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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연대와 SBS가 평화 캠페인 사업의 일환으로 8월29일부터 31일까지 서울아트시네마에서 ‘평화를 이야기합시다’라는 주제로 반전평화영화제를 개최한다. 반전과 평화를 주제로 하는 이번 영화제는 김동원 감독, 영화평론가 이효인씨 등이 선정한 로만 폴란스키의 <피아니스트>(사진), 쓰지모토 노리아키 감독 등이 연출한 다큐멘터리 <아프간의 봄>, 이만희 감독의 <돌아오지 않는 해병> 등이 상영된다.
반전평화영화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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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는 일본의 오즈 야스지로 감독 탄생 100주년을 맞아 그의 작품세계를 조명하는 강연회를 6월27일 오후 7시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 이연홀에서 개최한다. ‘영화사 속의 오즈 야스지로’란 제목의 강연을 할 강사는 서울시네마테크 대표인 영화평론가 임재철씨다. 발표 뒤에는 참석자와 토론도 이뤄진다(문의: film@jpf.or.kr).
오즈 야스지로 조명하는 강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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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준환 감독의 <지구를 지켜라!>가 6월27일부터 2주 동안 서울 압구정동 씨어터2.0에서 재상영된다. 평일 3회, 주말 5회 상영하며 DVD 코멘터리 상영회, 지구수호단 파티 등도 함께 열리게 된다. 이번 상영기간 동안에는 장준환 감독의 설명과 함께 삭제장면도 볼 수 있다.
<지구를 지켜라!> 재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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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ory
대학선배와 사귀고 있는 신아(김서형)는 “평생 한 사람하고만 해야 한다면 좀 그렇잖아. 그런데 한번에 한명씩”이라면 무방하다고 생각하는 자유연애주의자다. 병원에서 일하는 호스피스 동기(김성수)의 연애관은 뚜렷하지 않다. 그런 그들이 우연히 만나 첫날 격정적인 정사를 나눈다. 각자의 일상으로 돌아간 두 사람, 조심스런 재회가 이뤄지고 사랑을 고백하더니 동거를 시작한다.
■ Review
섹스에 인격이 있을까? 몸을 재발견하려는 90년대 이후의 담론을 빌리지 않더라도, ‘신체발부 수지부모’(身體髮膚 受之父母)라는 고전 문구를 재해석하지 않더라도, 이제 몸 그 자체가 존중받아야 할 무엇이라는 데에는 이의를 제기하기 어렵다. 그런데 그 몸끼리 만나 몸의 주인이 어떤 영혼의 소유자인지 개의치 않고 곧바로 자기들끼리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다면, 그 ‘대화’를 존중할 만한 인격의 만남으로 인정할 수 있을까?
<맛있는 섹스 그리고 사랑>에서 섹스는 비로소 독립된
`맛있는 섹스`에는 고통의 대가가? <맛있는 섹스 그리고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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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영화 전문지 <독립영화> 17호가 발간됐다. 특집기사인 ‘6개의 낱말로 풀어보는 독립영화’는 신용카드, 술, 영화제 등의 키워드에 대한 독립영화의 생각을 들어보는 자리. 이송희일 감독의 ‘신용카드가 날 삼켰을 때’, 송혜진 감독의 ‘연애’, 이마리오 감독의 ‘서류로 다큐멘터리 제작비 마련하기’ 등이 흥미롭다(문의: 02-334-3166).
<독립영화> 17호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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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ory
경남고의 문제아 태일(차태현)은 학교 생물선생님 영달(유동근)의 딸 일매(손예진)와 결혼하기 위해 물불 안 가리는 녀석이다.어느 날 영달은 이런 태일의 혈기를 거꾸로 이용할 잔꾀를 떠올린다. 자신의 딸만큼 공부를 잘하면 결혼하게 해주겠다는.태일은 영달의 말만 믿고 코피를 쏟아가며 공부해 서울대 법대에 진학한다.드디어 결혼하게 됐다고 좋아하는 태일,하지만 영달은 다시 일매가 대학을 졸업할 때까지 기다려달라고 요구한다.순진한 태일은 영달의 뜻에 따라 대학 4년간 남자들의 손길로부터 일매를 지키지만 마침내 사법고시 1차시험에 합격한 그날,일매로부터 청천벽력 같은 소리를 듣는다.“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태일이가 아니에요”라는 말이다.
■ Review
<첫사랑 사수 궐기대회>의 주인공 태일은 ‘엽기적인 그놈’이다. <엽기적인 그녀>의 일편단심 청년 차태현의 새로운 버전인 이 녀석은 사랑하는 여인을 얻기 위해 영한사전을 통째로 외우고 씹어먹는다.수
‘조화’ 와 ‘절제’의 망각,<첫사랑 사수 궐기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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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9분짜리 무삭제판 출시1984년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어메리카>가 미국에서 개봉된 뒤 유럽 편집본이 알려지기 전까지 1년 동안 세르지오 레오네 감독은 쏟아지는 혹평에 절망에 빠졌다. 139분짜리로 공개된 이 작품을 ‘그해 최악’으로 뽑았던 한 평론가는 229분짜리를 보고 나선 <원스 어폰…>을 ‘80년대 최고의 작품’으로 꼽았다고 하니 그 차이를 짐작할 만하다.한국에서도 139분짜리로 개봉됐던 이 영화가 20년 만에 229분짜리 무삭제판으로 내달 4일 비디오와 디브이디로 출시(워너 홈 비디오 코리아)된다. 중간에 210여 분짜리 비디오가 나오긴 했지만 구하기도 힘들거니와 회화보다 더 깊은 색감을 담고 있는 이 영화의 화질을 제대로 구현하기엔 무리였다. 디브이디엔 해외평론가의 코멘터리와 레오네, 제임스 우즈 등의 인터뷰가 포함된 짧은 다큐멘터리도 실렸다. 20년의 세월이 흘러도 여전히 갱스터 무비의 맨 앞자리를 차지하는 이 영화는 아메리칸 드림에 대한 장대
<원스 어폰 어 타임‥>20년만에 무삭제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