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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계남 부산영상위원회 운영위원장이 향후 2년간 운영위원장직을 유임하게 됐다. 부산영상위원회는 2월26일 열린 정기총회에서 이같이 의결하고, 국내외 영화촬영 유치 및 지원 강화, 2002 부산국제필름커미션 박람회 개최, 부산영화 개발비 지원, 영화전문 투자펀드 출자 등의 사업계획도 확정지었다.
부산영상위, 명계남 위원장 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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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어컴이 소유하고 있는 세개의 방송사 <TNN>과 <CBS> <UPN>이 MGM으로부터 007 시리즈 열다섯편의 방영권리를 사들였다. 2년간의 방영권을 획득한 이 방송사들은 피어스 브로스넌과 할리 베리가 주연하는 <본드 20> 개봉에 맞춰 전편들을 방영할 계획. 정확한 가격은 알려진 바 없지만, 업계 관계자들은 이 거래가 편당 200만달러, 총 3천만달러에 성사됐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바이어컴 계열사들, 007 시리즈 방영권 사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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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는 최근 정기총회를 열고 2002년도 예산을 지난해보다 1억1천만원 늘어난 32억5천만원으로 책정했다. 개최일정은 11월15일부터 22일까지로 확정됐다. 한편 김동호 집행위원장은 4월11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제15회 싱가폴국제영화제의 국제영화평론가협회(FIPRESCI)상과 넷팩(NETPAC)상의 심사위원장으로 위촉되었다.
올 부산영화제 예산, 32억5천만원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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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루카스가 <스타워즈 에피소드2: 클론의 습격>의 라이선스 전략을 대폭 수정하겠다고 선언했다.1999년 <스타워즈 에피소드1>이 개봉한 뒤 3년이 지났는데도 아직 팔지 못한 자자 빙크스 인형이 창고에 가득 쌓여 있기 때문이다. 루카스는 이번엔 라이선스 상품 규모를 3분의 2로 줄일 예정이다.타고난 사업가인 루카스가 그런 실수를 저지른 까닭은 <스타워즈 에피소드1>이 지나치게 늦게 개봉했기 때문이다. <스타워즈3: 제다이의 귀환>이 1983년 개봉했으니 네 번째 <스타워즈>는 16년 만에 관객을 찾은 셈. 루카스는 <에피소드1>이 개봉하기 얼마 전 재개봉한 <스타워즈>의 옛 시리즈가 큰 성공을 거둔 데 고무돼 시장 규모를 지나치게 크게 봤다. 미디어와 연예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애덤 클라인은 “<스타워즈> 재개봉의 성공으로 관계자들은 비현실적인 기대를 품게 됐다”면서 “과도한 라이선스 전략의 실패에
실패에서 배우는 라이선스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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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7월부터 `한국영화·예술영화 전용상영관`이 설치, 운영된다. 문화부는 최근 한국영화의 다양성 확보를 위해 전국 주요 도시에 10개 이상의 한국영화·예술영화 전용상영관을 확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 전용관은 한국영화나 영화진흥위원회가 인정하는 예술영화를 연간 상영일수의 5분의3 이상 상영해야 한다. 전용관들은 공모를 통해 선발된 1개의 위탁운영사업자나 영진위에 의해 운영될 예정이며, 사업자에게는 영화진흥금고 150억원이 융자된다. 한국영화와 예술영화의 세부적인 상영비율 등은 추후 결정될 예정이다
한국·예술영화 전용상영관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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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거 포착, 금주 스포츠지 기자 7∼8명 소환 예정영화계 전반에 걸친 비리 수사인가, 일부 수뢰 기자들에 대한 수사일 뿐인가. 검찰이 일부 영화사와 스포츠신문 기자를 소환해 수사를 펼치기 시작하면서 충무로가 술렁이고 있다.서울지검 컴퓨터수사부는 지난달 27일 영화 투자, 배급사인 T사와 C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홍보 관련 서류와 경비정산 관련 서류를 확보한 데 이어, 28일에는 이들 회사의 간부 등을 소환해 참고인 조사를 벌였다. 조사 내용은 스포츠신문 기자들에게 영화에 관한 홍보성 기사를 실어주는 대가로 금품을 제공했는지 여부와 제공 액수 및 횟수였던 것으로 전해진다. 검찰은 이 조사에서 영화 관련 업체들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가 포착된 3∼4개사 스포츠신문 기자 7∼8명을 이번주부터 소환, 조사할 계획이다. 또 이 과정에서 추가 관련자가 나올 경우 수사를 확대할 방침. 검찰은 수사가 진행중이므로 금품액수나 소환대상자를 명확히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이지만, 참고인 조사를 통해 기자
검찰, 뇌물 제공 혐의 영화사간부 소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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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재벌 루퍼트 머독이 아시아 시장을 겨냥한 영화 제작, 배급회사 포춘스타 픽처스를 설립한다고 <스크린데일리>가 보도했다. 동남아시아에 근거를 둔 포춘 픽처스는 영화 뿐 아니라 DVD 발매와 지역 TV 프로그램 제작에도 관여할 계획. 2002년 말까지는 영화 제작을 시작할 것이며 매년 제작비 1천 5백만 달러 이내의 영화 4, 5편을 아시아에서 제작할 계획이다.
루퍼트 머독 영화제작, 배급사 차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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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의 제왕> DVD 출시를 둘러싼 모든 소문이 종지부를 찍게 됐다. BAFTA 시상식에 참석한 피터 잭슨 감독은 <엠파이어 온라인>에 세 가지 버전의 DVD가 출시된다는 소문과 달리 두 종류만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반지의 제왕> DVD에는 요정의 여왕 갈라드리엘이 반지 원정대에게 나뭇잎 모양의 브로치와 요정의 망토 등 선물을 주는 장면을 포함해 영화에 들어가지 못한 30분 분량의 필름이 추가된다.
<반지의 제왕> DVD의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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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션스 일레븐> <피도 눈물도 없이> <알리>가 동시에 개봉한 3월1일 극장가의 승자는 <오션스 일레븐>이었다. 예매기록에서 1위를 차지하며 흥행예감이 좋았던 이 영화는 개봉 첫날 오후 3시경 서울극장에서 마지막회까지 매진되는 기염을 토했다. 3월1일 흥행기록에 따른 주말 박스오피스는 <오션스 일레븐> <피도 눈물도 없이> <뷰티풀 마인드> <알리> 순으로 예상된다.
<오션스 일레븐> 흥행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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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드 로가 <셜록 홈스와 드라큘라의 복수>에서 홈스 역을 맡을 것을 고려중이다. 주드 로는 1990년 TV시리즈 <셜록 홈스의 사건 수첩>에 단역으로 출연한 바 있다. <셜록 홈스와 드라큘라의 복수>는 역사상 가장 어두운 셜록 홈스 영화가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낳고 있다.
주드 로, 셜록 홈스 역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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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와 감독을 관리하는 할리우드 에이전트들이 영화 프로덕션에 투자하고 이익을 나눌 수 있게 하는 계약이 탤런트 매니저협회와 영화배우 조합 사이에 잠정적으로 맺어졌다. 배우조합은 1939년 캐스팅의 공정성을 위해 에이전트들의 영화투자를 금지한 바 있다. 이 계약이 확정되면 7월1일부터 에이전트들은 메이저 스튜디오를 제외한 인디영화 프로덕션에 투자할 수 있다.
에이전트, 제작참여 길 열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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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영화들의 해외나들이가 계속된다. 권일순 감독의 <숨바꼭질>이 핀란드에서 열리는 탐페레영화제 해외 경쟁부문에 올랐고 스위스 프리부룩영화제는 홍두현 감독의 <노을소리>와 김준현 감독의 <보통사람>을 단편부문에 초청했다. 이 밖에 이진우 감독의 는 홍콩영화제의 부름을 받았다.
<숨바꼭질> 등 해외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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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키 세이준 회고전이 총 6천여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대성공을 거뒀다. 문화학교 서울과 시네마테크 부산이 공동주최해 2월18일부터 25일까지 8일간 아트선재센터에서 열린 이번 회고전은 평균 객석점유율 80%를 기록했다. 스즈키 세이준 회고전은 3월2일부터 9일까지 시네마테크 부산으로 옮겨 계속될 예정.
스즈키 세이준 회고전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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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아카데미 영화상, <뷰티풀 마인드>는 남·여 주연상 휩쓸어지난 2월24일 열린 영국 아카데미 영화상(BAFTA) 시상식에서 <반지의 제왕>이 작품상을 비롯한 5개 부문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반지의 제왕>이 수상한 부문은 작품상과 감독상, 특수효과상, 메이크업/헤어상,그리고 관객들이 선정하는 오렌지 영화상이다. 그러나 올해 BAFTA는 19개 부문의 트로피를 11개 영화에 고루 배분해 어느 한 영화에 치우치지 않는 배려를 보였다. <반지의 제왕>이 작품성으로 인정받은 영화라면 배우의 연기라는 점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영화는 <뷰티풀 마인드>였다. <뷰티풀 마인드>는 남우주연상에 러셀 크로, 여우조연상에 제니퍼 코넬리가 나란히 선정돼 지난주 영국 개봉을 앞두고 평론가들에게 공격받았던 수모를 말끔히 씻어냈다. 여우주연상은 영국의 자존심인 배우 주디 덴치에게 돌아갔다. 주디 덴치는 <아이리스>에서
<반지의 제왕> 5개 부문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