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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정상회담 기자회견을 봤다. “알아서 잘할 테니 걱정 말라”는 내용을 어쩜 저리 길게 말할까. 요즘 이 대통령은 2시간 회의하면 1시간40분은 혼자 떠든다고 한다. 의욕이 넘쳐서 그런 모양이다. 하지만 어떤 지위에 있건 성인이 주변 환경과 반응을 무시하고 이런 식으로 혼자만 떠들면 전두엽이 덜 발달한 사람 같다(뇌 발달 단계상 보통 25살 전후 성숙이 완료되기 시작한다고 함). 본인 말대로 성장기 내내 갖은 고생하며 서민행보하느라 안정적인 애착관계를 형성하지 못해 그런가.
이맘때면 미취학 아동을 둔 집에서는 내년에 애를 어느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보낼까 집중적으로 고민한다. 우리 동네 네살배기 아기의 엄마들도 만나면 이에 대한 정보와 품평을 나눈다. 대체로 부정적인 내용들이다. 어디는 집 평수에 따라 아이를 차별한다거나, 어디는 원장이 사이코라거나, 어디는 바깥놀이를 전혀 시키지 않는다거나…. 좋은 교육에 대한 욕심에 앞서 우리 애만 물먹으면 어쩌나 하는 불안이 적지 않게
[오마이이슈] 불안없는 영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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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즈다이어리] <백야행> 아! 고수가 있었지!
[헌즈다이어리] <백야행> 아! 고수가 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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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초 영국을 배경으로 영민한 십대 소녀의 성장을 다룬 <에듀케이션>(An Education)은 2009년 독립영화계의 단연 화제작이다. 선댄스영화제에서의 호평이 무색하지 않게 영화를 본 관객의 입소문 역시 자자하다. 목요일 저녁 선셋대로의 아크라이트 극장 앞. 많은 영화들의 레드 카펫 행사가 이루어지는 극장이라 미처 치워지지 않은 카메라 라인 앞에는, 다른 영화를 보고 나온 관객이 그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카메라 셔터를 눌러대는 화기애애한 장면이 펼쳐졌다. 그 앞에서 <에듀케이션>을 보고 나온 스티브 루돌프와 잠시 이야기를 나눴다.
-<에듀케이션>을 보러 오게 된 이유는 뭔가.
=지난 주말 이곳에서 코언 형제의 신작 <시리어스맨>(A Serious Man)을 보러 왔을 때 트레일러를 봤다. 영화를 꼭 극장에서 보아야 한다는 주의는 아니었지만, <시리어스맨>을 보면서 이런 영화는 영화관에서 봐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세계의 관객을 만나다-LA] 아주 좋았다, 그런데 마지막 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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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몇주 뒤면 2000년대가 막을 내린다. <포지티프>는 내게 2000년 이후에 나온 영화 가운데서 베스트10을 뽑아 달라고 한다. 아직 열 작품을 모두 선정하진 않았지만, 분명한 건 내가 선정한 이름 중 다수가 1990년대에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거나 전혀 몰랐던 이름이라는 것, 그리고 내 나름대로 당시엔 확실하다고 생각했던 가치 기준이 이제 더이상 없다는 걸 확인하고 나도 놀랐다.
아시아계 영화에서 장이모나 차이밍량, 첸카이거나 기타노 다케시 등의 작품 중 어느 것도 나는 꼽지 않았다. 대신 봉준호나 이창동, 박찬욱이나 홍상수, 아니면 왕빙의 작품 중 몇편을 리스트에 넣을 생각이다. 미국영화쪽에선, 나의 젊은 시절을 달래줬던 팀 버튼, 짐 자무시, 아벨 페라라 감독의 작품 대신 제임스 그레이, 아니면 폴 토머스 앤더슨의 작품을 넣을까 한다. 프랑스에선 미셸 공드리, 라파엘 나자리, 아니면 압델라티프 케시시는 어떨지? 여하튼 내 리스트엔 2000년 이전엔 아무도 몰랐
[외신기자클럽] 영화인의 천재성 유통기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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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혹하고도 냉정한 조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미국경제전문지 <포브스닷컴>이 할리우드 스타들의 몸값을 제단하고 나섰습니다. 이른바, 출연료에 비해서 경제적 가치는 형편없는 스타들. 제작사로서 본전 생각나게 만드는 스타들 리스트입니다. 충무로가 ‘이 배우 요즘 연기가 좀 약해졌어’ 정도의 두루뭉술한 한국적 기준으로 스타들을 평가하는 것과는 전혀 다른 차원의, 미국이니까 이런 걸 하지 싶은 조사입니다.
자, 불명예의 선두주자는 윌 페렐입니다. <로스트랜드: 공룡왕국>의 참패가 결정적 계기. 흥행 참패의 책임을 지고 유니버설스튜디오의 간부 둘이나 목이 날아간 사건까지 있었군요. <엘프>를 개봉할 당시만 해도 코믹계의 지존으로 불리던 그가 1달러당 고작 3.29달러의 수익을 내는 쪽박 신세가 될지 어찌 알았겠습니까. 2위는 이완 맥그리거입니다. <트래인스포팅>과 <스타워즈>에서의 총기가 사라진 그가 1달러당 벌어들인 수익은 3.75달러
[월드액션] 밥값도 못하는 스타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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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권택 감독의 101번째 작품 <달빛 길어올리기>에 박중훈과 강수연이 캐스팅됐다. <달빛 길어올리기>는 한국의 한지를 복원하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박중훈은 임권택 감독과의 작업이 처음이며, 강수연은 <아제아제 바라아제> 이후 20년 만의 재회다. 아직 두 배우의 구체적인 배역은 발표되지 않았다.
차승원, 권상우, 김승우, 그리고 빅뱅의 탑(최승현)이 영화 <포화 속으로>에 동반 출연한다. <내 머리 속의 지우개>를 연출한 이재한 감독의 작품인 이 영화는 6·25전쟁 당시 북한군과 전투를 벌인 71명의 학도병을 그릴 예정이다. 차승원은 북한 유격부대의 상좌, 김승우는 국군 대위 역을 맡았으며, 권상우와 탑은 학도병으로 등장한다.
최근 드라마 <친구, 우리들의 전설>을 끝낸 김민준은 일본영화에 캐스팅됐다. 가와구치 히로시 감독의 <전라의 시>에서 1980년대, 시골 마을을 지키는 청년 이강수를 연기할
[캐스팅] 차승원, 권상우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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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이혜경 집행위원장이 여성주의 문화단체 (사)또하나의문화가 수여하는 고정희 상의 수상자로 선정되었습니다. 운동가와 시인으로서 고정희의 삶을 기리는 이 상은 현대 여성의 새로운 역할모델을 제시하고자 제정된 상이죠. 잘 알려졌다시피 이혜경 집행위원장은 1997년 서울국제여성영화제를 창설했으며 각종 연극과 문화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 여성문화 발전과 페미니즘 확산에 기여한 바가 커 수상자로 결정되었다고 하네요. 내년 4월8일부터 15일까지 열릴 12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쪽에서 프로그램을 선정하고 행사를 준비하는 데 있어 기분 좋은 책임감을 전하는 소식입니다.
독립영화 관련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온라인 쇼핑몰이 생겼습니다. 독립영화 웹스토어(shop.kifv.org)인데요. 김동원 감독의 <상계동올림픽>, 장산곶매의 <오! 꿈의 나라> 등 전설적인 독립영화에서 <다섯은 너무 많아> <8월의 일요일들> 등 최신작을 담은 DVD부
[에누리 & 자투리] 화제의 다큐멘터리, 릴레이로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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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밖의 전시회가 열린다. 스크린쿼터문화연대와 한국영화단체연대회의, 그리고 문화다양성포럼이 계획한 <스크린쿼터 기금마련전>이다. 영화인을 비롯해 미술가, 사진가, 만화가 등이 소장작품을 내놓는 자리로 11월24일부터 30일까지 북촌미술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임권택, 박찬욱, 이준익, 봉준호, 장동건, 신민아 등의 영화인과 신학철, 주재환, 박재동 등 64명이 참여하기로 했다. 한국영화단체연대회의 이춘연 대표는 개인적으로 소장하던 심은하의 그림을 내놓았는데, “빨리 가서 도로 사야 하나 싶다”고. ‘기금마련’이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판매가 목적이지만 연말맞이 자선행사는 아니다. 수익금은 스크린쿼터문화연대의 쿼터감시활동에 쓰인다. 스크린쿼터문화연대에 돈이 필요한 이유는 간단하다. 정부보조금이 끊겼기 때문이다(<씨네21> 715호 포커스 ‘찍힌 단체엔 10원 한장 없었네’ 참조).
영화진흥위원회는 지난 7월16일 ‘2009년 영화단체사업지원’ 결과를 발표했다.
[강병진의 영화 판.판.판] 우리 손으로 쿼터 지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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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최재석 특파원 = 월드스타의 입지를 굳히고 있는 가수 겸 배우 비(본명 정지훈)가 19일(이하 현지시간) 영화산업의 본고장인 할리우드에서 열린 액션 대작 '닌자 어쌔신'의 레드카펫 행사에서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비는 자신이 주연을 맡은 `닌자 어쌔신'의 25일 개봉을 앞두고 이날 할리우드 그루먼 차이니즈 극장 앞에서 열린 행사에서 주인공다운 여유있는 몸짓으로 카메라와 팬들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이날 오후 6시 30분께부터 시작된 레드카펫 행사에는 CNN과 CBS 등 메이저 방송사뿐아니라 할리우드리포터를 비롯한 연예전문 언론사들의 취재진 100여명이 운집해 열띤 취재경쟁을 벌였다.한 동양계 여기자는 비의 열렬한 팬이라면서 "비는 매우 강한 카리스마가 있고 그가 살아온 인생도 한편의 드라마 같다"고 말했다.그루먼 차이니즈 극장 맞은편 길가에는 행사가 시작되기 1시간여 전부터 `I Love Rain' 등의 플래카드를 든 200여명의 팬들이
비, 할리우드 레드카펫서 스포트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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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이 빵꾸똥꾸야!"는 어떻게 시작됐을까.
20일 MBC 일일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의 제작사인 초록뱀미디어에 따르면 제52화에서 정해리(진지희 분)가 어떻게 '빵꾸똥꾸'라는 말을 알게 돼 사용하는지 그 기원을 찾아가본다.
'빵꾸똥꾸'는 해리가 극 중에서 심심할 때나 놀아달라고 매달릴 때, 외로움을 표현할 때, 맞수인 신신애(서신애 분)를 부를 때 등 하루에도 수십 번씩 쓰는 단어다.
이날 방송에서는 해리가 '빵꾸똥꾸 금지령'에 괴로워하는 것을 본 부모 이현경(오현경 분)과 정보석이 언제부터 해리가 이 단어를 사용하게 됐는지 기억을 더듬어 가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20일 오후 7시45분 방송.
eng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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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킥', 해리의 '빵꾸똥꾸' 기원을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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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의 <샴페인> ‘제 2의 전성기 특집’에 출연한 개그우먼 김신영이 섹시화보 제의를 받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
김신영은 “섹시화보는 괌 해변가에서 세미누드로 미역줄기를 이용해 아슬아슬하게 몸매를 가리는 컨셉이었다”며 “게다가 무려 1억 원 상당의 금액을 제시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김신영은 “1억 원에 솔깃했으나 조건으로 세미누드에 ‘행님아’ 출연 당시 썼던 가발을 꼭 써야 한다고 해서 거절했다”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김신영의 고백은 오는 21일 방송되는 KBS 2TV <샴페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신영, “1억 섹시 화보 제의받은 적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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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무대에서 활약했던 톱모델 김다울이 파리의 자택에서 사망한 것으로 밝혀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김다울은 1989년 생으로 13세에 싱가포르 로레알 광고로 데뷔한 뒤 국내보다는 해외에서 활동하며 인정을 받아온 톱모델이다.
샤넬, 루이비통 등 명품 브랜드의 런웨이 모델로 활동했고, 2008년 NY 매거진의 ‘주목해야 할 모델 Top 10’, 아시아 모델 페스티벌 어워즈의 패션모델상을 수상했으며, 모델스닷컴의 모델 순위 50위안에 혜박과 함께 랭크되는 등 어린 나이에 세계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사인을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프랑스 공식 에이전시의 발표를 통해 그녀의 사망만 확인된 상태다. 곧 한국 에이전시 관계자와 김다울의 부모님이 확인을 위해 프랑스로 출국할 예정이다.
수많은 네티즌들이 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며 한국을 빛내던 모델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안타까워 하며 애도를 표하고 있다.
톱모델 김다울 파리에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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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한미희 기자 = 할리우드 배우 조니 뎁(46)이 피플지가 선정한 올해의 '살아있는 가장 섹시한 남자'에 선정됐다.피플지는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의 조니 뎁은 끝내주는 광대뼈를 지닌 최고로 멋진 남자"라며 "그는 10년 전에도 섹시했고 10년 후에도 섹시할 것이다. 그는 다양한 이유로 여러 세대 여성들에게 어필한다"고 평했다.뎁은 2003년에 이어 두 번째로 '살아있는 가장 섹시한 남자'에 선정돼 조지 클루니, 브래드 피트 등과 함께 두 번 이상 섹시한 남자로 선정된 '엘리트 클럽'에 합류하게 됐다.'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 3편에 출연한 뎁은 최근 시리즈 4편 출연 계약을 맺었고, 최근작 '퍼블릭 에너미'에서 1930년대의 전설적인 갱 존 딜린저 역을 소화했으며, 고(故) 히스 레저, 주드 로 등과 함께 출연한 '파르나서스 박사의 상상극장'의 개봉도 앞두고 있다.피플지가 선정하는 근년의 '살아있는 가장 섹시한 남자'에는 주드
"살아있는 가장 섹시한 남자는 조니 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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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인기그룹 SS501의 미니음반 '리버스(REBIRTH)'가 국내에 이어 대만에서도 각종 음악 차트 1위에 올랐다.지난달 30일 대만에서 발매된 미니음반은 대만 등 중국어권 온라인 음반매장인 북스닷컴에서 4주간 1위를 차지했고 대만 음반 판매 집계차트인 'G-뮤직' 아시아 차트와 '파이브 뮤직' 아시아 차트에서 각각 2주 연속 1위에 올랐다고 소속사인 DSP미디어가 19일 밝혔다.또 디지털 음원과 모바일 시장에서도 인기를 끌어 대만 최대 온라인 스트리밍 사이트인 KKBOX의 '한일(韓日) 단곡 톱100 주간차트' 1위에 오르고 대만 유명 이동통신사 중화텔레콤, 타이완모바일 통화연결음 차트에서도 각각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미니음반 타이틀곡 '러브 라이크 디스(LOVE LIKE THIS)'는 국내에서도 엠넷닷컴 등 온라인차트와 가요 프로그램 KBS 2TV '뮤직뱅크'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아시아 투어 중인 SS501은 지난달 17일 대만에 이어
SS501 신보, 대만서 음반.음원차트 1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