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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수·김태우 주연, <로드무비> 김인식 감독의 신작 <얼굴없는 미녀>가 4개월간의 촬영을 마치고 크랭크업 했다. <얼굴없는 미녀>는 옛사랑의 상처로 인해 불안전한 성격장애를 앓고 있는 지수(김혜수)와 유능한 정신과 전문의이지만 정작 자신의 상처는 치유하지 못하는 석원(김태우)간의 위험한 사랑을 담은 ‘에로틱심리드라마’. 사랑하면서도 그 사람의 진실을 알 수 없는 공허한 현대인의 사랑을 <얼굴없는 미녀>라는 상징적인 제목으로 표현했다는 것이 제작진의 얘기.
파격적인 동성애 소재를 그렸던 <로드무비> 김인식 감독의 두번째 작품으로 후반작업을 거쳐 2004년 7월말 개봉예정이다. CJ엔터테인먼트, 아이러브시네마 공동배급.
<얼굴없는 미녀> 크랭크 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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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애 >><봄날은 간다> 이후 오랫동안 스크린을 떠나 있었던 이영애가 돌아온다. 핏빛 어린 잔혹한 얼굴로. 이영애는 최근 박찬욱 감독의 신작 <친절한 금자씨>(가제)의 출연을 확정지었다. <친절한 금자씨>는 <복수는 나의 것> <올드보이>에 이은 박찬욱 감독의 복수 삼부작 가운데 마지막 편. 유괴와 감금의 모티브를 가지고 폭력적인 방식의 속죄를 다룬다. 곱고 단정한 이미지로 일관해왔던 이영애가 처절한 복수를 감행할 여인으로 등장한다는 점이 언뜻 의외인데, 감독과 배우 두 사람은 칸영화제 전부터 만나 서로에 대한 입장을 조율해온 것으로 알려졌다.윤소이 >>놀라운 무공으로 도시를 누볐던 <아라한 장풍대작전>의 무협소녀 윤소이가 복수 대작전에 나섰다. 영화 <역전의 명수>(감독 박흥식, 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에 캐스팅된 윤소이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배신을 당한 뒤 그 사람의 동생 명수(정준호
[캐스팅 소식] 또 한번 마약계 형사가 되는 베니치오 델 토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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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스릴러 <썸>(SOME)의 촬영현장. 세트 뒤 모니터를 지키고 있는 장윤현 감독보다도 더 감독처럼 보이는 사람은 바로 김광수 무술감독이다. 주인공이 10명이 넘는 적들을 상대하는 액션신에서 그가 해야 할 일은 정말로 많기 때문이다. 인물들을 배치하고, 연기를 지도하고, 모니터를 통해 촬영 결과를 검토하는 등 액션 신에서는 누구보다 꼼꼼하게 현장을 챙겨야 하는 사람이다. 다소 험악(?)해 보이는 인상으로 위험한 액션을 선보이는 모습과는 달리,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성격의 김광수씨는 87년부터 89년까지 쿵후격투기대회 세계챔피언이기도 했다.무술감독을 하게 된 계기가 궁금하다.이 일을 하는 사람들이 다 그렇겠지만, 원래는 액션배우가 되고 싶었다. 86년에 당시 유명한 무술감독 선배가 있는 ‘칠색스턴트맨협회’에 찾아가서 스턴트맨부터 시작했다. 하지만 내가 뭐 외국에서 스턴트맨 교육을 받았던 것도 아니고, 무술연기를 전문으로 한 정도였다. 96년부터 5년 동안 국방영화 전속
액션을 주인공으로, 레디 액션! <썸>(SOME) 무술감독 김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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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호 <씨네21>에 실린 ‘고전영화 DVD와 VHS 열람 입방아’(454호 26쪽 리포트 인사이드 충무로)라는 제하의 기사는 한국영상자료원의 “고전영화 DVD와 VHS 열람료가 지나치게 비싸 이용자들에게 불만을 사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이에 거명된 한국영상자료원의 실무자로서 해명하고자 한다. 한국영상자료원(이하 영상자료원)에서 이 영화들을 열람할 수 있기 전까지 내방객들이 고전영화를 접할 수 있는 방법은 상영회를 통하거나 영화필름을 시사실에서 열람하는 것이었다. 전자는 비교적 비용이 저렴(2천원)하지만 프로그램 일정에 맞춰야 원하는 영화를 볼 수 있었으며, 후자는 사전 이용신청 절차를 거쳐 고가의 비용인 대관료와 필름사용료로 약 20만원(스텐백 사용의 경우 약 15만원)를 부담해야 했다. 참고로 외국의 경우는 부담이 더 큰 것으로 알고 있다.
영상자료원은 지난 5년여 동안 고전영화를 중심으로 영화필름 600여편의 텔레시네 작업을 진행해왔으며 지난해에 처음으로 이중
영상자료원 DVD·VHS 열람료 비판에 대한 반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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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마지막 주, LA 도심 곳곳에 수상쩍은 가두 광고판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급기야 할리우드에서 한 라티노 시민의 항의로 광고판이 철거되고, 미디어가 앞다퉈 사건을 보도하기에 이르렀는데. 문제의 광고는 “5월13일, 캘리포니아엔 단 한명의 멕시코인도 없을 것이다- 확인 www.adaywithoutamexican.com”이라는 해괴한 내용이었다.
그렇지 않아도 불법 라티노 이민자들에 대한 주정부의 각종 법안이 논쟁거리가 되고 있는 가운에 이 의문스런 광고는 5월13일 개봉하는 <멕시코인이 없는 하루>(A Day without a Mexican)의 홍보용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어느 날 아침 깨어보니, 캘리포니아의 모든 라티노(라틴계 사람)가 사라져버렸다면. 라티노 인구가 총인구의 34%에 육박하는 캘리포니아의 상황에선 이것이야말로 재난이다. 이 독특한 재난영화는 입소문을 타고 캘리포니아의 56개 스크린에서 개봉 첫주 스크린당 평균 1만달러의 수입을 올리며 <트로이
[LA] 그들이 없는 재난을 상상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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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 베리, 상상 속의 약혼자에 시달리다. <캣우먼>의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오스카 미인은 자신을 지속적으로 스토킹한 루이지애나 출신 그렉 브로사드를 법정에 세웠다. 할리 베리에 따르면 전직 해병대원인 이 스토커는 자신이 할리 베리의 약혼자이며 그녀의 매니저가 자신을 그녀로부터 떼어놓으려 한다고 믿고 있다고. 그는 할리 베리의 매니저에게 전화해서 “신이 날더러 할리 베리와 결혼하라 하셨다”라고 말하기도 했다고 한다. 미인은 치러야 할 대가도 만만치 않은 듯.
신이 맺어준 약혼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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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포터의 가장 큰 적은 슬리데린이 아니라 성장 호르몬인가. <해리 포터> 시리즈의 세 주연배우들의 성장이 너무 빨라서 5편부터는 출연진의 대대적인 교체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이들은 이미 마이클 뉴웰이 감독하는 4편 <해리 포터와 불의 잔>을 촬영하고 있는 중이지만 5편의 출연계약은 아직 체결하지 않은 상태다. 조앤 롤링이 현재 계획하고 있는 시리즈는 모두 7권. 20대 성년 해리 포터를 보고 싶은 사람이 아니라면 출연진 교체는 피할 수 없는 일일 듯하다.
성장이 유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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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리에 종영된 TV시리즈 <섹스&시티>의 자유분방한 바람둥이 사만다. 그녀의 ‘섹스’ 거부가 시리즈의 영화화의 최대 난관이 되고 있다! 네명의 주인공이 모두 영화에 출연하기로 한 상황에서, 사만다 역의 킴 캐트럴이 불참 선언을 한 것이다. 캐트럴쪽은, 시나리오도 받지 못한 채 무작정 기다릴 수는 없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사라 제시카 파커가 나머지 세명보다 더 많은 출연료를 받는 것에 대한 불만 때문이라는 것이 관계자들의 이야기.
사실은 돈 때문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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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의 살아 있는 전설 엘리자베스 테일러가 반 고흐의 그림을 지키려고 싸우고 있다. 그가 <생레미의 요양원과 성당풍경>을 25만7천달러에 구입한 그림의 전 소유주의 후손들이 그 상대. 그들은 나치가 강탈해간 그림을 반환하거나 경매를 통해 일정액을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일단 테일러는 “전쟁으로 재산을 잃은 가족들에게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말한 상태. 그러나 테일러쪽은, 그들이 1933년에 ‘재정적인 이유로’ 그림을 팔았던 증거를 대면서 맞서고 있다.
테일러의 고흐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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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욘사마’ 배용준의 인기가 새삼 재확인되고 있다. 드라마 <겨울연가>로 배용준에게 매혹된 일본팬들의 애정이 이어진 곳은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의 전시회장. 영화의 일본 전국 110개관 동시 개봉(5월22일)을 앞두고 마련된 이 전시회는 스틸과 메이킹필름, 소품 등을 도쿄 시부야 파르코 뮤지엄에 설치한 행사다. 메인카피를 ‘배용준 초(初)주연작’으로 내세울 만큼 ‘욘사마’ 팬들에게 강하게 어필하고 있는 영화 <스캔들…>의 전시회장은 첫날인 5월15일, 개장 2시간 전부터 대기줄이 섰고 이틀간 2500명을 동원하는 호응을 얻었다. 경매에 부친 ‘배용준 부채’는 90만원에서 시작된 경매가가 250만원까지 치솟았고, 현장판매 3시간 만에 400부가 팔려나간 <스캔들…> 비주얼 북의 경우 “현재까지 약 20만부는 판매됐을 것”이라는 게 영화사 봄의 얘기.
전시장 열기, 스크린까지 나빌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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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의 대표적인 전문가 재교육과정인 UCLA Extension(이하 UNEX)의 엔터테인먼트 학과장인 제인 케이건이 방한했다. UNEX는 한국에서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 전문인력 해외연수의 CEO 과정을 2년간 담당한 곳으로도 널리 알려졌다. 제인 케이건의 방한 목적은 콘진과 교육과정을 논의하고 다른 공기관 및 학교와의 연계를 협의하기 위한 것. 그녀가 2년 동안 근무한 UNEX 엔터테인먼트학과의 교육은 애니메이션, 게임, 인터랙티브 미디어, 영화, 영화음악 등 엔터테인먼트 사업 전 분야를 포괄하며, 연간 500개 과정이 개설되고 1만명의 수강생을 배출한다. 학문적인 방향보다는 현업에 종사하는 실무자를 교수로 초빙하고 현장 중심의 교육을 실시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예를 들어 영화배급에 대한 강의가 진행되면 파라마운트의 배급 담당자가 강단에 서는 방식”이라고 케이건은 밝혔다. 엔터테인먼트 관련 변호사로 할리우드에서 일을 시작한 그는 소니트라이스타, 이십세기 폭스를 거쳐
학교는 콘텐츠의 인큐베이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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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방송위원회(이하 방송위, 위원장 노성대)가 발표한 ‘방송법시행령중개정령안’에 포함된 한국영화 의무편성 비율의 축소가 논란이 되고 있다. 지상파는 20∼40% 비율을 그대로 유지하지만 종합유선방송사업자, 위성방송사업자, 방송채널사용사업자의 경우는 현행 30∼50%에서 20∼40%로 하향조정했다. 한편 지난해의 경우 모든 방송사가 한국영화 방송쿼터를 준수했다. iTV는 58%로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했다. KBS2와 EBS도 상대적으로 한국영화가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 각각 독립영화관과 한국영화걸작선이라는 한국영화 전문프로그램을 편성한 결과로 분석된다.
[그래픽뉴스] 방송쿼터 축소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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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 1976년생 ’ysb’ 디자인실, ’박윤수 옷스타일’ 디자인실, 영화 <하류인생> 의상팀장 / 현재: <더 스타일> 스타일리스트, 조승우 및 김민선 개인스타일리스트
이한욱(28)을 소개할 수 있는 말은 많다. 패션잡지 스타일리스트, 배우의 개인 스타일리스트 그리고 영화 <하류인생>의 의상팀장. 대학 졸업한 지 2년. 경력도 2년이다. “다른 친구들에 비해 훨씬 빨리 치고 올라온 셈”이라는 본인의 말처럼, 이한욱은 짧은 기간 동안 다양한 커리어를 쌓아왔다. 그는 지금도 일하고 있는 패션지의 스타일리스트에서 조승우와 인연을 맺었고, 이를 계기로 영화 <하류인생>의 의상팀장을 맡게 됐다. 메인 스타일리스트로서 일의 재미를 충분히 느끼고 있었고 영화 일은 생각해본 적 없었지만 그는 받아들였다. 유명한 감독의 영화라는 사실, 팀원들과 작업하기 때문에 덜 외롭겠다는 예상, 일반 사람들에게 옷을 입혀봄으로써 자연스러움에 대한 감각을 접할 수
<하류인생> 의상팀장 이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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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 사기절도죄로 구속됐다가 지난해 말 가출소한 조석영(44)씨가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절대로 버려지지 않는 편견이다. 그의 실제 형량 2년을 6년 넘게 불어나도록 만든 사회보호법은, 범죄자에 대한 사회의 편견이 제도로 굳어져버린 대표적인 예. 그것은 복역수가 주어진 형기를 다 마쳐도, ‘상습성과 재범의 우려가 있다’는 검찰의 자의적인 판단만으로 최고 7년까지 보호감호소라는 또 다른 감옥에 사람을 가둘 수 있는 악질적인 제도다. 이 제도의 폐지를 위해 끈질기게 투쟁했던 그가 제8회 인권영화제의 사전제작지원작으로, 자신의 문제를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 <감옥탈출>을 만들면서 감독으로 데뷔(?)했다.
오랫동안 사회에서 격리됐던 탓에 휴대폰 사용법을 익히는 것도 어려웠던 조석영씨가 사회보호법에 대한 문제를 다큐멘터리로 만들어보라는 제의를 받은 것이 지난 3월 초. 꼬박 15일 동안 고민한 끝에, 그는 제의를 받아들였다. 카메라 작동법부터 다큐멘터리를 만드는 방법까지 알아
다큐멘터리 <감옥탈출> 감독 조석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