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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자국에서 개봉한 한 인도영화가 실제 있었던 낮은 카스트에 속한 여인의 강간과 고문사건을 소재로 해 화제다.
`수치`라는 의미의 인도어 <라자>가 제목인 이 영화는 인도의 가난한 마을과 뉴욕의 부촌을 배경으로, 차별에 맞서 싸우는 인도여자들을 묘사한 작품이다.
레카, 마드후리 딕시트 등 유명 인도 여배우들이 출연한다. “현실을 보여주고자 했다”고 감독 라즈쿠마르 산토시는 말한다.
인도, 실화를 바탕으로 한 <라자>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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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그랜트와 샌드라 불럭이 신작 로맨틱코미디영화에 함께 출연한다. <미스 에이전트>의 각본을 썼던 마크 로렌스가 각본을 쓴 제목 미정의 영화다. 사랑한다는 말을 하는 데 늦은 시기가 과연 있을까 물음을 던지는 이야기.
불럭은 명민하나 다소 신경질적인 변호사로, 그랜트는 매력적이고 부유하나 다소 무책임한 그녀의 보스 역을 맡는다.
휴 그랜트와 샌드라 불럭, 신작 로맨틱코미디에 함께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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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역사를 바탕으로 한 액션영화 (연출 이시명, 제작 인디컴)가 9월2일 크랭크업한다.
주인공 사카모토(장동건)가 조선인 레지스탕스의 일원 이명학(안길강)과 만나 대치하는 장면으로 서대문 인근에서 촬영될 예정이다.
50억원이 넘는 예산을 들인 대작 <…로스트 메모리즈>는 편집, CG 등 후반작업을 거쳐 오는 12월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로스트 메모리즈> 크랭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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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대표적인 영화평론가이자 일본영화학교 교장, 후쿠오카영화제 집행위원장인 사토 다다오가 부산의 영화산업과 영화문화를 취재하기 위해 8월29일 부산을 방문했다.
취재내용을 바탕으로 일본의 한 잡지에 부산에 관한 특집기사를 쓸 예정인 그는 부산영상위원회, 부산영화제 사무국, 시네마테크 부산을 방문, 심층적인 취재를 했다.
사토 다다오, 부산의 영화산업 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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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물 제작을 지원하는 필름커미션의 전국 네트워크를 논의하는 ‘전국 지자체 영상물 촬영 지원에 관한 토론회’가 지난 8월27일 서울 영화진흥위원회 회의실에 열렸다.
지난해 설립해 현재까지 큰 성과를 보이고 있는 부산영상위원회를 비롯, 전주영상위원회 등 6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한 이번 토론회에서 명계남 부산영상위원회 운영위원장 등 참석자들은 좀더 좋은 영화제작 환경을 위해서는 어떤 방식으로든 필름커미션이 전국적 망을 갖출 필요가 있음을 역설했다.
필름커미션 네트워크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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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영화제작지원사업 심사위원 선정 과정의 파행으로 시작된 영화진흥위원회의 내홍이 장기화할 조짐이다.심사작업을 끝마친 극영화제작지원사업 지원 작품을 확정 심의하고 의결하기 위해 지난 8월27일 열린 임시회의에서 영진위 위원들은 “유길촌 위원장의 독단적인 심사위원 선정에 대한 사과가 선결되지 않으면 지원작에 대한 처리는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내세워 심의, 의결을 다음 회의로 연기했다.“위원장으로서의 권한을 바탕으로 규정대로 처리했다”는 유 위원장의 항변에도 불구하고, 이날 회의에서 위원들은 위원장의 독선적인 운영을 맹렬히 비판했다. 한 영진위원은 전화인터뷰에서 “심사결과를 인정하지 않겠다는 것이 아니다. 정말이지 결과는 인정하고 싶다. 문제는 위원장이 사과를 안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와 관련해 이날 회의에서는 의미있는 안건이 처리됐다. 20일 4명의 위원이 발의했던 ‘영화진흥위원회 정관 개정안’이 재적 과반수를 넘는 7명의 찬성으로 의결된 것. 위원장을 포함한 상임위원 불신임 조항
[충무로는 통화중] 불똥은 꺼지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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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혁, 신민아 주연의 <화산고>가 만화로 만들어진다. 줄거리는 무림기서를 차지하기 위해 학생들과 교사들이 혈투를 벌이는 영화 스토리의 앞단계에 해당하며, 주인공인 경수가 화산고에 전학 오기까지의 과정 등을 담을 예정.
만화 <화산고>는 영화 시나리오 작업에 참여한 정안철 작가가 스토리를, 만화가인 김환 작가가 그림을 나누어 맡는다.
싸이더스 쪽은 11월10일 영화 개봉을 앞두고 단행본 1권을 출간할 예정이며, 개봉 후에 영화의 스토리를 줄기로 한 단행본을 추가로 펴낼 계획이다. 만화 <화산고>는 출판사 시공사가 발행하는 잡지 기가스에 2회, 연재됐으나 이후 기가스가 싸이더스 쪽이 계약한 작가가 아닌 다른 작가에게 일을 맡겨 중단됐었다.
<화산고> 만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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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유길촌)가 9월17일부터 2001년도 하반기 `독립영화 제작지원` 신청을 접수한다. 총제작비 50%의 범위에서 작품별 최대 2천만원까지 지원하는 이번 지원 사업은 7인 이내의 심사위원회가 시나리오와 포트폴리오 등을 심사하여 해당작을 결정한다. 신청기간은 9월21일까지다.
한편 ‘자막번역 및 프린트 제작지원사업’ 3차분 신청도도 같은 날인 17일부터 접수한다. 한국 영화의 해외홍보 지원을 위한 이 사업은 해외영화제 등 해외진출 가능성이 높은 영화를 선정, 자막번역과 프린트 1벌을 직접 제작지원하는 것으로, 선정작은 장편영화 3편과 독립영화 5편이다. 제출서류 및 그 밖의 자세한 문의는 영진위 국내진흥부(02-9587-573)로 하면 된다.
영진위 ‘독립영화 제작지원’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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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캐릭터가 명예를 훼손했다면 법정에 세울 수 있나? 지난 4월 재미 이탈리아 방위협회는 케이블채널 HBO의 인기 드라마 <소프라노스>에 대해 소송을 제기했다. <소프라노스>가 이탈리아계 미국인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고착시켜 명예를 훼손했다는 것이다. AOL 타임워너는 이 사건이 쿡 카운티 재판소의 관할이 아니라며 기각을 주장했다.
그러나 방위협회쪽은 <소프라노스>가 개인의 존엄을 보장하는 일리노이주법을 위배했다는 선언적 유죄판결을 내려야 한다며, 판사에게 송사를 진행할 것을 요청했다. “토니 소프라노는 법정에서 어떤 법 위에도 있지 않다.” 방위협회쪽의 말에 타임워너쪽은 “물론 토니 소프라노는 법 위에 있지 않다. 그는 허구적인 캐릭터일 뿐이니까”라고 반격하면서 소송의 기각을 주장하고 있다. 치열한 공방전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판결은 9월13일에 있을 예정이다.
토니 소프라노를 법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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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이 새로운 TV시리즈로 귀환한다. 그러나 그의 트레이드마크인 빨간 망토 대신 작업복 셔츠와 진바지를 입고서. 무대는 전편 그대로 캔자스주 스몰빌이 되며, TV 탤런트 톰 웰링이 주체할 수 없는 힘 때문에 고민하는 소년 시절의 `슈퍼맨` 클라크 켄트 역할을 맡는다. <슈퍼맨>과 을 합친 내용이 될 것이라고.
TV로 간 슈퍼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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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영화단체 비디오작가연대는 9월7일 아트큐브에서 인디비디오 상영회를 갖는다. 17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서태지의 음악을 작가의 시각을 담아 선보이는 뮤직비디오 강수헌의 <Tank>, 소년의 짧은 삶의 단상을 그리고 있는 실험영화 <소년은 죽었다>, 김정석의 첫 극영화 <classic.al.;>, 자신의 채널을 찾아가는 정소희의 <Corrosion;> 등을 상영한다(문의: www.indievideo.org, 02-337-2870)
인디비디오 상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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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에도
계속되는 사상 최대 릴레이 시사회
죽거나 혹은 망하거나!
한국영화의 연이은 상업적 성공, 40%에 육박하는 시장 점유율, 한국영화의 산업화…
그러나 그 속에서 스타도 없고, 변변히 마케팅비도 써보지 못하고, 상영 공간조차 제대로 확보해보지 못하고 조용히
사라지는 한국영화 들도 있습니다. 이유는 ‘상품성’이 떨어진다는 것이겠지요.
상품성도 좋지만, 치열한 작가정신이나 실험정신이 살아있는 영화들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는 목소리들을 뒤로한 채, 그런
영화들은 사실 너무나도 뻔한 결과만 안고 돌아서게 됩니다. ‘죽거나 혹은 망하거나’...
여러분을 믿습니다!
물량공세를 퍼붓거나 현란한 볼거리도 없는 그러나, 우리들 삶을 찬찬히 그리고 진실하게 되돌아보고자 하는 정직한
의도로 만든, 그래서 알고 보면 없는 것보다 있는 것이 더 많은 영화, <와이키키 브라더스>를 만들었습니다.
‘진실한 목소리를 내는 한국영화’와, 한국영화의 또 다른 대안을 희망하는 진짜배기
<와이키키 브라더스> 시사회(9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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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에도
계속되는 사상 최대 릴레이 시사회
일시
9월 25일(화) 오후
8시 20분
장소
씨네하우스(명계남 대표와
함께하는 시사회)
초대인원
100석 (1인 2매 50명)
이름
ID
비밀번호
메일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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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키키 브라더스> 시사회(9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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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에도 계속되는
사상 최대 릴레이 시사회
일시
9월 11일 오후 7시
50분
장소
연강홀
초대인원
100석 (1인 2매 50명)
이름
ID
비밀번호
메일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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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키키 브라더스> 시사회(9월 1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