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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라기 공원>의 속편. 해먼드 박사는 쥬라기 공원이 폐쇄되었음에도 생존한 공룡들을 섬에 보존하고 있다. 새로운 공룡 생산을 계획중인 것. 그리고 생존한 공룡을 생포해 쥬라기 공원을 만들려는 움직임도 있다. 공룡 사냥꾼들은 섬을 누비면서 공룡들의 세계를 어지럽히고 말콤 박사는 섬 안에서 공룡들과 추격전을 벌인다. 사냥꾼들은 티라노사우루스를 생포하는데 화물선을 탈출한 티라노사우루스는 시내를 질주하면서 도시를 공포로 몰아넣는다. 새로운 테크놀로지의 향연이 담겨 있지만 짜임새는 전작과 그리 다르지 않다. 줄리언 무어, 빈스 본 등의 배우들이 출연하지만 공룡들의 개인기에 비해 얼굴이 눈에 띄지는 않는 편.
TV영화...<쥬라기 공원2: 잃어버린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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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급 배우들이 출연하는 한국 공포영화. 할리우드의 최근 공포영화와 일본 공포영화를 부분적으로 참조한 흔적이 엿보인다. 혜진과 선애, 현준, 정욱 등은 늘 함께하는 대학친구들이다. 혜진은 후배 은주를 알게 된다. 현준이 은주에게 관심을 갖자 선애는 그녀의 과거를 폭로한다. 2년 뒤 정욱은 변호사로, 그리고 다른 친구들 역시 각자의 길을 걷는다. 현준은 야구를 포기하고 육체노동을 해야 하는 신세가 된다. 그런데 은주의 원혼이 갑자기 나타나면서 친구들이 한 사람씩 목숨을 잃는 사건이 발생한다. 김규리, 하지원, 유지태 등이 출연한다. 장르적인 쾌감보다는 섬뜩한 장면이나 놀람의 효과에 지나치게 기대고 있는 인상이 짙다.
TV영화...<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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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밍웨이의 원작을 영화화한 작품. 노인 역할을 한 스펜서 트레이시의 뛰어난 연기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어부 산티아고는 한참 동안 고기를 한 마리도 못 잡자 마을사람들에게 놀림당한다. 하지만 소년 마놀라는 따뜻하게 그를 감싸준다. 산티아고는 사람들의 냉대에도 불구하고 바다로 다시 나간다. 거대한 고기를 만난 노인은 사투를 벌인 끝에 대어를 낚게 된다. 그리고 기쁜 마음으로 마을을 향하지만 이번엔 상어떼들의 습격에 맞서 싸워야만 한다. 존 스터지스는 <황야의 7인>(1960) 등의 장르영화를 만들었던 감독. 배우에 대한 안목이 있는 감독이었던 그는 스티브 매퀸, 리 마빈, 찰스 브론슨 등의 스타들과 함께 작업한 바 있다.
TV영화...<노인과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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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인기배우 김희선(24·사진)씨가 `한류'를 타고 중국 휴대폰 광고모델로 나선다.
중국 유명 이동통신업체인 TCL은 베이징에서 김희선씨와 광고계약을 맺고 시내 중국대반점에서 기자회견을 했다고 중국 언론이 31일 보도했다. 중국의 최대 관영 는 이번달 중순부터 김씨를 광고모델로 한 TCL 광고를 방영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광고는 중국의 유명 영화감독인 장이모 감독이 연출했으며, 김희선은 2년간 CF 모델료 등으로 약 1천만위안(약 16억원)을 받게 된다고 중국 언론들이 전했다.
김희선씨의 이런 행운은 최근 중국에서 김씨가 출연한 영화 <비천무>가 선보인데다, 텔레비전 드라마 <토마토> <미스터 Q> 등이 중국에서 방영돼 인기가 상승한데 따른 것이다.
김희선, 중국 CF `송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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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ree Kings 1999년, 감독 데이비드 러셀 출연 조지 클루니 <HBO> 8월4일(토) 밤 10시이거 화끈한 전쟁영화 아닌가? <쓰리킹즈>는 이같은 기대를 저버린다. 영화에 등장하는 군인들은 전쟁보다는 금괴에 더 관심이 많고, 애국심 따위는 잊어버린 지 오래다. 심지어 적에게 인질로 붙잡혀서도 휴대폰을 이용해 고향에 있는 아내에게 전화를 걸 정도. <쓰리킹즈>는 기발한 유머감각을 동원해 관객을 웃기면서 그럴듯한 액션장면을 갖춘 오락영화인 셈이다. 데이비드 러셀 감독은 <스팽킹 더 몽키>(1994년작)가 선댄스영화제에서 관객상을 수상하면서 명성을 알리기 시작했다. 다음 작품 <디제스터> 영화 역시 미국 평단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평론가 로저 애버트는 데이비드 러셀에 대해 “순수하게 영화 만들기의 즐거움에 취해 있는” 연출자라고 언급한 바 있는데 MTV의 영향과 인디영화의 정신, 그리고 장르영화 비틀기 등 다양한 재주를
케이블영화 <쓰리킹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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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ce Doesn’t Live Here Any More 1974년, 감독 마틴 스코시즈 출연 엘렌 버스틴 <EBS> 8월4일(토) 밤 10시10분“이것은 어떻게 사람들이 같은 실수를 반복해서 저지르는가에 관한 영화다.” 마틴 스코시즈는 <앨리스는 더 이상 여기에 살지 않는다>에 관해 이렇게 설명한 바 있다. 영화는 전형적인 할리우드 멜로드라마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남편을 잃은 여성이 방황을 하다가 다른 남자를 만나 새로운 가정을 꾸미게 되는 것이다. 슬픔은 잠시, 그리고 행복이 다시 시작되는 것만 같다. 외형적으로 보건대 영화는 더글러스 서크 같은 멜로드라마의 거장이 1950년대에 확립해놓은 장르의 관습을 고스란히 반복하는 듯하다. 결말 역시 해피엔딩에 가깝다. 그런데 <앨리스…>에서 마틴 스코시즈 감독은 여느 작업에서 그렇듯 미국 장르영화 전통에 관한 재고(再考)의 시선을 견지한다. 전작 <비열한 거리>(1973)가 감독 자신의
마틴 스코시즈 감독의 <앨리스는 더 이상 여기에 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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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연도 2001년 광고주 미국 Fox Sports 대행사 Cliff Freeman and Partners, New York 카피라이터 Richard Bullock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Eric Silver 디렉터 Rocky Morton아주 어린 여자아이가 퀴즈를 낸다. “아빠가 일어서면 엄마는 책을 봐요. 뭐게요?” 밑도 끝도 없는 뚱딴지 질문에 어른들이 진땀을 뺀다. 도대체 이 꼬마 녀석, 생각주머니 속엔 뭐가 들어 있는지? 정답은 세 글자, ‘노래방’이다. 또다른 문제 하나. “계단을 올라가면 사람들이 자고 있어요.” 역시 만만한 문제는 아니다. 아이가 생각하고 있는 정답이 ‘버스’라는 걸 알고 사람들은 손바닥으로 이마를 친다. 요즘 방송되는 모 방송사의 프로그램 내용이니까 한번이라도 본 이들에게는 장황한 설명일지 모른다.아무튼 죽을 힘을 다해 머리를 굴려도 안 풀리다가 정답이 공개되면 당했다는 듯이 무릎을 치는 게 퀴즈의 묘미다. 다 아는 문제였는데 워낙 긴장해서 못 풀었다느니
퀴즈가 좋은 진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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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가수 박지윤의 히트곡 <성인식>, 백지영의 난이도 높은 춤곡 <대쉬>, 컨츄리 꼬꼬 등의 댄스를 아홉살 여자아이가 완벽하게 소화해내는 동영상이 얼마 전 네티즌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아홉살짜리 여자아이의 것이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만큼 유연한 몸놀림과 폭발적인 무대매너는 심지어 본래 가수의 댄스보다 한 단계 위라는 평가까지 끌어냈고, 동영상 서비스가 실시된 사이트는 입소문을 듣고 몰려든 접속자들로 하루 평균 1만여회의 다운 횟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당시 부산의 한 초등학교에서 3학년을 다니던 구슬기양이 그 소문의 주인공이었다.SBS <초특급! 일요일 만세> 제작팀은 4살 때부터 추기 시작한 춤으로 각종 댄스경연대회를 섭렵하던 구양을 발굴하고 평소 영재 트레이닝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가수 박진영을 훈련강사로 초빙하여 ‘영재육성프로젝트’라는 코너를 만들었다. 박진영은 이미 부산의 아마추어 댄싱팀들 가운데 11살이라는 어린 나이의 량현량하를
“나도 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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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름곧 재개발될 미금아파트 504호에 용현이 새로 이사온다. 택시운전을 하느라 밤에 출근하는 그는 편의점에서 밤샘 아르바이트를 하는 510호 여인 선영에게 호기심을 느낀다. 도박에 눈먼 남편에게 매맞고 사는 그녀는 비바람이 몰아치던 어느날 밤 용현 앞에 피투성이가 된 채 나타난다. 윤종찬 감독, 장진영, 김명민 출연, 제작 드림맥스, 배급 브에나비스타, 상영시간 100분박평식 어둠이 어둠을 먹는다. 지루하지만 독특한 심리극 ★★★☆심영섭 켜켜이 싸이는 공포, 그러나 한방이 없다 ★★★☆홍성남 분위기를 타고 느리게 전해오는 공포 ★★★☆ ■ 혹성탈출서기 2029년. 미 공군 대위 레오 데이비슨은 침팬지에게 소형우주선 조종법을 가르치고 있다. 미지의 상황이 전개되었을 때 우선 침팬지를 보내서 안전을 확인하기 위한 훈련이다. 자기 폭풍이 닥쳐오자 사령관은 침팬지를 내보낼 것을 명령한다. 교신이 끊긴 침팬지를 찾기 위하여 레오는 소형우주선을 몰고 나간다. 팀 버튼 감독, 마크 월버그
소름 / 혹성탈출 / 캣츠 앤 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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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잡이배를 타고 나갔다가 몇달 만에 돌아온 석준은 자신의 애인이 용길에게 겁탈당한 뒤 자살했음을 알게 된다. 석준은 용길을 죽이려 하지만 실패하는 대신 살인미수죄로 장기간 복역한다. 이를 갈며 출옥한 석준은 곧바로 용길이 숨어산다는 설악산을 향해 출발한다. 그동안 참회의 삶을 살아온 용길은 현재 염주골대피소의 산악구조대원이다. 그러나 운명은 얄궂다. 용길을 찾아헤매던 석준은 칼바위에서 실족해 산악구조대의 도움을 청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한다. 자, 이제 어떤 일이 벌어질 것인가? 이희우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메아리>의 스토리라인이다. 잘 다듬어진 캐릭터를 연기한 이영하와 김동현의 연기도 좋았지만, 무엇보다도 화려하고도 웅장한 설악산의 비경들이 스크린을 압도했던 수작이다. 어리석은 인간들의 희로애락을 말없이 품어주는 큰 산의 이미지야말로 그가 이 작품을 통해서 표현하고 싶었던 그 무엇이 아니었나 싶다.이희우는 서라벌예대 문예창작과를 졸업한 다음 서른살 무렵부터 줄기차게
고교물도 에로물도 한손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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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흐르는 사람들>등, 총독부의 극심한 가위질로 영화들 개봉이 좌초되다<장화홍련전>이 끝났을 때 마침, 연극 연출가 현철씨와 이구영 감독이 조선배우학교를 만들었다. 나는 그 건물 안채를 빌려 현상실을 만들어놓았고 현철씨는 바깥채에서 배우학교를 운영했다. 당시 나는 단성사를 들락날락하면서 영화를 준비했는데 단성사에서 돈을 대주지 않아 현철씨와 손을 잡았다. 돌아가신 양반 평해서 안 됐지만도, 이 양반이 아주 잔 양반이 돼서 거기서도 당최 용돈이 나오지 않았다. 그래서 만든 것이 고려영화제작소다.이때 일본에서 전보가 들어왔다. <만슈노 무스메>(滿洲の婦: 만주의 처)를 박으려 하는데 한국 여배우를 하나 소개해달라는 것이었다. 그래서 나는, “소개를 해줄 테니 대신 내 부탁도 하나 들어도오. 한국의 대작으로 <심청전>을 해야겠는데, 기계가 없으니 빌려달라.” 이것이 내 조건이었다. 우리에겐 라이트도 없었고, 용궁을 박을 기계도 없었다.약속은 해
“검열로 프린트가 뭉턱 잘려 2권만 돌아오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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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에 뭘 본담, 하고 주춤거리는 내게 안정숙 여사는 <쥬라기 공원3>나 <타인의 취향>이 어떻겠느냐고 말했다. 그녀가 흘리는 눈웃음은 늘 내 마음을 산란하게 한다. 나는 <타인의 취향>을 골랐다. 그 영화가 내 취향에 맞을 거라는 예감이 엄습해서가 아니라, <쥬라기 공원3>가 너무 복작거릴 것 같아서였다. 그런데 <타인의 취향>도 한갓지지는 않았다. 적어도 내 전후좌우로는 빈자리가 눈에 띄지 않았다. 커닝을 하기 위해 집어든 팸플릿에는 <타인의 취향>의 감상 포인트가 등장 인물들의 내면을 암시하는 배경 음악들과 (영화 속의) 연극장면들이라고 적혀 있었다. 그러나 그런 고전적 기호들을 해독할 감각기관이 없는 나는 이 영화를 그냥 산문적으로 보기로 한다.
‘타인의 취향’이라는 제목에는 속임수가 없었다. 정말, 취향들에 대한 영화였다. 그 취향들은 성(동성애, 프리섹스)에서 기호품(마리화나)과 애완동물(개)을 거쳐 그림과
중년의 아저씨가 본 <타인의 취향>, 이 영화는 누구의 취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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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무라 자신의 본능에 충실한 <간장선생>● 이마무라 쇼헤이 감독은 <간장선생>이 자신의 마지막 작품임을 알린 바 있다. 그렇다면 대담한 블랙유머와 수수께끼 같은 야비함의 대가인 일본의 이 73살(지금은 75살- 역자 주) 거장은 그가 가장 좋아하는 주제들을 전체적이고 특징적으로 대범하게 반복함으로써 마지막 작품을 마무리짓기로 결심했던 것 같다.미국에서는 98년 뉴욕영화제에서 첫선을 보이고 <우나기>에 이어 성공적으로 개봉된 <간장선생>은 그 끔찍했던 태평양전쟁의 막바지를 살아내려 몸부림친 일본 어느 시골의 의사 아카기 선생과 그의 환자들의 이야기다. 하층민들의 삶을 그린 이마무라의 여느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생동감있고 불경스러우며 이상할 정도로 명랑한 이 작품은 전후 치열했던 천재 중 하나인 사카구치 안고의 여러 단편들을 기초로 만들어졌다. 하지만 동시에 이 영화는 감독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을지도 모른다. 이마무라는 시골 의사의 아들
도저히 고쳐볼 도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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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51년 5월1일 런던 하이드파크로 가는 길은 분주히 걸어가는 50만명의 사람들로 가득 찼다. 유리와 쇠로 만들어진 ‘수정궁’에서 ‘만국박람회’가 열리는 걸 보려는 사람들이었다. 박람회는 ‘인류의 진보’를 상징했다. 사람들은 정교한 양탄자와 레이스가 전시된 ‘중세의 궁정’을 칭찬하면서도 서둘러 발걸음을 옮겨 차갑게 빛나는 증기기관이나 인쇄기쪽으로 갔다. 진보는 가장 아름답고 선한 것이었다. 사람들은 아름다운 현재에 매혹되었고 빛나는 미래를 믿었다.지금은 증기기관을 아름다움의 표준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없다. 기계의 편의성을 의심하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영등포 자재공장의 유압 절단기를 보면서 아름답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반대로 수정궁에서 무시되었던 섬세한 수제 물품의 가치는 여전하다. 법정근로시간이 주당 33시간인 프랑스인들은 하루에 두개도 만들 수 없는 에르메스 켈리백의 웨이팅 리스트는 3년 이상이고, 제3세계 어린이들의 앙상한 손가락으로 만들어진 니트 드레스는 20대 청년
기술, 리얼리티를 꿈꿨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