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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수, 이은주 주연의 영화 <안녕!유에프오>가 지난 1일 건국대학교에서 촬영에 들어갔다. <안녕!…>는 명랑한 시각장애인 여자 경우(이은주)와 소심한 버스기사 상현(이범수)이 나누는 사랑을 그린 로맨틱 멜로 영화로 신인 김진민 감독의 데뷔작이다.
건국대의 한 강의실에서 진행된 이날 촬영 장면은 여주인공 경우가 자신에게 결별을 선언한 남자친구의 강의실에 찾아와 남은 감정을 정리하고 헤어지는 장면.
제작사 '우리영화'의 창립작으로 튜브엔터테인먼트가 투자와 배급을 맡은 <안녕!…>는 10월까지 서울과 서울 근교, 양수리 세트 등에서 촬영을 진행한 후 내년 1월 개봉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영화 <안녕! 유에프오> 촬영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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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테크 문화학교 서울과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가 공동 주최하는 ‘누벨바그 이후, 뜨거운 영화의 심장- 장 외스타슈, 필립 가렐 특별전’이 오는 8월8일(금)부터 15일(금)까지 8일간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열린다. 장 뤽 고다르, 프랑수아 트뤼포, 알랭 레네, 아녜스 바르다 등 프랑스 누벨바그 기수들의 영화가 그동안 꾸준히 관객을 만나온 것에 비해, 장 외스타슈와 필립 가렐의 영화들은 각종 영화제를 통해 다소 산발적으로 소개되어왔을 뿐 국내 관객에게는 낯선 편이다. 장·단편을 포함한 장 외스타슈의 영화 7편과 필립 가렐의 영화 6편이 상영되는 이번 특별전은 두 감독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1938년 태어나 시네필 시절을 보냈고, 60년대 초반 고다르의 조감독으로 영화계에 발을 들여놓은 장 외스타슈는 주로 파리 젊은이들의 삶을 영화화하는 것에 관심을 두었으며, 1963년 첫 중편 <로빈슨의 집> 이후, <나쁜 친구들> <산타
[장 외스타슈, 필립 가렐 특별전] 누벨바그는 어디로 향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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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14일부터 19일까지 이탈리아의 작은 도시 몬테카티니에서 단편영화제가 열렸다. 54년 동안 가장 영향력 있는 국제단편영화제 중 하나로 성장한 이 행사는 다양한 기획과 특별전으로 단편은 물론 장편까지도 아울러 소개하며, 영화인과 관객의 귀한 만남을 자주 주선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올해 몬테카티니에서는 50여개국에서 날아온 750편의 영화가 선보였다. 이들 작품들은 경쟁부문, 이탈리아와 프랑스 단편 파노라마, 이란영화 특별전, 칸으로 간 젊은 재능, 음악과 단편 등의 부문으로 나눠 소개됐다. 올해 특히 좋은 반응을 얻은 프로그램은 단편 작품의 개성이 잘 살아 있는 프랑스 단편, 그리고 이란사회를 현실적으로 비춰 보인 이란영화들이었다. 음악과 단편전도 매우 다이내믹한 프로그래밍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눈길을 끈 또 다른 프로그램은 비경쟁 부문의 특별전. 올해 84살의 잉마르 베리만(사진)의 최신 인터뷰를 담은 <인터메조>, 비토리오 데 시카 특별전, 그리고 스웨덴의
[로마] 스타들이 사랑한 작은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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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이어지는 폭염만큼이나 베이징 극장가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영화는 뒤늦게 개봉한 <매트릭스2 리로디드>, 그리고 <무간도>를 의식하고 제작되었음이 분명한 진목승 감독, 여명·정이건 주연의 홍콩영화 <쌍웅>(雙雄)이다. 사스로 인해 4월 말부터 한달여 동안 문을 닫았던 베이징의 극장가는 이 두 영화로 오랜만에 활기를 띠고 있다.
그러나 정작 중국 ‘6세대’ 감독들은 더위에 지친 행보를 보이고 있다. 개봉 전 요란한 광고로 관객몰이를 하고 있는 두 영화와는 대조적으로 조용히 상영 일수를 채워나가고 있는 로우예의 신작 <자줏빛 나비>(紫蝴蝶)는 칸영화제 경쟁부문 진출작이었다는 점과 영화의 간판스타 장쯔이를 내세워보았지만, 언론은 물론 관객으로부터도 크게 환영받지 못하고 있다. 지난 7월21일, <자줏빛 나비>를 처음 접한 베이징의 관객은 영화 중 빈번하게 사용된 롱테이크와 영화 서술방식 등에 노골적인 거부감을 드러냈으며, 영화
[베이징] 6세대는 표류하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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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0회 베니스국제영화제 라인업 발표, 개막작은 우디 앨런의 <애니싱 엘스>“마지막 순간까지 고민했고, 그 어느 해보다 치열했다.” 제60회 베니스국제영화제가 공식적인 라인업을 발표했다. 우디 앨런의 로맨틱코미디 <애니싱 엘스>로 수문을 여는 올해 베니스영화제는 지난 칸영화제 출품시기를 놓친 감독들이 대거 몰려올 거라는 예상에 걸맞은 풍성한 면면을 자랑하고 있다.경쟁부문인 ‘베네치아60’에는 마이클 윈터보텀, 아모스 기타이, 기타노 다케시 등의 신작과 <아모레스 페로스>를 통해 인정받은 멕시코의 신예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의 작품 등이 골고루 배치되어 있으며, 좀더 진보적이고 새로운 작품을 선보이는 경쟁부문 ’업스트림’에는 소피아 코폴라의 <로스트 인 트렌슬레이션>, 펜엑 라타나루앙의 <우주에서의 마지막 삶>, <컵>으로 데뷔한 부탄의 고승 키엔체 노르부의 신작 <여행자와 마법사> 등 18편의 경쟁작이
거물들이 몰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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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50만여명 동원, 30대 남성 관객 많고 예매 여전히 1위12년 만에 돌아온 터미네이터가 우렁차게 “I’m Back”을 외쳤다. 7월25일 전국 300개 스크린에서 개봉한 <터미네이터3>는 주말 동안 전국에서 100만명에 가까운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7월31일까지 동원한 관객은 서울에서 48만8천명, 전국에서 148만명. 이 영화는 평일에도 서울 4만여명, 전국 11만∼12만명을 끌어들이며 극장가를 휩쓸고 있다. 흥미로운 점은 <터미네이터3>가 극장가에선 ‘마이너리티’인 남성관객이 주를 이루고 있다는 사실. 예매에서도 남성들의 강세가 나타나 ‘맥스무비’에 따르면, 남성의 비율이 54%로 과반수를 넘기기도 했다. 남성 중에서 가장 많은 연령대는 30대로, 1편과 2편의 ‘후광효과’가 강하게 나타나는 듯하다.개봉 2주째 주말을 맞아서도 <터미네이터3>의 파워는 떨어지지 않았다. 스크린 수가 250개로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터미네이터3> 극장가 점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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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한국영화의 해외 수출 총액이 1천700만 달러를 돌파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 가량 대폭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진흥위원회가 4일 공개한 '2003 한국영화 상반기 결산'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한국영화 수출 총액은 1천721만2천 달러로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천45만7천 달러에 64.6% 가량 증가한 금액이며 지난해 총 수출액 1천435만2천89달러보다도 많은 액수다. 한국 영화의 연간 해외 수출고는 2000년과 2001년, 2002년 각각 18.17%, 59.5%, 27.58%로 계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영진위 해외진흥부의 노혜진 연구원은 "최근 몇 년 간 영화제에서의 한국영화 선전이나 해외 흥행 호조 등으로 한국영화의 인지도가 높아졌다"고 원인을 설명하며 "여기에 비디오, DVD, 케이블 TV 등 부가 판권 수출액도 늘고 있는 점이 해외 수출고 증가 폭을 더욱 크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또 "98년 처음 국내에 해외배급 대행사가 생긴
상반기 한국영화 수출액 65%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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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상자료원은 18∼22일 오후 2시 서울 서초동 영상자료원에서 최영철(70) 감독 초대전을 마련한다. <잉꼬부부>로 1963년에 데뷔한 최영철 감독은 1993년 <백백교>까지 80여 편의 영화를 연출했다. 주로 연출한 작품은 <낙인찍힌 사나이>, <암흑가의 지배자>, <홍콩의 마도로스> 등의 '충무로식 액션' 영화. 부족한 자본과 기술 등으로 대작을 만들기 어려웠던 60~70년대 한국 영화계의 사정에 비추어 감독은 적은 제작비로 무난하게 흥행성 있는 영화를 만들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서울 중구 광희동에서 1933년에 태어난 최감독은 초등학교와 중ㆍ고등학교 재학시절에는 각각 야구와 축구선수로 활동했다. 국민대학교에 입학한 것도 체육특기생 자격. 이후 고려대학교에 편입한 그는 대학을 마칠 무렵 선수 생활을 접고 촬영부로 영화계에 발을 들여놓았다.데뷔작 <잉꼬부부>는 김진규ㆍ문정숙이 출연한 홈드라마. <로맨스 빠빠&
영상자료원서 최영철 감독 초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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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박스오피스 4위를 1위로 잘못 통과시켜"<툼레이더2> 광고에서는 1위, 실제로는 4위?" 관람영화 선택에서 북미 박스오피스 성적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영화팬 A씨. 신문 보도를 통해 지난 주말 북미 박스오피스 소식을 접한 그는 영화 전문지에 실린 <툼레이더2>의 광고를 보고 고개를 갸우뚱할 수 밖에 없었다. 보도 내용과 광고 내용이 전혀 달랐기 때문이다.A씨가 본 기사에 따르면 그 주 1위를 차지한 영화는 3천250만 달러의 수익을 올린 <스파이 키즈 3D:게임오버>(Spy Kids 3-D: Game Over). 1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됐던 <툼레이더2>는 2천180만 달러의 성적으로 <캐리비안의 해적>, <나쁜녀석들2>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국내 7월 29일자 영화 전문지들의 영화 광고에는 첫 줄에 '전미 박스오피스 1위(7월25~27)'라는 문구가 들어 있다.명백히 잘못된 내용의 문구가 버젓이 광고에
<기자수첩>얼빠진 영등위 영화광고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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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선을 그때 처음 썼지”괴기영화 <백사부인>에서 특수촬영의 진화를 엿보다<백사부인> 1960년, 제작 이형표, 제작사 신필림, 각본 임희재, 감독 신상옥, 기획자 황남, 촬영 최경옥, 정해준, 조명 이계창, 음악 정윤주, 미술감독 강성범, 출연 최은희, 신성일, 한은진, 최삼, 고성진, 옥경희<백사부인>은 신상옥 감독이 제작자로서의 기반을 마련한 시기에 시도한 괴기영화다. 중국 고전 <백사전>에서 따온 영화의 줄거리는 천년 묵은 백사가 미모의 여인으로 화해 사람과 사랑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영화가 ‘크랑크업’되었을 때 언론에서는 “신상옥 푸로의 최고 기술 역량을 경주한 작품”으로 묘사하며 특수촬영을 시도한 감독의 야심에 주목했다. 작업 노트의 삽화처럼 당시의 촬영구도를 스케치해준 감독의 그림을 상상하며 <백사부인>의 특수촬영 얘기를 들어보자.<백사부인>은 중국 얘기에서 발췌한 것이다. 영화 타이틀에도 나오지?
한국영화 회고록 신상옥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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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웨딩>(American Wedding)이 8월 첫 주말 북미영화 박스오피스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998년 <메리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There's Something About Mary), 이듬해의 <아메리칸 파이>(American Pie)에 이은 섹스 코미디 제3탄 <아메리칸 웨딩>은 3일 미국 영화흥행 전문회사들의 잠정집계 결과 1일 이후 사흘간 미국과 캐나다내 개봉관에서 3천430만달러의 흥행수입을 올려 지난 주 정상에 오른 <스파이 키즈 3D:게임오버>(Spy Kids 3-D: Game Over)를 한 계단 아래로 끌어내렸다. 션 윌리엄 스콧과 재뉴어리 존스 등이 출연한 이 영화는 그러나 영화비평가들이 보는 작품성에서는 수준이하라는 평가.<스파이 키즈...>는 2천10만달러였으며 3위는 <캐리비언의 해적: 블랙 펄의 저주>(Pirates of the Caribbean: The
<아메리칸 웨딩>, 북미영화 박스오피스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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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사신문 제18호The Cine History격주간·발행 씨네21·편집인 이유란1946 ~ 1947비우호적 증인 19인의 청문회 출석을 앞두고, 험프리 보가트(맨 앞줄 오른쪽)와 로렌 바콜, 존 휴스턴, 빌리 와일더 등 ‘수정헌법수호위원회’ 회원들이 워싱턴 국회의사당 앞에서 이들의 권리를 지지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할리우드 ‘블랙리스트’ 광풍하워드로슨 등 진보10인 소환되자 제작자들 동조‘할리우드 10’이 할리우드에서 설 땅을 잃었다. 할리우드 제작자들은 1947년 11월25일 발표한 ‘발도르포 선언문’에서 “이들은 앞으로 할리우드에서 일자리를 찾을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제작자들은 11월24일 국회가 할리우드 10을 ‘국회 모독죄’로 소환한 데 동조해 이같은 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인다. 국회는 반미조사위원회(House Committee on Un-American Activities 이하 HUAC)의 국회청문회에서 반우호적 증인으로 불려나온 이들에게 별다른 혐의를 찾지
영화사 신문 제18호(1946~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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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컨페션>은 미국 리얼리티 쇼의 창시자인 척 배리스의 <위험한 마음의 고백: 공인되지 않은 자서전>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척 배리스는 자신이 텔레비전 쇼의 프로듀서였을 뿐만 아니라 전 CIA 암살요원이기도 했다고 술회하여 세상을 놀라게 했다. 이 믿기 어려운 이야기는 찰리 카우프만이라는 걸출한 시나리오 작가의 손을 거쳐 다시 태어났고, 조지 클루니는 한눈에 그 시나리오에 매혹되었다. 영화 제작자로서 스티븐 소더버그와 한팀을 이뤄 ‘섹션8’이라는 회사를 운영하기도 하는 조지 클루니는 이 영화의 제작(미라맥스)을 돕는 차원에서 출연을 결정했고, 주인공 척 배리스를 CIA로 끌어들이는 또 다른 CIA 요원 ‘짐 버드’ 역을 맡았다.
하지만 처음부터 <컨페션>의 감독이 조지 클루니였던 것은 아니다. 사실, 브라이언 싱어, 데이비드 핀처, P. J. 호건, 커티스 핸슨 등 수많은 유명감독이 물망에 올랐었다. 그러나 영화화는 제작준비과정 중 여러모로 암
배우출신 감독, <컨페션>의 조지 클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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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압구정동에 위치한 예술영화전용관 씨어터2.0은 5∼18일 6편의 공포 영화를 모아 상영하는 '호러 무비 페스티벌:내 안의 공포, 네 안의 저주'를 마련한다. '내 안의 공포'라는 주제에 맞는 '장화,홍련', 'H', '기묘한 이야기'와 '네 안의 저주'라는 주제 아래 '주온', '링'(미국판), '검은 물밑에서'가 1주일씩 상영된다. 평일과 토요일은 오후 5시부터 세 차례씩, 일요일과 공휴일은 낮 12시 20분부터 다섯 차례씩 상영되며 토요일은 밤 12시에 심야상영도 마련된다. 관람료는 6천 원. 5장과 10장 단위로 판매되는 할인쿠폰을 구입하면 1천 원씩 할인된다.
(서울=연합뉴스)
염천에 서늘한 공포영화 즐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