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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월 할리우드 메이저영화사인 콜럼비아 트라이스타로부터 투자를 유치해 화제를 모은 영화 <실미도>(감독 강우석)에 시네마서비스가 전액 투자한다. 한맥영화의 김형준 대표는 "시네마서비스의 실질적인 경영주인 강우석 감독(사진)이 흥행 가능성과 모회사인 플레너스 주주들의 반발 등을 고려해 콜럼비아측에 양해를 구한 뒤 100억원 이상으로 추산되는 제작비를 전액 부담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김대표는 "애당초 국내에서 막대한 제작비를 구하기가 어려워 해외에 눈을 돌렸으나 국내 자본이 참여한다면 한국 영화산업 측면에서도 오히려 잘된 일"이라면서 "콜럼비아는 투자계획을 철회하기는 했지만 세계 배급 등의 문제를 협의하기로 해 이번 프로젝트에서 완전히 빠지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안성기와 설경구 등을 주요 배역으로 캐스팅한 <실미도>는 실미도에서 훈련을 받던 북파 공작원들이 71년 섬을 탈출해 청와대로 향하다가 자폭한 실화를 소재로 삼았다. 실제 배경인 인천 영종도
시네마서비스, 영화 <실미도>에 전액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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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와 김상경이 앉아 있다. 생김생김도, 성격도, 심지어 술먹는 취향도 다른 두 사람은 서로가 ‘이상형’이 아님이 분명하다. 헐뜯고, 미워한다는 의미가 아니다. 시골 형사와 서울 형사가 처음부터 삐걱댔듯이, 박두만과 서태윤이 단 한번도 손을 맞잡고 “우리 한번 잘해보자구” 식의 낯간지러운 파이팅을 외치지 않았듯이, 그럼에도 결국엔 서로 비슷하게 분노하고 닮아갔듯이, 송강호와 김상경은 결국 끈적한 혼합보다는 영리한 배치 속에서 빛나는 커플이다. 이것은 <살인의 추억>이라는 덫의, 혹은 봉준호라는 ‘꾀돌이’의 전략일는지도 모른다. 그렇게 두 사람은 각기 화장실 다른 칸에 앉아 있지만 같은 목적을 위해 힘을 주어야 하는, 얼굴을 맞대고 살가워질 수도 없지만 그렇다고 떨어질 수도 없는 등이 붙은 쌍둥이 같은 운명을 짊어져야 했다. 그리고 두 사람은 이 운명을 누구보다 제대로 이해하고, 결국엔 운명 이상의 결과물을 세상에 배설해냈다.
송강호가 말하길
김상경, 고전적인 사람
<살인의 추억> 두 배우 김상경, 송강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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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 마음속에 늘 의문부호를 찍는
기자들은 송강호가 귀찮다. 한참 이야기를 신나게 하다가도 “아… 이 말은 좀… 건방져 보이니까… 안 쓰시면 좋은데”라고 먼저 바리케이드를 치고, 인터뷰가 끝난 뒤라도 혹시 미심쩍은 말이 있으면 “저… 그때 했던 그 말은 그 뜻이 아니라…”라고 전화를 해서라도 반드시 확인사살까지 끝낸다. 물론 감독들도 송강호가 귀찮을 거다. 준비과정부터 촬영까지 늘 마음속에 의문부호가 떠나지 않은 채 감독들을 들들 볶는다. 게다가 이 치밀함과 꼼꼼함은 촬영장에서 끝나지 않고 편집실까지 이어진다. “편집실에 매일 나가는 건, 뭐, 딱히 할일이 없기 때문이죠. 물론 배우가 편집실에 앉아 있으면 감독이나 편집하는 분이, 뭐 대놓고는 안 그래도, 사실 부담스러운 점이 있겠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편집실에 출근을 하는 이유는… 정말로 할일이 없기 때문에… 웃헤헤헤헤헤!” 그의 이런 편집실 출근사는 <조용한 가족> 때부터 시작되었다. 어떤 날은 “감독보다 더
<살인의 추억> 두 배우 김상경, 송강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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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별>의 제작사 스타후룻은 30일까지 '별에게 소원빌기 이벤트'를 마련한다. 극장에 비치된 영화 전단이나 인터넷 홈페이지 (www.byul2003.co.kr)에 소원을 적어내면 네티즌 추천을 기준으로 가장 이루어주고 싶은 소원을 선정, 뉴질랜드 여행권 2매를 선물한다. 유오성, 박진희 주연의 <별>은 통신회사 샐러리맨과 여자 수의사의 가슴 찡한 사랑과 늙은 의사 부부의 푸근한 사랑을 교차시켜 보여주는 휴먼 멜로물로 다음달 1일 개봉한다. (서울=연합뉴스)
영화 <별> `소원빌기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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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F[32390]는 모바일 멀티미디어 서비스 `핌'을 통해 오는 25일부터 내달 4일까지 열리는 제4회 전주국제영화제의 주요 출품작 및 예고편을 상영한다고 23일 밝혔다.
KTF는 "영화제에 출품된 35개국 170편의 영화 중 주요 영화 40여편의 일부 혹은 전체 내용을 모바일로 서비스할 예정"이라며 "현장 뉴스, 영화제 소개, 상영프로그램 안내 등 영화제 소개와 전주 지역 교통, 숙박, 음식점, 명소 등 관광 정보도 함께 서비스된다"고 설명했다.이 서비스는 내달 18일까지 이뤄지며 별도 정보이용료 없이 데이터 요금만 부과된다. (서울=연합뉴스)
KTF 핌, 전주국제영화제 출품작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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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이탈리아 포지타노에서 폐막된 제7회 카툰스 온더 베이 페스티벌(Cartoons one the Bay Festival)에서 <더 복서>(The Boxer)가 혁신상(Special mention for innovation)을 받았다고 제작사인 투바엔터테인먼트(대표 안성재)가 뒤늦게 알려왔다. 웹 모바일용 3D 애니메이션 <더 복서>는 스프링 인형의 권투장면을 담은 작품으로 캐릭터의 창의성과 유머가 돋보인다는 평가를 얻었다. 앞으로 TV 애니메이션 시리즈로도 만들어질 예정이다.
<더 복서>는 오는 7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2003 시그라프 일렉트로닉 시어터(Siggraph Electronic Theater)에도 초청됐다. (서울=연합뉴스)
애니메이션 <더 복서> 이탈리아서 혁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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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게도 나랑 친한 선배언니들은 몽땅 66년생이다. 전생에 이 66년생 언니들과 무슨 원수가 졌는지 여하튼 내 인생의 66년생 언니들은 나에게 많은 영향과 함께 힘이 되어주곤 했다. 그녀들은 모두 능력도 있고 똑똑하고 내 판단기준으로 보면 예쁘기(?)까지 하다. 흐흐흐…. 또한 겉으로 보기엔 왠지 무서워(?) 보이지만 마음속 깊은 곳엔 오골오골 끓어오르는 따뜻한 열정을 감춰두고는 악녀를 자처하고 살아가고 있다. 겁보에 울보에 먹보이기까지 한 초비굴한 난 그녀들의 숨겨진 따뜻한 마음을 알아내선 변태처럼 웃으며 협박을 일삼으며 거의 일주일 순서대로 만나고 다닌다. 협박은 다름 아닌 “나한테 밥 안 사주면 언니 착한 거 까발릴 거야”이다.각설하고 이 언니들 중 자신의 영화라며 <버팔로 66>이란 영화를 소개한 사람이 있었다. 자기도 66년생이니 어쩌고저쩌고 하면서 말이다. 그런데 그 영화란 것을 나에게 소개해주면서 “딱 김정영표 영화야” 그러는 것이다. 바로 그 김정영표 딱지
백말띠 66 언니들,<버팔로 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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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쟁으로 졸지에 스타(?)로 떠오른 이라크의 공보장관이 언젠가 미·영 동맹군에 ‘자살공격’을 가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실제로 한 이라크군 장교의 자살공격으로 미군 병사 네명이 숨진 데 이어 며칠 뒤에는 두명의 여성 전사가 자살공격으로 다시 세명의 미군 병사를 살해했다는 소식이 있었다. 미국과 영국의 언론은 이것이 마치 임신부를 인질로 잡은 테러인 양 보도했으나, 나중에 그 “임신부”라는 여인도 이른바 ‘순교’를 자원한 전사로 밝혀졌다. 한손에 코란을 다른 손엔 소총을 들고 결연하게 순교를 맹세하는 장면이 아랍쪽 방송을 타고 흘러나왔다.내게 이 보도는 충격이었다. 여성이 자살공격을 했다는 사실도 그렇지만, 그보다 ‘임신부’라는 말이 매우 끔찍하게 들렸기 때문이다. 어떤 상황에서도 뱃속에 든 생명을 보호하는 게 어미의 본능일 터, 자신의 목숨을 버리는 것이야 자유의지라 해도, 자신의 결정에 아기의 목숨까지 걸 필요는 없지 않은가. 물론 그 여인이 정말로 임신부였는지, 아니면
가미카제와 여전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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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상실증에 걸린 남자역을 준비중이던 브루스 윌리스가 마침내 그 역을 ‘잊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크랭크 인 예정 두달을 남겨둔 스릴러 영화 <미 어게인>의 출연을 거부한 것이다. 인터미디어 제작사측은 브루스 윌리스와의 결렬사유는 “창조적 견해차” 때문이며, 그 과정도 “상호간에 우호적으로” 진행되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알고보면 속사정은 다르다. 사실, 개런티 지불일을 훌쩍 넘기며 재협상 운운하는 제작사측에 불만이 쌓인 브루스 윌리스의 돌출행동이라는 것이 중평이다. 당초 브루스 윌리스는 자신의 측근 아놀드 립킨, 데이빗 윌리스(브루스 윌리스의 동생)의 프로듀서 참여 비용을 포함 3천만불의 몸값을 제시했었다.
[사람들] 맘 안 맞으면 일 못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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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트릭스>의 아름다운 영웅 키아누 리브스가 신작을 얘기 중이다. <매트릭스 리로디드>와 <매트릭스 레볼루션>까지 ‘매트릭스’ 시리즈 작업을 모두 마친 그가 네오의 검은 가죽옷 다음으로 입게 될 복장은 DC코믹스의 영웅 ‘헬블레이저’가 될 듯. DC코믹스는 마블코믹스와 더불어 세계 굴지의 만화출판사로 배트맨과 슈퍼맨의 주인이고, ‘헬블레이저’는 DC코믹스가 자랑하는 또 하나의 스타급 영웅 캐릭터. 마법을 사용해 어둠에 맞서는 ‘헬블레이저’는 그 시대의 전설이자 두려움과 증오의 대상이다. 이 작품의 영화화를 담당한 프로듀서 로렌 슐러 도너는 “순수한 기질을 가진 그의 이미지가 ‘헬블레이저’로서 완벽하다”고 했다.
키아누 리브스, ‘헬블레이저’로 돌아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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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요부에서 신세대 엄마로 돌아왔소이다.’ <스캔들-조선시대남녀상열지사> 촬영이 한창인 이미숙이 <…ing>에 캐스팅되었다. 영상원 1기 졸업생인 이언희 감독이 메가폰을 잡게 될 <…ing>는 엄마와 단둘이 살면서 늘 마음속으로 로맨틱한 사랑을 꿈꾸던 한 소녀가 어느 날 이상형과 전혀 딴판의 남자친구가 생기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들을 경쾌하고도 따뜻하게 그릴 영화. 이미숙은 막 사랑을 시작한 고3의 딸에게 친구 같은 신세대 엄마이자, 내면에는 누구도 상상할 수 없는 강한 모습이 자리하고 있는 강한 엄마로, 모든 딸들이 바라는 이상적인 젊은 엄마 역할을 선보인다. 이미 드라마 <고독>에서도 홀로 키우는 딸아이와 친구처럼 지내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이미숙은 “<…ing>의 캐릭터가 실제 아이가 있는 나로서는 소름끼치도록 깊은 공감과 많은 생각거리를 던져주었기 때문에” 흔쾌히 출연을 결정했다고. 튜브엔터테인먼트에서 투자·배급을 맡은
[사람들] 때론 친구같은 엄마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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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 <신데렐라>의 로맨스를 한국식 잔혹판으로 뒤바꿔 상상하는 영화, <신데렐라>(이상빈 감독, 마이필름 제작)의 남자주인공에 베테랑 연기자 손창민이 결정됐다. 최근 <정글쥬스>에서 ‘막 가는’ 깡패 역으로 연기 변신의 획을 긋기도 했던 손창민은 아내와 사별한 뒤 친구의 권유로 오디션 형식을 빌려 재혼 상대자를 뽑게 되는 부드러운 40대 케이블 채널 이사 ’민본오’ 로 재변신한다. 일본영화 <오디션>을 리메이크하는 이번 영화는 영화제작을 가장한 오디션에서 24살의 아리따운 처녀를 만나, 그녀의 매혹 속으로 빨려들어가는 비틀린 <신데렐라> 동화 속의 현대판 왕자님을 그린다. 민본오를 공포로 몰아넣는 기괴한 신데렐라 단유정 역에는 <해적, 디스코왕 되다> <와일드 카드> 등으로 연기의 운신을 넓히고 있는 한채영이 캐스팅됐다.
[사람들] 신데렐라에 빠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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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다른 CF 찍어볼까요?” 신애가 2003년 전주국제영화제의 홍보대사로 임명됐다. ‘당신도 늙는다’는 카피를 내세우긴 했지만 전혀 늙지 않을 것 같은 아름다움을 과시했던 화장품 광고를 비롯해 스타일리시한 휴대폰 광고까지 광고계에서는 이미 특급스타가 된 신애. 영화제쪽도 “그동안 신애가 CF에서 보여준 다양하고 참신한 이미지를 높이 사” 그를 홍보대사에 임명하게 되었다고. 또한 그의 스크린 데뷔작이며 오는 4월25일 개봉예정인 <보리울의 여름>이 올해 전주영화제 시네마스케이프 부문 상영작으로 선정된 것도 또 다른 이유일 것이다. 이미 각종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영화제를 홍보할 대사로 뛸 준비를 마친 그는 “홍보 도우미로 선정돼 기쁘고, 이 영화제를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람들] “전주영화제 보러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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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갑내기 사랑하기, 또는 해적, 학교 짱 되다? ‘말죽거리의 잔혹사’를 써내려갈 두 인물로 권상우와 이정진이 캐스팅됐다. <결혼은, 미친 짓이다>를 만든 유하 감독의 3번째 작품인 <말죽거리 잔혹사>는 70년대 서울 말죽거리(현 양재동) 주변 고등학생들의 창백한 우정과 엇갈리는 사랑을 그리는 영화. 말죽거리 인근의 학교를 다닌 감독의 자전적 이야기로 알려져 있다. 이 ‘청춘잔혹사’에서 권상우는 문제아 가득한 ‘성문고’로 전학온 주인공 현수로, 이정진은 이 학교의 ‘쌈짱’인 우식(이정진)으로 출연한다. 두 친구는 각별한 우정을 나누지만, 이웃한 ‘금광여고’의 유진을 두고는 묘한 관계에 놓인다.
<화산고> <일단 뛰어> 등을 거친 권상우는 지난 2월 개봉한 <동갑내기 과외하기>가 흥행을 터뜨리면서 현재 충무로에서 가장 ‘장사되는’ 젊은 배우로 떠오르는 중이며, <해변으로 가다>로 데뷔한 이정진은 지난해 <해적, 디스
권상우·이정진, 말죽거리에서 만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