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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가 수여하는 골든글로브상 각 부문 후보가 지난 12월20일 지명됐다.드라마부문에서는 작품상 후보로 <멀홀랜드 드라이브> <뷰티풀 마인드> <인 더 베드룸> <그 남자는 거기 없었다> <반지의 제왕>이 선정됐다.드라마 여우주연상 후보로는 <몬스터스 볼>의 할 베리, <아이리스>의 주디 덴치, <디 아더스>의 니콜 키드먼, <인 더 베드룸>의 시시 스페이섹, <딥 엔드>의 틸다 스윈튼이 올랐고 남우주연상 후보로는 <뷰티풀 마인드>의 러셀 크로, <알리>의 윌 스미스, <쉬핑 뉴스>의 케빈 스페이시, <그 남자는 거기 없었다>의 빌리 밥 손튼, <트레이닝 데이>의 덴젤 워싱턴이 지명됐다.뮤지컬·코미디부문 작품상 후보작은 <브리짓 존스의 일기> <고스포드 파크> <금발이 너무해>
골든글로브 후보 호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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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년제로 열리던 서울여성영화제가 내년부터 연례행사로 바뀐다. 내년에 4회를 맞는 서울여성영화제는 4월4일부터 12일까지 9일간 개최한다. 정재은 감독, 박찬옥 감독, 김윤희 촬영감독, 장희선 감독 등을 배출해온 한국단편경선 부문은 올해 아시아 단편경선으로 그 규모와 대상을 확장한 바 있다. 여성영화제 사무국은 오는 2002년 2월4일부터 8일까지 아시아 여성감독의 작품을 대상으로, 단편경선 부문 공모를 실시한다(문의: 02-583-3599, www.wffis.or.kr).
서울여성영화제 연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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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키키 브라더스> <나비> <라이방> <고양이를 부탁해> 등 4편을 모아 상영하는 ‘와나라고를 부탁해’가 2002년 1월로 이어진다. 아트선재센터는 ‘와나라고’ 4편을 1월5일부터 25일까지 3주간 상영할 계획. 10월13일 개봉 당시 전국 47개관에서 3만7천여명의 관객을 모았던 <고양이를 부탁해>는 ‘와나라고’와 인천 재개봉 결과 1만여명의 관객을 추가로 동원했다.
‘와나라고’는 계속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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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가 필립 K. 딕의 단편소설 <요정들의 왕> 판권을 사들였다. 1953년 <비욘드 판타지 픽션>이라는 잡지에 실렸던 <요정들의 왕>은 신비로운 요정 종족이 한 소년을 방문해 그가 요정들의 왕이며 트롤과의 전쟁을 이끌어야한다는 소식을 전한다는 이야기. TV시리즈 <심슨가족> 각본에 참여했던 작가 왈리 월로다르스키가 각색을 맡는다.
디즈니 판타지 단편 <요정들의 왕> 판권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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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 서울 70개, 지방 130개
2002년 1월4일로 예정됐던 <반지의 제왕: 반지원정대>의 개봉이 1월1일로 앞당겨졌다. 국내 수입사 태원엔터테인먼트와 배급사 시네마서비스는 지난 12월18일 미국 현지 개봉 성적과 반응을 지켜본 결과, 21일 오후 국내 개봉을 앞당기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관객 동원력에서 설날 공휴일 개봉이 금요일 개봉보다 더 효과적이라는 게 그들의 판단. 또한 같은 배급라인에 있는 <화산고>의 흥행 부진도 주요 원인 중 하나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1일 현재 상영 스크린 규모가 최종적으로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서울지역 70개, 지방 130개선으로 조정할 계획이라고. 서울지역 75개, 지방 185개 스크린에서 개봉했던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에 비해 조금 적은 규모다. 서울지역 극장 중에는 서울, 대한, 중앙, 시네코아, 메가박스, CGV강변11 등에서 상영한다.
<반지의 제왕: 반지원정대> 2002년 1월1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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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도 인기 TV시리즈 <육백만불의 사나이>의 원작소설 <사이보그>가 영화화 된다. 유니버셜픽쳐스와 디멘션필름은 마틴 카이딘의 1972년작 소설 <사이보그>를 각색해 영화화 하는데 합의했다. 디멘션필름의 공동대표인 밥 와인스타인은 “오랫동안 <육백만불의 사나이>를 영화화 하고 싶어했다”며 “게다가 우리는 유니버셜과 파트너십을 맺게된것에 상당히 고무되어있다”고 밝혔다. 리 메이져스가 주연했던 <육백만불의 사나이>는 치명적인 사고후 몸의 일부를 기계로 치환해 강력한 힘을 가지게된 미 우주비행사 출신의 사나이가 정부에 반대하는 적들과 싸운다는 내용을 담고있다.
<육백만불의 사나이> 영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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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ory 1830년 7월혁명 전야, 사설탐정 비독(제라르 드파르디외)이 거울 마스크를 쓴 연쇄살인마와 겨루다 불길 속으로 사라진다. 공포에 떨던 시민들은 최후의 보루인 비독마저 사라지자 깊은 시름에 잠긴다. 비독의 전기를 쓰던 청년기자 에띤느(기욤 카네)는 거울 마스크의 정체를 밝혀 비독의 복수를 하기로 한다. 비독의 궤적을 좇던 에띤느에게 정보를 준 이들이 차례로 비명횡사하는 가운데, 에띤느는 조금씩 거울 마스크의 음모에 다가간다.■ Review * 영화의 도입부, “네 얼굴을 보여달라”는 비독의 마지막 소원에 거울 마스크가 젖혀지는가 싶더니, 다음 순간 충격받은 비독이 불구덩이 속으로 몸을 던진다. 그것은 자살인가, 타살인가. 아니 그는 정말 죽은 것일까. 주인공의 최후, 이건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이제 관객은 비독을 숭배하는 청년 에띤느의 시선과 동선을 따라 이 사건의 전말에 관한 퍼즐 맞추기를 시작하게 된다.<비독>은 여러모로 <늑대의 후예들>
[Review] 비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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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남자> 베를린 경쟁 진출김기덕 감독의 7번째 영화 <나쁜 남자>가 제52회 베를린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됐다. <섬>과 <수취인불명>으로 2년 연속 베니스영화제 경쟁부문에 나갔던 김기덕 감독이 이제 만드는 영화마다 국제영화제의 주목을 받는 스타감독으로 부상했음을 일러주는 결과다. <나쁜 남자> 제작사인 LJ필름은 지난 11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이 영화를 본 베를린영화제 신임 집행위원장 디이터 코슬릭이 프로그래머 등과 내부토론을 거쳐 초청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코슬릭 위원장은 LJ필름에 보낸 서신에서 “2년 전 베를린 파노라마부문에서 상영됐던 김기덕 감독의 <파란대문>이 관객으로부터 호응을 얻었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있다”며 초청의지를 못박았다. 한편 <고양이를 부탁해>는 로테르담영화제 경쟁부문과 베를린영화제 영포럼부문에 진출했다. 한 영화가 유럽 프리미어를 고수하는 두 영화제에 동시 초청된 것은 이례적인
<고양이를 부탁해>, <봄날은 간다>, <꽃섬>은 로테르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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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회 독립영화, 관객을 만나다는 2001년 독립영화를 결산하는 ‘2001 독립영화만세전’이다. 아트선재센터에서 12월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매일 4회 상영하는 이번 행사는 올해 독립영화계의 주요 작품을 망라하고 있다.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앵글부문 선재펀드를 수상한 김정구 감독의 <샴·하드 로맨스>, 칸영화제 단편경쟁부문에 나갔던 신동일 감독의 <신성가족>, 베니스영화제 단편경쟁부문 출품작인 홍두현 감독의 <노을소리>, 권일순 감독의 <숨바꼭질>, 장 뤼 감독의 , 인디포럼2001에서 관객상을 수상한 빨간눈사람의 <애국자게임> 등 국내외 영화제에서 호평받았던 12편의 작품이 상영되며 13편의 해외초청작도 볼 수 있다(문의: 02-334-3166, www.kifv.org).전주씨네마테크 온고을영화터는 12월26일부터 28일까지 전주 삼성문화관 건지아트홀에서 독립영화 화제작 10편을 상영한다. <둘 하나 섹스> &
[시네마테크는 지금]2001 독립영화만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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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엔터테인먼트 KTB네트워크의 사업부문으로 있다가 12월20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사무실을 열고 독립법인으로 탄생했다. 영화를 중심으로 엔터테인먼트 분야에 대한 투자를 주업무로 삼을 계획이다. KTB네트워크에 재직했고, 한국M&A주식회사 대표 등을 맡고 있는 권재륜 대표가 이끌고, 하성근 전 KTB네트워크 엔터테인먼트 팀장이 영화사업본부장을 맡게 된다. 현재 눈엔터테인먼트의 <R U Ready>, 기획시대의 <해적, 디스코왕이 되다>, 메이필름의 <울랄라 시스터즈> 등에 투자하고 있다. 대표번호는 02-517-0066.▒ K&K 1월중에 새들의 생태를 정교하게 담은 다큐멘터리 <위대한 비상>, 쿠바의 트럼펫 주자 아르투로 샌도발의 망명기 <리빙 하바나>를 배급하며 힙합을 주제로 한 한국영화 <턴잇업>도 1월 중순 선보이며 본격적으로 한국영화계에 뛰어들 예정이다. 지난 6월 설립된 K&K는 한국영화 제작과 배급을
[제작사 동향] 크랭크 인하는 영화사 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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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법 개정안 개악 시도, 7개 문화단체 비판 성명영상물등급위원회가 검찰을 위한 감시단인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영진법 개정안에 “헌법의 민주적 기본질서에 위배되거나 국가의 권위를 손상할 우려가 있는 경우, 영상물등급위원회가 해당 영화를 관계기관에 사전 통보할 수 있다”는 조항을 추가, 영화인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영화인회의, 한국영화제작가협회, 한국영화감독협회, 한국독립영화협회, 여성영화인모임, 스크린쿼터문화연대, 문화개혁을 위한 시민연대 등 7개 단체는 지난 12월21일 공동성명을 내고, 이번 법사위의 결정은“창작물을 국가기관의 통제하에 두어야 한다는 반시대적인 발상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법사위를 향한 영화인들의 비난은 애초 국회 문화관광위원회가 발의한 개정안에 대한 지지와 맞물려 있다. 12월3일, 문광위를 통과한 개정안은 지난 8월30일 헌법재판소의 등급보류 위헌 결정과 표현의 자유에 대한 영화계의 의견을 대폭 반영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특히 지난해
거꾸로 가는 국회 법사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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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이 2주째 흥행순위 1위를 지킨 가운데 지난 주말에는 서울 220개 스크린에서 불과 9편의 영화만이 간판을 내걸어 지난 여름에 이어 올 겨울 극장가에도 `특정 영화의 스크린 독점 현상'이 재현됐다.영화인회의 배급개선위원회가 22~23일 박스오피스를 집계한 결과<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는 서울 63개 스크린에서 15만4천300명(서울 누계 67만3천200명, 전국 누계 168만명)을 동원, 1위를 달리며 흥행 돌풍을 이어갔다.개봉 2주째 2위를 지킨 한국 영화 <두사부일체>도 주말 이틀 동안 서울 9만2천300명(서울 누계 45만2천400명, 전국 누계 122만8천600명)의 관객이 들어 `조폭 영화 신드롬'의 열기가 아직까지 식지 않았음을 보여줬다.한편 `해리포터'와 함께 흥행 대결을 벌일 것으로 예상됐던 디즈니 애니메이션<몬스터 주식회사>(서울 6만1천638명, 서울 누계 7만7천532명)는 3위에 랭크됐다.톰
영화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 2주째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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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X OFFICE (서울) 12월 22일 - 23일순위TITLE개봉일스크린좌석수서울주말서울누계(전야제)전국누계1해리포터와 마법사의돌2001.12.146318,774154,300673,2001,680,0002두사부일체2001.12.08329,73792,300452,4001,228,6003몬스터 주식회사2001.12.21338,28961,63877,532135,9824바닐라 스카이2001.12.21265,34645,00064,000164,0005화산고2001.12.08427,89336,070504,4081,405,9706이것이 법이다2001.12.21214,12427,68835,348117,0007달마야 놀자2001.11.0722372,2991,291,2093,692,5008와이키키 브라더스2001.10.1727201,40079,300113,0009원더풀 라이프2001.12.1512901,3179,8329,832# 참고사항1) 배급위원회 회원사 및 자사 관객수 공개를 천명한 영화배급사
BOX OFFICE (서울) 12월 22일 -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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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23일부터 2월 3일까지 네덜란드에서 열릴 제31회 로테르담 국제영화제에 한국영화가 대거 진출한다.
<봄날은 간다>(감독 허진호)와 <고양이를 부탁해>(정재은)는 장편 경쟁부문 진출작으로 확정됐으며 박기용 감독의 <낙타(들)>는 포럼부문의 초청제의를 받아놓은 상태이다.
지난해 베니스영화제에 초청됐던 송일곤 감독의 <꽃섬>도 일찌감치 초청이 확정됐으나 아직 상영부문은 정해지지 않았다.
또 민병훈 감독의 <괜찮아, 울지마>도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단편영화 <대학로에서 매춘하다가 토막살해당한 여고생 아직 대학로에 있다>(남기웅), <노을소리>(홍두현), <선영의 편지>(문홍식), <스토리 블라인드>(변승현), <염소가족>(신한솔), (이진우), <오르골>(김은경)도 로테르담 상영작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연합뉴스)
한국 장-단편 로테르담영화제에 대거 진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