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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28일 폐막한 제10회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SICAF)이 전시관람객 12만명, 영화제 관람객 1만6천명을 동원한 것으로 기록됐다. 전시관람객은 지난해 15만명에 비해 약간 감소했지만, 영화제 관람객은 지난해 1만5천명보다 늘어난 것. 주최쪽은 올해 행사가 지난해에 비해 하루가 짧아진 것과 행사기간이 학기 중이었다는 점을 고려할 때 내적 성장을 이룬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영화제는 지난해에 비해 일일관객수 기준으로 28% 증가한 셈이다. 또 온라인상영과 사이버 전시 등이 열린 SICAF 홈페이지와 블로그의 페이지뷰는 1394만8천건에 달해 지난해 835만8천건에 비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제1회 디지털 만화 공모전 등의 영향으로 보인다.
SICAF 내실있는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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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여름이 시작되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가집계에 따르면 지난 주말인 6월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전국 박스오피스 1위부터 4위까지를 모두 할리우드 영화들이 휩쓸었다. 5월31일 개봉한 <포세이돈>은 서울에서 36만3백명, 전국 105만900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로 데뷔했다.
2위는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헷지>와 개봉3주차를 맞은 <다빈치 코드>가 서울과 전국 관객 동원 수에서 엎치락뒤치락하며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헷지>는 서울 6만257명, 전국 19만 4368명의 관객을 동원했고, <다빈치 코드>는 서울 6만751명, 전국 17만 3863명의 관객을 동원, 서울 관객 동원 수치로는 <다빈치 코드>가 2위에, 전국 관객 동원 수치로는 <헷지>가 2위에 올랐다. <미션 임파서블3>는 개봉 5주차에도 서울에서 13만6974명의 관객을 동원 지금까지
<포세이돈> 국내 박스오피스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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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맨 리턴즈>가 6월28일에 전세계 동시개봉한다. <유주얼 서스펙트>로 데뷔, <엑스맨> 시리즈 1, 2편을 감독한 브라이언 싱어 감독이 연출하는 <수퍼맨 리턴즈>는 7월로 예정되어 있던 개봉일을 앞당겨 6월28일에 관객들을 찾는다. 슈퍼히어로물의 고전인 <수퍼맨> 시리즈의 귀환을 알리는 <수퍼맨 리턴즈>는 2억6천만 달러가 넘는 예산으로 깊은 바닷속부터 우주의 끝을 넘나드는 슈퍼맨의 모험담을 펼칠 예정이다. 수퍼맨 역은 신인 브랜든 루스가 연기하며, 악당 렉스 루터는 <유주얼 서스펙트>에서 이미 싱어 감독과 호흡을 맞춘 바 있는 케빈 스페이시가 맡았다.
<수퍼맨 리턴즈> 6월28일 전세계 동시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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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랑, 하석진, 박준규, 하동훈, 이혁재가 섹스 코미디 <누가 그녀와 잤을까?>(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 감독 김유성)에 캐스팅됐다. 남자 미션고등학교를 배경으로 섹스 스캔들을 코믹하게 다루는 <누가 그녀와 잤을까?>는 섹시한 여자 교생이 출현하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그리는 영화.
<누가 그녀와 잤을까?>에서 모든 사태의 발단이 되는 교생 엄지영 역은 김사랑이 맡게 되며, 그녀와 은밀한 섹스 스캔들을 만드는 고등학생으로는 <방과후 옥상>에 출연했던 하석진과 ‘하하’라는 예명으로 잘 알려진 하동훈이 출연하게 된다. 한편, 박준규는 얼굴만 겉늙은 고등학생 재성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이외에도 엄지영을 짝사랑하면서 섹스 스캔들을 파헤치는 교사로는 이혁재가 출연하게 된다. <누가 그녀와 잤을까?>는 6월 중순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누가 그녀와 잤을까?> 캐스팅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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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틱은 일을 하려면 철저히 한다는 주의다. 다른 존재로 둔갑할라치면 아예 성문, 지문, 망막까지 복사하고 무술, 총검술, 컴퓨터 정보처리 기술도 완벽하다. 요컨대 007보다 유능하고 본드걸보다 섹시하니 인간 스파이들이 비공개 팬카페를 결성했다는 소문이 돌 만도 하다. 그러나 누구의 모습을 훔치더라도 미스틱은 미스틱이다. 미스틱은 타인의 외모는 그대로 베껴내지만 능력은 가져오지 않는다. 그러므로 미스틱을 정의하는 것은 오직 변신 능력 자체다. 미스틱도 매그니토처럼 오래전 인간들에게 혹독한 짓을 당한 모양이지만 과거에 대해 입을 여는 법이 없다. 과거를 꽤나 찾아해매는 울버린을 상당히 비웃는 눈치다. (※비록 냉소의 형식으로라도 관심을 보인다는 점이 그녀로서는 특기할 만하다.)
솔직히 미스틱은 내 도움이 필요없다. 그녀만큼 자아정체감이 확실한 돌연변이는 본 적이 없으니까. 오래전, (외모 콤플렉스가 있는) 나이트크롤러가 미스틱에게 “누구든지 다른 사람 모습이 될 수 있다면 왜
<엑스맨> 카운슬러의 임상 노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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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x2> <언러브드> <가족의 탄생>은 각각 프랑스, 일본, 한국에서 만들어졌고 모두 연애와 가족에 관한 영화다. 앞의 두 영화는 각각 2개관, 1개관에서 개봉했으며, <가족의 탄생>은 불운하게도 두 할리우드 대작에 가려 다른 상황이라면 가능했을 법한 시장의 환대를 받지 못하고 있다. 세상의 영화를 ‘남자와 여자와 총’이라고 간단히 정의한 그리피스의 말을 응용하면, 세 영화는 ‘남자와 여자와 빛’이다. 이 영화들만 그 범주에 드는 건 아니겠지만, 세 영화에서 어떤 빛이 깊은 인상을 남긴다. 이 글은 그 빛들에 관한 인상기다.
1. <5x2>
이 영화는 이혼한 부부의 이야기다. 도착적인 상상력과 충격적인 반전의 <시트콤>으로 명성을 얻은 프랑수아 오종은 구성의 기교와 과잉 표현을 버리고 인물에 집중할 때 더 좋은 영화를 만드는 데 이 영화도 그런 영화다. 이야기는 모두 다섯 토막으로 나눠져 있으며, 이혼 에피소
<5x2> <언러브드> <가족의 탄생>에 나타난 빛에 관한 인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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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훈이 만화] <헷지> 야옹기남씨 가족의 이사
[정훈이 만화] <헷지> 야옹기남씨 가족의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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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싱계의 스타 라이트닝 매퀸(오언 윌슨)은 화려한 스포트라이트와 우승만을 꿈꾸는 패기만만한 경주차다. 매퀸은 숙원과도 같았던 피스톤컵 챔피언십에 참가하려던 중 외딴 도로에서 길을 잃고 생전 처음보는 낡은 촌구석에 들어선다. 매퀸의 성격과는 하나도 맞지 않는 그곳은 불과 20년 전까지만 해도 많은 길손들이 찾고 붐볐던 66번 국도. 고속도로가 생기면서 차들의 발길(이 아닌 타이어길)이 끊겨 폐가나 다름없는 곳이 되어버렸다. 도망가고 싶어 안달을 하던 매퀸은 1951년형 허드슨 호넷이자 이곳의 어른인 닥 허드슨(폴 뉴먼), 2002년형 포르셰의 지적인 변호사 샐리(보니 헌트), 녹슨 중고트럭 메이터 등과 가까워지면서 점차 자신이 알지 못했던 다른 삶의 미덕을 깨달아간다.
<카>는 장난감, 열대어, 꿈을 잡아먹고 사는 괴물, 희한한 능력을 가진 슈퍼히어로 가족을 소재로 언제나 독창적인 이야기를 만들어냈던 아이디어집단 픽사 스튜디오의 7번째 장편이다. 지금까지 픽사의 작품들
레이싱 카, 느린 삶의 미덕을 깨닫다, <카>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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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호들이 서커스를 한다. 화려한 복장의 첫째(박시연)와 아들(하정우)이 무대 중앙으로 걸어나온다. 마술상자의 장막을 걷으면 고양이처럼 웅크린 막내(고주연)가 묘한 웃음을 짓는다. 전북 군산시 금동 공터에 자리잡은 서커스 천막은 <구미호 가족>의 촬영현장이다. 300개가 넘는 이벤트 라이트와 백열전구, 샹들리에의 양초가 형형색색의 빛을 뿜어낸다. 서커스장 조명을 조정하기 위한 콘솔이 무대 입구쪽에 따로 마련됐다. 임재영 조명감독은 “일반적인 이벤트 조명을 피해서 시간의 변화와 공간감을 미세한 톤으로 잡아내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세트는 서커스장과 구미호 가족의 살림집으로 양분된다. 정은정 미술감독은 “원래 굴에서 사는 여우의 습성을 연상시키는 구조, 천연소재와 나무를 주소재로 해서 약간은 원시적이고 동화적인 느낌의 공간”이라고 밝혔다.
막내가 동물로 변하는 둔갑술은 영화의 카메라 트릭과 쌍둥이 같다. 상자 속에 들어앉은 막내와 맞은편 이동차 위에서 몸을 기울인 최진웅
구미호들 재주 한번 보실래요? <구미호 가족> 촬영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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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열한 거리>는 복고적이다. 가족과 의리를 지키려는, 고전적인 의미의 건달인 병두는 자기가 믿고 있는 가치와 신념 때문에 결국 몰락해야만 하는 운명이다. 그를 파괴하는 것은 외부의 비열함이라기보다는, 그 자신이 가진 고상한 결함 때문이다. 고전적 인물이 어떻게 추락할 수밖에 없는가를 보여주는 과정은 섬세하지만, 지나치게 서술적이어서 좀 지루하다. -김봉석/영화평론가
한마디로 재미있고 리얼하다. 그외에도 네가지 장점을 들수 있다. 첫째, 호화로운 액션의 유혹에 빠지지 않고, 말그대로 진흙탕 싸움의 '비루함'을 구현했다는 것. 둘째, 조폭이 의리에 살고 죽는다는 허구에 빠지지 않고, '비열함'이라는 본연의 속성의 그렸다는 것. 셋째, 폭력을 남성신파나 노스텔지어로 소비하는 감상주의에 빠지지 않고, 끝까지 비판의식을 유지했다는 것. 넷째, 조폭과 민간인이라는 이분도식에 빠지지 않고, 하나의 '비정한 욕망'으로 아우르는 통찰을 보여주었다는 것. 영화는 영리하게도 자신이 빠질
<비열한 거리> 전문가 100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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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 그거.” 100여명의 취재진이 물러가는 동안 조승우와 유해진을 붙잡고 한참 상의하던 최동훈 감독. 결국 만족스러운 미소를 흘린다. 현장에서 제작진들이 ‘시연의 왕자’라고 부를 만큼, 최 감독은 연기 시범에 능하다. 진짜 타짜들이 주로 사용한다는 고난이도 기술 ‘밑장 빼기’도 능숙하게 선보일 정도다. 단, 배우가 똑같이 자신의 연기를 재연하기를 원하진 않는 듯하다. 고니(조승우)가 자신을 화투판으로 끌어들여 가산을 탕진하게 만든 박무석을 찾아가 멋지게 복수한 뒤 단짝 고광렬(유해진)과 담배 한 모금을 나눠 피우는 장면. 한번의 시연 뒤에 최 감독은 ‘조금, 조금만 더∼’라며 배우들만이 갖고 있는 뭔가를 간절한 표정으로 갈구한다. 판돈을 키우라고 옆구리 쑤시는 도박판의 바람잡이처럼 추임새를 넣던 최 감독. 끝내 원하는 것을 얻었는지 ‘슛’을 외친다. 5월25일, 부산 야경을 한눈에 맛볼 수 있는 황령산 기슭. 이곳에 거대한 하우스를 마련해 취재진을 불러들인 <타짜>
도박판을 통해 바라보는 세상, <타짜> 촬영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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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재와 김정원, <호로비츠를 위하여>의 천재 피아니스트는 이 둘의 조합으로 완성된다. 남들보다 예민한 감성으로 피아노 선율을 흥얼거리던 소년 신의재는 독일 유학 뒤 피아니스트 김정원이 되어 돌아오기 때문이다. 그랜드 피아노가 놓인 웨스틴 조선 호텔 그랜드볼룸 홀에서 이 둘을 만났다. 어딘가 닮아 보이는 인상의 둘은 오랜만에 인사를 나눴고, 김정원 피아니스트는 준비 중인 국내 공연의 티켓을 의재에게 선물하겠다고 약속했다. 20년이 넘게 차이나는 세월을 같은 자리에서 마주하는 느낌, 어린 새싹과 이미 아름답게 익은 열매를 한꺼번에 바라보는 느낌. 이날 만남에는 꼬마 피아니스트 의재가 조금 더 일찍 도착했다.
신의재 | “제가 먼저 말걸고, 의재 눈치를 많이 봤어요. 의재가 절 좋아해야 했거든요.” 함께 연기한 엄정화의 말처럼 <호로비츠를 위하여>의 꼬마 피아니스트 신의재는 누구나 잘 따르는 맑고 명랑한 아이는 아니다. 영화의 캐릭터 경민처럼 누군가가 먼저
<호로비츠를 위하여> 천재 피아니스트 경민 역의 신의재·김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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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시대>가 끝났다. 이별의 씁쓸함을 간직한 채 마주선 은호와 동진의 망설임을 지켜보던 지난 두달. 맹렬하게 달려가는 것만으로도 벅찰 16부작 미니시리즈의 두텁고 촘촘한 결 속에서 우리는 진심으로 그들의 행복을 빌었고, 그 안에 녹아 있는 넉넉한 여백은 매 순간 스스로의 모습을 바라보게 만들었다. 그것은 졸음처럼 나른한 열병이었다. 그러나 누구보다 심한 열병을 앓았던 주인공은, 평범해서 애틋한 드라마 속 인물을 연기했던 배우들이 아닐까. 사실 남녀주인공뿐 아니라 극중 등장인물 모두를 향한 시선이 유난히 따스했던 <연애시대>는 이혼한 부부 은호(손예진)와 동진(감우성), 동진의 친구 준표(공형진), 은호의 동생 지호(이하나)를 비롯해서 심지어 엑스트라의 연기까지 빛나는 드라마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배우들 중 단 한명만을 지금 이 시점에서 만나야 한다면, 이 사람이 떠오른다.
돌이켜보면 손예진은 언제나 연애 중이었다. 그간 출연한 모든 드라마와 영화에서
종영 직후 처음으로 만난 <연애시대>의 손예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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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퍼 애니스톤과 빈스 본이 현실에 이어 영화에서도 커플로 출연한 <브레이크 업>이 3천810만달러의 개봉성적으로 1위로 등극했다. 지난 해 브래드 피트와 이혼 후 빈스 본과의 새로운 로맨스가 계속해서 보도된 이래로 그들이 함께 출연한 영화 소식까지 하루도 애니스톤-본 커플의 소식이 전해지지 않은 날이 없었다고 하는데 주위를 둘러보면 누군가는 애니스톤의 이야기를, 누군가는 애니스톤-피트의 이야기를, 그리고 또 누군가는 애니스톤-본의 이야기를 하고 있을 정도라고. 배급사인 유니버설 스튜디오의 책임자는 <브레이크 업>의 개봉성적은 배급사 기대치보다 1천달러 높다고 덧붙였다.
4일동안 이어진 메모리얼 데이 연휴동안 이전 2편을 능가하는 인기를 보여준 <엑스맨: 최후의 전쟁>은 전주 대비 67%의 가파른 하강세를 보이며 2위로 하락했다. 둘째 주에 돌연변이들이 벌어들인 수입은 3천435만달러. 개봉 10일째에 접어드는 <엑스맨: 최후의 전쟁>의
<브레이크 업>, <엑스맨: 최후의 전쟁> 누르고 美 박스오피스 1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