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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박 콘서트메사 팝콘홀/ 5월4일 4시30분·8시/ (주)AD엔터테인먼트/ 02-574-68988살에 줄리아드 음대에 입학하는 등 전도유망한 클래식 연주자였다가 자유를 외치며 클래식의 성채를 뛰쳐나온 전자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의 콘서트. 클래식과 재즈, 국악, 팝 등 장르의 경계를 허물어뜨리는 분방한 연주로 유명한 그는 이번에도 고답적인 형식을 피하고 애드리브를 최대한 살린 공연을 마련한다. 음악의 연주속도에 따라 변화하는 영상과 연주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마임, 난타 퍼포먼스도 함께 한다.화해와 용서를 위한 음악회 - 아름다운 사람혜화동 동성고 대강당/ 5월11일 6시/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 02-776-7208사람은 꽃보다 아름답고, 인간의 생명은 다른 무엇과도 견줄 수 없이 존엄한 것. ‘아름다운 사람’은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가 “사형제를 종신제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사형제 폐지를 위해 여는 무료 음악회다. <살다보면>의 권진원,
유진박 콘서트 / 화해와 용서를 위한 음악회 - 아름다운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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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Fifa World Cup (The Official Album) 소니뮤직 발매전세계 뮤지션들의 월드컵 기념 컴필레이션이다. 제니퍼 로페즈, 아나스타샤, god 등 친숙한 가수들은 물론, 국내에는 소개될 기회가 없었던 남아프리카공화국, 포르투갈 등 여러 나라 뮤지션들의 참여가 반가운 앨범. 일본의 유명한 음반 프로듀서 오사와 신이치가 만든 프로젝트 밴드 몬도 그로소의 <BLZ>, 독일의 록밴드 Die Toten Hosen이 부르는 <We Will Be Heroes>, 중국팀의 응원가로 쓰인다는 여명의 <Charged Up> 등의 곡들이 월드컵의 열기를 더한다.<Rude Awakening>Megadeth20여년간 헤비메탈 정상을 지킨 메가데스의 라이브 앨범이 처음으로 발매되었다. <Rude Awakening>은 2001년 피닉스의 웹 시어터에서 있었던 공연 실황을 담았다. 번개가 치는 듯한 화려한 기타 사운드로, 메탈을 즐기
2002 Fifa World Cup (The Official Alb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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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플린>의 저자인 데이비드 로빈슨은 코미디영화에 관한 한 신뢰할 만한 비평가 가운데 한명이다. 예를 하나 들자면, 옥스퍼드대학 출판사에서 나온 <옥스퍼드 세계 영화사>(The Oxford History of World Cinema)의 무성 코미디 시대 관련 글과 찰리 채플린 박스 기사를 집필한 게 로빈슨인데 이건 그가 그 방면에서는 대단히 권위있는 필자임을 일러준다. <채플린>은 한 뛰어난 코미디 감독 겸 배우와 코미디영화(사)에 대한 전문가인 바로 그 저자가 어느 정도의 지식과 정열, 끈기, 근면성, 꼼꼼함 그리고 집요함을 가지고 자신의 관심 분야에 다가가는가를 보여주는 노작(勞作)이다.그런데 저서에 쏟은 저자의 엄청난 에너지는 그 책을 읽는 독자로 하여금 굉장한 부담감부터 갖게 만든다. <채플린>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겠다는 결심을 한 독자라면 1천 페이지가 넘는 그 방대한 분량에 주눅들지 않겠다는 의지를 먼저 다져야만 할 것이다. 그러
현대의 꼭두각시, 그 세밀한 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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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소설가)이 ‘연극 구경 오’라고, 더군다나 일요일에 전화를 건 것은 뜻밖이었다. 잘 모르는 사이여서가 아니라 좀체 그런 권유를 하는 법이 없었던 까닭이다. 아니, 권유는커녕 내가 무슨 (쓸데없는) 단체 일 부탁할까봐 몸을 사리는 편이다. 일단 걸리면 그가 거절을 못하는 성격이고, 그래서 나의 부탁이 집요하므로, 더욱 그렇다. 이화동 4거리 김동수 플레이어하우스로 와라, 고 했을 때 ‘김동수’는 낯설었는데, 그보다 ‘플레이어하우스’는 더 낯설었다. 하여간, 어지간히 사람이 없는 모양이구나, 그렇게 생각하면서 나는 긴급 귀대명령을 받은 휴가병처럼 정말 모처럼 일요일에 공연장엘 갔다.김동수는 체구가 크지 않지만 호탕한 표정에 광대(피에로) ‘끼’가 잔뜩 묻어났는데, 48년생이라서 너무 놀랐다. 역시 공연예술쪽 사람이 명쾌하고, 잡생각이 없어. 글쟁이란 원고지 붙잡고 씨름하느라 사소해지고 쩨쩨해지고 야비해지고 끝내 성깔이 잔혹해지는 법인데….연극은 정말 한 ‘진지’했다. 비극은 그래도
김동수 연출 <슬픔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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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된 도시 아이와 허리굽은 시골 외할머니와의 잠깐 동안의 동거기인 <집으로…>는 재미난 탈맥락화를 꾀한다. 콜라, 로봇, 오락기 등의 사물과 비녀, 목침, 요강 등의 사물이 한 공간에 모여 있는 것을 보는 일은 일상적 맥락의 확대재생산된 풍경을 구경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의 일정한 뒤틀림, 뒤죽박죽을 경험하는 일이다. 그 뒤죽박죽 속에서, 우리는 퍼뜩 우리 현실을 발견한다. 이제는 잘 섞이지 않는, 섞일 수 없는 두 종류의 다른 삶이 우리 안에 존재한다. 이 영화는 차라리 소통 불가능성에 관한 이야기다. 감독은 애써 아이와 할머니와의 완전한 소통을 꾀하려 하지 않는다.그러나 감독의 시선은 애써 따뜻하다. 그 ‘따뜻함’은 그의 철학일 테고 동시에 상업성을 배려한 흔적일지도 모른다. 감독은 단절된 두 현실의 뒤죽박죽을, 바늘에 실 꿰듯 찬찬히 다스려 잘 포개놓아보려 한다. 아이의 오락기에서 흘러나오는 소음(일종의 테크노 음악) 뒤에는, 잘 안 들리지만, 벌레 소리가 깔려 있다.
<집으로…> 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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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량을 초과한, 그래서 구조조정이 필요한 우리나라 만화 시장은 몇년째 초과한 용량으로 덜거덕거리며 움직이고 있다. 초과한 용량은 만화 시장(더 정확히 일본식 만화시스템을 수입한 주류 만화회사의 시장)을 왜곡시키는 주원인 중 하나다. 몇년째 왜곡된 시장에서 허덕거리는 편집자들는 빅히트작으로 쉽게 돈벌던 좋았던 시절에서 벗어나 다양한 기획을 현실화시키고 있는데, 추억의 작품을 완전판으로 복간하는 기획이 이런저간의 사정 속에서 현실화된 것이다. 좀처럼 회복될 줄 모르는 시장상황과 반대로 동인지 시장은 여전히 활기를 띠고 있다. 많은 편집자들과 기획자들은 불황을 이기기 위한 대안으로 동인지 시장을 눈여겨보기 시작했다.‘여성향’ 만화 여러 동아리들이 자신들이 만든 회지와 팬시 등을 가지고 나와 판매하는 동인지 시장은 창작물보다는 패러디물, 그중에서도 멋진 남성과 남성의 사랑을 그린 야오이 만화가 주류였다. 그 바닥에서는 멋진 꽃미남이 나오는 만화를 ‘여성향’이라 부르는데, 아마 ‘여성취향’
6명의 여성 작가들이 그린 야오이 만화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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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할 경우 대학 특례입학 자격을 주는 대학의 공모전은 많은 대학에서 시행중이다. 대학은 보통 참가비를 학생들에게 받는데, 청강문화산업대학의 만화, 애니메이션, 게임 경진대회는 참가비도 없으며, 다양한 분야가 동시에 개최되어 중고생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청강 전국 만화, 애니메이션, 게임 경진대회는 현장제작 방식과 공모전 방식을 병행한다. 공모전은 월드컵, 게임, 친구라는 세 주제에 대한 주제 부문과 자유 부문으로 나뉜다. 참가 자격은 전국 실업계 고등학생 및 애니메이션 관련 고등학생으로 국한되며 카툰, 네칸만화, 캐릭터, 극화, 애니메이션, 플래시 애니메이션, 애니메이션 시나리오, 게임 시나리오 등을 공모하고 있다. 작품접수기간은 5월14일(화)에서 5월23일(목) 도착분까지다. 현장제작대회는 5월25일(토)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청강문화산업대학 교정에서 개최된다.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하고 있고, 카툰, 캐리커처, 캐릭터, 극화, 애니메이션 스
제5회 청강만화, 애니메이션, 게임 경진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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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스터>와 <디지몬>의 위세가 꺾인 지금, 국산 몬스터물 한편이 방영을 준비중이다. 오는 8월 KBS에서 방영 예정인 26부작 코믹 판타지 어드벤처 <채채퐁 김치퐁>은 제목에도 나와 있듯 ‘김치’를 소재로 하고 있다. 김치를 소재로 한 몬스터물이라니, 도대체 어떤 작품일까? 일단 설정과 캐릭터면에서는 <포켓몬스터>나 <디지몬>과 흡사하다. 주인공 소년이 몬스터를 소환해서 드림팀을 이루거나 몬스터가 진화하는 점 등. 그러나 단순히 아류라고 치부하기에는 작품 전체의 ‘김치’를 향한 내공이 만만치 않다.이야기는 바야흐로 1천년 전으로 거슬러올라간다. 환상과 현실이 공존하던 그무렵, 대마왕 아시크니스는 전세계를 죽음과 질병의 도가니로 몰아넣고자 했다. 이에 빛의 대마법사 하린은 김치 에너지를 무기로 대마왕을 봉인하고, 빛과 어둠의 전쟁은 막을 내린다. 그러나 대마왕의 다섯 가지 파워는 봉인되지 않고 다섯 대륙으로 숨어들었고, 그의
김치괴물 나가신다 <채채퐁 김치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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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우연히 케이블TV를 보다가 디스커버리 채널에서 네스 호수의 괴물 ‘네시’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본 적이 있었다. 어린 시절 <소년중앙> 같은 어린이 잡지를 통해 여러 번 접한 ‘네시’에 대한 이야기의 실체를, 목격자들의 인터뷰와 과학적인 가능성을 통해 양면에서 접근하는 방법을 통해 드러내려는 것이 그 다큐멘터리의 내용이었다. 그렇게 수많은 목격자가 있는데도 그 존재가 확인되지 않은 괴물이나 괴수의 이야기는 전세계적으로 널려 있다. 그 대표적인 예가 온몸이 털이 덮여 있고 나타날 때마다 큰 발자국을 남긴다는 이른바 ‘빅풋’. 주로 추운 지역에게 많은 목격자가 나타나는 이 거대한 사람 형태의 괴물은, 우리나라에서 <바야바>로 알려진 <Bigfood and Wildboy>라는 TV시리즈로 만들어지기까지 했다. 이번에 개봉된 리처드 기어 주연의 영화 <모스맨> 역시 원작 서적 <The Mothman Prophecies>가 집중적
영화 <모스맨>의 기초가 된 괴물 모스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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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톤핑크> <파고> <그 남자는 거기 없었다>. 이 영화들의 공통점은? 첫째, 코언 형제의 영화라는 것. 둘째, 칸영화제에서 감독상을 받은 작품이라는 것. 하지만 이렇게 화려한 수상경력을 굳이 생각할 필요도 없이, 코언 형제는 항상 독창성과 유머가 번뜩이는 작품을 가지고 나타나 우리의 기대를 충족시켜 주었다. 5월3일 개봉할 영화 <그 남자는 거기 없었다> 홈페이지는 영화보다 감독에 방점을 찍었다. COEN, MOVIE, COEN MANIA 이 세 가지 메뉴에서 코언표 영화의 매력이 어디에 있는지를 조목조목 짚어준다. 검은색으로 일관된 어두운 톤에, 베토벤의 월광소나타가 더해져서 흑백 누아르영화의 분위기를 한껏 풍긴다. 이 피아노 음악 또한 코언 형제의 단짝 카터 버웰의 솜씨다. 게다가 조엘 코언의 부인이자 단골 출연자이기도 한 프랜시스 맥도먼드가 여주인공이라니, 이런 환상의 팀워크에서 어찌 좋은 작품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 1940년대
<그 남자는 거기 없었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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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이… 쳐들어왔다. 이 세계를 구할 건… 너뿐이다.” 간신히 말을 마친 옆집 노인은 숨을 거두었다. 괴물이라니 도대체 무슨 얘긴지, 왜 내가 세계를 구해야 하는지, 묻고 싶은 게 많지만 대답해야 할 사람은 이미 싸늘한 시체로 변한 후다. 머릿속이 터질 것 같다. 왜 나지? 내가 왜 지루하지만 평화로운 삶을 떠나 검을 잡고 싸워야 하는 거지? 겁이 난다. 죽은 자는 말이 없다. 이미 돌아가신 후니 모른 척하는 게 좋겠다. 그렇지만 죽은 사람 유언을 깡그리 무시하자니 어딘가 찜찜하다. 이 생각 저 생각 끝에 울컥 신경질이 난다. 귀찮다. 이왕 죽을 것 곱게 가시지 왜 하필이면 여기까지 와 돌아가셔서 사람 피곤하게 하는 거지?판타지 롤 플레잉 게임 <던전 시즈>는 평범한 농부가 운명의 바퀴에 깔리면서 시작된다. 생각해 보면 이 얼마나 재수없는 일인가. 자극적인 삶? 물론 원한 적 있다. 해가 뜨면 어김없이 밭으로 나가 어두워지면 또박또박 집으로 돌아오는 생활을 벗어날 것을
<던전 시즈>, 아무도 모르는 농부의 삶의 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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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와 착각이 유독 많은 사람들이 있다. 그들에게는 대체로 오해할 충분한 근거와 착각할 개연성 또한 주어져 있다. 5월 첫주 독립영화관(KBS2TV 금, 새벽 1시15분)에서는 그런 유전자적 ‘질환’이 어린 시절부터 나타나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물론 농담이며 짧은 영화 특유의 반전이 매력이다. 게다가 코믹한 설정과 이젠 상업영화계에서도 더러 볼 수 있게 된 배우들이 제각각 빛을 내뿜는다.<나는 왜 권투심판이 되려 하는가>(최익환 연출, 35mm, 컬러, 18분, 2000년)의 주인공은 장래 희망이 권투심판인 9살짜리 진수다. 엄마는 아직껏 젊음을 잃지 않은 호랑낭창한 몸매와 부드러움을 간직하고 있고, 아빠는 적당히 게으르고 왜소한 착한 표정의 남자다. 문제는 진수가 자신의 아빠가 다른 사람일 것이라고 착각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왜 나는 권투심판이 되려 하는가? 생각해 보니 계기가 없다. 그래서 엄마의 과거 행각을 조사하는 수밖에 없었다. 그 결과 드러난 사실, 엄마
독립·단편영화 <나는 왜 권투심판이 되려 하는가> <돌아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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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낯선 가족의 풍경을 그려 보이는 가족 드라마. 차스키는 엄마와 단둘이 사는 처지. 미인인 엄마에겐 늘 남자친구가 끊이질 않는다. 차스키는 자신의 아버지가 멋진 그리스 잠수부라는 사실만 알고 있다. 엄마는 앨범 준비와 공연으로 정신이 없고 차스키는 아버지를 만나고 싶은 생각이 든다. 차스키는 엄마를 졸라 그리스 여행에 나서지만 예상 밖의 만남이 그를 기다리고 있다. 차스키 역을 맡은 새뮤얼 하우스의 앙증맞은 연기가 볼 만하다.
[TV영화] 차스키 차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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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덤 샌들러의 재치있는 입담과 연기가 빛을 발하는 영화. 소니는 법대를 졸업했지만 마땅하게 하는 일도 없다. 애인마저 그의 품을 떠나 다른 남자에게 가는 상황이 벌어진다. 어느 날 소니에게 꼬마 줄리안이 찾아온다. 줄리안은 소니의 룸메이트인 캐빈의 아들이었던 것. 소니는 애인의 마음을 되돌리기 위해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줄리안을 입양하려 한다. 차츰 그는 줄리안에게 애정을 느낀다. 스티브 부세미 등이 카메오로 출연한다.
[TV영화] 빅 대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