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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낳은 비디오아트의 창시자 백남준이 지난 1월29일(한국시각 1월30일) 미국 마이애미에서 숨을 거뒀다. 예술가로서는 한창 나이라 할 수 있는 일흔네살에 ‘아리랑’과 ‘엄마’를 흥얼거리며 먼 이국에서 눈을 감았다. 십대 후반에 조국을 떠나 일본과 독일과 미국을 떠돌며 지구적 예술가(글로벌 아티스트)로 살았던 그는 말년에 고향을 그리워하며 한국에 돌아가기를 원했다. 경기도 용인에 자신을 위해 세워질 백남준 미술관이 일종의 종착역이었으나 아쉽게도 개관이 늦어지고 말았다.
백남준은 전세계에 통하는 브랜드를 지닌 거의 유일한 한국 출신 예술가였다. ‘비디오 예술의 선구자’, ‘전위 음악가’, ‘행위 예술가’라는 소개 뒤에 따라붙던 ‘동양에서 온 문화 테러리스트’라는 과격한 별명은 그에겐 훈장이자 별점이었다. 서구예술의 우월주의에 맞서 뚝심으로 ‘백남준표 예술’을 밀고 나간 그는 아시아 또는 한국 문화의 가능성을 낙관하고 있었다. 그가 1995년에 쓴 다음 글은 이런 믿음을 잘 보여준
[추모기획] 비디오아트의 창시자 백남준을 추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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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도 통역이 되나요?>의 스칼렛 요한슨(21)과 <캐리비안의 해적>의 키라 나이틀리(20)가 잡지<배너티 페어>의 표지를 전신 누드로 촬영해 화제가 되고 있다. 엎드려 누워 우아한 포즈를 취한 스칼렛 요한슨은 둔부를 드러냈고 키라 나이틀리는 다리를 뻗고 앉은 자세로 벗은 상반신을 드러냈다고 <Zap2it.com>이 2월7일 전했다.
두 사람은 현재 할리우드에서 가장 촉망받는 젊은 배우 중 대표주자로 꼽힌다. 월간지<배너티 페어>는 매년 한차례씩 발간하는 ‘할리우드 특별호’의 올해 표지모델로 두 여배우와 디자이너 톰 포드를 내세우고 저명한 여성 사진작가 애니 리보비츠에게 촬영을 맡겼다. 구찌의 디자이너로 유명한 톰 포드는 여배우들과는 대조적인 정장차림으로 표지를 장식했다. 원래 <나이트 플라이트>의 여주인공 레이첼 맥애덤스가 함께 촬영하기로 되어 있었으나 막판에 마음을 바꾸는 바람에 톰 포드가 대신하게 됐다고 한다.
스칼렛 요한슨과 키라 나이틀리 누드 사진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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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오랜만에 해리슨 포드 영화를 본다 싶었다. <파이어월>의 정킷 시사회를 다녀와서 천상 해리슨 포드의 영화다, 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왜 리처드 론크레인 감독의 영화가 아니라 해리슨 포드의 영화라고 의심의 여지없이 생각했을까에 대해 또 생각했다. 굳이 해리슨 포드가 영화의 기획에서부터 편집까지 참여했다는 사실 때문만은 아닌 듯하다. 정킷을 다니며 감독, 배우, 제작자들과 인터뷰를 하다보면, 사전 정보없이도 이른바 영화의 ‘실세’가 누구인지 눈에 들어온다. ‘누구누구의’ 영화라고 꼬리표가 붙는 대부분의 경우, 감독의 이름이 앞서기 마련이다. 가끔 겉으로 드러내지 않아도 제작자의 포스가 강하게 느껴지는 영화도 있지만, 그만큼의 포스를 지닌 배우는 지금껏 만나지 못했다. 작품 전면에 자신의 아우라를 드리우는 그런 배우. 한때 이소룡이 있었고, 성룡도 건재한데, 톰 크루즈는 아직 약한, 그 정도의 스타 페르소나를 이야기하자면 해리슨 포드를 빠뜨릴 수가 없다. 적어도 <
[현지보고] 리처드 론크레인 감독의 <파이어월> LA 시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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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떠나야 할 시간을 마주한 자의 고독은 어떤 깊이를 가졌을까? 패션 사진작가인 로맹(멜빌 푸포)은 세상에서 부러울 게 없는 남자였다. 하지만 암으로 시한부 삶을 선고받은 뒤, 그는 미래가 있는 세상의 모든 사람들을 바라보며 슬퍼한다. 결국 자기 방식대로 종말을 맞이하기로 결정한 로맹은 치료를 거부하고, 가족에게도 자신의 병을 숨기고, 사랑하는 애인을 매정하게 차버리면서 다른 이의 위로를 받기보다 고독 속에서 자아를 찾는 길을 택한다. 그가 유일하게 위안을 얻는 대상은 자신과 마찬가지로 인생의 종착지에 가까운 할머니 로라(잔 모로)뿐이다. 그러던 어느 날,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자니(발레리아 브루니 테데시)를 만난 로맹은 그녀에게서 아이를 갖게 해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프랑소와 오종
배우보다도 더 배우 같은 외모를 가진 영화감독 프랑소와 오종. <8명의 여인들>(2002)과 <스위밍 풀>(2003)을 연출했던 그는 국내에서 회고전을 개최했을 만큼 이미
고독 속에서 자아를 찾다, <타임 투 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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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자병 환자와 개성 강한 ‘폭탄’ 여검사가 만나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 영화는 단 하룻밤으로 그간 쌓아온 9년여의 바람둥이 역사에 종지부를 찍어야 하는 대학생 정환(최성국)과 온갖 공세를 퍼부어 마침내 남자를 함락시키려는 전원형(田園型) 검사 은주(신이) 사이의 옥신각신을 다룬다. 자아도취형 왕자병 말기 증세를 이겨낸 간증과 신앙의 이야기이자, 동시에 외모지상주의의 지옥인 대한민국에서 악조건을 딛고 일어선 인간승리의 기록인 것이다. 대학생활을 오로지 조인트 MT로 보내느라 바쁜 정환은 ‘최악의 폭탄(은주) 제거 작전’에서 그만 심각한 실수를 저지르고 은주에게 발목을 잡힌다. 몇 년 뒤, 강금실 뺨치는 잘 나가는 검사가 된 은주는 정환에게 잊지 못할 위대한 선물을 안겨준다. 그것은 바람둥이에게 호환마마보다도 더 무섭다는 쌍둥이 아들. 정환은 조작 공세라고 외쳐대며 빠져나가보려 하지만 은주의 결혼 굳히기 공세를 당해낼 수가 없다.
가문의 위기 카피?
이제는 어설픈 전문직 여성이 대
왕자병을 이겨낸 간증과 신앙의 이야기, <구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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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사 에릭(도니 월버그)은 희대의 지능적 살인마 직쏘(토빈 벨)를 예상외로 쉽게 체포한다. 하지만 여기서 끝나면 ‘희대의’ 직쏘가 아니지. 직쏘는 에릭의 아들을 포함한 8명의 또 다른 희생자를 자신만이 아는 장소에 가두고 새로운 게임을 제안한다. 그곳은 3시간 뒤에 열리게 고안된 폐쇄공간인데, 그곳에 흘러나오는 독가스 때문에 2시간 안에 탈출하지 않으면 모두 죽게 될 것이라는 것. 과연 에릭은 아들을 구할 수 있을까? 8명의 희생자는 탈출에 성공할 수 있을까? 이들의 살 길은 전편에서와 같이 오직 하나, 직쏘가 언급했던 규칙들을 지키는 일뿐이다.
‘Saw’ 단어장
1. 동사. 뜻: ‘보다’(see)의 과거형. 잔인한 생존게임을 창안한 직쏘, 그를 잡으려는 경찰 그리고 이유있는 희생자들이 보게 되는 것은 무엇일까? 영화에서 직쏘는 궁지에 몰린 희생자들을 보며 삶의 이유를 곱씹고, 경찰은 그런 직쏘의 잔인함을 보며 치를 떨며, 희생자들은 자신에게 주어진 삶을 하찮게 여겼던 지난날을
잔인한 생존게임, <쏘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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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장자 로맨스’의 신화는 드라마를 넘어 영화까지 이르렀다. 주인공 재경(현빈)은 수천억원대의 재산을 상속받기로 한 재벌3세. 눈앞에 다가온 돈을 믿고 하루하루를 특별한 목적도 없이 살던 그에게 할아버지의 뜬금없는 유언이 전해진다. 유산을 받으려면 강원도 산골 보람고등학교의 졸업장이 필요하다는 것. 어쩔 수 없이 시골로 내려간 재경은 퇴학당하려 갖은 사고를 치지만 무심하게도(?) 이 마을은 모든 걸 다 용서해준다. 하지만 어느 샌가 모르게 서서히 재경의 마음을 여는 이가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멋대가리라곤 하나도 없는 뻣뻣소녀 은환(이연희). 사랑 따윈 생각도 해보지 않은 재벌소년이 첫사랑에 빠진다.
순정만화의 돈 많은 집 오빠들
<백만장자의 첫사랑>은 <개그 콘서트>의 ‘예술속으로’ 코너에 등장하는 ‘바람의 왕자 푸르메’를 떠올리게 한다. 부잣집 아들과 가난한 소녀의 러브 판타지는 역시 순정만화가 원형이기 때문이 아닐까?
<맨발의 그녀석>
‘백만장자 로맨스’의 신화, <백만장자의 첫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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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폭풍이 치고 있다. 비를 피하러 깜깜한 오두막을 찾아든 ‘메이’와 ‘가브’는 도란도란 얘기를 나누며 밤새 친해진다. 다음날 낮에 다시 만나기로 약속한 메이와 가브. “허걱! 가브, 너 늑대였어?” “메이, 너 염소였니?” “옴마야, 나 지금 떨고 있니??” 이 황당한 커플은 본능을 넘어 점점 더 친해지고, 몰래 만나며 우정을 쌓아간다. 하지만 이 금지된 만남이 조용할 리 없을 터. 결국 둘의 우정이 들통나 가브는 사형을 선고받고 메이는 무리에서 추방당할 상황. 속죄할 유일한 방법은 각자 스파이가 되어 정보를 빼내는 것. 둘은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가브와 메이 이야기>
<폭풍우 치는 밤에>는 일본 아동출판계의 베스트셀러 <가브와 메이 이야기>를 원작으로 만들어졌다. 7권의 연작 그림책인 <가브와 메이 이야기>는 늑대와 염소를 주인공으로, 먹는 자와 먹히는 자 사이의 우정과 갈등, 그 우정을 용납하지 않는 사회와의 대립을 그려,
늑대와 염소의 금지된 만남, <폭풍우 치는 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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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야 익숙하다 못해 식상해졌다지만, 흡혈귀란 것은 원래 공포의 대상이다. 한데 이 흡혈귀들이 한국에만 오면 어째서인지 코믹 캐릭터로 변신한다. 공원에서 남획한 비둘기로 삼비둘탕을 끓이지 않나, 남의 집 우유며 야쿠르트를 훔쳐먹지 않나, 고스톱 치느라 PC방에서 사흘 밤낮 외박하질 않나…. 어쨌거나 흡혈귀의 씨를 찾기 어려운 이 척박한 한국 땅에, 그런 프란체스카 가족의 뒤를 잇는 또 하나의 코믹 흡혈귀가 모습을 드러냈다. 이름하여 나도열. 나도열이 원래 흡혈귀는 아니었다. 그렇다고 흡혈귀에 물려서 흡혈귀가 된 것도 아니다. 어이없게도, 형사 나도열이 흡혈귀가 된 원인은 모기. 드라큘라 백작의 피를 빤 모기가 나도열의 목덜미를 물면서 사건이 시작된다. 성질 급한 형사는 그렇게 정의의 사도 흡혈귀로 다시 태어난다.
<뱀파이어 호스트>를 아시나요?
<뱀파이어 호스트>는 유키 가오리의 만화 <야형애인전문점>을 원작으로 한 일본 TV시리즈물이다.
뱀파이어 코믹물의 모범, <흡혈형사 나도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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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데이 서울>은 황당한 세 가지 에피소드를 담은 옴니버스영화다. 평범한 고교생 덕규(전재형)와 자장면을 배달하는 청년 진수(용이)의 눈에 놀라운 일들이 펼쳐진다. 왕따 학생 도연(봉태규)이 늑대소년으로 변하는가 하면, 교외의 한적한 주택가에서 연쇄살인마(박성빈)가 귀신 가족에게 처참히 살해당하며, 아버지의 원수를 갚기 위해 무술을 연마하는 한 청년과 천재무술소녀(이청아)가 가슴 아픈 사랑을 한다. 엽기적인 이야기를 호러, 무협, 스릴러, SF, 코미디를 짬뽕해 유쾌하게 풀어낸 이 영화는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새로운 물결’ 부문에 초청되기도 했다.
‘썬데이 서울’이 뭐야?
1970~80년대 과장된 제목을 내세워 큰 인기를 끈 성인잡지가 있었다. 바로 <딴지일보>가 공공연히 경쟁지라고 자처해온 <선데이 서울>이다. 이 잡지는 연예계 소식과 사회면의 흥미있는 기사를 선정적으로 다뤘다. 당시로서는 저질적이란 평이 많았으나, 지금의 성인 사이트에 비하
왕년의 배우들 납시오! <썬데이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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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900만명의 시청자가 지켜보던 1972년 뮌헨 올림픽. 그러나 열광 뒤에는 끔찍한 테러사건이 있었으니. 바로 팔레스타인 조직 ‘검은 9월단’이 이스라엘 선수단 11명을 살해한 것. 이스라엘 정부는 애국심 넘치는 유대계 비밀요원 애브너(에릭 바나)를 리더로, 도주 전문가 스티브(대니얼 크레이그), 폭탄 전문가 로버트(마티외 카소비츠), 뒷처리 전문가 칼(시아란 힌즈), 그리고 문서위조 전문가 한스(한스 지슬러) 등 최고의 정보 요원들을 소집한다. 이렇게 모인 이들은 이스라엘쪽이 테러사건에 가담했다고 ‘판단’한 팔레스타인인 11명을 차례로 암살해나간다.
신의 분노 작전(Operation Wrath of God)
<뮌헨>은 제20회 뮌헨 올림픽이 한창이던 1972년 9월5일에 일어난 ‘검은 9월단’의 실제 테러사건 이후를 다뤘다. 테러리스트들은 이스라엘 선수단을 인질로 삼아, 234명의 팔레스타인 죄수의 석방을 요구했다. 만일 요구가 묵살되면 30분 간격으로 이스
현대사에서 가장 대담한 암살극, <뮌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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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콘, 16mm 카메라 제작까지
누군들 제 능력을 맘껏 펼쳐보고 싶지 않겠는가. “카메라의 메커니즘을 이해하는 촬영감독”이 되고 싶었지만, 충무로에서 그의 꿈이 영글기엔 너무 오랜 시간이 필요했다. 한동안 “카메라 고쳐주고 얻은 수입만으로도 짭짤했다”는 그가 1980년대 들어 CF 촬영을 주업으로 삼았던 것도 그래서였을 것이다. “기계라는 게 복잡한 거 같지만 실은 간단해. 자연처럼 암수로 짝지워져 있다는 단순한 원리만 몸으로 깨달으면 되거든. 거기까지가 어려운 거지.” 깨달은 이치를 밑천삼아 “응용을 해보고 싶다”는 욕구가 타올랐던 것도 그때부터였다. “돈이 조금 모이면 남대문과 청계천을 돌아다녔어. 공구와 부품 사모으는 데 모조리 쏟아부었다고.”
1980년대 말까지만 해도 그는 일종의 모니터였던 비디콘과 16mm 무인카메라를 만들어 CF 현장 등에서 인정받았다. 그러나 거기까지였다, 재주만으로 밀고 나가는 건. “10번 시도하면 8, 9번은 실패야. 그건 당연한 건데
충무로의 전설, 허남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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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는 손에 꼽을 고수(高手)라고 했다. 디지털로도 불가능한 일을 눈대중과 손재주만으로 해낸다고 했다. 누구는 그저 그런 범인(凡人)이라고 했다. 별것 아닌 기술을 밑천으로 갖고 있을 뿐이라 했다. 허남진. 어쨌든 들어본 적 없는 인물이었다. 수소문 끝에 그의 연락처를 알아냈지만, 약속 장소로 향하면서도 불안을 떨치진 못했다. 전설의 고수가 맞긴 한 걸까. 그의 종적은 안개 속이었다. 그의 과거와 현재를 단번에 보증하는 이는 없었다. 그를 고수라고 칭한 이는 그의 과거를 몰랐다. 그를 범인이라고 부른 이는 그의 현재를 몰랐다. “손재주가 있긴 했는데, 지금은 뭐하는지 몰라.” 얼마되지 않는 동료들도 애매모호한 답변을 남겼을 뿐이다.
대면 외엔 방법이 없었다. 부천 지나 부개역. 약속 시간보다 10분 정도 늦었다. 전화를 걸었더니 일단 남쪽 방향 출입구로 나오라고 한다. 본 적 없는 그이지만, 쉽게 알아볼 수 있을 것 같았다. “외모가 특이한 분이에요.” 전날 통화했던 이재한 감
충무로의 전설, 허남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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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덴 형제의 <로제타>에서 로제타와 어머니가 다툼을 벌이다 로제타가 강물에 빠져 허우적대는 장면은 당혹스럽게 흥미로웠다. 물속에서 온통 진흙투성이라며 소리 질러대는 로제타를, 카메라는 대상에 가깝게 다가가곤 하던 이전 태도와는 다른 태도로 대한다. 그것은 우리가 어떤 이의 위험에 대한 방관자가 될 때와 마찬가지로 다른 이의 곤경을 지켜보면서도 그 앞으로는 두렵다는 듯 더이상 다가서길 꺼려하는 것처럼 보인다(주인공의 위험을 대하는 이런 식의 거리는 <더 차일드>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이때 다르덴 형제의 다분히 이기적이면서 편의적이기도 한 카메라는 인간과 무관하게 작동하는 기계가 아니라 인간의 손에 들려 인간과 함께하는 기계라는 생각이 들게 된다. 바로 그것이 결국에 로제타가 물에서 빠져나왔을 때 영화를 보는 우리의 손을 잡고서 재차 집요한 관찰의 행보에 따라나서게 만든다.
은근히 젖어드는 피로의 감각
비록 엄정한 분류 방식은 아니라고 할지라도 어떤 영화를
<더 차일드>를 보는 네 가지 시선 [4] - 홍성남 평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