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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ory
소심하고 섬세하지만 섹스에 대한 열망으로 가득 찬 세브, 5년간 사귄 여자친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절대 발기가 되지 않는 마뉴, 그리고 항상 일들이 엉뚱한 방향으로 풀리는 프랭크는 고등학교 동창으로 젊은이들답게 섹스와 사랑에 관한 고민들로 가득하다. 파티에서 우연히 만난 당돌한 루시에게 그다지 좋은 감정을 갖고 있지 않던 세브는, 우연히 저널리즘 수업에서 그녀와 같은 발표조를 하게 되고 그들은 ‘20대의 성과 사랑’이라는 주제로 사람들을 인터뷰하고 자료를 조사하며 서로에 대한 감정을 키워나가기 시작한다.
■ Review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의 젊은이들의 사랑을 코믹터치로 그리기 위해서는 이제 섹스에 관련된 직설적인 농담들이 전면으로 부각되는 것이 영화적 트렌드가 된 모양이다. <아메리칸 파이>의 파이, <걸스 온 탑>의 자전거, <몽정기>의 컵라면 곽에 이어 프랑스에서는 부엌용 손장갑에 쑤셔넣은 삶은 스파게티 면발을 선보
[Review] <섹시 보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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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ory
전편에서 부모를 구했던 카르멘과 주니는 지금은 인정받는 OSS의 스파이키드로 활동 중이다. OSS 새 국장 임명이 확실했던 아버지 그레고리오(안토니오 반데라스) 대신 라이벌인 개티와 개리의 아버지 도나곤 기글스가 OSS 국장에 수상쩍게 임명되더니 엄청난 일급 무기 트랜스무커가 임명식 도중 탈취된다. 그 책임을 뒤집어쓰고 스파이키드에서도 해임된 주니. 카르멘과 주니는 잃어버린 명예를 되찾기 위해 트랜스무커를 가져간 악당들의 본거지로 잠입한다.
■ Review
전편에서 위험에 빠진 부모를 구하며 ‘피는 못 속인다’는 것을 증명했던 스파이 가족의 어린 남매는 2편에서 바야흐로 세계를 구하고 스파이로서의 커리어와 명예를 지켜내려 한다. 로켓으로 점화되며 공중을 나는 신발과 화려한 홀로그램을 내뿜는 시계, 넥타이를 매주는 개인용 로봇 등 아이들의 탄성을 자아내기 충분한 장비들도 여전하다. 게다가 <닥터 모로의 DNA> 아동판처럼 보이는 ‘잃어버린 꿈의 섬’의
[Review] <스파이키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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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ory
면접을 보러가던 의대 졸업생 크리스(데스먼드 해링턴)는 고속도로 정체 때문에 산속 지름길로 들어간다. 비포장도로를 과속으로 달리던 크리스의 차는 길 한복판에 세워진 차와 충돌한다. 제시(엘리자 더시쿠) 일행의 차는 누군가 놓아둔 철조망에 걸려 오도가도 못하는 처지다. 크리스와 제시 일행은 전화를 찾으러 산길을 헤매다가 음산한 느낌의 집을 발견한다. 집안에 들어가보니 곳곳에 시체가 널려 있고 사람들에게 뺏은 물건들이 수북하다. 크리스와 제시는 기괴한 모습의 ‘괴물’들에게서 도망치기 위해 사력을 다한다.
■ Review
사전 경고! <텍사스 살인마>와 <서바이벌 게임>과 <프레데터> 중에서 어느 한편이라도 싫어하거나 불쾌했다면 <데드 캠프>는 피하는 것이 좋다. <데드 캠프>는 세 영화를 이리저리 뒤섞은 형상이다. <데드 캠프>는 <서바이벌 게임>처럼 친구들이 캠핑을 갔다가 괴한의 공격을
공포영화광들을 위한 피와 살의 향연,<데드 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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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ory
베스트셀러 범죄소설 ‘도웰 시리즈’의 작가 사라는 점차 젊고 유능한 작가들에게 밀리는 자신을 발견한다. 연인관계에 있는 출판사 사장인 존은 사라에게 자신의 프랑스 별장에서 휴식하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길 권한다. 전원의 평화로운 분위기에 푹 빠진 사라에겐 새로운 창작의 기운이 솟는 듯하지만 존의 딸 줄리가 별장에 찾아오면서 그 평화는 단숨에 깨진다.
■ Review
“아무 일도 없었다. 그녀가 나타나기 전까진…”이란 <스위밍 풀>의 광고 카피는 프랑수아 오종이 만든 모든 영화의 법칙이기도 하다. 그러나 한적한 유원지, 이방인의 등장과 함께 막을 여는 그의 전작들과 달리 <스위밍 풀>은 북적거리는 영국의 튜브(지하철)에서 타이틀을 시작한다. 사라는 지하철 승객이 단박에 알아볼 만큼 유명 베스트셀러 작가이지만 이제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경쟁력을 잃어버린 중년 여인에 불과하다.
하여 욕망에 충실한 젊고 싱싱한 육체를 가진 줄리는 사라에게 위
영화를 책임지는 두 여배우의 힘,<스위밍 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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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SicAF)은 어렵게 바다를 건넌 손님 두 사람을 맞았다. <반딧불의 묘>로 많은 이들의 심금을 울린 거장 다카하타 이사오와 이미 한번의 상영 불발을 겪었던 성인애니메이션 <메조 포르테>의 우메즈 야스오미다. 다카하타 이사오는 한국애니메이션창작인회의의 초청으로 강연을 하기 위해 서울을 찾았다. 청중 앞에서 오랜 경험과 현명한 통찰을 들려준 다카하타는 공항으로 떠나기 전 잠시 틈을 내 한국 기자들을 만났다.
한 시간 동안, 쉼표를 찍을 틈도 없이 많은 말을 들려준 다카하타는 애니메이터에만 머무르지 않고, 현실과 역사에 밀착하고자 자신을 조이는 책임감 있는 지식인이었다. <메조 포르테> 관객과의 대화를 위해 한국에 온 우메즈는 제작비를 마련하기 위해 성인물의 형식을 취할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한국에서 정식으로 소개된 적이 없는데도, 자신의 작품을 미리 보고 찾아온 관객 앞에서, 우메즈는 솔직한 유머로 마음을 열어놓았
[기획리포트2] SicAF를 찾은 아니메의 두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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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ory
자유분방한 가수 엄마 리비와 뉴욕 차이나타운에서 살아가는 17살의 데프니(아만다바인스)의 마음은 늘 허전하다. 한번도 본 적 없는 아버지가 영국에 살고 있다는 사실 때문. 생일 때마다 아빠가 찾아와주기를 기도하던 데프니는 무작정 영국행 비행기에 몸을 싣고, 철부지 미국 소녀의 좌충우돌 런던 어드벤처가 시작된다.
■ Review
58년 제작된 샌드라 디, 렉스 해리슨 주연의 <The Reluctant Debutante>를 리메이크한 <왓 어 걸 원츠>는 말괄량이 소녀의 사교계 입문기를 골조로 하는 로맨틱코미디다. 웨딩 싱어인 엄마와 함께 예식장 아르바이트를 하며 부족할 것 없는 생활을 영위하는 데프니에게 부족한 것이 있다면, 결혼식 피로연에 빠지지 않는 전통인 `아버지와 딸의 댄스타임` 에 같이 춤을 춰줄 아빠가 없다는 사실. 그녀의 아버지 헨리(콜린 퍼스)는 영국에서 잘 나가는 귀족가문 출신이자 전도 유망한 정치가로, 17년 전 집안의 반
진화를 멈춘 시대착오적인 코미디,<왓 어 걸 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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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ory
CIA 비밀요원 스티브(마이클 더글러스)는 아들의 결혼을 앞두고 있다. 상견례 자리에서 만난 사돈 제리(앨버트 브룩스)에게 복사기 세일즈맨이라고 자신을 소개하지만, 미모의 여인과의 수상한 접선 현장을 들켜 제리로부터 매춘 알선업자라는 오해를 산다. 핵 잠수함 밀매 사건을 조사 중인 스티브는 프랑스로 거래인을 만나러 가는 자리에 사돈 제리를 동행하는데, 소심한 제리는 의외의 활약을 펼친다.
■ Review
첩보원 영화에도 ‘실버’ 바람이 부는 걸까. 책임감이나 애국심이 발동해서가 아니라 제 멋에 겨워 뛰어다니던 트리플X와 오스틴 파워 등 엽기적인 첩보원들의 시대에, 난데없이 손자 볼 나이에 특급 미션을 척척 떠맡는 중후한 스파이가 등장했다. 그런데 유행은 돌고 도는 모양이다. 노익장을 과시하는 스파이와 겁쟁이 사돈의 좌충우돌 활약상을 그린 <위험한 사돈>의 아이디어는 참신해 보이지만, 20여년 전에 이미 영화화된 적이 있다. 피터 포크와 앨런 아킨이
불협화음이 빚어내는 나름의 아기자기함,<위험한 사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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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버드대 학생 41명이 한국의 스크린쿼터를 지지하는 선언문을 e-메일로 보내왔다고 19일 스크린쿼터문화연대(이사장 유지나)가 밝혔다. 이들은 `미디어와 폭력', `지구화와 문화' 등의 수업을 통해 스크린쿼터문화연대가 제작한 다큐멘터리 `노래로 태양을 쏘다'를 관람한 뒤 `문화 다양성 선언문'을 발표해 "우리는 할리우드의 독점적 배급방식에 대항해 전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영상 분야의 문화 다양성 운동에 참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할리우드 영화들은 정신적 성장과 발전의 기본 뼈대가 되는 각국 문화 다양성의 공존을 끊임없이 위협하고 있다"면서 "세계 각국은 다양한 방식(보조금ㆍ세제 혜택ㆍ방송쿼터ㆍ스크린쿼터 등)으로 그들의 문화적 매체를 보호할 수 있는 권한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연합뉴스)
美하버드대생, 스크린쿼터 지지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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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촌의 신영극장이 2년 7개월간의 공사를 마치고 22일 아트레온(www.artreon.co.kr)이라는 이름의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지상 15층, 지하 4층 건물에 9개 관, 2천319석이 들어선 아트레온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디지털 영사기를 설치했으며 전자동 무인영사 시스템과 입체 음향 설비 등을 갖추고 있다.1관 2층은 여객기 비즈니스 클래스 좌석을 연상케 하는 플러스석으로 꾸몄다. 휠체어 이용자를 위한 관람석도 마련했으며, 청각 장애인을 위한 전용 리시버도 제공한다. 비학생 청소년을 위한 할인제도도 실시한다.지상 1층과 지하 1층에는 공연이나 이벤트 등을 펼칠 수 있는 연면적 300평 크기의 아트레온 광장을 조성했으며, 디자인과 영상 전문 전시공간으로 운영될 아트레온 갤러리, 온라인 커뮤니티의 오프라인 모임공간 아트레온 토즈, COㆍCITY 카페 등도 10월 말께 문을 열 예정이다.개관에 앞서 20일과 21일 오후 6시부터 <장화, 홍련>, <
복합상영관 아트레온 22일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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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축제'를 표방하고 나선 제3회 광주 국제영화제가 시민들의 무관심으로 성공개최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 19일 광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인터넷과 전화 등을 통해 진행되고 있는 영화제 티켓 예매율이 영화제 개막을 3일 앞둔 이날 현재 10%를 겨우 넘어섰다. 이에 6만여장에 이르는 티켓의 판매부진을 걱정한 조직위원회는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예매량을 늘려 나간다는 계획이다.조직위원회는 이를 위해 지난 16일 160명 규모의 자원봉사대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홍보활동에 들어갔으나 연일 계속되는 비와 시민들의 인식부족으로 홍보활동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자원봉사자 최모(25)씨는 "궂은 날씨도 홍보에 걸림돌이 되지만 그보다 심각한 것은 시민들의 인식부족"이라며 "포스터를 붙인다며 나무라는 상점 주인이나 브로슈어를 펴 보지도 않고 부채쯤으로 여기는 시민들을 볼 때면 힘이 빠진다"고 말했다.또 어렵게 붙인 홍보 포스터는 당초 영화제를 알리려던 의도가 무색할 정
‘광주 국제영화제’ 시민참여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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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ory
마약 밀매상 몬티(에드워드 노튼)는 24시간 뒤에 법정에 출두해야 한다. 최소 7년형은 확실하다. 아버지의 도움으로 보석을 받아 잠시 자유의 몸이 됐지만 감옥행을 피할 방법은 없어 보인다. 몬티는 남은 시간 동안 아버지를 만나 이별을 예비하고, 연인 내추렐(로자리오 도슨)과 친구들과 함께할 마지막 파티를 기다린다. 그런 몬티의 마음이 편할 리 없다. 곱상하게 생긴 백인남자가 감옥에 들어가서 겪을 ‘흉악한 고초’도 문제이지만, 믿어 의심치 않던 애인이 경찰에 밀고한 장본인이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면도날 위에 선 듯한 시간을 보내는 몬티의 24시간이 숨막히게 전개된다.
■ Review
는 자유로운 상상을 촉발하는 두 장면으로 시작한다. 자유의 여신상 너머로 어둠에 잠긴 뉴욕이 하늘 높이 뿜어내는 두개의 파란 불빛. 이건 9·11의 ‘희생자’ 쌍둥이 빌딩을 가리키는 게 틀림없다. 몬티가 상처투성이로 내버려진 채 하릴없이 죽음을 기다리는 투견 한 마리를
삶이 빚어내는 혼돈의 모자이크,<25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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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바라 해머, 마사 로즐러 그리고 30년의 페미니즘 액티비스트 7인을 만난다
여성을 말하는 다른 방식을 경험할 수 있는 영화제가 찾아온다. ‘페미니즘 비디오 액티비즘: 미학과 정치적 노선’이라는 제목으로 오는 8월21일부터 26일까지 7일간 대안영상문화발전소 아이공의 주최로 열리게 될 이 영화제는, 페미니즘 계열의 비디오 아티스트들의 작품들만을 모아 상영하는 자리다. ‘바버라 해머, 마사 로즐러 그리고 30년의 페미니즘 액티비스트’라는 부제에서 짐작할 수 있듯, 페미니즘 액티비스트 1세대에 해당하는 바버라 해머와 마사 로즐러의 작품부터 2세대인 시실리아 컨딧과 바날린 그린을 거쳐 슈리아 칭, 잔 핀레이, 수잔 오프터링거에 이르는 3세대의 작품들까지, 30년을 아우르는 페미니즘 비디오 액티비즘의 다양한 형식과 경향을 관객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이중 바버라 해머와 수잔 오프터링거의 작품은 국내에도 소개된 바 있다. 특히 바버라 해머는 지난 2001년 제3회 서울여성영화제의 게스트로
[기획리포트1] 페미니즘 비디오 액티비즘:미학과 정치적 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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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27일 개막하는 제60회 베니스국제영화제의 심사위원단이 발표되었다. 경쟁부문인 ‘베네치아60’의 심사위원장은 <카사노바70’> 의 감독 마리오 모니첼리가 선정되었고, 이탈리아 배우 스테파노 아코르시와 촬영감독 마이클 볼 하우스, 허안화 감독, <여인의 초상>의 프로듀서 몬티 몽고메리, 스페인 배우 아슘타 세르나가 심사위원으로 위촉되었다.
또 하나의 경쟁부문인 ‘업스트림’의 심사위원은 TV작가인 로를 아들러가, 이탈리아 영화학자 비토 아모루소, 이집트 영화비평가 사미르 파리드, 대만 배우 르네 리우, 독일 배우 울리히 터키가 선정되었다. 한편 올해 베니스영화제의 황금사자 평생공로상은 배우 오마 샤리프에게 돌아갈 예정이다. 오마 샤리프는 비경쟁 부문으로 상영될 프랑수아 뒤페리옹의 <아브라힘씨와 코란의 꽃들>에 출연했다.
베니스영화제 심사위원단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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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스 올마이티>가 지난 8월11일 우여곡절 끝에 말레이시아에서 개봉됐다. 이 영화는 원래 8월7일 개봉을 계획했으나 신의 전능함을 주인공이 대행한다는 내용에 대해 압둘 하미드 자이날 종교 담당장관이 문제를 제기해 배급이 보류된 바 있다. 말레이시아 영화검열위원회는 검토 끝에 이 영화가 전형적인 짐 캐리 영화로 민감하게 대응할 내용이 없다고 판단했다.
<브루스 올마이티>, 말레이시아 검열통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