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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웍스가 쿵후영화를 만든다. <할리우드 리포터>는 드림웍스가 쿵후영화인 <신의 해머>의 판권을 사들였다고 보도했다.
작가이자 프로듀서인 스티븐 친이 쓴 스토리는, 예수회 수도사가 중국 여행을 떠나 중국 황제와 중들 사이의 갈등에 휘말리고, 그 자신도 중이 된다는 내용. 연출은 흡혈귀와 퇴마사 사이의 대결을 그린 SF액션 <블레이드>의 스티븐 노링턴이 맡는다.
드림웍스, 이번엔 쿵후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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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라기 공원3>가 미국 박스오피스를 평정했다. <쥬라기 공원3>는 개봉 주말 5030만달러의 수익을 올리며, 3100만달러를 벌어들인 <아메리카 스위트하트>를 가볍게 따돌렸다.
<쥬라기 공원3>의 개봉 성적은 1편의 5010만달러를 넘어서고, 2편 <잃어버린 세계>의 7210만달러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지만, <엑스맨> <맨 인 블랙>에 뒤이어 역대 7월 개봉흥행작 대열에 올랐다. <아메리카 스위트하트>는 줄리아 로버츠와 캐서린 제타 존스가 포진한 로맨틱코미디로, <쥬라기 공원3>의 기세에 눌려 당초 기대에는 못 미치는 성적을 올렸다.
개봉 주말 3천만달러 이상을 벌어들인 작품이 한주에 2편 나온 것은 지난 99년 11월 와 <슬리피 할로우> 개봉주 이래 최초다.
<쥬라기 공원3> 박스오피스 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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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원령공주> 이후 4년 만에 내놓은 신작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 지난 7월20일 일본 개봉에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개봉 3일 만에 22억8629달러(280만엔)를 벌어들인 기록은 일본 영화사상 최고의 흥행작으로 기록된 <원령공주>보다 50%나 웃도는 성적.
배급사 도호는 이 작품의 최종 스코어 역시 <원령 공주>를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은 어린 소녀 치히로가 돼지로 변해버린 부모를 구하기 위해 귀신과 도깨비의 세계로 떠난다는 내용의 판타지 어드벤처다.
미야자키, 미야자키를 누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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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영화상을 주관하는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가 내년 2월, 매카시즘의 블랙리스트에 올랐던 영화인들의 작품에 관한 전시회를 연다.
이 전시회에서는 사진, 오디오, 비디오 자료와 영화클립 그리고 기록화면 등이 공개된다. 큐레이터는 <할리우드의 심문: 영화 공동체의 정치학, 1930-1960>을 집필한 작가 래리 세플레어. “정치적 이념과 이력이 영화인 개인의 일생을 좌우한 당시 미국사회의 배경과 그 영향을 후세대도 기억해야 한다”는 취지.
30∼50년대에 블랙리스트에 오른 미국 영화인들에 관한 공식행사는 이번이 최초다.
블랙리스트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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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픽>의 스티븐 소더버그가 데뷔작 <섹스, 거짓말 그리고 비디오테이프>의 속편을 제작한다.
아직 구체적인 내용이 밝혀지지 않은 이 영화의 가제는 <호텔방 화재에서 살아남는 법>(How to Survive a Hotel Room Fire). 출연진은 확정되지 않은 상태이고 미라맥스가 제작한다. 스티븐 소더버그는 현재 차기작 <오션일레븐>의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섹스, 거짓말 그리고 비디오테이프> 속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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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호장룡>의 리안 감독이 홍콩 소니픽처스의 컨설턴트로 일한다. 리안은 소니가 1998년에 설립한 콜럼비아픽처스필름프로덕션을 위해 신인들을 육성하고 중국어로 제작되는 프로젝트 개발을 도울 예정.
이 프로젝트에는 펑샤오강이 감독하고 도널드 서덜런드, 폴 마주르스키 등이 출연하는 <거물의 장례식>(Big shot’s Funeral)과 양조위가 주연하는 진국부 감독의 <더블비전>(Doble vision)이 포함되어 있다.
리안, 홍콩 소니픽처스 컨설턴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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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킹이 라스 폰 트리에와 손잡고 초자연적 공포를 다룬 TV시리즈 <킹덤>을 만든다. <ABC>가 제작하고 영화 <킹덤>을 각색할 이 13부작 미니시리즈는 ‘무덤이 있던 자리에 세워진 귀신들린 병원’이라는 라스 폰 트리에의 설정에 <샤이닝> <캐리> 등에서 보여주었던 스티븐 킹 특유의 호러가 더해질 예정이다.
TV시리즈 <킹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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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세기 르네상스가 시작된 작은 예술의 도시 피렌체에서 권력을 키워 이탈리아의 영화 거물로 군림했던 비토리오 체키고리가 마침내 파산해 영화계는 물론이고 정치계에까지 많은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체키고리는 피렌체의 시장이었던 자신의 어머니와 집안의 도움으로 정치에 참여한 것은 물론, 2개의 방송사와 피렌체 축구팀 피오렌티나를 운영하면서 이탈리아영화의 제작과 해외영화 배급에 이르기까지 강한 영향력을 발휘했다. 체키고리의 위기설이 나돈 것은 지난해부터.그가 소유했던 방송사가 팔리면서 그가 위기에 봉착했다는 추정이 조심스럽게 나돌기 시작했고 부인과의 갑작스런 이혼파문까지 겹치며 소문은 일파만파로 퍼져나갔다. 결국 올해 6월 언론이 그의 파산을 공식적으로 보도하면서 그의 몰락이 확인되기 시작했다. 비토리오 체키고리는 현재 이탈리아 최고의 흥행 영화인 피라초니 감독의 <치클로네> 등 피렌체를 중심으로 토스카나 지방의 감독들을 성장시켰으며, 베니니 등 많은 유명감독들의 영화를 제작한 것
피렌체 영화거물 파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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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독립영화는 장르영화와는 별개로 꾸준히 사회를 고발하고 정치적인 비리와 맞서면서 천천히 발전을 해왔다. 그중 하나가 바로 난니 모레티가 중심이 된 영화운동이다. ‘동네영화’라는 새로운 스타일의 영화를 주창하며 독립영화의 후원자 역할까지 떠맡은 모레티는 운동의 한 방편으로 자신이 소유한 영화관 누오보 사커에서 단편영화제를 열고 있다. 올해로 4회째인 사커단편영화제.지난 7월10일부터 14일까지 열린 제4회 사커단편영화제는 각국에서 몰려온 468편의 단편 중 32편을 선발해 성대하게 열렸다. 이번 영화제는 모레티가 <아들의 방>을 제작하느라 지난해를 건너 뛴 탓인지 더욱 많은 관심을 끌었다. 또 단편영화뿐 아니라 지난 한해 제작된 장편영화를 상영하는 부문도 신설됐고 각 영화에 관한 토론의 자리도 마련돼 관객들의 열띤 논쟁을 불러일으켰다.모레티가 직접 선정한 32편의 비디오, 필름 단편작품은 관객심사위원들의 평가를 거쳐 안젤로 바르바갈로와 난니 모레티의 최종심사에 올랐다
[로마 통신] 르네상스여, 다시한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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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어떻게 시작되는가. 그리고 그 사랑은 어떻게 오래 지속되는가. 이는 영화에 있어서도 무수한 대답이 가능한 질문일 것이다. 올해 부천영화제가 성사시킨 숙원사업 ‘호금전 회고전’에 초대된 캐나다 콩코디아대 영화과 피터 리스트 교수와 <홍콩 영화: 또다른 차원>(Hong Kong Cinema: The Extra Dimensions)의 저자 스티븐 테오에게 그 사랑의 방식은 탐구와 전파. 80년대부터 홍콩영화제 일을 하며 호금전을 직접 인터뷰하는 기회를 가졌던 스티븐 테오는 1997년 홍콩영화제가 마련한 호금전 회고전의 자료집을 집필했다. 호금전에게 받은 친필 편지 복사본- 원본은 그의 연구실 은제 액자에 들어 있다- 을 기자에게 보여주며 “그를 학교로 초청했으나 퍼스트클래스 항공표를 구하기엔 예산이 부족해 좌절됐다”며 묵은 아쉬움을 들추는 피터 리스트 교수는, 1979년 호금전 영화에 처음 반한 이후 전세계를 뒤져 구한 호금전 영화의 비디오를 수업 교재로 틀면서 ‘간과된
PiFan 대담2 - 무협영화의 신, 호금전의 ‘빅팬’ 피터 리스트 vs 스티븐 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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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을 화끈한 섹스영화로 각색하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 줄리엣은 레즈비언이고 로미오는 자위에 심취한 사내라면? 콘돔이 남성 성기를 잡아먹는 괴물로 변하는 것은 어떤가? 방 안에 널브러진 남성 성기를 단서로 콘돔이 저지른 살인사건의 진상을 파헤치는 형사가 얼마나 고생할지 상상이 가는가? 국내에 비디오로 출시된 지 오래되지 않은 두편의 영화 <트로미오와 줄리엣>과 <킬러 콘돔>은 트로마 영화의 실체를 ‘살며시’ 보여준다. ‘살며시’라고 말하는 이유는 두 영화가 트로마 영화 중에 약한 편에 속하기 때문이다. 내장을 꺼내고 머리가 터지고 똥으로 범벅을 하는, 끔찍하고 혐오스럽고 더러운 장면들이 트로마 영화에선 빈번히 등장한다. 한눈에 싸구려 티가 철철 넘치는 특수분장과 진지한 구석을 찾을 수 없는 연기도 트로마 영화에선 흠이 아니다. 어느 모로 봐도 허술하고 어색하기에 트로마 영화는 일단 맛을 들인 관객에겐 유쾌한 경험이다. 양동이
트로마 프로덕션과 로이드 카우프먼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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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드 카우프먼, 부천에 나타난 그는 마치 ‘약장수’ 같았다. ‘엽기, 섹시, 코믹, 호러’ 영화의 대명사, 트로마 프로덕션에 관한 자료가 담긴 커다란 노란 종이봉투와 이미 손잡이가 늘어날 대로 늘어난 하얀 비닐봉지를 가는 곳마다 들고 다니면서, 모든 대화를 “30년을 이어온 우리 트로마 프로덕션은…”으로 시작하는 그는, 마치 왕진가방을 들고 동분서주하며 모든 병을 ‘간염’이라고 진단하던 ‘간장선생’ 같기도 했다. 권위만을 내세우는 문턱높은 의사들과 달리 ‘돌팔이’라는 손가락질을 받으면서도 ‘간염박멸’에 인생을 걸었던 아카키처럼, ‘3류’에 ‘저급하다’는 혹평을 달고 다니지만 섹스와 폭력에 피가 낭자한 영화에 30년을 바친 이 뉴욕의 ‘간장선생’은 1천편이 넘는 영화를 직접 제작, 혹은 감독하면서 터득한 자신만의 비법에 대해, 그 약의 효능과 가치에 대해 더없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하여 그 약효의 진위와 상관없이 그의 존재는 ‘약장수 비스니스’계에서 타의 모범이 될 만한 훌륭한 선례
PiFan 대담1 - 한국의 단편영화감독 민동현 vs 트로마 프로덕션 대표 로이드 카우프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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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감독의 <수취인불명>이 오는 8월말 열리는 제58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부문인 `베네치아 58'에 초청됐다. 김기덕 감독은 지난해에도 <섬>을 베니스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시킨 바 있어 `2년 연속 진출'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베니스영화제는 칸, 베를린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영화제로 꼽힌다.제작사인 LJ필름은 “<수취인불명>을 본 알베르토 바르베라 베니스 영화제 집행위원장이 `전작인 <섬>과 완전히 다른 영화여서 놀랐으며 캐릭터들이 살아있는 데다 가슴 뭉클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고 감상 소감을 전해왔다”고 밝혔다.<수취인불명>은 70년대 미군 기지촌을 무대로 한국 현대사의 아물지 않은 상처를 그린 작품으로, 김 감독의 연출작에서 구체적인 역사성을 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한편 이번 베니스영화제는 올해 새로 만든 또 다른 장편 경쟁부문 <현재의 영화(Cinema of the Present)>에 송일곤 감독의 장편 데
김기덕 감독 2년 연속 베니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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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흘리개 아이들이 부천의 붉은 카펫을 밟았다. 이 사건은 50년쯤 뒤 국사책에 두줄 정도로 나올 만한 역사적 사건이었다, 라고 말하면 여기저기서 돌이 날아오겠지만, 우리 꼬맹이들에게는 너무도 흥분된 일이었다. 난 꼭 <미션 임파서블>에서 톰 크루즈가 입고 나온 듯한 턱시도를 입고 붉은 양탄자를 밟으려 했건만 감독님께서 참으라고 하셨다.(참길 잘했다. 턱시도 입은 사람은 내 눈에도 안 보였다.) 어쨌든 대망의 부천국제영화제 개막신은 화려하고도 예술의 향기가 여기저기서 흩날리는 듯했다. 개막식 중 영호인들을 호명해서 무대로 나가 인사하는 순서였는데, 드럼 치는 상혁이가 자꾸 떨린다고 했다. 난 얼어서 말도 못했다. 옆에 부천 페스티벌 레이디인 장진영씨가 서 있었다. 검은 드레스르 입은 그냐와 빨간 양탄자는 정말 잘 어울렸다. 판타스틱했다. 개막작인 <레퀴엠>은 아주 강렬했고, 암울했다. 그리고 제니퍼 코넬리의 나이는 몇살일까 궁금했다. 언제까지나 늙지 않는 소녀,
영화배우 크라잉 너트의 부천 기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