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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L타임워너와 일본 도시바가 디지털영화에 관련한 제휴협정을 맺었다. 일본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AOL타임워너는 타임워너가 제작한 영화를 도시바의 디지털기술을 사용하여 위성을 통해 전세계적으로 배급할 계획이라고. 공동경영대표인 리처드 파슨은 이 계획이 앞으로 3년에서 5년 사이에 실현될 것이며 영화 배급비용을 현재보다 60∼70% 감소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디지털영화 제휴협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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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인 흥행성적을 거둔 여성액션영화 <미녀삼총사>의 속편 제작이 미궁에 빠졌다. 이는 나탈리 쿡 역의 카메론 디아즈가 속편 출연을 거절했기 때문. 카메론 디아즈가 속편을 마다하는 이유는 전편 촬영 때 함께 출연했던 드루 배리무어, 루시 류, 빌 머레이 등과 마찰이 잦았기 때문이라고 알려졌다.
<미녀삼총사> 속편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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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영화배우조합(SAG)이 파업결의를 어긴 조합원에 대해 강경조치를 취할 것임을 공표했다. 광고 출연에 대한 파업이 한창일 때 에스테 로더 화장품의 사진광고를 찍은 엘리자베스 헐리가 대표적인 공격대상. 조합쪽은 지금까지 63개의 위반사례를 발견했으며 해당 배우들에게 6개월에서 5년까지 조합자격 정지 명령을 내렸다.
미 배우조합, 강경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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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트릭스> 속편의 제작자 조엘 실버가 “<매트릭스> 속편을 R등급 영화로 만들 것”이라고 런던의 <스워드 피쉬> 기자회견장에서 밝혔다. 제작사인 워너브러더스의 요구대로 폭력의 수위를 낮출 생각이 없다는 것. “우리는 어린이용 영화를 만들지 않는다는 데 자부심을 느낀다. R등급 영화에는 좀더 큰 자유가 있다”고 그는 말했다.
<매트릭스> 속편, R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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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트 디즈니의 새로운 애니메이션 2편이 암스테르담의 국제시네마엑스포에서 상당 분량 공개됐다. 올 11월 개봉예정인 픽사스튜디오와의 합작품 <몬스터 주식회사>, 그리고 2002년 여름을 노리는 <릴로와 스티치>. 어린이들을 겁내주는 일을 하는 회사의 이야기 <몬스터 주식회사>는 매우 좋은 반응을 불러일으켰고, 그보다는 못하지만 하와이 소녀의 이야기 <릴로와 스티치>도 비교적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고 <버라이어티>는 보도했다. 이와 더불어 디즈니는, 매해 첫날 디즈니 클래식을 대형포맷 버전으로 개봉할 계획도 밝혔다. <미녀와 야수>가 그 첫 작품이 될 예정이다.
디즈니 신작 2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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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영화계, 해외 투자유치와 세계화 위해 동분서주세계 최대 영화생산국 인도가 세계시장을 향한 움직임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그 첫 발걸음은 당연히 최대의 영화시장 미국. 지난 6월 말 인도영화계의 대표단은 TV, 음악산업 관계자들과 함께 미국을 순방했다. 스시마 스와라즈 정보방송부 장관을 일행의 선두로 내세운 대표단의 순방목적은 인도영화의 국제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투자유치와 인도가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상품 생산국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었다.이들은 순방기간 동안 LA의 영화 스튜디오들을 돌아보고, 미국영화협회(MPAA) 위원장 잭 발렌티 등 할리우드 인사를 만나기도 했다. 한해 800편가량의 영화를 생산하는 인도영화계는 할리우드의 100여편과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많은 작품을 시장에 내놓고 있지만, 매출면에서는 3천억달러 규모의 세계 영화시장에서 35억달러 정도만 차지하고 있을 뿐이다. 따라서 세계시장 점유율 증대는 인도영화계의 주요 관심사일 수밖에 없다. 10억명에
스크린도 퓨전을 좋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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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상 장편애니메이션부문 신설할리우드의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이하 아카데미)가 지난 6월25일 오스카상에 장편애니메이션부문을 신설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지 9개월 만에, 상의 신설을 승인하고 후보 자격여건과 운영세칙을 결정했다. 아카데미는 지금까지 단편애니메이션상만 시상해왔다. 오스카에 새로운 상이 생긴 것은 1981년 최우수 메이크업상과 기술분야 공헌을 기리는 고든 E. 소여 명예상이 신설된 이래 처음 있는 일.아카데미는 4년 전부터 장편애니메이션상의 수여를 논의해왔으나 디즈니가 장편애니메이션 제작을 거의 독점하고 있는 상태에서는 매년 기계적인 후보지명과 똑같은 스튜디오의 수상이 이어질 것을 우려해 결정을 미뤄왔다. 아카데미의 커뮤니케이션 디렉터 존 파블릭은 “근년 들어 여러 스튜디오가 애니메이션 제작에 뛰어들면서 최고 10편을 헤아릴 만큼 애니메이션 제작편수가 늘어났다”고 설명하고, 진정한 의미의 경쟁이 가능해진 상황을 새로운 부문 설립의 배경으로 밝혔다.그러나 장편애니메
오스카의 새 식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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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사카모토 준지 감독이 김대중 대통령 남치사건을 다룬 영화 촬영지를 헌팅하기 위해 지난 6월 27일~29일 부산을 방문했다. 7월 말 다시 부산을 방문할 예정인 그는 개인적으로 김대중 대통령의 팬이라고도 밝히기도 했다.
사카모토 준지, 헌팅차 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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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박스가 지난 6월 29일부터 금,토, 일요일 오후 2~9시에 상영되는 영화의 입장료를 8천원으로 인상했다. 또 메가박스는 조조할인요금(4천원) 적용 폭을 16개관 전체로 확대하여 11시 30분 이후에 상영되는 심야영화의 경우 6천원으로 입장료를 내렸다.
메가박스 입장료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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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폭력의 상관관계 논쟁에 또 한편의 영화가 불을 질렀다. 논란의 한가운데에 있는 영화는 지난 6월22일 미국에서 개봉한 <스피드 메탈>(The Fast And the Furious). 폭주족 젊은이들이 LA 도심에서 시속 170마일(약 273km)로 레이싱을 벌이다 자동차가 불타버린 이야기를 다뤘다. 경찰은 “우리는 아이들이 영화 속 액션배우들을 따라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 불법 개조 자동차는 이미 사회적 문제로 떠올랐다. 이 영화가 사태를 악화시킬까 두렵다. 아이들은 자신들이 본 대로 따라한다. 그것이 아무리 멍청한 짓이라도 말이다”라며 긴장감을 감추지 않고 있다. 한편으로 영화 속 스턴트를 현실세계에서 재현하려는 폭주족들의 ‘폭주’사태에 대비하여 영화를 상영중인 몇몇 영화관 근처 순찰도 강화하는 등 경계도 늦추지 않고 있다.<스피드 메탈>의 스턴트는 현란하다. 자동차가 화물차 밑을 통과하는 장면은 물론, 아주 스펙터클한 자동차 충돌장면도 펼쳐진다고. 그
폭주족 영화 보면 폭주족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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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7일 "영협탈퇴" 전격 선언, 이사장 사퇴한 영협은 '위기'“뒤늦게나마 타율과 종속의 부끄러운 역사로부터 벗어나고자 한다.” (사)한국영화감독협회(이하 감독협회)가 마침내 (사)한국영화인협회(이하 영협) 탈퇴를 공식선언했다. 지난 6월27일 감독협회(이사장 임원식)는 남산 감독협회 시사실에서 열린 임시총회에서 참석회원으로부터 만장일치의 동의를 얻어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총회에는 총회원 227명 중 136명(위임 44명)이 자리를 함께했다.안건 처리 뒤 박찬욱, 이미례, 정지영 감독 등이 낭독한 성명서에서 감독협회는 “최근 수년간 영화계 내부에서 여러 개혁적 정책이 추진돼왔음에도 불구하고 영협은 이에 대해 늘 거부하거나 소극적이었으며, 전체 영화인의 의견을 묵살하는 권위적인 조직행태를 반복해왔다”고 지적하고, “이제는 수직적인 관계가 아닌 대등한 영화단체로서 영협과의 관계 정립이 시급하다”고 탈퇴 배경을 밝혔다. 이어 이현승 감독 등 7인은 결의문을 통해 “스크린쿼터제 지속,
감독협회, 영협과 결별 `개혁 새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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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부천판타스틱국제영화제의 16일, 20일 심야상영이 인터넷 예매를 개시한 지 하루 만인 6월29일 오전 매진됐다. 이틀간의 심야상영 프로그램에는 <소름> <배틀 로얄> <티어스 오브 더 블랙 타이거> <시리즈7> <레퀴엠> 등 화제작이 포함돼 있다. 이 밖에 호금전 회고전의 <협녀> <용문객잔>, 부천 초이스 부문 단편과 <커먼웰쓰>, 제한구역 섹션의 <비지터Q> 등도 조기 매진이 예상되는 예매상황을 보이고 있다.
부천 심야상영부터 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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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승, 이창동, 조종국 등 유력영화인회의의 새 조직도가 조금씩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현재 알려진 바로는 사무국장에 이현승 감독, 정책위원장에 이창동 감독, 기획위원장에 이은 감독, 조직발전위원장에 조종국 조우필름 대표, 제작환경개선위원장에 명계남 부산영상위원회 운영위원장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집행위원의 경우 스크린쿼터문화연대, 여성영화인모임, 한국독립영화협회, 한국영화감독협회 등 영화단체의 대표들을 위촉할 것으로 보인다. 배급개선위원회 위원장은 최용배 시네마서비스 이사가 계속 맡을 것으로 보인다.임원진을 비롯한 이들이 전보다 더 젊어지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좀더 많은 영화인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한 점도 새로 꾸려진 조직체계의 특징이다. 제작위원회를 만들어 그 산하에 연출분과를 둔 것뿐 아니라 기술분과의 경우 프로덕션 과정뿐 아니라 후반작업에 참여하는 영화인들까지 아우를 수 있도록 했다. 오는 7월6일 총회를 앞두고 있는 영화인회의는 올해 제38회
영화인회의 새 조직도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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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유길촌)가 ‘2001년 상반기 독립영화제작 및 극영화개발비 지원사업’ 심사결과를 발표했다. 독립영화제작 지원사업의 경우, <후회해도 소용없어>가 1200만원을 받는 등 총 18편에 1억원이 차등 지급된다. 극영화개발비 지원사업은 총 7편이 선정됐으며, <곤돌라> <장마>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등의 작품이 약 1천만원씩 지원받게 된다. 영진위는 이에 앞서 올해 두 번째로 실시되는 자막 번역 및 프린트제작 지원작 선정결과도 발표했다. 장편 극영화로는 송일곤 감독의 <꽃섬> 문승욱 감독의 <나비>, 임종재 감독의 <스물넷> 등 3편이, 단편·독립영화는 <화석의 언덕> 등 2편이 뽑혔다. 자세한 문의는 www.kofic.or.kr 또는 02-9587-572(국내진흥부 창작지원팀), 02-9587-585(해외진흥부 마케팅지원팀).
영진위 지원사업 심사결과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