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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파이어 소년 루돌프(라스무스 하디커)는 300년째 똑같은 생일 파티가 지겹다. 세상 밖으로 나가고 싶다는 형을 따라나선 루돌프는 뱀파이어 사냥꾼에게 공격을 당한 형을 구출한다. 뱀파이어 사냥꾼 루커리는 루돌프의 가족을 잡기 위해 뒤쫓고 루돌프는 가족을 구하기 위해 미끼 역을 자처한다. 한편 뱀파이어 전설에 흠뻑 빠진 소년 토니(에이미 사빌레)는 부모와 독일을 여행 중이다. 도망 중인 루돌프를 발견한 토니는 처음엔 두려워하지만 이내 마음을 나누고 친구가 된다. 의기투합한 두 소년은 사냥꾼에게 붙잡힌 뱀파이어 가족을 구하기 위한 모험을 시작한다.
전세계 1200만부 이상 팔린 베스트셀러 <꼬마 흡혈귀>는 인기에 힘입어 연극, 뮤지컬, 실사영화로 제작된 바 있다. 이를 최초로 극장판 애니메이션을 만든 <리틀 뱀파이어>는 <슈퍼 배드3> <주먹왕 랄프>의 제작진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뱀파이어를 소재로 한 애니메이션은 이미 꽤 나왔는데 상
<리틀 뱀파이어> 뱀파이어 가족을 구하기 위한 모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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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버 트위스트> <크리스마스 캐럴> <데이비드 코퍼필드> <위대한 유산> 등 위대한 문학작품을 남긴 19세기 영국의 대표 소설가 찰스 디킨스. 영화는 <크리스마스 캐럴> 집필기를 통해 찰스 디킨스의 인간적, 작가적 면모를 보여준다. 찰스 디킨스(댄 스티븐스)는 <올리버 트위스트>의 커다란 성공 이후 발표한 3편의 작품(<마틴 치즐윗> <바나비 러지> <미국 인상기>)이 내리 망하자 슬럼프에 빠진다. 집안의 식구는 늘어나고, 돈 나갈 곳도 많은데, 출판사에선 차기작에 대한 계약금 선지급을 꺼려한다. 그러다 불현듯 떠오른 영감 하나. 크리스마스이브에 자신이 얼마나 혐오스럽고 이기적인지 깨닫게 되는 구두쇠 영감 이야기. <크리스마스 캐럴>이 자신의 걸작이 될 거라 장담하며 디킨스는 직접 책 출판에 나선다. 그 과정에서 소설 속 인물인 스크루지 영감이 눈앞에 나타나고, 스크루지 영
<찰스 디킨스의 비밀 서재> 찰스 디킨스의 인간적, 작가적 면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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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 판매원 서영(장리우)은 손님에게 거짓말을 했다는 이유로 항의를 받는다. 화를 내는 것도 지친 상사 앞에 서영은 기계적으로 무릎을 꿇는다. 서영은 몰래 마트 창고에 숨어들어 영양제를 훔친 뒤 병원에 입원 중인 엄마에게 간다. 병원에 당도하자마자 밀린 병원비 독촉을 받은 서영은 고이자 대출로 병원비를 갚는 데 무력하게 동의한다. 병실의 엄마는 다른 환자들과 음악을 틀어놓고 에어로빅에 한창이다. 엄마 자리에 방치된 음식을 몽땅 쓰레기통에 버린 서영은 마치 선고라도 하듯 엄마에게 사라져달라고 말한다. 지체장애를 지닌 서영의 오빠는 강박적으로 채소를 다듬고 재봉을 한다. 엄마의 실종 소식을 들은 오빠는 서영이 언젠가 자신도 버릴 거라 여긴다.
‘병든 엄마와 장애를 가진 오빠를 부양하기 위해 닥치는 대로 일하는 여자’, 서영이 처한 상황을 단적으로 나타내는 말이다. 그러나 이러한 문장에서 흔히 상상되는 표현이 캐릭터에게서 몽땅 거세되어 있다. 서영은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는 과묵함을
<파란입이 달린 얼굴> ‘병든 엄마와 장애를 가진 오빠를 부양하기 위해 닥치는 대로 일하는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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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물간 전직 복서 조하(이병헌)는 WBC 웰터급 동양 챔피언이라는 과거의 이력을 빌미 삼아 체육관을 전전하면서 스파링 아르바이트로 근근이 살아간다. 밤거리를 돌아다니다가 하필 빗길에 미끄러진 차에 부딪혀 병원 신세까지 진 조하는 우연히 자신을 버리고 떠났던 엄마 인숙(윤여정)과 조우한다. 과거에 엄마는 서번트 증후군을 앓고 있는 이복동생 진태(박정민)를 혼자 키우기 위해 자신을 버렸던 것. 오갈 곳 없던 조하는 어쩔 수 없이 엄마의 부탁을 받고 집에 들어와 잠시 머물게 되는데, 그때부터 비범한 피아노 실력을 가졌으나 평범한 일상생활은 불가능한 진태와의 희한한 동거가 시작된다.
조하와 진태가 만들어내는 일상의 풍경은 특별한 보살핌을 받아야 하는 진태로 인해 크고 작은 사건의 연속이다. 영화는 조하가 길을 걷거나 버스를 타거나 어디를 가든 항상 아이처럼 보살펴야 하는 진태와 아옹다옹하는 모습을 통해 웃음과 감동을 자아내려 한다. 하루아침에 생면부지의 동생이 생기고 또 엄마를 대신해
<그것만이 내 세상> 서로 다른 두 형제의 불편한 동거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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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0년, 독일이 프랑스 등 유럽국가를 차례로 침공하면서 영국 정부는 큰 혼란에 빠진다. 영국군 역시 큰 피해를 입었을 뿐 아니라 본토까지 공격받을 위험에 처했기 때문이다. 이 국가적 위기에 윈스턴 처칠(게리 올드먼)이 극적으로 총리에 임명된다. 국왕(벤 멘덜슨)을 포함해 총리로서의 자질을 의심하는 사람들에게 둘러싸인 처칠은 어려움 속에서도 독일과의 전면전을 다짐한다. 그러나 전황은 갈수록 나빠지고, 급기야 다른 정치인들은 독일과의 굴욕적인 ‘평화 협정’을 제안한다.
<어톤먼트>(2007) 등을 연출했던 조 라이트 감독의 신작 <다키스트 아워>는 최악의 시기에 총리에 임명된 윈스턴 처칠이 독일과의 전쟁을 결정할 때까지 겪은 사건들을 그린 작품이다. 게리 올드먼이 처칠을 연기해 큰 관심을 받았으며, 올해 골든글로브 드라마 부문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으며 다시 한번 화제를 모았다. 20세기 정치사에서 처칠만큼 많은 주목을 받은 인물도 드물 것이다. 그는 2차대전을
<다키스트 아워> 덩케르크 작전, 그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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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이 월드’에서 펼쳐지는 <너의 이름은.> 스타일의 타임루프 어드벤처랄까.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 세계가 만나 기묘한 스타일의 애니메이션이 탄생했다. 불꽃놀이 축제를 앞두고 있는 한적한 어느 시골 마을, 여름방학을 맞은 아이들이 방과 후 교실에 모여 심각하게 토론 중이다. 아이들은 불꽃놀이에서 터뜨리는 폭죽의 불꽃이 옆에서 보면 납작할지 둥글지를 두고 내기를 건다. 한편 노리미치(스다 마사키)는 학교 수영장에서 친구 유스케(미야노 마모루)와 수영 시합을 하는데 옆에서 이를 지켜보고 있던 나즈나(히로세 스즈)가 내기에서 이긴 유스케에게 대뜸 불꽃놀이 데이트 신청을 한다. 하지만 유스케는 친구들과의 불꽃놀이 내기를 먼저 약속한 터라 고민에 빠진다. 그런 와중에 노리미치는 갑자기 시간을 되돌려 수영 시합에 이겼다면 자신이 나즈나와 불꽃놀이를 갈 수 있었던 건 아닐까 하는 망상에 빠진다. 이후 노리미치의 엉뚱한 상상은 친구와 가족들을 이상한 사건에 휘말리게 만든다. 이
<쏘아올린 불꽃, 밑에서 볼까? 옆에서 볼까?>, 첫사랑은 타이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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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는 개다>(2010), <엄마는 창녀다>(2011), <나는 쓰레기다>(2015)로 이어지는 이상우 감독의 선정성 짙은 제목만 살피더라도 <스타박’스 다방>은 의외의 행보다. 영화는 어릴 적 추억이 깃든 서울의 한 카페에서 커피를 만들며 아버지를 추억하는 박성두(백성현)의 내레이션으로 시작된다. 그는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엘리트지만 사법고시에는 별 관심이 없고 오로지 커피를 마실 때만 삶의 기쁨을 느낀다. 완고한 어머니의 감시 속에서도 나름의 융통성을 발휘해 노량진 고시생과 카페 아르바이트생의 이중생활을 지속하던 그는 결국 잦은 무단 외출을 이유로 해고당한다. 성두가 이모 주란(이상아)이 사는 먼 삼척 섬마을에 도착해서 소주 냄새 풍기던 다방을 커피 향 나는 카페로 바꾼 공간이 바로 ‘스타박’스 다방’이다. 실제 주민임이 분명한 할머니들이 사약 같은 아메리카노를 들이켜면 뒤늦게 걱정스런 얼굴의 주란이 나타나 그들의 커피에 프림과 설
<스타박’스 다방> 좋아하는 것들 속에서 현재의 행복을 위해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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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에 사는 소년 미구엘(안토니 곤잘레스)은 동네의 자랑이자 멕시코의 자랑인 에르네스토 델라 크루즈(벤자민 브랫) 같은 뮤지션이 되길 꿈꾼다. 하지만 미구엘 집안 사람들에게 음악은 금기다. 먼 옛날 미구엘의 조상 중에 음악 때문에 가족을 버린 인물이 있었기 때문이다. 미구엘은 멕시코의 명절 ‘죽은 자의 날’이 되자 실력으로 인정받겠다는 결심을 하고 경연 무대에 오르려 하는데, 우연히 에르네스토의 기타에 손을 댔다가 죽은 자들의 세상에 들어서게 된다. 이승과 저승을 이어주는 마리골드 꽃길을 건너 죽은 자들의 세상에 도착한 미구엘은 그곳에서 거짓말과 위·변조가 장기인 헥터(가엘 가르시아 베르날)를 만난다. 그리고 꿈에 그리던 우상 에르네스토를 만나러 가는 여정에서 가족의 비밀을 알게 된다.
<코코>는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중 가장 화려한 비주얼을 자랑하는 작품이다. 멕시코의 명절 ‘죽은 자의 날’을 배경으로 하는 만큼 이승의 모든 길은 황금색과 주황색으로 수놓여 있
<코코> 죽은 자들의 세상은 더욱 화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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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자원고갈, 인구포화. 지상 최대의 과제를 해결할 놀라운 발명으로부터 <다운사이징>의 이야기는 시작된다. 노르웨이의 한 과학자가 사람의 몸을 13cm 크기로 축소하는 ‘다운사이징’ 기술을 발명한 것이다. 이 기술을 통해 ‘소인’이 되면, 약간의 돈으로도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으며 소비하는 자원의 양이 대폭 줄어들기에 환경보호에도 큰 도움이 된다. 영화는 동요하는 세계 속 폴(맷 데이먼)과 오드리(크리스틴 위그) 부부의 일상을 좇는다. 각박한 삶에 지친 이들 부부는 소인이 되어 새로운 삶을 함께하기로 결심하지만, 다운사이징 시술 후 회복실에서 눈을 뜬 폴의 곁에 오드리는 없다. 홀로 소인으로서의 삶을 시작한 폴은 윗집 남자 두샨(크리스토프 왈츠), 소인 커뮤니티의 청소부 녹란(홍차우)과 새로운 관계를 맺어간다.
예고편 영상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 한 불운한 남자의 일상을 조명하던 <다운사이징>은 소인들의 세계 ‘레져랜드’를 배경으로 인종과 계급
<다운사이징> 지상 최대의 과제를 해결할 놀라운 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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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일탈적 운동을 보여주기 위한 수단으로 범죄자들을 주인공으로 삼기도 한다. 일탈적 운동을 통해 관객은 자신이 알고 있던 도덕 명제를 재확인하는 것을 넘어서 타자와 조우하게 된다. 아서 펜의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 시드니 루멧의 <뜨거운 오후>가 그랬다. 그리고 여기에 이 영화 <굿타임>을 추가해야 할 것 같다. 이 영화의 주인공 코니(로버트 패틴슨)는 쉽게 이해되지 않는 인물이다. 코니는 지적장애를 가진 동생 닉(베니 사프디)과 은행강도를 하고 나오던 중 경찰에 쫓기게 되고 닉만 체포된다. 닉을 빼내기 위해 보석금을 마련하려 하지만 보석금은 부족하고, 그 와중에 닉이 병원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코니는 병원에 잠입해 얼굴에 붕대를 감은 의식이 없는 남자를 데려 나온다. 그러나 이 남자는 동생 닉이 아니고, 공개 수배된 코니는 다시 보석금을 마련하기 위해 또 다른 범죄를 저지른다.
코니는 마치 아이처럼 도덕관념이 희박하고 그래서 쉽게 거짓
<굿타임> 속도감과 새로운 캐릭터를 가진 독특한 범죄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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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움소 훈련장에서 태어나고 자란 아기 소 페르디난드(존 시나)는 싸움보다는 평화와 꽃을 사랑한다. 어느 날 페르디난드의 아버지가 투우 시합에 선발되고 결국 돌아오지 못하자 페르디난드는 무작정 훈련장을 탈출한다. 겁에 질린 페르디난드를 발견한 소녀 니나(릴리 데이)는 페르디난드를 농장으로 데려와 돌봐주며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니나의 사랑 속에서 누구보다 큰 소로 성장한 페르디난드는 니나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몰래 꽃 축제를 구경하러 간다. 축제장에서 벌에 쏘인 페르디난드는 아파서 날뛰다가 축제장을 아수라장으로 만들어놓고, 결국 포획되어 다시 싸움소 훈련장에 끌려가게 된다. 페르디난드는 니나에게 돌아갈 결심을 하고, 훈련장에서 만난 시끌벅적 친구들과 함께 모험을 시작한다.
베스트셀러 동화이며, 국가인권위원회가 추천한 인권도서인 <꽃을 좋아하는 소 페르디난드>를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이다. <리오> <아이스 에이지> 시리즈를 연출한 카를로스 살다나 감독
<페르디난드> 싸우지 않을 용기, 폭력에 반대할 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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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부모를 잃고 보육원에서 자란 태주(조한선)와 태성(성훈) 형제는 이란성쌍둥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다른 삶을 산다. 형사인 태주와 범죄 조직의 2인자인 태성은 부산의 대규모 카지노 설립을 둘러싸고 신라시대 지증왕의 옥새 거래를 다투며 서로 대립각을 세운다. 두 사람은 쌍둥이라는 이유로 각자가 속한 조직의 불신 또한 감내해야 하는 상태다. 태성과 경쟁 관계인 마립칸(공정환)의 방해 공작으로 형제가 자라난 보육원이 사라질 위기에 처하고, 여기에 두 사람이 동시에 연모하는 상대 찬미(윤소이)의 과거까지 얽혀든다. 형제는 천주교 기반의 보육원 출신으로 극중에서 태성을 통해 자주신이 부재하는 세계에 대한 냉소가 피력된다. 엔딩 장면에서 암전 후 흘러나오는 독백 역시 “우리의 천국은 어디일까?”다. <돌아와요 부산항애愛>는 속고 속이는 복잡한 서사에 묵직한 누아르적 주제까지 버무리려 시도했지만 어쩔 수 없이 낡고 진부한 모양새다. 형사와 범죄자로 나뉘는 형제가 어린 시절
<돌아와요 부산항애愛> “우리의 천국은 어디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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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 오니>는 동명의 전설적인 일본 호러게임을 애니메이션화한 작품으로 게임 속 상황을 재현하는 방식이 아닌 게임 바깥의 현실세계를 새로운 스토리로 풀어낸다. 영화 초반에는 음침한 지하 과학실 같은 주요 공간을 탐색하고 여러 인물들이 소문을 주고받는 등 기본적으로 게임의 진행 방식과 닮은 구성이 도드라진다. 민속학연구부 학생들은 게임 <아오 오니>의 제작자가 실제로 고향의 도라지 귀신 설화에서 게임을 착안했다는 사실을 알고 그를 만나려 하지만 약속을 앞두고 제작자가 갑자기 자살해버린다. 어렵게 구한 민담의 원전 테이프마저 사투리가 심해 제대로 알아듣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폭우 속에서 늦게까지 학교에 남아 있던 학생들은 아오 오니(푸른 귀신)의 습격을 받는다. 영화 <아오 오니>는 “잊을 뻔했던 요괴”를 파헤치려는 학생들의 순진한 호기심과 인간들에게 정체를 들키지 않으려는 도라지 괴물의 싸움이라고 볼 수 있는데, 괴물이 너무 강한 나머지 주요 인물
<아오 오니> 사람을 잡아 먹는다는 섬뜩한 푸른 괴물의 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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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시간에 친구와 영상통화를 한 퀸카 베서니(매디슨 아이스먼), 친구에게 숙제를 빌려준 샌님 스펜서(알렉스 울프), 그 숙제를 그대로 제출한 풋볼 선수 프리지(서더라이스 볼레인), 체육 수업을 거부한 모범생 마사(모건 터너)는 벌로 학교 창고를 청소하게 된다. 창고 안에서 낡은 비디오게임인 <쥬만지>를 발견한 이들은 시간을 때우려 게임기를 켜고 각자의 아바타를 선택한 뒤 게임을 시작한다. 게임을 시작하자마자 이들은 게임 속으로 빨려 들어가고, 각자의 아바타로 변신해서 정글 한가운데 놓이게 된다. 샌님 스펜서는 근육질의 고고학자 닥터 브레이브스톤(드웨인 존슨), 모범생 마사는 무술의 달인 루비 라운드하우스(카렌 길런), 풋볼 선수 프리지는 저질 체력의 동물학 전문가 무스 핀바(케빈 하트), 그리고 퀸카 베서니는 중년의 지도학 교수 셸리 오베론(잭 블랙)이 되어 정글을 탐험한다. 거대한 하마와 식인 코뿔소를 비롯해 온갖 위험이 도사리는 정글은 주인공들을 위협하지만 게임에서 탈
<쥬만지: 새로운 세계> 미션을 수행하고 게임을 탈출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