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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rest Gump 1994년, 감독 로버트 저메키스 출연 톰 행크스, 로빈 라이트, 게리 시니즈 자막 영어, 한국어, 중국어, 타이어 화면포맷 아나모픽 오디오 돌비 디지털 5.1 출시 파라마운트
국내의 모호한 등급 규정에 묶여 하마터면 햇빛을 못 볼 뻔했던 작품. 67회 아카데미 1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어 작품상, 감독상 등 6개 부문을 휩쓸었다. 이 작품으로 2년 연속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톰 행크스의 완벽에 가까운 연기가 압권. 영화뿐 아니라 약 2시간에 달하는 서플도 꼭 챙겨봐야 한다. 별도의 디스크에 담긴 서플에는 감독과 제작 출연진의 육성 해설, 제작 다큐멘터리, 특수분장 및 특수효과 해설, 포토 갤러리 등을 담았다.
포레스트 검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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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astasia 1997년, 감독 돈 브루스, 게리 골드먼 자막 영어, 한국어, 중국어, 타이어 화면포맷 아나모픽 오디오 돌비 디지털 5.1 출시 폭스
여전히 매력적인 영화 소재로 손꼽히는 러시아 마지막 왕조 로마노프가의 최후 생존자 아나스타샤 공주에 대한 애니메이션. 98년 아카데미 주제가상과 작곡상 부문에 노미네이트되었다. 아쉽게도 흥행에 실패했지만 DVD 타이틀로는 손색이 없을 만큼 다양한 서플과 독특한 색감을 자랑한다. 여기에 영어와 한국어가 지원되는 더빙과 모든 서플에 한글 자막이 지원된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멕 라이언과 존 쿠색의 감미로운 목소리를 만날 수 있다.
아나스타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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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cken Run 2000년, 감독 닉 파크, 피터 로드 자막 영어 화면포맷 아나모픽 1.85:1 오디오 DD 5.1 DTS-ES(6.1) 지역코드 1 출시 유니버설(지역 코드 3번 출시사 CJ엔터테인먼트)자신이 좋아하는 한두 가지에는, 남들이 뭐라고 하건 간에 목숨걸고 옹호론을 펼치는 게 인지상정이다. 내게 있어 그런 존재 중 하나로 <월레스와 그로밋>의 ‘그로밋’이 있다. 그런데 생각보다 보통 사람 사이에서는 그리 잘 알려지지 않았다고 생각했던 이 영국산 진흙 강아지를, 1년쯤 전에 지하철 광고판에서 보고는 놀란 적이 있었다. 그리고 그 순간 잠시나마 그 인터넷 쇼핑몰 담당자의 식견이 위대해 보이기까지 했었다.바로 그 <월레스와 그로밋>의 닉 파크가 선보였던 첫 번째 장편 애니메이션 <치킨 런>이 드디어 국내에 DVD로 출시되었다. 문제는 출시일에 맞춰 리뷰를 쓰려고 했으나, 샘플 DVD를 구할 수가 없었다는 사실. 사정없이 흘러가는 마감시간의
치킨 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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行け! 稻中卓球部 감독 하타 마사미 장르 코미디 애니메이션 (유림)
후루야 미노루가 그린 엽기만화의 대표작 <이나중 탁구부>의 OVA. 12개의 에피소드를 3편에 담아 출시했다. 이나중학교 탁구부의 마에다와 이자와는 엉뚱하다 못해, 엽기적이고 구역질나는 방법으로 갖가지 사건을 일으키는 콤비다. 너무 기발해서 직접 보기 전까지는 그들의 만행을 절대로 짐작할 수 없을 정도. 게다가 이나중 탁구부의 다른 멤버들은 물론, 학교의 선생들까지도 모두 정상이 아니다. 비정상적이고 지저분한 사건들의 연속이지만 보다 보면 작가의 치밀한 ‘전투’가 도사리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이나중 탁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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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key’s Magical Christmas: Snowed in at the House of Mouse 장르 애니메이션 (브에나비스타)
디즈니의 만화주인공들이 등장하는 모음집. 갑작스런 폭설 때문에 미키가 경영하는 ‘하우스 오브 마우스’에 묵게 된 만화 주인공들은 도널드 덕이 엉터리 스케이트 솜씨를 선보이는 <은반 위의 도날드>, 호두까기 인형 역은 미키, 마리아 역은 미니 마우스가 맡은 <호두까기 인형>, 찰스 디킨스의 유명한 <크리스마스 캐롤> 등 네편의 만화를 즐기며 성탄을 축하한다. 월트 디즈니가 직접 진행해주는 <월트디즈니의 크리스마스 이야기>도 함께 나왔다.
미키의 환상의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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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Mummy Returns 2001년, 감독 스티븐 소머즈 출연 브랜든 프레이저, 레이첼 와이즈, 존 한나 장르 액션 (유니버설)
고전 호러영화를 액션활극으로 리메이크하여 대성공을 거둔 <미이라>의 속편. 오프닝의 대전투 장면 등 CG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액션장면들이 정신없게 펼쳐진다. 사랑에 빠진 릭 오코넬과 에블린은 8살짜리 아들과 함께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1편에 등장한 미라 이모텝은 세계를 정복하기 위해 전설의 왕 스콜피온 킹의 팔찌를 찾아 그가 지휘했다는 죽음의 군대를 부활시키려 한다. 한편 에블린은 환영에서 스콜피온 킹의 무덤을 보고 이집트로 향한다.
미이라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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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감독 김성수 출연 정우성, 안성기, 주진모, 장쯔이, 박용우 장르 액션 (CJ)
중국 대륙에서 펼쳐지는 호쾌한 액션영화. 고려 말 사신으로 명나라에 갔던 무사들이 간첩혐의를 받고 귀양길에 오른다. 도중에 몽고군의 습격으로 명의 병사들이 모두 죽자, 무사들은 고향으로 돌아가기를 원한다. 장수인 최정의 지휘로 사막을 건너던 무사 일행은 납치되던 명의 공주 부용을 구한다. 공주를 뺏긴 원의 장수 람불화가 고려 무사들을 뒤쫓아가자 무사 일행은 내분을 일으킨다.
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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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sfield Park감독 패트리샤 로제마 출연 프랜시스 오코너, 자니 리 밀러, 엠베스 다비츠, 알렉산드로 니볼라, 해롤드 핀터 장르 드라마 (우성)<엠마>를 현대적으로 각색한 <클루리스>에서 보듯, 제인 오스틴의 소설은 시대를 초월하는 통찰력이 있다. 신대륙이 발견되고, 과거의 사회규범이 기반부터 흔들리던 19세기를 배경으로 남녀의 사랑이야기가 펼쳐지던 제인 오스틴의 소설은, 현대의 세련된 로맨틱코미디로 배경을 옮겨도 전혀 빛이 바래지 않는다. 구세대의 권위는 이미 땅에 떨어졌고, 젊은 세대는 시대의 변화를 예감하고 있다. 그러나 기성세대는 완고하게 자신들의 낡은 체제로 편입해오기를 원한다. 아니 강요한다. 젊은 세대는 반항하고 자유분방하게 자신들의 미래를 개척한다. 이미 새로운 세기가 시작된 것이다. 제인 오스틴의 소설은, 시대를 막론하고 늘 벌어지던 근본적이지만 미묘한 갈등을 정확하게 그려내고 있다.<맨스필드 파크> 역시 시대의 균열을, 가
맨스필드 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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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요즘 연말결산을 위해 컴퓨터상에 장기 연체를 골라내는 작업을 진행하는 중이다. 대망의 2001년을 정리하는 방법이 개인마다 다르겠지만, 나로서는 연말이 지나기 전에 미처 회수가 안 된 테이프를 찾아내는 일들이 가장 큰 일이다. 68일, 97일, 325일…. 연체된 일수가 기록된 파일들을 확인할 때마다 끓어오르는 분노를 참아내기란 정말 어려운 일이다. 그들의 대다수는 이사를 갔든가 휴대폰 번호가 바뀌었든가 등의 이유로 연락두절이 되기 십상이다. 간혹 전화연락이 되는 경우는 “왜 진작 전화를 안 했느냐?, 연체료 받으려고 여태껏 일부러 연락 안 한 것 아니냐?”는 식의 적반하장의 태도를 취하는가 하면, “앗, 잊고 있었다. 갖다 주겠다”라고 말하고는 다음날 회수함에 넣고 우리 대여점에 더이상 안 오면 그만인 경우가 있다.이 정도는 상식 선에서 이해할 수 있다. ‘비디오 하나 몇천원에 빌린 뒤 떼먹으면 그만’이라고 생각하는 대한민국 국민들이 너무나 많기 때문에 웬만하면 그들의 사고에
장기 연체, 꿇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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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갔다 이제 오셨나요. 이후 CF를 통해서만 그의 무사함을 확인할 수 있었던 한석규의 공식 홈페이지(www.hansukgyu.net)가 12월15일 문을 열었다. 그간 넷츠고에서 개인 홈페이지를 운영해오던 한석규는 자신의 이름으로 만들어진 사이트를 통해 “좀더 적극적으로 팬들을 만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 사이트에는 프로필과 출연작 정보, 연기나 시나리오에 관한 단상, 추천영화평등 다양한 콘텐츠를 포함하고 있으며 탤런트 시절 모습과 노래솜씨를 엿볼 수 있는 동영상 등이 재미를 더한다. 홈페이지에는 매년 초 <씨네21>과 함께 개최하는 ‘막동이 시나리오 공모전’ 홈페이지도 연결되어 있다. 한석규는 내년 11월 친형인 한선규씨가 제작하고 코리아픽쳐스가 투자하는 영화에 출연할 예정이다.
한석규닷컴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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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필름이 제작하는 김응수 감독의 디지털 포르노그라피 <욕망>이 지난 6월에 열린 공개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배우들과 함께 촬영에 들어갔다. HD카메라로 찍는 디지털 포르노그라피 <욕망>은 한 젊은 부부를 중심으로 그들과 각각 동성애와 이성애를 나누는 청년, 또 청년을 따르는 어린 소녀의 욕망에 관한 보고서다. 이기적인 욕망을 가진 신경외과 의사 규민 역엔 오랜 연극무대에서 기본기를 인정받은 안태건이 관능적인 아름다움을 지닌 규민의 아내 로사 역은 <쁘와종>으로 데뷔한 이수아가 맡았다. 로사는 남편의 외도사실을 알고 자신의 사랑을 보상받고자 질투심과 이기심으로 남편의 동성애인인 레오를 유혹한다. 싱그러운 젊음을 지닌 스무살 청년 레오 역의 이동규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에 재학중이며 연극과 뮤지컬, 단편영화 <광대버섯> 등에 얼굴을 비춘 신인. 그리고 레오를 사랑하는 열여섯 소녀 소연 역으로 <고양이를 부탁해>에서 단역으로 출연해 영
욕망을 보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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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소설 속 그녀들이 영화 속으로. 코리아픽쳐스가 투자하고 팝콘필름이 제작하는 <연애소설>에 손예진과 이은주가 캐스팅되었다. 푸르던 스무살 시절 엇갈린 사랑과 우정 사이에서 서로 오해를 쌓은 채 헤어진 지환, 수인(손예진) 그리고 경희(이은주). 5년 뒤 어느날부터 지환에게 익명의 사진이 배달되기 시작한다. 해맑은 아이들 사진 아래 귀여운 메시지가 적힌 의문의 사진들. 궁금증을 풀기 위해 소인이 찍힌 우체국을 찾지만 결국 발신인을 찾지 못한 지환은 고민 끝에 경희와 수인이 다니던 여고를 찾아간다. 지환은 그곳 시골에서 요양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듣게 된다. 경희의 요양지를 찾은 지환 앞에는 5년 전 안타까운 사랑의 진실들이 하나둘씩 밝혀진다. 드라마 <맛있는 청혼> <선희 진희>를 거쳐 임권택 감독의 <취화선>에서 학처럼 고고한 여인 소은 아씨로 스크린 신고식을 치른 손예진은 어릴 적부터 병을 앓고 있지만 늘 밝은 웃음을 잃지 않는 아가씨
우리사랑, 연애소설보다 애틋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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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네이터라고 언제나 무사할까. 아놀드 슈워제네거(54)가 오토바이 사고로 갈비뼈 여러 개가 부러져 병원에 입원 치료중이다. 사고가 일어난 건 12월 둘째 일요일. 샌타모니카에서 있었던 사고의 정확한 내용은 언론에 알려지지 않았지만 부상 정도로 보아 꽤 큰 사고였으리라고 추정된다. 게다가 그는 4년 전 심장판막 교체 수술을 받은 적이 있어 주위의 걱정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러나 정신만은 막강 터미네이터인듯. 그는 “걱정마세요. 이번 크리스마스에 가족들이랑 스키타러 가기로 한 것에는 별 영향을 못 줄 겁니다”라고 말했단다. 그의 신작 <콜레트롤 데미지>는 내년 2월 개봉예정이다.
오토바이 사고당한 아놀드 슈워제네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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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줄리아 로버츠? 할 수도 있겠지만, 이번엔 좀 다른 얘기다. 희대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여배우지만 아직 한번도 누드 연기를 한 적 없는 줄리아 로버츠. 그녀가 다음 영화에서 알몸 연기를 한다. 바로 스티븐 소더버그가 만드는 <섹스, 거짓말, 그리고 비디오테이프>의 속편. 데이비드 듀코브니, 데이비드 하이드 피어스, 캐서린 키너 등도 나오며 내년 크랭크인 예정작인 이 영화의 제목은 <풀 프론털>(Full Frontal). 원래는 <호텔 방에 불이 났을 때 살아남는 방법>이라는 재미있는 제목이었으나, 9·11 테러사건으로 한때 <순번을 결정하는 기술>로 바뀌었다가 <풀 프론털>로 다시 바뀌었다.
줄리아 로버츠, 이번엔 벗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