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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이기전 인간인 나를 사랑한다드레드(DRED(Daring Reality Every Day), 혹은 밀드레드) 게레스탄트(31)가 한국에서 가장 먼저 익힌 단어는 ‘언니’다.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자신의 드랙킹(남장 여자)쇼를 펼친 지난 4월15일 서울 동숭동의 한 라이브 카페에서 가장 많이 연호된 단어이기도 하다. 수행 통역관이 풀이해준 ‘sis’라는 의미보다 그 이상의 환영, 그리고 충격을 그녀는 몸으로 이해했을까. 흔히 남자들의 여장 공연으로 알려져 있는 드랙퀸쇼에 비해 드랙킹은 아직 우리에게 생소한 놀이이자 문화며, 발언 방식이다. 자칫 남성이 되기를, 혹은 남성의 성기를 동경하는 여자들의 그야말로 ‘쌩쑈’로 비쳐질 수 있는 드랙킹쇼는, 그 함의를 떠나 그녀 드레드 혹은 밀드레드 본인의 매력만큼이나 아찔하고 도발적이며 즐거운 것이었다. 또한 정치적이었다. 1960년대 이후 서구 동성애자 인권운동의 결과로 촉발된 이와 같은 가면놀이는, 실은 여성과 남성으로 확고히 구분된 경계를
드레드 게레스탄트,드랙킹 소재 <비너스 보이즈>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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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수리 마수리, 손만 대면 뚝딱
두 시간 가깝게 ‘지구를 지키’는 과정을 보는 것은 차라리 고통이다. 처음엔 ‘생또라이’ 병구의 외계인 감별법과 이러저러한 납치과정을 낄낄거리며 받아 넘기다가 나중엔 울컥 숨이 막혀 도저히 목구멍으로 안 넘어가는 단계에 이르기 때문이다. 지지리도 복도 없는, 부모와 애인의 비정상적인 죽음과 머무는 곳마다의 치욕적인 폭력을 감내하다 결국 외계인 납치, 사살 해프닝으로 기계적인 삶에 종지부를 찍으려는 병구의 삶은 속상하기도 하고 울적하기도 하다. 점증적으로 무게를 늘려가는 스토리에 반해 장면마다 등장하는 사이언티픽한(그러나 철저히 어설프고 촌스럽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지한) 소품들은 그래서 달콤한 맛나 같다. 외계인과의 교감을 차단하(기 위해 만들어졌다)는 헬멧에서는 조잡한 안테나가 빙빙 돌아가고, 고문의자에는 친절하게도 변기가 딸려 있다. 이어폰을 닮은 뇌파 감지기나 UFO에 탄 외계인 왕자(백제 의자왕과 비슷한 복장을 하고 있다)의 옥좌, 무
정재민,<지구를 지켜라!> 특수소품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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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그녀에게>에서 간호사 직업을 가진 주인공 베니그노의 사랑과 보살핌을 받는 알리샤는, 그닥 섬세하지 않은 얼굴 윤곽에도 불구하고 선한 눈매와 미소로 그리고 무엇보다 말을 할 줄 아는 육체로, 충분히 사랑스럽다. 갑작스런 교통사고로 뇌사 상태에 빠진 알리샤에게 베니그노는 계속해서 말을 건다(이 영화의 영어 제목 <Talk to Her>는 극중에서 베니그노가 자주 반복하는 대사이기도 하다). 자신의 환자이기 이전에 오래 전부터 그 뒷모습을 바라봐온 사랑의 대상인 알리샤에게 베니그노가 건네는 사소한 대화들은, 눈을 꼭 감은 채 아무 대꾸도 없는 그녀 앞에서 그대로 부서질 것 같지만 오히려 그녀의 몸 구석구석으로 빨려들어간다. 알리샤 역을 연기한 레오노르 발팅은, 실 한 가닥 얹지 않은 몸을 종종 그대로 드러내면서 연인의 말을 모두 알아듣는 듯한 뇌사 환자의 모습을 아름답게 보여줬다. 한눈에 알아차리기 어려운 미묘한 몸짓과 뭐라 단정짓기 어려운 섬세한 표정으로.
몸으로 대화를 하는 여자,<그녀에게> 배우 레오노르 발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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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면 이들처럼감독 더글러스 서크 출연 록 허드슨 EBS 4월27일(일) 낮 2시어느 시사회장에서 토드 헤인즈 감독의 <파 프롬 헤븐>(2002)을 보고 깜짝 놀랐다. 영락없는 더글러스 서크 감독 영화였던 것이다. 부분적으로 대사까지 똑같았으니 더 말할 나위가 없겠다. 토드 헤인즈는, 왜 굳이 자신의 영화를 1950년대 영화처럼 만들 생각을 했을까. 심지어는 배우 연기도 50년대 스타일이었다. 서크 감독의 영화는 서구 멜로드라마 장르에서 절대적인 고전으로 대접받는다. <하늘이 허락한 모든 것>은 국내에서 <순정에 맺은 사랑>이라는 제목으로 소개된 적 있다. 이른바 ‘할리우드 바로크’라는 용어로 설명되는 더글러스 서크의 멜로드라마 중에서 <하늘이 허락한 모든 것>은, <바람에 쓴 편지>와 <슬픔은 그대 가슴에>와 함께 영화사적 걸작으로 꼽혀왔다.미망인 캐리 스콧은 정원사 론 커비에게 사랑을 느낀다. 다른 남성의 구애에
더글러스 서크 감독의 <하늘이 허락한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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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바뀌지 않았다매력적인 흑인들의 노래가 나오는 스티븐 파스볼스키 감독의 단편 <개>(Inja/ 35mm/ 2001년/ 호주)는 백인이 주인이고 흑인이 하인인 아프리카의 어느 농장을 묘사한다. 농장의 흑인 소년은 강아지가 유일한 친구이다. 하지만 백인 주인은 그와 강아지 사이를 무참히 떼어놓는다. 백인은 강아지에게 잔인할 만큼 흑인이 위험하다는 것을 각인시킨다. 결국 강아지는 커서도 흑인의 말을 듣지 않는다. 백인이 위기에 빠졌을 때, 흑인은 그를 구하려고 하지만 개는 자신의 주인을 해치는 것으로 안다. 그리고 흑인은 또다시 고통스러운 선택을 강요받는다. 흑인이 노예에서 해방된 지 150년이 되었지만, 어떤 방식으로 인종차별이 지속되는지를 <개>는 잔인하게 보여준다. 인간의 존엄성과 생명의 소중함이 오직 자신의 권력을 확인하기 위해 무참히 짓밟히는 장면은 씁쓸함과 분노를 남긴다.시스케 콕 감독의 <중국식당에서>(The Chinese Wall/ 35
[독립 · 단편영화] <개> <중국식당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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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unce, 2000년감독 돈 루스 출연 기네스 팰트로 SBS 4월27일(일) 밤 11시40분
<섹스의 반대말>의 돈 루스 감독작. 기네스 팰트로와 벤 애플렉이 출연한다. 광고회사에 다니는 버디는 미미, 그렉 등과 공항에서 우연히 만난다. 폭설로 비행기가 제 시간에 뜨지 못하자 공항은 혼잡하다. 버디는 미미와 시간을 보내기 위해 그렉에게 자신의 비행기 티켓을 양보한다. 비행기 사고가 발생하고 그렉이 목숨을 잃자 버디는 자책감에 시달린다. 남편을 잃은 그렉의 아내는 혼자 힘으로 살아갈 계획을 세운다. 평이한 멜로드라마.
[주말 TV] 바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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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session, 1981년감독 안드레이 줄랍스키출연 이자벨 아자니 EBS 4월26일(토) 밤 10시
<퍼블릭 우먼>의 안드레이 줄랍스키 감독작. 이자벨 아자니의 연기가 인상적이다. 마크는 전쟁터에서 집으로 돌아오지만 아내 안나는 그를 반기지 않는 눈치다. 마크는 아내와 잘 지내보려 하지만 안나는 결별을 원한다. 안나를 의심하는 마크는 사립탐정을 고용해 아내의 뒤를 밟게 한다. 그리고 외도 사실을 알아낸다. 마크의 행동을 알게 된 안나는 집을 나가고 마크는 아내와 똑같이 생긴 헬렌에게 마음을 뺏긴다.
[주말 TV] 포제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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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언제 적 이야기를 하고 있냐고? 이른바 누벨 이마주 시대도 90년대 초반에 끝장난 시점에 왜 다시 한번 누벨바그로 돌아가는 것이냐고? 그러나 장 뤽 고다르와 프랑수아 트뤼포로부터 시작되었던 그 ‘새로운 물결’이 프랑스영화의 흐름을, 나아가서 세계영화의 흐름을 어떻게 바꿔놓았는지에 관해 잠시라도 궁금한 적이 있었다면 “과연 ‘젊은’ 영화란 무엇인가?”라는 되풀이되는 질문에 온몸으로 대답하고자 했던 이들의 소중한 연대기를 접할 수 있는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마시라.<피아니스트를 쏴라><쥴 앤 짐>(1959), <피아니스트를 쏴라>(1960), <쥴 앤 짐>(1961), <부드러운 살결>(1964)과 <훔친 키스>(1968)까지 프랑수아 트뤼포의 초기작 다섯편(그중 <화씨 451>과 <검은 옷의 신부>는 빠져 있다)이 총집결된 이번 컬렉션은 트뤼포적인 정서(누벨바그의 정서라고 부르기보다는 이쪽이 더
탐미적인 시선의 원류,<프랑수아 트뤼포 베스트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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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X Cops2, 2000년감독 진목승 출연 진관희, 풍덕륜, 이찬삼, 종려제 장르 액션 출시 GM엔터테인먼트미국 과학기술 연구소, 새롭게 개발된 로봇 RS1의 성능 테스트가 실시되고 있다. 그러나 로봇의 개발자 칼의 음모로, 갑자기 로봇이 움직이며 무기를 발사해 일대를 초토화시키고 만다. 다시 점검에 들어간 RS1은 일주일 후에 홍콩에서 열린 첨단무기박람회에 출품될 예정. 홍콩 경찰 최고의 악동이자 사고뭉치 커플 에이리언(이찬삼)과 매치(팽덕륜), 그리고 새롭게 합류한 에디슨(진관희)은 다른 동료 경찰들과 마찬가지로 첨단무기 박람회의 보안을 맡게 되지만 미국에서 온 FBI요원들은 홍콩경찰의 시설과 시스템을 무시하며 사사건건 그들과 부딪히게 된다.<젠엑스캅2>는 <천장지구> <정무문> <성룡의 CIA>같은 영화를 통해 홍콩 액션의 맥을 이어가고 있는 진목승 감독의 신작이다. <메이드 인 홍콩>에 출연했던 했던 이찬삼이 에이리
젊은 배우들의 연기 호흡,<젠엑스캅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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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 집행위원회가 22일 서울 종로의 커피숍 뎀셀브즈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7월10일 막을 올릴 제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개최 요강을 발표했다. 김홍준 집행위원장으로부터 올해 영화제의 특징과 스페셜 프로그램의 선정 배경 등을 들어봤다.다음은 일문일답.
-프로그램에서 이번 영화제가 지난해와 달라진 점은?
=한국 영화들을 소개해 온 '메이드 인 코리아' 부문을 '월드 판타스틱 시네마'에 통합시켰으며 '제한구역'을 없애는 대신 상영작 중 '제한구역'의 성격에 맞는 영화들에 '빨간 딱지'를 부여하기로 했다.
패밀리 섹션을 강화한 것도 올해 영화제가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일 중 하나다. 어린이와 가족관객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다양한 혜택을 줄 계획이며 초청작들도 다양한 지역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수작들로 구성될 예정이다.
-초청작 규모는?
=장편 100여 편과 단편 90여 편을 합쳐 35개국 190여 편의 영화를 상영할 계획이다. 지난해보다 20여
[인터뷰] 김홍준 PiFan 집행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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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폭마누라2:돌아온 전설>(감독 정흥순)이 신은경의 부상으로 촬영이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 제작사 현진씨네마에 따르면 신은경은 22일 오후 3시20분께 대전 유성구에서 진행된 영화 촬영 중 상대 연기자가 휘두른 각목에 얼굴을 맞아 왼쪽 눈이 부어오르는 부상을 당했다. 이날 촬영은 상대파인 '백상어파'와의 대결신으로 10여 명의 연기자와 호흡을 맞춰야 하는 액션신인 만큼 부상 위험도 컸던 장면.
신은경은 부상 직후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치료를 받았으며 정밀 진단을 위해 서울로 이동해 치료를 받고 있다. 제작사는 사고 이후 이틀간 진행될 예정이었던 액션신 촬영을 모두 취소했으며 신은경의 부상 정도를 지켜본 후 촬영 재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조폭 마누라2> 신은경 촬영 중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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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이충직)는 김포공항 스카이시티의 엠파크 4관, 서울 논현동 뤼미에르 3관과 신문로 씨네큐브 1관, 목포 중앙시네마 3관, 포항 아카데미극장을 예술영화전용관으로 추가 지정했다. 이로써 예술영화전용관은 지난해 말 지정된 서울 대학로의 하이퍼텍 나다와 광주시 충장로의 광주극장을 포함해 7개로 늘어났다. 지난해 지정을 받았던 서울 관훈동 미로스페이스는 이전 계획에 따라 취소됐다.
영진위는 서울 2개관과 부산 1개관을 추가로 매입, 또는 임차해 전국에 10개의 예술영화전용관을 운영할 방침이다. 예술영화전용관은 연간 상영일수의 5분의 3 이상 예술영화를 상영해야 하며 예술영화 상영일에 대해 12.5%의 좌석 점유율을 보장하는 방식으로 연간 8천700만원까지 운영보조금을 지원받는다. (서울=연합뉴스)
영진위, 예술영화전용관 5개 추가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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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 에 출연했던 김래원이 영화 <...ing>에 출연한다. <...ing>는 로맨틱한 사랑을 꿈꾸던 내성적 여주인공 '민아'에게 이상형과 전혀 딴판인 남자 친구 '영재'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경쾌하고도 따뜻하게 그리는 영화로 신인 이언희 감독의 데뷔작이다. 김래원은 능청스럽고 엉뚱하지만 밉지 않은 '매력남' 영재로 출연한다. 여주인공은 현재 캐스팅이 진행 중이며 딸을 홀로 키우는 신세대 엄마역으로는 이미숙이 출연한다. <...ing>는 6월에 크랭크인해 올 가을에 개봉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김래원, 영화 <...ing>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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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3개월전인 지난 2000년 8월 첫 아들 딜런 마이클 더글러스를 얻었던 할리우드 슈퍼스타 커플 마이클 더글러스(58)와 캐서린 제타-존스(34) 사이에 20일 두번째 아이가 태어났다. 캐리스 제타 더글러스라 이름 지어진 이 여자 아기는 이날 아침 뉴저지주에서 3kg의 건강한 모습으로 태어났다고 제타-존스의 대변인은 밝혔다. 제타-존스는 관능적인 살인자 벨마 켈리로 열연한 뮤지컬 영화 '시카고'로 4주전 오스카를 거머쥐었다.
그녀는 12살 때 뮤지컬 '애니'에 출연해 노래를 부른 것을 시작으로 연기자의 길에 들어섰으나 1998년에 와서야 안토니오 반데라스, 앤터니 홉킨스와 출연한 영화 '마스크 오브 조로'로 슈퍼스타의 반열에 올라섰다. 그녀는 또 유명한 배우집안 출신인 마이클 더글러스와 결혼해 화제를 몰고 다녔다. 더글러스 부부는 이달 초 그들의 결혼식 사진을 사전 승낙없이 게재한 영국의 연예잡지 '헬로'를 상대로 한 고액의 초상권 소송에서 승소했다.
한편 오스카상을 2번이
마이클 더글러스,캐서린 제타 존스 부부 득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