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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톰 크루즈는 고층 빌딩에 매달린다. 그리고 역시 죽도록 뛰어다닌다. 1편에서 무너지는 수족관이 그를 덮치고 달리는 테제베에서 몸을 가누지 못하더니, 2편에서는 도입부부터 맨손으로 암벽을 기어올랐으며, 3편에서도 상하이의 고층 빌딩을 맨몸으로 타고 내려오며 총격전을 벌였다. 폭발 진동에 한껏 튀어올라 자동차에 부딪히며 종잇장처럼 구겨지는 톰 크루즈의 육신은, 2000년대 들어 슈퍼히어로 전성시대에 저항하는 할리우드의 마지막 몸짓처럼 보였다. 그만큼 진짜 힘들어 보이는 배우는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의 해리슨 포드나 <다이 하드> 시리즈의 브루스 윌리스 정도일 것이다. <미션 임파서블>은 톰 크루즈가 처음으로 제작한 작품이며 그로부터 무려 15년의 세월이 흘렀다. 여전히 어지간한 장면은 직접 연기했고, 와이어 하나에 의지해 카메라와 싸웠다. 그렇게 그가 힘들수록 관객은 열광했다.
지난 12월2일 새벽 전세기를 타고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그는
"이대로 시간이 멈추길 바랄 정도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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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동기들은 다 먼저 감독이 됐다. 하지만 다들 입을 모아 결국 브래드 버드가 가장 성공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우리 중 최고다.” 픽사의 존 래세터는 캘리포니아예술대학의 1957년생 동갑내기 동창 브래드 버드를 끌어들여 <인크레더블>(2004)을 만들며 이렇게 말했다. 결과는 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그들 중 극영화 감독으로서는 확실히 브래드 버드가 가장 성공할 것 같은 예감이 든다. <아이언 자이언트>(1999)를 시작으로 <인크레더블>(2004)과 <라따뚜이>(2007)를 거쳐 극영화 데뷔작 <미션 임파서블4>에 다다른 브래드 버드를 만났다.
-<미션 임파서블4>의 메가폰을 잡으며 무엇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나.
=무엇보다 나의 생존이 가장 중요했다. (웃음) 그리고 속도감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이전 미션 임파서블 팀에서 느껴지던 여유로운 분위기와 사뭇 다르게 갈등 요소도 집어넣었다. 중간에 회상신을 넣거나 하
"<북북서로 진로를 돌려라>의 오마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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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 헌트가 돌아왔다. 러시아를 비롯해 인도 뭄바이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이르기까지 그의 험난한 여정은 계속된다. 두바이 부르즈 칼리파의 외벽을 90도로 매달려 질주하는 위험천만한 스턴트 장면을 대역과 특수효과 없이 직접 해낼 정도로 톰 크루즈의 욕심도 여전히 끝이 없다. <본> 시리즈의 제이슨 본과 <007> 시리즈의 제임스 본드를 따돌리려는 듯 더욱 날렵해진 스피드로 각종 최신 장비들을 장착했다. 반갑게도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의 톰 크루즈와 브래드 버드 감독, 그리고 새로운 요원 폴라 패튼이 한국을 찾았다. <씨네21> 사진팀이 ‘친절한 톰 아저씨’ 톰 크루즈의 하루를 쫓았고 기존의 시리즈에 색다른 감성을 불어넣은 브래드 버드와 폴라 패튼을 만나 영화에 관한 흥미로운 얘기를 들었다.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이하 <미션 임파서블4>)의 시작과 함께 등장하는 요원은 바로 TV시리즈 &
이단 헌트에게 불가능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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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천리 마을잔치>
감독 강진아 | 극영화 | HD | 38분 | 2011년
개량 파프리카 시범 재배 마을로 선정되어 떠들썩한 구천리에서 살인사건이 발생한다. 이장과 마을 청년들은 목없는 여인의 사체가 며칠 전 종적을 감춘 신애의 것이라고 단정한다. 스릴러의 문법을 끌어들였지만, 누가 죽였을까보다 누가 죽었는가에 관심이 쏠린다. 흥미로운 건 죽은 신애가 한 사람이 아니라는 점이다. 이장과 병재에게 신애는 탐스러운 몸을 가졌던 ‘그녀’이고, 숙행과 형근 엄마에게 신애는 표독하기 짝이 없는 ‘그년’이다. 마을 사람들의 엇갈리는 진술 속에서 신애는 구천리 구미호가 된다. 장면마다 모습을 바꾸어 등장하는(심지어 배우도 바뀐다) 신애가 마을 사람들의 욕망과 죄의식이 투사된 희생물임이 드러날 때, (오프닝의) 잔칫날 곡소리가 전하는 음산함도 곱절이 된다.
<요세미티와 나>
감독 김지현 | 극영화 | 디-시네마 | 43분49초 | 2011년
캘리포니아에 있는 산을 연
이 영화들 무한 RT 해주세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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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독립영화제2011’(이하 서독제)이 12월8일부터 16일까지 서울 CGV압구정에서 열린다. 국내에서 가장 큰 독립영화 축제지만, 올해 서독제는 어느 해보다 힘든 상황을 맞았다. 11월 초까지 영화제를 치를 돈도, 상영관도 마련하지 못해서다. 그럼에도 영화제를 차질없이 치를 수 있는 건 역대 가장 많은 출품작 685편(장편 65편) 중 엄선한 48편(단편 37편, 장편 11편)의 경쟁작과 31편(국내 27편, 해외 4편)의 초청작에 대한 자신감 때문이었을 것이다. ‘무한알티: 내멋대로 해라’라는 슬로건 아래 촘촘하게 배치된 약 80편의 상영작 중 시놉시스만으로도 구미가 당기는 12편의 작품을 골랐다.
<피로>
감독 김동명 | 극영화 | DV | 81분 | 2011년
아이가 운다. 매미도 운다. 세탁기가 울자 TV가 운다. 샤워기도 운다. 비행기가 울고 나니 뒤질세라 하늘도 운다. <피로>는 지친 울음들로 가득하다. 그러나 어떤 소음도 아영의 ‘권태’와
이 영화들 무한 RT 해주세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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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작품이 개봉으로 따지자면, 8년 만이다.
=지난해에 제작했으니 제작 기준으로는 7년 만이더라. 그것도 부산영화제 때 인터뷰하면서 알았다. 그 시간이 의미없었던 것도 아니고. 그런데 모두들 질문이 ‘그동안 뭐하셨어요?’더라. (웃음) 준비하던 작품이 제작사(튜브픽쳐스) 문제로 엎어졌고 개인적으로 볼 때 계속 영화를 준비하고 있었을 뿐이다. 시나리오 과정부터 3년 걸렸다. <귀여워> 때 하도 욕을 많이 먹어서 이번엔 시나리오도 드라마를 따라가보려 노력했다. 그런데 역시 시제가 너무 번잡했나보다. 기억이나 상상, 현재, 과거가 맞물려 있어서 역시 혼란을 준 것 같다.
-이번엔 어떤 반응이던가.
=그동안 순해졌나보다. 지루하니까 순해졌다고 보나보다. (웃음)
-등급이 청소년 관람불가다. 워낙 설정에 대한 기대치가 높은데, 막상 정사장면의 묘사가 주는 강도는 세지 않다.
=프레임을 제한적으로 찍을 수밖에 없었다. (김)효진이 본인도 영화를 보고 아쉬워했던 것 같다
내가 멜로를 할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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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워>의 마술적 리얼리즘, 불균질한 에너지를 기억한다면, 김수현의 두 번째 영화는 응당 기대할 만하다. 뜸들인 듯 오랜 시간을 지나 그가 두 번째 장편 <창피해>로 돌아왔다. 세명의 여자 지우. 한 지우가 지켜보는 두 지우의 사랑 이야기. 퀴어물이라는 포장 아래 그는 여성들의 사랑과 연대, 보편적 사랑의 감정 등 모든 걸 헤집고 나간다. <귀여워>의 거친 숨결이 다소 완화됐고 감정의 표현은 한층 유연해졌다.
김수현 감독에게 사전적 정의가 따로 존재한다는 건 애초 <귀여워> 때부터 알아봤다. 황학동 철거촌, 한 여자(순이)를 주축으로 한 부자지간의 아귀다툼, 아니 동상이몽을 얽어놓고서 그는 그 각축전을 감히 ‘귀엽다’라고 한 사람이다. 동의하건 동의하지 않건, 그는 저마다의 이유로 살아가는 인물들에게 귀엽다라는 인상을 심어주는 독특한 시도를 감행했다. 물론 대다수는 이 정의를 외면했다. 흥행은 처참히 실패했고 그 역시 감쪽같이 자취
창피해도 괜찮아 사랑은 다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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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필 아키 카우리스마키의 베스트10, 궁금하지 않은가? DVD 및 블루레이의 유명 출시사 크라이테리온은 유명 감독들에게 (아마도 크라이테리온이 출시한 작품들 중에서) 베스트10을 고르기를 요청하는 것 같다. 아키 카우리스마키는 10개의 신으로 나눴다.
1신에는 <황금투구> <당나귀 발타자르>, 2신에는 <동경이야기> <만춘> <꽁치의 맛>, 3신에는 <이끼루> <붉은 수염>, 4신에는 <바람결에 쓰여진> <불안은 영혼을 잠식한다>, 5신에는 <그림자들> <얼굴들> <영향아래 놓인 여자> <차이니즈 부키의 죽음> <오프닝 나이트>, 6신에는 <니스에 관하여> <품행제로> <북극의 나누크>, 7신에는 <북위49도> <스몰 백 룸>, 8신에는 <그림자 군단> <두 번
아키 카우리스마키가 꼽은 최고의 작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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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짜라고 이름 붙일 만한 감독들은 많다. 영화광이라고 이름 붙일 만한 감독들도 많다. 혹은 단순미를 추종하는 감독들도 많다. 그런데 이상의 조건을 하나로 모으면 한 사람의 이름이 얼른 떠오른다. 핀란드의 감독 아키 카우리스마키다. 한국에서는 90년대에 <레닌그라드 카우보이 미국에 가다>가 개봉하면서 이름을 알렸고 2000년대 이후에는 점점 전세계적인 감독이 되어 <과거가 없는 남자> <황혼의 빛>으로 대가의 자리에 올랐다. 그 작품들은 우리에게도 찾아왔다. 그의 새로운 삼부작의 첫 작품이라는 <르 아브르>는 어떤 영화일까. 그냥 척 봐도 간단한 동화가 맞긴 한데, 이 영화의 감동이 보통이 아니다. 이 감동은 어디서 어떻게 울리는 건가, 우린 그게 궁금하다. 아마, 여러분도 그럴 거다.
아키 카우리스마키를 가장 존경한다는 일본 감독 오기가미 나오코가 헬싱키를 배경으로 조용하고 아담한 영화 <카모메 식당>을 만들었을 때, 적어도
그 코뮌의 선술집에선 누구나 영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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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한 것만 찾던 시절에서 벗어나…
고현정_한동안 제3세계 음악도 대중에게 많이 소개해주셨죠?
윤상_제 취향은 그저 식상함을 피하려고 조금 더 자극적인 것을 찾다보니 나온 결과인 것 같아요. 음악도 “너무 지겹다. 다른 나라엔 뭐가 있을까?” 둘러보다 남미음악을 접했고 그러다보니 자연히 그 나라 영화도 궁금해졌어요. 공동작업자인 박창학씨가 세계 대중음악에 통달한데다가 영화학 박사 공부까지 했거든요. 그 친구 근처에 있으면 따로 노력하지 않아도 다양한 국적의 영화를 손쉽게 보게 돼요.
고현정_요즘 영화를 찍느라 부산에 7개월째 머무르는데 마침 영화의 전당이 개관해 기념행사에 참여하게 됐어요. 제가 좋아하는 다섯 작품을 골라 관객과 함께 보는 프로그램인데 나루세 미키오 감독의 <부운>이 첫 상영작이었고 며칠 전에는 <나는 인어공주>라는 러시아영화를 보고 관객과 대화를 했어요. 사실 최근 제가 ‘전원’이 꺼질 뻔했는데 그 영화를 보고 힘을 냈어요. 작품 자체의
그녀와 그, 그와 그녀 담담(淡淡)한 섬세함으로 공명하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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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_우리 20년 만이군요. 제가 고현정씨를 마지막으로 본 것이 1991년 가을이니까.
고현정_(장난스런 표정으로 주저하다) 저기… 이거 말도 안되는 소리긴 한데 왜 저랑 상의도 없이 결혼하셨어요?
윤상_하하. 현정씨도 결혼하셨기에.
고현정_아… 그렇구나. 내가 먼저 했구나. (좌중 폭소)
윤상_오래전 노영심씨에게 고현정씨가 제 음악을 좋아한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은 적이 있어요. 정말이냐 되묻고 약속 만들어보자고 했지만 자리가 마련되진 않았죠. 그리고 한 7년 유학을 다녀오며 까맣게 잊고 있었는데 이번 인터뷰에 초대하고 싶다는 연락을 받고 나서 그 오래된 기억이 되살아났습니다. 맞아, 그분이 내 음악을 좋아한다고 했지.
고현정_사실 윤상씨가 저와 비슷한 시기에 라디오 DJ를 해서 당시 MBC에서 진행하시던 프로그램에 초대 손님으로 간 적 있어요. 얼마나 떨렸는지 몰라요. 그리고 제가 DJ였던 <KBS 인기가요>에 게스트로 모신 일도 있고요.
윤상_그랬던가
그녀와 그, 그와 그녀 담담(淡淡)한 섬세함으로 공명하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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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消盡). 아주 사라져 다 없어져버리다. 말하자면, 페이드 어웨이. 요즘 고현정의 가슴에 직각으로 꽂혀 있는 단어다. “잘 소진되고 싶어요.” 숱한 밤 혼자 되뇐 다짐을 입 밖으로 끄집어내는 사람들의 표정으로 그녀가 말했다. (내가 보기에) 그와 나란한 맥락에서, “맑아질 때까지 맑아지겠어”를 올해의 슬로건으로 정했다는 고현정. 그녀가 11월에 만나기를 청한 상대는 뮤지션 윤상이었다.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윤상의 음악은 사운드도 노랫말도 더없이 담(淡)하다. 나직하고 싱겁기에 또렷한 맛이 없지만, 그 잔잔한 아담한 샘에서 흘러나오는 여음은 천천히 수천 가닥 지류를 이룬다. 그 원천이 중간톤이 풍부한, 정교한 조율의 산물이기에 가능한 일이다. 잠깐 윤상의 2집 《Part II》에 수록된 <소년>의 가사를 그대로 빌려 풍경을 하나 그려보자. 좁은 골목길에서 마주친 소년이 당신을 향해 무슨 말을 하려다가 별안간 뒤돌아 뛰어가버린다. 끝내 듣지 못한 고백은 그러나 두고두고 당
그녀와 그, 그와 그녀 담담(淡淡)한 섬세함으로 공명하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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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만 스튜디오에서 5년 만에 내놓은 신작 <아더 크리스마스>를 연출한 영국 출신의 사라 스미스는 이전까지는 TV용 실사영화를 만들었던, 애니메이션 경험이라고는 전무한 감독이었다. 고어 버빈스키가 <랭고>를 만들고, 브래드 버드가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을 연출하는 시대이니, 실사영화와 애니메이션의 경계가 스크린 위에서만 사라지는 건 아닌 게 분명하다. 2011년 6월15일, 컬버시티에 위치한 소니픽처스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에서 만난 배짱 두둑한 여감독 사라 스미스와의 인터뷰를 전한다.
-모든 스튜디오에서 애니메이션을 만든다. 한해 개봉하는 애니메이션 수가 한두편에 불과했던 예전에 비해 이제는 15~20편에 달하는데, 애니메이션을 만드는 사람으로서 무엇이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하는가? 스튜디오를, 관객을 설득하기 위해서 필요한 필수조건은 무엇인가?
=나는 만드는 사람 스스로가 사랑에 빠질 수밖에 없는 이야기가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고 생
아드만의 인장 못생긴 캐릭터에 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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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산타는 어떻게 전세계 수억명의 아이들에게 하룻밤 사이에 선물을 나눠줄 수 있나요? 11월25일 개봉하는 아드만 스튜디오의 CG애니메이션 <아더 크리스마스>는 아이들이 마음속 한켠에 품을 만한 의문을 해결해주는 영화다. 그런데 이건 소박하기 짝이 없는 크리스마스 가족용 애니메이션만은 아니다. 어쩌면 여기에 아드만 스튜디오의 미래가 걸려 있을지도 모른다.
회심의 일격이다. <아더 크리스마스>는 점토애니메이션 제작사로 유명한 영국 아드만 스튜디오의 CG애니메이션이다. 그런데 잠깐. 아드만 스튜디오가 CG애니메이션을 만들었다고? 그것도 픽사나 드림웍스 스타일의 대자본 CG애니메이션을? 일단 아드만 스튜디오의 지난 몇년을 한번 돌아보자. 가내 수공업 애니메이션 제작사 아드만 스튜디오는 <윌레스와 그로밋>(1995), <치킨 런>(2000) 같은 점토애니메이션의 명가였다. CG애니메이션이 세상을 휩쓸고 있는 와중에도 아드만 스튜디오의 점토
산타 가족은 행복한 X-MAS를 맞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