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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남자는 내 남편일까, 도련님일까….” <흑수선>에서 남로당 스파이 흑수선으로 분해 평생에 걸친 애절한 사랑을 했던 이미연이 이번엔 위험한 사랑에 빠져든다. 교통사고를 당했다가 시동생의 몸으로 돌아온 남편과의 사랑을 그린 영화 <중독>에 캐스팅된 것. 지난해 가을 개봉한 <흑수선> 이후 이미연은 KBS 대하드라마 <명성황후> 등 TV와 CF활동을 주로 해왔다.
<중독>은 교통사고로 의식을 잃은 형제 가운데 형의 영혼이 들어간 동생이 깨어나면서 벌어지는 사랑 이야기. 이미연은 몸은 시동생이고 행동과 마음은 남편인 남자와 사랑에 빠지는 형수 은수 역을 맡는다. 이로써 <중독>은 얼마 전 터프한 카레이서 동생과 섬세한 조각가 형이라는 1인2역을 하게 될 남자 주인공에 이병헌을 캐스팅한 데 이어 여자 주인공 캐스팅을 마쳤다. 이미연과 이병헌은 지난 99년 <내 마음의 풍금> 이후 약 3년 만에 다시 호흡을 맞추
이미연, <중독>으로 이병헌과 호흡 맞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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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라기엔 너무나 털털한 모습의 김경현씨(33). 그는 한사코 자신이 아니라, 자신의 책이 주인공이 되었음 좋겠다며 피플란 인터뷰를 사양하는 눈치였다. 그의 책이란 바로 지난 1월 미국의 인터넷서점 아마존에 등장한 한국영화 학술서적 <Im Kwon-Taek: the Making of Korean National Cinema>. 김경현씨는 영문으로 된 이 연구서적의 공동편자 중 한명으로, 한때 <씨네21> LA통신원으로 일하기도 했고, 현재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어바인(UCI) 동아시아 어문학과에서 문화이론을 담당하며 대중문화론, 영화이론 등을 강의하고 있는 젊디 젊은 교수다.
그가 임권택 연구서를 구상한 건 석박사 과정 재학중이던 1997년, 남가주대학(USC)에서 임권택 회고전이 열렸을 때였다. <깃발없는 기수>부터 당시 최근작이던 <축제>까지 임권택 감독의 영화 20편을 튼 이 회고전에 미지의 영화나라 한국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표명하듯
영어로 임권택 감독론 공동 출간한 김경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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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 첫 촬영일, 토비 맥과이어는 커스틴 던스트에게 노란 꽃 한 송이를 선물했다. “노란색은 우정을 상징하죠?” 던스트는 말하며 받았다. 영화가 개봉을 앞둔 요즘,미국에는 맥과이어와 던스트가 친구를 넘어 연인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우리의 화학작용은 실재했어요. 그건, 그녀가 용감한 여배우였기 때문이에요.” 맥과이어는 영화 안에만 머물 수도, 아닐 수도 있는 묘한 말을 남겼다. 소문이 사실이든 아니든, <스파이더맨>에서 맥과이어와 던스트는 소문나기 충분할만큼 어울린다. 맥과이어가 아닌 스파이더맨을, 던스트가 아닌 메리 제인을 상상하기 어려울 만큼.
투명한 눈빛에 불안이 비치는 스물일곱의 토비 맥과이어와 생기어린 에너지가 머리칼 끝에까지 피어나는 갓 스물의 커스틴 던스트. <스파이더맨>에서 이들은 영화사상 아마도 가장 기이한 체위의 키스 신을 연기한다. 비 내리는 밤, 여자는 땅에 발을 디디고 서 있고, 남자는 건물 벽에 거꾸로 매달려 있
<스파이더 맨>의 토비 맥과이어와 커스틴 던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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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젊은기운측정계’ 같은 것이 있다면, 터져버렸을 거다. 창간 7주년 기념으로 이 다채로운 ‘무지개 7인방’의 이름을 나열했을 때만 해도 가슴이 뛰었더랬는데, 이들을 한자리에 모아놓고 나니 각자가 뿜어내는 젊은 기운이 스파크를 일으키며 뒤섞이는 통에 정신이 아찔할 정도다.
임은경, 권상우, 류승범, 신민아, 박해일, 조승우, 공효진. 누군가의 7년 전이 누군가의 현재일 만큼 나이차가 나기도 하지만, 이들이 만들어내는 풍경은 마치 고등학교 동창회 같다. <화산고>에서 한팀으로 활약하던 신민아와 공효진은 “웬일이야, 웬일이야”를 연발하며 오랜만의 만남을 기뻐했고, 송학림으로 함께 출연했던 큰오빠 권상우는 예쁜 동생들을 반가움으로 안아주었다. 늘 조용했던 임은경도 이날만큼은 <품행제로>에 함께 출연할 ‘승범오빠’ 때문에 연신 웃어대는 통에 그 큰 눈을 구경할 틈을 제대로 주지 않았다. 류승범은 <와이키키 브라더스>로 만난 박해일에 대해 “세상에는 움직
한국영화 밝힐 새벽의 7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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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이상하다. 불과 1년, 아니 7개월 만에 다시 보는 모습이 낯설다. 동화 속에서 불쑥 튀어나온 듯 깜찍하고 귀엽기만 했던 임은경이 성숙해졌다.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 촬영차 타이에 갔다가 예쁘게 그을린 피부 때문만은 아닌 듯하다. 하긴 그녀의 나이가 스무살 아닌가. CF를 통해서야 벌써 스무살이었던 그녀지만, 진짜 스물이 된 임은경은 유년의 고치를 벗고 여성의 매력을 내뿜기 시작한 듯 보인다. 그녀가 예전의 소녀로 잠시 되돌아갈 때도 있다. 다음달 촬영에 들어가는 <품행제로>의 상대역 류승범이 장난기 어리게 “은경-” 하고 부르면 얼굴은 금세 달아오르고 입이 쏙 들어간다. 다시 영락없는 요정의 모습. 하지만 역시 달라진 건가. 질문을 던지기 전엔 먼저 입을 잘 열지 않던 그녀가 아무것도 묻지 않았는데 한마디 꺼낸다. “7주년이라고요? 제 생일이 7월7일인데….”
7년 전 나 - 22살에 시집가서 집안을 꾸미고 음식 만들고 살면 재밌겠다고 막연히 생각했
한국영화 밝힐 새벽의 7인 [2] - 임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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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우는 욕심이 많다. 단체 사진을 찍을 때도 꼭 혼자서 튄다. 다들 평범하게 서서 웃고 있는데, 손가락으로 총질을 해 보인다거나, 옆사람의 어깨를 보듬는다거나, 누군지 튄다 싶어 바라보면, 어김없이 권상우다. 그렇다면 그의 컨셉은 일단 튀어? 권상우도 동의한다. “<화산고>에선 장혁을 이겨 보고 싶었고, <지금은 연애중>에선 소지섭을 이겨 보고 싶었고, <일단 뛰어>에선 송승헌을 이겨보고 싶었어요.” 그리고 덧붙이길, “선의의 경쟁이죠”.
<화산고>에서 폼나는 짱 송학림을 연기할 때만 해도 힘이 들어가 있던 권상우는 TV드라마 <지금은 연애중>에 이의정의 철없는 연하 연인으로 출연하며 드디어 제 이미지와 페이스를 찾아낸 듯싶다. 앗, 잘못 짚었다. 권상우는 여기 안주할 사람이 아니다. 보름 동안 체코에서 뮤직비디오를 찍고 돌아온 그의 주문은, 자신의 감성 연기에 주목하라는 것. 권상우가 만족할 때까지 우리는 되뇔 것이다. 저런
한국영화 밝힐 새벽의 7인 [3] - 권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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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범은 말을 잘한다. 게다가 볼 때마다 말이 는다. 수다스러워졌다는 말이 아니다. 다만 예전엔 고심 끝에 터져나오던 ‘주옥같은’ 대답들이 요즘엔 마치 준비된 듯 척척 튀어나온다는 거다. 이는 흔히 “천부적이다”라고 평하는 류승범의 연기와 비슷한 거다. 밤새 머리 싸매고 공부해놓고 ‘놀았다’라고 이야기하는 얄미운 모범생처럼, 이 양아치인 척하는 배우에게는 사실 치열한 고민과 깨달음을 반복하는 노력가의 피가 흐르고 있었던 것이다. 하여 이 놀라운 ‘언변의 발전’은 그의 머릿속을 부유하던 오만 가지 생각들이 ‘연기론’이나 ‘인생관’ 같은 챕터에 제대로 착착 잘 정리돼 있다는 반가운 증거 같은 것이다. 이제 수다의 형들과 놀이하듯 찍어낸 <묻지마 패밀리>가 개봉을 앞두고 있고 5월 초엔 “귀여운 은경이”와 함께 <품행제로>의 촬영에 들어간다.
7년 전의 나 -17살 때군요. 고1 때는 학교 자퇴한 시기였어요. 작곡가가 되고 싶었죠. 음악이 너무 좋아서 음악공부하고
한국영화 밝힐 새벽의 7인 [4] - 류승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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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질부터 배울 걸 그랬네요.” 신민아가 여기저기 긁힌 손가락을 보여주며 조잘조잘 이야기한다. 조인성과 함께 6월부터 찍는 <마들렌>에서 미용사 역할을 맡아 열심히 ‘가위공부’를 하고 있다는 그녀는 서툰 가위질 때문에 생긴 상처에도 불구하고 새 영화에 임하게 되는 게 마냥 즐거운 것 같았다. <화산고>를 끝낸 뒤 정우성 ‘감독님’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것 말고는 카메라 앞에 서지 않았던 탓에 몸이 근지러웠던 건가. “<화산고>를 보니깐 내가 온 힘을 다한 것 같지 않더라고요. 이번엔 모든 에너지를 바쳐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어요.” 만약 그녀 말대로라면 <마들렌>의 스크린은 넘치는 힘을 감당하지 못할지도 모르겠다. 그게 무엇이 됐든, 키가 쑥쑥 자라는 통에 “무릎이 아플” 정도라는 열아홉 청춘의 햇살 같은 기운을 이기기란 쉽지 않을 테니.
7년 전의 나 - 병원에 가면 간호사 언니, 학교에서 글짓기 하면 선생님, 뭐 이런 식으로 굉장히
한국영화 밝힐 새벽의 7인 [5] - 신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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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송뽀송하던 열여섯 이몽룡이 어느새 이렇게 다정한 남자로 자라났나. 푸르른 도령복을 벗고 와니의 기억 속 아련한 첫사랑에서 걸어나와 이제야 현실의 연인으로 돌아온 조승우. 개봉을 앞둔 ‘업그레이드판 젊은 <접속>’ <후아유>는 정말 말 그대로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꿈 많은 젊은이로서”의 조승우가 담겨 있다. 밤새 일하느라 후줄근한 상태로 좋아하는 여자를 만나도 씩― 웃을 수 있는 변죽과 “스피커 볼륨 크게 올려!” 한밤에 기타라이브로 그녀만을 위한 연가를 불러주는 로맨틱한 면모를 동시에 품은 형태는 어쩌면 조승우가 오랫동안 찾아 헤맨 자신의 모습일는지 모른다. 사실 <지하철1호선> 등 뮤지컬 배우로의 욕심도 만만치 않은 그에게 <후아유>는 지금 성황리에 공연되고 있는 한 뮤지컬 주인공자리를 포기하게 만든 작품. 그만큼 “욕심도 기대도 두려움도 많다”지만, <후아유> 속 매력적인 형태를 만나는 관객이라면 백에 백 그의 선택이
한국영화 밝힐 새벽의 7인 [6] - 조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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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일은 참 묘한 배우다. 그는 늘 배우로서 자의식 같은 건 없다는 듯 말한다. 나이가 들어서도 연기를 할는지 잘 모르겠다고, 여자친구와 결혼해서 알콩달콩 사는 게 꿈이라고. 하지만 감독들은 그런 그에게 매료된다. <와이키키 브라더스>의 임순례 감독이 그랬고 <질투는 나의 힘>의 박찬옥 감독이 그랬으며 <살인의 추억>의 봉준호 감독이 그러하다. 봉준호 감독은 화성연쇄살인사건을 소재로 한 자신의 두 번째 시나리오를 써가면서 가장 유력한 용의자에게 아예 ‘해일’이란 이름을 붙여놓았다. 데뷔 초기의 유지태를 떠올리게 만드는 무념의 표정과 사색적인 말투. 청춘스타들 속에 섞여 있는 그의 모습이 아직은 낯설지라도, 감히 장담하건대 이제 우리는 이 배우의 이름을 기억하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
7년 전 나 - 음악을 좋아해서 언더 록 밴드를 조성하는 게 꿈이었죠. 배우가 되리라곤 생각도 못했어요.
지금의 나 - <질투는 나의 힘>의 원상은 그
한국영화 밝힐 새벽의 7인 [7] - 박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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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저런 괴물이 나왔을까. <여고괴담 두번째 이야기>에서 처음 만난 공효진의 천연덕스러움에, 대단한 ‘물건’이 나왔다고 생각했다. 전혀 연기 같지 않은 연기, 일상과 구별되지 않는 연기가 어찌나 신선했던지. 공효진은 예쁘고 고상한 역할과는 연이 닿지 않았다. 공효진의 분신들은, 자다 일어나 입가의 침을 닦으며 남의 휴대폰을 부여잡거나, 자존심 폐기 처분하고 좋아하는 남자에게 돌진하며, 애타게 사랑을 갈구하고 또 좌절했다. <화려한 시절>에서도 시작은 같았지만, 결과는 달랐다. 오랜 짝사랑이 결실을 맺은 것이다. 영화에 대한, 연기에 대한 공효진의 짝사랑도 거기서 끝났다. 도처에서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는 것이다. 그중 <철없는 아내 파란만장한 남편 그리고 태권소녀> <긴급조치 19호>의 출연을 결정한 상태. “아줌마들이 많이 좋아해서, 부모님하고 외출하면 뿌듯하다”는 공효진을, 누가 ‘못난이’라고 했던가. 말 한마디, 몸짓 하나에도 자신감
한국영화 밝힐 새벽의 7인 [8] - 공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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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이 이끄는 ‘필름있수다’에서 제작한 <묻지마 패밀리>는 <사방의적> <내 나이키> <교회누나>라는 3편의 다채로운 단편을 묶은 옴니버스 형식의 영화. 류승범, 임원희, 정재영, 신하균 등 수다의 모든 배우들이 전편을 통해 각기 다른 캐릭터로 출연한다. 5월 말 그 ‘놀라운 가족’의 파워를 보여줄 예정.나, 나이키를 소망했네<내 나이키>나이키와 함께라면 세상 누구도 부럽지 않던 시절. <내 나이키>는 1981년 이후 전국에 불어닥친 나이키 열풍에 감염된 소년 명진과 그의 가족의 꿈에 대한 따뜻한 우화다. CF감독 출신의 박광현이 메가폰을 잡은 <내 나이키>에는 임하룡이 개인택시 기사를 꿈꾸는 아버지로, 임원희가 공부밖에 모르는 큰형으로, 류승범이 사고뭉치 작은형으로, <마리이야기>에서 어린 남우 목소리로 출연한 류덕진이 명진으로 출연한다. 글 백은하·사진 오계옥 사진설명1. <내
<묻지마 패밀리> 촬영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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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더웠던 늦봄의 어느 날, 춘천의 명동거리에는 때 아닌 크리스마스가 한창이다. 빙 크로스비의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울려퍼지는 가운데 색색의 장식용 전구들이 드리워진 눈내리는 하늘. 교복 입은 학생들과 선물꾸러미를 안은 아이들, 굵게 세팅한 파마머리 여인들을 헤치고 김득구와 그의 연인 경미가 등장한다. 가진 거라고는 따뜻한 가슴과 든든한 주먹뿐인 가난한 연인들이지만 이들의 표정만큼은 천하를 얻은 듯 밝다.지난 3월 장엄한 LA 권투경기신을 공개했던 곽경택 감독의 신작 <챔피언>이 두 번째로 공개한 이 신은 김득구와 그의 연인 이경미의 데이트 장면. 82년 김광민전을 앞둔 무렵, 큰맘먹고 사준 통닭이 식을까 한시라도 빨리 집에 보내고 싶어하는 득구와 조금이라도 오래 같이 있고 싶어하는 경미의 가벼운 승강이가 오간다. “다 식어, 빨리 들어가서 식구들이랑 뜯어.” “(뽀루퉁) 내가 뭐 통닭 먹으려고 데이트하는줄….” 득구의 ‘쪽’ 하는 기습 뽀뽀. 경미의 얼굴
<챔피언> 촬영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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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르트 미슐러/ 시공사 펴냄/ 8500원
자살은 사회와 자신으로부터 자유로워지려는 시도지만, 역사적으로 자살의 권리가 인정된 적은 거의 없었다. <자살의 문화사>는 자살의 문화를 역사, 인류학적으로 비교 고찰하면서 개인의 자유로운 선택과 삶의 권리를 옹호한다. 고대 그리스 스토아학파의 사상가들에게 자살은 일종의 ‘의무’였다는 사실 등 자살의 역사와 그 근저에 자리잡은 사회적, 철학적 의미를 파헤치며 자살 사례를 풍부하게 제시한다.
자살의 문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