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 조합 통합 출범식
한국영화 시나리오 작가(sgk), 감독(DGK), 촬영감독(CGK), 미술감독 조합(PDGK)이 출범했다. 11월30일 대학로의 중앙대학교 공연영상예술원 지하 강당에서 거행된 출범식에는 100여명의 조합원들이 참여했다. 이현승 감독의 사회로 진행된 출범식에서 각 길드를 대표하는 공동대표인 심산 시나리오 작가, 권칠인 감독, 홍경표 촬영감독, 신보경 미술감독이 인사말을 건넸고 조합별 회의를 통해 정관 제정과 임원을 선출했다.
제6회 여성영화인 축제 열려
여섯 번째 여성영화인축제가 12월8일 서울 종로 시네코아극장에서 열린다. 오후 1시부터 <오로라공주>와 단편 <여자와 돈에 관한 이야기> <생리해서 좋은 날> <마스크 속, 은밀한 자부심>이 상영되고 오후 7시30분에는 총 8개 부문에 걸쳐 올해의 여성영화인 시상식을 진행한다. 공로상은 원로배우 윤인자로 결정됐다.
11월 관객 수 10년 이래 역대 최고
CGV 11월 영화분석자료에 따르면 11월 영화 관객 수는 서울 320만7332명, 전국 964만5444명으로 최근 10년간 역대 최고의 수치를 기록했다. 3개월간 70%대의 고공비행을 유지해온 한국영화 점유율은 서울 58.5%, 전국 65.1%를 기록하며 하락세로 전환했지만 흥행 상위 세 작품은 <미스터 소크라테스> <광식이 동생 광태> <야수와 미녀>로 여전히 한국영화였다.
남북 저작권 교류 심포지엄
합작, 로케이션 등 최근 들어 남북 영상 교류가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문화관광부 주최로 남북 저작권 교류 및 협력을 위한 심포지엄이 열린다. 12월7일 오후 2시부터 서울 국립민속박물관 강당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김혜준(영화진흥위원회 사무국장), 이태경(신구대학 미디어콘텐츠과 교수) 씨 등 문화계 주요 인사들이 발제자로 나서 남북 영상 교류의 현황과 전망에 관해 논의할 계획이다. www.kofic.or.kr 참조.
<피터팬의 공식> 선댄스영화제 초청
조창호 감독의 <피터팬의 공식>(제작 LJ필름)이 제22회 선댄스영화제 세계극영화 경쟁부문에 초청됐다. 비미국영화 16편이 이 부문에서 경쟁한다. <피터팬의 공식>은 LJ필름이 제작한 또 다른 영화 <방문자>(감독 신동일)와 함께 베를린영화제 포럼부문에도 초청됐다. 두 작품 모두 국내에서 개봉 대기 중이다.
유현목 영화 12편 도쿄에서 상영
유현목 감독의 영화 12편이 도쿄국립근대미술관 필름센터에서 상영된다. 대표작 <오발탄>을 비롯해 <김약국의 딸들> <카인의 후예> <사람의 아들> 등 1950년대부터 1980년대 작품까지, 시대별로 유현목 감독의 영화세계를 일별할 수 있도록 상영작이 짜여졌다. 도쿄국립근대미술관은 2002년 ‘한국영화-영광의 1960년대’를 개최한 바 있으며, 이번 행사는 일본 문화청과 한국영상자료원의 협력으로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