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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유럽을 만난다. 5월11일부터 17일까지 신촌 아트레온 극장에서 2006 EU영화제가 열린다. 유럽-코리아 재단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유럽연합 소속 13개국 대사관이 선정한 13편의 작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주최쪽은 “EU 소속 여러 나라들의 다양한 문화를 한국에 소개하기 위해 기획”한 이번 행사를 통해 “유럽과 한국이 문화적인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되어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국내 미공개작인 오스트리아 영화 <이카루스>(Bernhard Weirather)를 비롯해서 영국의 독립영화 <지포>(잔 던), <9번째 날>(폴커 쉴렌도르프), 2001년 칸영화제 시나리오부문 수상작 <오타르가 떠난 후>(줄리 베르투첼리) 등을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편당 관람료는 조조는 4천원, 일반 5천원이며, 심야영화 3편을 1만원에 볼 수 있는 특별 가격도 마련되어 있다. (문의 02-364-8900)
2006 EU 영화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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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마이어스/
모조가 뽀글뽀글 끓어오를 때도 되었지. <오스틴 파워>의 마이크 마이어스가 오랜만에 관객의 혼을 뺄 준비를 시작했다. 그는 차기작 <로봇들의 반란으로부터 살아남는 법>에서 로봇의 반란을 막기 위한 임무를 지닌 기술 행정가 역을 맡을 예정이다. 로봇들을 웃겨서 죽일 셈이 분명하다. 또한 마이어스는 <슈렉3>에서도 또다시 녹색 괴물의 목소리를 맡아 ‘겁나 먼 왕국’으로 돌아온다.
잭 블랙/
끝내주는 콤비가 손을 잡았다. 잭 블랙이 미셸 공드리의 신작 <되감아서 반납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Be Kind Rewind)에 출연한다. 블랙은 두뇌가 자기화(磁氣化)되어 있어서 친구가 운영하는 비디오 가게의 테이프를 망쳐버린 뒤 복구해야 하는 남자를 연기한다고. 물론 공드리의 머릿속에 뭐가 들었는지는 영화가 개봉해야만 알 수 있을 예정. 촬영은 오는 9월 뉴욕에서 시작된다.
윌 스미스/
<Mr. 히치: 당신을
[캐스팅 소식] 마이크 마이어스, 관객의 혼 뺄 준비 시작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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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관객은 소심하지 않은 것 같다”
산들바람이 불던 4월29일, 전주국제영화제가 열리고 있는 JIFF FESCADE 메인무대에 일본 시부야계 밴드 ‘람프’가 섰다. 시적인 가사와 아름다운 멜로디로 한국에서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람프’는 기타의 소메야 다이요, 보컬과 베이스의 나가이 유스케, 그리고 보컬의 사카키바라 가오리로 구성된 3인조 밴드. 하루 전인 28일 서울에서 첫 한국 공연을 마치고 전주로 내려온 그들을 만났다.
-어제 서울 공연은 어땠나.
=나가이 유스케: 한국 관객은 일본 관객과 달리 매우 열정적이다. 일본 관객은 좀 소심한 것 같은데(웃음) 한국 관객은 반응이 직접적이다. 어제도 공연 내내 함께 춤추고 노래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바람, 비 등 자연을 담은 노래가 많다.
=소메야 다이요: 일단 우리가 좋아하는 풍경을 담고 싶다. 그냥 지나며 스치는 것들, 사소하지만 기억에 남는 것들을 담으려고 한다. 하지만 가사보다 더 중요한 건 멜로디다.
전주영화제에서 공연한 일본 밴드 ‘람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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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클루니가 지난 4월27일 아프리카 다푸르 난민 돕기를 호소하고 나섰다. 지난 2003년부터 시작된 수단 서부의 다푸르 내전은 이미 수백만명의 희생자를 낳았고, 아랍 무장단체인 잔자위드는 여성들을 무차별 강간하는 등 정부의 비호 아래 악랄한 행위를 일삼고 있다. “다푸르 주민들은 미국과 세계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인 클루니는 워싱턴에서 열린 ‘다푸르 살리기 집회’에도 참여했다.
조지 클루니, 멋진데다, 정의롭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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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니 뎁도 가끔은 쫀쫀하다. 뎁이 자신이 소유한 할리우드 저택의 조망권을 망친 혐의로 LA시를 고소했다. 그가 소송을 제기한 구체적인 이유는 아이들 때문이다. 시당국이 건축을 허가한 새로운 쇼핑몰이 자신의 두 아이가 뛰어노는 놀이터의 조망을 가린다는 것이다. 업자와 시당국은 저택의 시야도 아니고 놀이터의 조망 때문에 소송을 제기하는 것은 억지라며 분노하고 있는 중. 뎁이 승소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것이 중론이다.
조니 뎁, 쫀쫀한 당신, 그대의 이름은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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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형제들을 어찌하면 좋단 말입니까. 볼드윈 가문의 형들인 알렉 볼드윈(48)과 대니얼 볼드윈(45)이 얼굴을 구겼다. 대니얼은 지난 4월22일 캘리포니아 샌타모니카의 한 호텔에서 코카인 소지 혐의로 구속됐고, 알렉은 공동으로 연극에 출연한 여배우와 논쟁을 벌이던 중에 육체적인 위협을 가한 혐의로 법정에 서게 생겼다. 동생인 스티븐 볼드윈과 빌리 볼드윈이 형들을 위해 재판장에 놀러올지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볼드윈 형제 망신살 뻗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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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치와 씨팍이 목소리를 얻었다. 류승범, 임창정과 현영이 올 여름 개봉할 애니메이션 <아치와 씨팍>의 더빙 작업에 참여했다. <아치와 씨팍>은 인간의 똥이 유일한 에너지원인 미래 도시를 배경으로 양아치 아치와 씨팍이 벌이는 모험을 그리는 작품. 오래전부터 아치 역에 캐스팅되어 있던 류승범은 “예전 영화(<야수와 미녀>)에서 성우 역할을 한 적이 있어서 수월할 줄 알았는데 녹음 작업이 만만치 않다”며 땀을 흘렸다. 임원희를 대신해 씨팍 역을 맡은 임창정은 특유의 애드리브로 류승범과 절묘한 콤비를 이루었다는 후문. 두 사람 사이에 끼어든 이쁜이 목소리는 현영이 맡았다. 그녀의 소감 한마디. “이쁜이가 얼굴 되고 몸매 되는 여배우라는 점에서 저와 딱 맞는 것 같아요.” 한국 애니메이션의 미래를 보여줄 <아치와 씨팍>은 오는 6월 개봉예정이다.
류승범의 아치, 임창정의 씨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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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에서 만들어진 영화는 어떤 맛일까. 전주국제영화제에 ‘로컬 시네마 전주’라는 새 섹션이 생겼다. 전주지역에서 만들어진 단편영화를 모은 섹션이다. 이번에 작품이 상영된 4명의 감독 중 함경록, 진영기 두 사람은 특히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둘은 영화를 만드는 방식도 다르고 지향하는 바도 다르다. “배우는 전주에 있는 극단에서 캐스팅한다. 제작시에는 학교 후배들의 도움을 많이 받는다.”(함경록) “될 수 있으면 외부에서 스탭을 끌어들인다. 캐스팅할 때도 필름 메이커스나 캐스트넷 같은 인터넷 사이트를 통한다.”(진영기) “서울 촬영현장에 일을 하러 간 적이 있는데 너무 바빠서 생각할 시간이 없더라. 높은 건물들도 싫다. 전주에서 계속 영화를 만들 생각이다. 복잡한 도시에서는 가질 수 없는 감수성을 녹여 영화를 만들 거다.”(함경록) “앞으로 더 큰 영화를 찍을 거다. 한데 지방에서는 인력의 한계 때문에 규모가 조금만 커져도 제작이 불가능하다. 전주가 아름답고 살기 편하지만 시스템
전주에서 영화를 만드는 두 감독 함경록, 진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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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 폭력의 거장’ 와카마쓰 고지의 영화는 철저하게 60년대적이다. 혁명의 열기로 들끓었던 60년대의 카오스를 말하기 위해서 성과 폭력과 정치는 반드시 필요했다. 그리고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는 자유를 위해서는, 저예산의 핑크영화가 되어야만 했다. 그렇게 만들어진 <범해진 백의> <가자, 가자 두 번째 소녀> <적군-PFLP:세계전쟁선언> <천사의 황홀> 등은 동세대 청년들의 열광적인 환호를 끌어냈고, 와카마쓰 고지의 영화는 시대의 전설이 되었다. 와카마쓰 고지의 영화는 기존의 어떤 질서와 관습에도 복종하지 않고, 혁명의 열정을 담아 만든 폭탄이었다.
1936년에 태어난 와카마쓰 고지는 고등학교 2학년에 가출하여 도쿄로 상경한다. 신문배달과 야쿠자 등 사회 밑바닥을 거쳐 핑크 영화계로 들어간 와카마쓰 고지는 63년 <달콤한 함정>으로 데뷔한다. 65년 <벽 속의 비사>가 베를린영화제에 소개되어 논란을 빚은 뒤, 와카
성과 폭력의 거장, 와카마쓰 고지 초기 걸작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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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디네극동영화제 이후 이탈리아는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크고 작은 다른 아시아영화제들이 생겨나고 있고 우디네를 통해 성숙해진 젊은이들이 운영하는 아시아영화 웹사이트들이 최근 속속 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프리울리 베네치아 줄리아주에서는 1년에 중요한 영화제가 두번 열린다. 세계 3대 영화제에 속하는 베니스영화제와 우디네극동영화제이다. 우디네극동영화제는 올해로 8회를 맞이했다. 98년 홍콩영화 초대전을 기획하기 전까지는 유럽 영화감독을 초대하는 영화제였다. 당시 홍콩영화제에서 보여주었던 아시아의 힘과 유럽인의 관심은 우디네극동영화제로 전환하는 계기가 되었다.
우디네극동영화제는 다른 영화제와 다르다. 우디네가 주목하고 있는 극동아시아 지역에는 영화제를 지원, 자문, 컨설팅하는 전문가들이 나라마다 배치되어 있다. 이들은 현지사정과 경향, 흐름을 조언하는 역할을 하고 영화제에 영화를 추천한다. 각 나라의 변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컨설팅 시스템은 이 영화제가 각국의 변화나 흐름에 민
[현지보고] 유럽이 호러와 뮤지컬에 빠진 날, 우디네극동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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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페스티벌이라 하면 우선 끊임없는 플래시 세례와 함께 화려한 스타들의 ‘레드카펫’ 입장이나 관객의 환호 등 축제 분위기가 연상된다. 그러나 지난 4월25일 트라이베카필름페스티벌(TFF)의 오프닝 작품으로 상영된 <플라이트93>의 월드 프리미어에서는 화려함이나 축제 분위기는 찾아볼 수 없었다.
9·11을 주제로 한 첫 할리우드영화인 <플라이트93>은 당시 백악관을 타깃으로 한 테러리스트들을 막기 위해 싸우다 펜실베이니아 들판에 추락해 사망한 항공기 ‘유나이티드 플라이트 93편’의 탑승객과 승무원 40명의 이야기. 9·11 이후 맨해튼 경제 침체를 막기 위해 시작된 TFF의 창설자 로버트 드 니로는 맨해튼 지그필드시어터 행사장에서 “트라이베카필름페스티벌이야말로 이 작품을 소개하기에 가장 적합한 곳”이라며 “이 자리에 유가족과 친구들이 참석해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공동 창설자인 제인 로젠탈은 유가족에게 잠시 자리에서 일어서줄 것을 부탁했고
[현지보고] 9·11에 대한 ‘타당성 있는 추측’, <플라이트93> 시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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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 타로카드를 배웠다. 원래 취지는 헬레니즘과 헤브라이즘이 혼합되어 있다는 타로카드를 통해서 재미있게 서양문화를 공부해보자는 것이었다. 하지만 취지는 취지일 뿐. 얼마 지나지 않아 타로점(占)을 배우는 데만 재미를 붙였다. 처음에는 친한 친구들을 데리고 임상실험(?)차 타로점을 보다가, 나름대로 정확도가 높아지자 ‘타로선녀’라는 요상한 별칭까지 얻게 되어 아주 가끔은 여기저기 불려다니면서 봐주게 되었다.
타로점을 봐주기 위해 사람들과 만나면, 많이 받는 질문 중 하나가 ‘타로점이 진짜 맞아요?’다. 사실 나는 이점에 대해서는 그다지 할 말이 없다. 타로카드가 미래를 알려주는 정확한 매커니즘도 알려진 게 없거니와, 목에 핏대를 세우고 옹호할 정도의 논리나 철학도 가지고 있지 않은 탓이다. 다만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타로카드가 미래를 알려주는 방식이다.
타로카드는 점을 치는 사람의 무의식을 바탕으로 과거, 현재, 미래의 흐름이나 원인, 상황, 결과의 흐름을 카드에 적힌 이미
[칼럼있수다] 타로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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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쿼터를 지키기 위한 영화계의 다양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최근 최민식, 박진희, 류승범, 봉태규 등의 배우와 봉준호 감독은 TU미디어의 신규 CF에 출연하여 받게 된 출연료 전액을 스크린쿼터 수호 기금으로 기부했다. 위성 DMB로 인해 발생하는 일상생활의 변화를 여러 에피소드에 담은 이 CF는 이달 초부터 공개되었으며, 참가한 영화인들은 CF를 기획한 스크린쿼터 연대의 출연 제의에 적극 출연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함께 참여한 봉태규는 “평소 존경하던 선배님들과 힘을 합쳐 스크린쿼터 수호 운동에 작은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또한 교수노조, 참교육학부모회, 전교조 등 27개 단체로 이루어진 ‘한-미 FTA 저지 교육공동대책위’가 준비 중인 외부강사 4명의 특강 형식 공개 공동수업에 배우 최민식이 참가하여 화제다. 최민식은 교육, 의료 등 공공서비스, 영화 등 문화산업, 노동 부문 등 총 네 분야에 걸쳐 6월까지 한달 반 가량 실시되는
스크린쿼터 사수 투쟁 활발하게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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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검색 <사생결단>에서 지영(추자현)이 몸에서 개미가 나오는 환상에 시달리던데, 정말 마약을 끊으면 그런 금단현상을 겪나요?
<올드보이>에서 오대수(최민식)가 미리 겪었던 고생담과 비슷한 금단현상이다. 똑같은 것은 아니지만, 마약의 일종인 코카인의 특이한 독성작용 중에 코크 벅스(Coke Bugs)라는 것이 있는데 환자는 피부 속에 벌레들이 떼를 지어 기어다니는 듯한 환상을 보게 된다. 이런 현상이 생기면 벌레를 잡기 위해 몸을 마구 긁게 되고 그 상처가 심해지면 곪아서 궤양성 증상으로 악화하기도 한다. 중국의 어느 중독자는 ‘개미가 뼈 위를 기어 올라가는 것 같고 콧물과 눈물이 줄줄 흘러내렸으며 온몸이 두들겨맞은 듯 아팠다’고 고백했다. 이밖에 환각제를 중단하면 플래시백이라 하여 마약 투약 당시의 환각을 다시 맛보는 경우가 있는데 상태가 나쁘면 심한 공포와 두려움으로 자살에 이르기도 한다. 이밖에 금단증상으로는 불면증, 전신에 돋는 소름과 통증, 현기증
[영화지식검색] 마약을 끊으면 금단현상을 겪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