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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General 1998년, 감독 존 부어맨 출연 브렌든 글리슨, 에이드리언 둔바, 존 보이트 자막 영어, 한국어 화면포맷 아나모픽 오디오 돌비 디지털 2.0 출시사 SRE 코포레이션
존 부어맨 감독에게 98년 칸영화제 감독상을 안겨준 작품. 영국과 아일랜드 합작으로 제작되었으며 95년 영국에서 발간된 폴 윌리엄스의 베스트셀러가 원작이다. 20세기 최고의 도둑이자 더블린 서민들의 영웅이었던 실존 인물 마틴 카힐의 삶을 냉철한 시선으로 담았다. ‘제너럴’은 그의 닉네임. 처음 공개 당시 강렬한 화면의 흑백필름이었지만 극장 개봉시에는 흑백과 컬러 두 가지로 소개되면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이번 출시작은 흑백과 컬러 두 가지 버전 외에 극장용 예고편 등을 서플로 담았다.▶ <제너럴> 자세히 보기
제너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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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dget Jones’s Diary 2001년, 감독 샤론 맥과이어 출연 르네 젤위거, 휴 그랜트, 콜린 퍼스 자막 영어, 한국어, 만다린어, 포르투갈어, 스페이언, 타이어 화면포맷 아나모픽 오디오 돌비 디지털 5.1 출시사 유니버설
왠지 로맨틱코미디에는 어울리지 않을 법한 르네 젤위거 주연의 작품. 헬렌 필딩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여성감독 샤론 맥과이어가 영화화했다. 노처녀 ‘브리짓’의 일기를 통해 삶과 사랑, 그리고 일상을 생생하게 담아내며 평단과 관객의 지지를 이끌어냈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매력과 연기력을 십분 발휘한 르네 젤위거는 올해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 후보라는 선물을 받았다. 서플로 감독의 음성해설과 제작진 인터뷰 및 메이킹 필름, 뮤직비디오, 신문에 게재된 브리짓 존스의 일기 칼럼 등을 담았다.▶ <브리짓 존스의 일기> 자세히 보기
브리짓 존스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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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ns & Talks 2001년, 감독 장진 출연 신현준, 신하균, 원빈, 정재영 자막 영어, 한국어 화면포맷 아나모픽 오디오 돌비 디지털 5.1 출시사 메트로 DVD
영화와 연극을 오가며 활발한 연출력을 선보이고 있는 장진 감독의 3번째 영화. 감독 특유의 재담에 등장인물들의 독특한 성격을 적절해 배합, 예상치 못한 웃음을 선사한다. 전편보다 웃음의 페이소스는 다소 덜하지만 스타급 연기자들을 기용, 전국 300만명에 가까운 흥행 성적을 올렸다. 서플로 프로덕션 노트와 메이킹 필름, 삭제신, NG모음, 포토 갤러리, 뮤직비디오, 극장용 예고편 등을 별도의 디스크에 담았다. 또다른 디스크에는 영화 본편과 장진 감독, 배우 신하균의 음성해설을 실었다.▶ <킬러들의 수다> 자세히 보기
킬러들의 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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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pillon 1974년, 감독 프랭클린 J. 샤프너 출연 스티브 매퀸, 더스틴 호프먼, 돈 고든 자막 영어, 한국어 화면포맷 아나모픽 오디오 돌비 디지털 5.1 출시사 SRE 코포레이션
자유를 향한 인간의 끝없는 도전을 담은 수작. 74년 아카데미 음악상에 노미네이트되었으며 같은 해 골든글로브 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야기의 중심축인 스티브 매퀸과 더스틴 호프먼의 뛰어난 연기가 압권이다. 2장의 디스크로 출시되었으며 디스크 1번에는 영화의 오리지널 버전을, 또다른 디스크에는 새로이 복원된 버전을 각각 담았다. 비슷한 소재의 <쇼생크 탈출>과 비교해보는 것도 재미있을 듯. 서플로 출연진 및 제작진 소개, 극장 예고편 모음을 담았다.
빠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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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de S.E 1998년 감독 스티븐 노링턴 자막 영어, 한국어 오디오 DD 5.1, DD 2.0 화면포맷 아나모픽 2.35:1 지역코드 All 출시사 씨넥서스개인적으로 애니메이션은 물론이고 출판만화도 상당수 찾아보는 편이다. 그러나 좋아하는 출판만화는 일본만화 스타일로 마블사나 DC코믹스에서 발행되는 ‘슈퍼맨∼’ 스타일의 근육질 미국만화는 영 아니다. 그러한 개인적 취향은 몇년 전 영화 <블레이드> 때문에 뒤늦게 발견되었다. 동행한 친구가 <블레이드>의 원작만화를 좋아해 누가 출연하는 영화인지는 별 관심없이 무작정 보러 나선 것이었던 반면, 나는 원작만화가 있는지조차 알지 못하고 그저 웨슬리 스나입스에 대한 충성심으로 그 영화를 선택했던 것이다. 친구와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다가 <블레이드>의 원작 출판만화가 대단히 인기있는 것이라는 사실에 진짜 놀랐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게 남아 있다.흥미로운 것은 평소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미국식 출판만화를 원
블레이드 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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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감독 박철관 출연 박신양, 박상면, 강성진, 정진영, 홍경인 장르 코미디 (엔터원)
세력 다툼을 벌이던 재규 일당은 라이벌 조직의 공격에 박살나고, 겨우 산 속 암자로 도망친다. 조직과의 연락이 끊긴 채 은인자중하는 재규 일당이지만, 조폭의 본성은 버릴 수 없는 법. 무료함을 달래려는 재규 일당의 행동 때문에 조용히 수행중이던 스님들과 시비가 벌어진다. 스님들은 재규 일당을 내쫓으려 머리를 짜내고, 개인기와 단체전을 통해 ‘대결’을 벌인다.
달마야 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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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감독 민병진 출연 김민종, 신은경, 임원희, 주현, 김갑수 장르 액션 (베어)
강간살해 용의자였지만, 증거불충분으로 풀려난 재력가의 아들. 그가 잔인하게 살해된 시체로 발견되고 인터넷으로 살해장면이 공개된다. 살인범은 법으로 해결하지 못하는 사회의 쓰레기들을 자신이 처단하겠다는 메시지를 남긴다. 이 연쇄살인범을 잡기 위해 만들어진 특별수사반에 말보다 주먹이 먼저인 강력반의 봉 형사와 깔끔하고 엘리트 코스를 달려온 특수부의 표 형사가 투입된다. 전형적인 버디 무비.
이것이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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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ulin Rouge 2001년, 감독 바즈 루어만 출연 니콜 키드먼, 이완 맥그리거, 존 레기자모, 짐 브로드벤트 장르 뮤지컬 (폭스)
<댄싱 히어로>의 바즈 루어만이 20세기의 팝송 명곡들을 활용하여 만든 대작 뮤지컬. 19세기 말 파리의 물랭루주는 돈 많은 부르주아와 꿈을 꾸는 보헤미안 그리고 사랑을 찾는 미인들이 모여드는 사교계의 중심이다. 고향을 떠나온 시인 크리스티앙은 물랑루주의 가수 샤틴에게 반한다. 그러나 샤틴은 위기에 처한 물랑루주를 구하기 위해 몬로스 공작의 구애를 받아들인다. 공작의 돈으로 새로운 쇼가 준비되고, 크리스티앙과 샤틴의 비극적인 사랑도 시작된다.
물랑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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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man Nature 2001년, 감독 미셸 곤드리 출연 팀 로빈스, 패트리샤 아퀘트, 라이스 아이판스, 미란다 오토, 로버트 포스터 장르 코미디 (아틀란타)
인간의 본성은 과연 무엇일까? 인간의 역사에서 끊임없이 되풀이되었던 질문에 답하는, 유쾌한 코미디. 털북숭이 여자 라일라, 문명에서 떨어져 원시 상태로 자란 퍼프, 유난히 격식과 질서에 집착하는 나단이 각각 경찰 취조실, 청문회장, 저승 입구 대기실에서 서로 다른 진술을 하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숲에서 자라난 퍼프는 하이킹을 나온 라일라, 나단과 만나고, 도시로 가 나단의 실험재료가 된다.
휴먼 네이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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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감독 블레어 헤이스 출연 제이콥 길레널, 수시 크루츠, 말리 셸튼, 대니 트레조, 존 캐롤 린치 장르 코미디(브에나비스타)장애인을 소재로 코미디를 만드는 것은 위험한 일이다. 다운증후군의 파스켈 뒤켄이 다니엘 오테이유와 공연하여 96년 칸영화제 남우주연상을 공동수상했던 <제8요일>처럼 잠깐 코믹하면서도 감동적인 휴먼드라마라면 모를까. 장애인의 신체적, 정신적 특이함을 부각해 웃음거리로 삼는 것은 분명 치졸한 일이다. 패럴리 형제의 악취미처럼, 위악적으로 장애인을 등장시켜 정상이라고 믿는 사람들의 ‘나는 안전하다고 믿는 마음’을 흔들어놓는 코미디도 있기는 하지만.선천적으로 면역기능 없이 태어난 소년이 사랑을 찾아 떠나는 모험을 그린 <버블 보이>도 ‘조롱’이라는 혐의에서 벗어나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감독인 블레어 헤인스는 모든 것을 그냥 가볍게 다룬다. 아무 생각없는 편견도 아니고, 패럴리 형제처럼 위악을 떨지도 않고, 그렇다고 감동을 주려 하지도
버블 보이 (Bubble B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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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건도 비디오를 보는 우리만의 이상한 버릇에서 시작되었다. 나와 언니는 비디오를 빌려와서 바로 보는 경우가 거의 없다. 비디오데크 근처에 내버려뒀다가 시간이 지나고 반납기일이 가까워올 때쯤 주섬주섬 찾아본다. 게다가 빌려온 비디오에 연체가 붙기 시작한 이후 반납은 빌린 사람이 직접 해야 한다는 이상한 무언의 룰이 있다.몇천원 상당의 연체료를 큰맘먹고 청산한 바로 다음날 밤 언니가 비디오를 빌려왔다. 그게 <소름>이란 걸 안 순간 바로 긴장감이 느껴졌다. 최신 프로인데다가 밤에 빌려왔으니 반납기한은 바로 내일. 게다가 언니는 아침에 나가 늦게 들어올 것이 분명하므로 볼 시간은 당장 오늘밤뿐! 물론 하루이틀 연체되는 것 정도는 우리에게는 대단한 일도 아니나, 굳어 있던 연체료를 바로 청산하고 난 이후엔 약간의 결벽증이 생기게 마련. 어쨌거나 다행스럽게도 자정이 가까운 시간에 언니는 바로 비디오를 보기 시작했다.그러나 다음날 아침 언니가 어디론가 사라지고난 뒤 나는 데크 속
잠자는 비디오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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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도 눈물도 없이한때 범죄조직과 관계맺었던 여인 경선은 도박에 빠진 남편이 남긴 빚을 갚기 위해 택시운전을 하며 성실히 살아보려 하지만 빚독촉을 피할 길이 없다. 어느날 경선의 택시와 부딪힌 스포츠카를 몰던 젊은 여자 수진이 사고현장에 휴대폰을 흘린다. 가수를 꿈꾸는 수진은 투견장을 관리하는 전직 권투선수 독불에게 맞고 사는 데 진력이 났다. 독불의 손아귀에서 벗어나려던 수진은 경선에게 돈 되는 제안을 한다. 류승완 감독, 이혜영, 전도연 출연, 좋은영화 제작, 시네마서비스 배급, 상영시간 110분김봉석 재주가 많은, 좀 과도하게 많은 ★★★☆박평식 케첩을 끼얹은 보신탕을 먹는 기분이네 ★★★심영섭 자기 도취적이거나 혹은 자신만만하거나 ★★★유지나 여성 갱스터, 싹이 보인다 ★★★☆■ 알리‘나비처럼 날아서 벌처럼 쏘겠다’는 명언을 던지며 링에 오른 알리는 왕좌에 등극한다. 말콤 엑스의 친구이며, 이슬람교 신자인 알리는 그뒤 자신의 이름을 무하마드 알리로 바꾼다. 67년 알리는 징
피도 눈물도 없이/알리/오션스 일레븐/칸다하르/새는 폐곡선을 그린다/ABC 아프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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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년에 유현목 감독이 <인생차압>이라는 현대물을 찍는데, 틈만 나면 자기 영화에 출연해 달라고 조르는 거야. 현목이랑 나랑은 동갑이라 무척 친했거든. 다른 사람 영화엔 출연해주면서 자기 영화엔 왜 얼굴을 안 내미느냐는 거지. 그래서 대신 의상을 해주마 했지. 그게 첫 현대물이었어.현대물 의상은 사극에 비하면 할 일이 거의 없어. 배우들이 배역의 성격에 맞춰 직접 자기 의상을 준비해 와서 찍는 게 다반사였거든. 그 당시엔 얼굴 좀 알려졌다 하는 배우들은 자기만의 의상점이 하나씩 있었어. 지금은 앙드레 김이 연예인들 의상해주는 걸로 유명하지만, 그땐 노라 노(Nora Noh)가 양장점을 차려서 이름을 크게 알렸지. 상고물(삼국시대물)이랑 현대물은 그이가 거의 도맡다시피 했어. 그이가 상고물 의상을 지으면 양장 분위기가 나는 특이한, 지금 말로 하면 개성있는 한복이 연출됐지. 나도 그이 옷 하는 건 마음에 들더라구. 솜씨가 아주 깔끔해. 요즘도 서대문에서 예식장을 하고 있다지
배우의 신체치수 일일이 기억, 시나리오 원작까지 읽으며 의상을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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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5년 뤼미에르 형제가 움직이는 영상을 선보인 지 100년이 되는 해, 테오 앙겔로풀로스 감독은 <율리시즈의 시선>(1995)을 통해 그 역사를 반추하려 한다. 지난 100년간 온갖 분쟁과 내전의 대상이 되어왔던 발칸반도 전역은 최초의 무성영화를 찾는 감독 A의 시선과 맞물리며 그 역사적 생채기를 드러낸다. 이타카의 왕 율리시즈가 전쟁에 나갔다가 모험과 방황을 거쳐 고향에 돌아왔듯이, 영화 속 A는 그리스의 테살로니카를 시작으로 알바니아, 마케도니아, 루마니아, 세르비아에서 사라예보에 이르는 먼 여정을 거치는 것이다.일정한 거리를 점한 채 감독 A를 따르는 카메라의 시선을 통해 목적없이 전쟁을 일삼고, 살육을 자행하는 인간의 실책은 가감없이 전해진다. 그러나 정작 전화(戰禍)로 멍든 살벌한 도시를 보는 이의 뇌리에 각인하는 것은 사건과 사건 사이에 펼쳐진 빈 공간이다. A의 여정에 기꺼이 동참한 촬영감독 요르고스 아르바니티스의 카메라가 들어선 자리 또한 이곳이다. 냉정
<율리시즈의 시선> <안개속의 풍경>의 요르고스 아르바니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