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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씩 영화와 술로 불면의 밤을 보내다 보면 하루 쯤은 숙소에 일찍 돌아가 눕고 싶어지는데, 그래도 곧바로 잠들기는 아쉬운 이들을 위한 야식집이 있다. 동부시장 조약국 사거리에 위치한 ‘장가네 왕족발’은 전주 시내에 처음으로 생겼던 족발집 가운데 하나. 육수가 오래되고 진할 수록 맛이 있는 족발의 특성상 주인 아주머니께서 장충동 본가에서 직접 기술을 전수받고 얻어 오신 육수를 15년째 쓰고 있다. 16,000원 짜리 小를 시키면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족발은 서너 명이 먹기에도 충분한 양이다. 매콤한 콩나물 국밥, 백김치, 초장에 버무린 취나물 등이 느끼한 맛을 없애준다. 일제시대에 지어진 2층짜리 목조 적산가옥인 가게에 직접 가볼 수도 있는데, 풍류를 사랑하시는 주인장께 말만 잘하면 술도 얻어먹고 장구 장단도 들을 수 있다. 밤 12시까지 영업. (063-282-7476)
[전주 맛집] 쫀득한 족발에 윤기가 자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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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가 폐막을 이틀 앞두고 있다. 5일 상영될 폐막작 <내 청춘에게 고함>을 제외하면 관객과의 대화도 4일 상영될 작품들이 마지막이다. <긴 그림자>의 존 조스트, <연애의 기술>의 칸 루메, <생산적 활동>의 오점균, <북쪽에서 온 이야기>의 우루퐁 락사사드 감독이 관객을 만난다. <로망스>와 <카트 끄는 남자>는 일정이 취소되었고 <내부 순환선>이 새로 추가되었다. <시선>의 세피데 파르시 감독도 잠깐 무대인사 시간을 갖기로 했다.
전주국제영화제, 폐막 이틀 앞으로 다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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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수상작 발표를 앞두고 심사위원들이 회의를 갖는다. 심사위원들은 4일 저녁 회의를 거쳐 영화제 2개 경쟁부문(인디비전, 디지털 스펙트럼)의 수상작을 결정한다. 경쟁부문은 아니지만 시네마 스케이프와 영화 궁전 두 섹션도 관객투표와 예매율을 기준으로 JIFF 최고 인기상을 정한다. 관객평론가들도 한국영화의 흐름 부문에서 최고 작품을 선정한다. 시상식은 5월5일 폐막식에서 열린다.
전주영화제 최고의 영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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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호가 1일 지프지기로 나선다. 김아중과 함께 영화제 홍보대사이기도 한 정경호는 4일 하루동안 자원봉사 체험을 할 예정이다. 3일 전주에 다시 내려와 관객과의 대화, 무대인사 등에 참여한 정경호는 자원봉사 일을 마지막으로 홍보대사로서의 활동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정경호, 지프지기 일일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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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정은이 전주를 찾는다. 그는 4일 8시 <사랑니> 상영에 맞춰 정지우 감독과 함께 관객들과의 질의응답을 나눌 예정이다. 상대역 이태성과 극중 김정은의 어린시절을 연기한 정유미도 참석한다. 역시 8시에 상영되는 <카뮈 따윈 몰라>의 야나기마치 미츠오 감독도 씨네토크 시간을 가진다.
배우 김정은과 이야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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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식과 다케나카 나오토.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두 배우가 전주에 인장을 남긴다. 두 사람은 4일 오후 12시 인포메이션 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뒤 영화제 쪽이 마련한 핸드프린팅 행사에 참여한다. 이날 메가박스 3관에서는 전날 최민식에 이어 다케나카 나오토의 마스터 클래스 행사가 열린다. 11시에 다케나카 나오토가 감독과 주연을 맡은 <사요나카 칼라>가 상영되며, 오후 2시30분부터 5시까지 강연 및 관객과의 대화가 이어진다. 모더레이터로는 <씨네21> 김혜리 기자가 나선다.
두명의 마스터, 손바닥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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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구와 아역배우 장준영이 여인광 감독의 <아이스케키>에 합류했다. 엄마(신애라) 몰래 아이스케키 장사를 벌이는 아이 영래(박지빈)의 성장담과 가족 이야기를 다루는 <아이스케키>에서 진구는 아이스케키 공장 주임 인백으로, 장준영은 친구 송수로 각각 출연한다. 여인광 감독의 데뷔작 <아이스케키>는 3월 31일 촬영을 시작해서 현재 50% 정도 촬영을 진행한 상황이다. <아이스케키>는 5월에 촬영을 마치고, 2006년 여름에 개봉할 계획이다.
진구와 아역배우 장준영 <아이스케키>에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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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공비행을 계속하던 한국영화 시장점유율에 제동이 걸렸다. CGV 4월 영화산업분석자료에 따르면 2005년 7월 이후 9개월만에 처음으로 서울 지역의 한국영화 시장점유율이 50% 밑으로 떨어졌다. 전국 기준으로는 51.6%를 기록했다. 부진한 한국영화의 자리는 미국영화가 차지했다. <빨간모자의 진실> <아이스에이지2> <오만과 편견>의 선전을 바탕으로 미국영화는 시장점유율 50.5%를 기록했다. 이러한 수치는 한국영화와 미국영화의 양분과 두 국가를 제외한 영화의 절대적 약세로 규정되는 국내영화시장의 성격을 재삼 상기시킨다. 전통적인 극장 비수기인 4월의 관객수는 986만 5509명으로 3월에 이어 1000만명에 미치지 못했지만, 전년 대비 증가세는 9개월째 이어져 32.8%의 증가율을 보였다. 지난 10년간 4월 관객 중에는 최고 수치다.
한국영화 시장점유율 9개월만에 50% 밑으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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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기념재단에서 민주항쟁을 기리는 극영화시나리오와 창작 애니메이션을 공모한다. 시나리오 공모는 각색물을 제외한 순수창작 시나리오에 국한하며 상금은 1억원이다. 저작권은 재단에 귀속되며 작품의 영화화가 보장된다. 응모기간은 9월26일부터 10월 15일까지, 5·18기념재단으로 제출하면 된다. 창작 애니메이션 제작은 20분 분량 이상의 작품을 대상으로 하며 5월 3일부터 6월 2일까지 제안서를 포함한 신청서를 우편 또는 방문접수해야 한다. 애니메이션 제작에 소요되는 사업금액은 1억4천만원, 제작방법은 일반경쟁입찰이다. 자세한 사항은 5·18 기념재단 홈페이지 참조 http://www.518.org/
5·18 기념재단, 극영화 시나리오와 창작 애니메이션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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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근영과 김주혁이 주연한 <사랑따윈 필요없어>가 촬영을 개시했다. 제작사 싸이더스FNH는 “<사랑따윈 필요없어>가 4월 21일 삿포로에서 촬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츠츠미 유키히코가 연출한 동명의 일본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사랑따윈 필요없어>는 시각장애가 있는 여대생 류민(문근영)과 야망에 불타는 호스트 줄리앙(김주혁)의 비극적인 사랑을 다룬다. 첫 촬영은 류민의 아버지 장례식 장면으로 알려졌다. 이철하 감독의 데뷔작 <사랑따윈 필요없어>는 7월까지 촬영을 마무리하고 가을 극장가에서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문근영, 김주혁의 <사랑따윈 필요없어> 촬영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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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폰지가 한여름 종로에서 일본 인디영화의 잔치를 벌인다. 스폰지는 “오는 7월 스폰지하우스(시네코아)에서 일본인디영화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상영작은 총 10편. 고이즈미 다카시의 <박사가 사랑한 수식>, 구도 간쿠로의 <한밤중의 야지상 키타상>, 오오타니 겐타로의 <약 서른 개의 거짓말>, 마츠오 스즈키의 <사랑의 문>, 소리 후미히코의 <핑퐁>, 미키 사토시의 <거북이는 의외로 빨리 헤엄친다>, 이시이 카츠히토의 <녹차의 맛>, 다케우치 스구르 등 여러 명이 연출한 <란포지옥>, 이시카와 히로시의 <좋아해>, 이상일의 <스크랩 헤븐>이 프로그램에 포함됐다. 아사노 타다노부, 오다기리 죠, 츠마부키 사토시, 아오이 유우, 마츠다 류헤이 등 국내에 널리 알려진 스타들의 출연작이 망라됐고, 2002년부터 2006년 사이의 신작들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이 짜여졌다. 또한 이번
스폰지하우스에서 일본인디영화 페스티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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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박스가 디지털 영화를 만들 신인감독을 찾아나섰다. ‘감독의 꿈’으로 명명된 이번 감독 공모는 쇼박스가 주관하고 RG엔터웍스가 주최한다. 공모대상은 60분 분량의 중편 디지털영화에 적합한 시나리오와 역량있는 신인감독이다. 제작비는 2억원 내외로 책정됐다. 당선자는 제작비 전액을 쇼박스에서 지원하며, 완성된 작품을 극장·케이블·DMB의 메이저 채널에서 상영하는 기회도 주어진다. 향후 당선자의 35mm 상업영화 작품 개발도 1년간 보장된다. 응모기간은 5월15일부터 6월16일까지 이루어지고 우편접수만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쇼박스 홈페이지 참조 http://www.showbox.co.kr/
쇼박스 신인감독 공모, ‘감독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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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5-8-13-21…. <다빈치 코드>의 개봉을 앞둔 톰 행크스(50)의 커리어는 한 숫자가 앞의 두 숫자를 합한 값과 같은 피보나치 수열을 연상시킨다. 시트콤에서 출발해 견실한 코미디언으로 자리를 굳힌 그는 유머와 페이소스가 어우러진 페니 마셜의 드라마 <빅>과 <그들만의 리그>, 노라 에프런의 로맨틱코미디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으로 스타성을 공인받았고 이어 승부수를 던진 <필라델피아>(1993)와 <포레스트 검프>(1994)가 오스카 남우주연상을 따내면서 일약 할리우드의 거물로 도약했다. <댓 씽 유 두>(1996)로 시작한 감독 경력도 톰 행크스는 지극히 안전한 방식으로 가꿨다. 성공을 거둔 출연작 <아폴로 13>과 <라이언 일병 구하기>에 뿌리를 둔 TV 프로젝트 <지구에서 달까지>(1998), <밴드 오브 브라더스>(2001)를 통해 연출
Mr. 할리우드, 루브르에 가다, <다빈치 코드>의 톰 행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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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같은 재료로 이루어져 있다. 아마도 별을 구성하는 성분과 동일한 물질로. 다만 각 요소의 함량은 제각각이다. 억지를 쓴다면 세상 모든 사람을 잘생긴 순서대로, 혹은 힘이 센 순서대로 줄을 세울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우리는 가장 아름답다거나 가장 강하다는 이유로 타인에게 반하지 않는다. 인간을 다른 인간에게 매료시키는 것은, 바람직한 특정한 자질의 함량이 아니라 온갖 자질의 배열이 한 사람 안에 그려놓는 고유한 무늬이기 때문이다.
강금실 변호사가 지닌 무늬는 대중의 시선을 잡았다. 여성 최초 형사 단독부 판사(1991),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부회장(2000), 여성 최초 법무부 장관(2003∼2004.7)의 이력은 주류 질서 안에서 그가 가진 경쟁력을 입증했지만 그 자리들이 요구하는 일을 실행하는 스타일은 분방했다. 허식없는 태도로 법무부 직원들을 당황하게 만들었고, 국회에 나가 흥분하거나 울먹이는 대신 의원들의 형식 논쟁 앞에서 “코미디야, 코미디!”라고
전직 법무부 장관, 서울시장 예비후보 강금실 변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