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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이 제15회 도쿄국제영화제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이번 도쿄국제영화제의 심사위원장은 뤽 베송 감독. 박찬욱 감독 이외의 다른 심사위원으로는 촬영감독 잭 카디프,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의 딸이자 의상디자이너인 구로사와 가즈코, 홍콩의 리치가이 감독 등이 있다. 박찬욱 감독은 이들과 함께 경쟁부문 영화들 가운데 수상작을 가려낼 예정. 국적이 다양한 15편의 영화가 경합하는 올해 도쿄국제영화제 경쟁부문의 시상내역은 도쿄 그랑프리(상금 1000만엔 수여)와 심사위원 특별상(상금 2000만엔 수여)으로 이루어져 있다. 9월10일 현재 확정, 발표된 경쟁부문 초청작 12편 가운데 한국영화는 없다.
박찬욱 감독, 도쿄국제영화제 심사위원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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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키드> <비포 더 레인> <브레이킹 더 웨이브> <노 맨스 랜드> <프롬 헬>의 영국배우 카트린 카트리지가 마흔한살의 나이로 돌연사했다. 그녀의 사인은 폐렴과 패혈증의 복합으로 알려져 있다. 마이크 리, 라스 폰 트리에 등 유럽의 개성있는 감독의 여러 작품에서 강렬한 내면연기를 펼쳐온 카트리지는, 1961년 5월 런던에서 태어나 1982년 TV시리즈 <브룩사이드>로 데뷔했고, 20편에 달하는 영화를 남겼다. 그녀는 <네이키드>에서 런던의 불안한 젊은이들 중 한명인 소피로, <비포 더 레인>에서는 전쟁공포증에 시달리는 여자 앤으로, <노 맨스 랜드>에서는 발칸 분쟁지역에 투입된 TV리포터로 활약했다.
<비포 더 레인>,<프롬 헬>의 카트린 카트리지 돌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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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털리 포트먼이 새 영화 <라지스 아크>(Large’s Ark)에 캐스팅됐다. <라지스 아크>는 10년간 고향과 떨어져 살던 한 남자가 어머니의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오랫만의 귀향길에 오르는 이야기. 이 영화는 우디 앨런의 <맨하탄 살인사건> 등에 출연했던 배우 자크 브래프의 감독 데뷔작으로, 포트먼이 현재 찍고 있는 앤서니 밍겔라 감독의 <콜드 마운틴> 촬영이 끝나는 내년 봄께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 영화에서 포트먼은, 남자 주인공이 귀향길에서 만나는 젊은 여인이 된다. 고향에서 지내던 시절의 자신의 모습을 거의 잃어버린 남자는 이 여자를 통해 잊었던 자신의 옛 모습을 회복해간다.
<라지스 아크>에 캐스팅된 내털리 포트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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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도 케이블 채널을 통해 방영 중인 미국 인기 법정드라마 <앨리의 사랑 만들기>의 주인공 칼리스타 플록하트에게도 새로운 ‘소망’이 있단다. 애인인 해리슨 포드와 한 영화에서 주연을 하고 싶다는 것. 인형같이 빼빼 마른 몸의 드라마 인기스타, 칼리스타 플록하트와 베테랑 영화배우 해리슨 포드는 칼리스타가 <앨리의 사랑 만들기> 한 시즌을 마친 뒤인 지난 1월, 골든글로브 시상식장에서 만나 연인이 됐다. 독일 시사회 인터뷰에서, 해리슨 포드는 이에 대해, “그녀와 함께 연기를 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정해진 작품계획은 없어요”라고 말했다.
연인과 함께 공연하고 싶은 소망,칼리스타 플록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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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는 보이지 않지만, 소지섭은 한쪽 팔에 커다란 부목을 받치고 스튜디오로 걸어들어왔다. 지난 3월 <출발! 드림팀>을 찍다 쇄골이 부러지는 사고를 당한 그는, 드라마 <유리구두>와 영화 <도둑맞곤 못살아>를 모두 끝낸 얼마 전에야 수술을 받았다. 지금 그의 어깨는 부러져 어긋난 채로 자라 있던 뼈를 제대로 맞춰 핀을 박은 상태로, 6주 뒤 핀을 뺀 다음 재활치료를 3개월 받을 예정이라고 한다. 4개월 반의 휴식기간이 부상으로 인해 생기는 셈. 연예계 데뷔 이래 처음으로 맞는 긴 휴식기를 앞두고, 소지섭은 홀가분한 표정으로 인터뷰에 임했다. 인터뷰를 끝낸 뒤 그에 관한 인상은 이렇다. 그는 결코 말을 많이 혹은 잘하는 남자는 아니지만, 툭툭 내던지는 적은 말에서 특유의 내성적인 듯하면서도 장난끼 있는 남자스러운 매력을 강하게 내비치는 배우라는 것.
드라마에서는 익히 잘 알려진 그이지만 <씨네21>이 그를 ‘페이스’에서 다루게 된 것은,
개성,대박보다 강렬한, <도둑맞곤 못살아> 배우 소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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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산한 그림자와 불길한 눈동자가 숨을 쉬는 곳, 악(惡)의 소굴 모르도르가 마침내 윤곽을 드러냈다. 12월 말 개봉하는 <반지의 제왕: 두개의 탑>은 서로 다른 길을 택한 ‘반지원정대’의 두 번째 이야기. 얼룩처럼 번져가는 어둠이 중간계를 위협하는 시대, 선과 악의 폭풍 같은 전투를 담는 영화다. <반지의 제왕> 2편은 1편이 끝나는 시점에서 시작한다. 프로도는 악의 결정체 ‘절대반지’를 오로지 혼자 파괴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충복 샘과 모르도르를 향해 떠난다. ‘반지의 사자’를 잃고 남겨진 다른 대원들은 모르도르 군대와 대치하고 있는 로한 왕국에 도착해 헬름협곡 전투에 참전한다. 소설을 그대로 따라간다면, 2편은 점차 강력해지는 ‘절대반지’와 프로도의 존재론적 투쟁, 엄청난 스케일로 몰아치는 전투의 스펙터클을 동시에 소화하는 영화가 될 것이다. 2편은 <반지의 제왕> 원작 팬들이 애타게 기다렸던 골룸을 100% CG로 만날 수 있는 영화이기도 하
해외신작 <반지의 제왕: 두개의 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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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님, 가시죠!” “아니, 스팀이 너무 많이 찼어.” “잠깐만, 피 좀 주세요.” “일단 물부터 꺼!” 어둡고 좁은 통로 곳곳에서 아우성이 터져나온다. 다른 스튜디오에 비해 규모가 작은 양수리 종합촬영소 7세트장. 잠수함 내부 모양을 본뜬 세트가 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데다 바닥은 흥건한 물과 잔뜩 꼬인 고압선이 동선을 제한하는 탓에 <블루> 촬영장은 태풍 루사가 휩쓸고 간 수해현장 버금 가게 어수선하다. 이날 촬영은 강수진 소령(신은경)이 이 중사(류수영)와 함께 침몰한 한반도함 통제실에 접근해서 다친 SSU(해난구조대) 대원들을 구조하고 새로 설치한 음파탐지기를 제거하는 장면부터 공개했다. <블루>는 실제 심해에서 구조작업을 하는 SSU 대원들을 모델로 한 ‘해양 블록버스터’라는 분류항을 단 영화. 진해에 위치한 해군본부에서 찍은 큰 신만은 못해도 테이크마다 체크해야 할 것이 많아 ‘슛’을 외치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리지만, 이정국 감독은 좀처럼 오케이
<블루> 촬영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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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와 태풍을 몰고왔던 여름이 물러가길 주저하는 듯 끈적거리는 날씨에 수영을 즐겨야 할 수영장에는 수영 대신 땀으로 몸을 식히고 있는 영화스탭들이 있다. 이날 따라 더 많은 취재진이 몰린 현장을 통제하기에 그들은 무척 바쁘다. 넘치고 주체 못하는 색의 욕망이 벌리는 소동들을 그릴 코미디영화 <색즉시공>의 초반부 촬영장. 서울 드림랜드 수영장은 수영복 차림의 배우들을 취재하는 카메라의 셔터소리가 요란하다. 군대 제대 뒤 늦깎이 대학생 은식(임창정)은 친구들과 함께 교내 수영수업 중인 은효(하지원)를 보고 한눈에 반한다. 그러나 은효의 시선은 학교의 ‘킹카’인 상욱(정민)에게 꽂혀 있고 상욱의 옆에는 지원(진재영)이 있다. 남보다 늦게 시작한 은식은 고시합격에 인생의 목표를 걸지만 은효에게 온 정신을 빼앗기며 좌충우돌 섹스모험담에 빠져든다. <두사부일체>를 연출했던 윤제균 감독은 이 두 번째 영화가 “오랫동안 생각해왔던 이야기”라며, “전작의 미흡한 부분을 보완해서
<색즉시공> 촬영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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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미는 30분에 불과한 인터뷰 도중에도 가만히 앉아 있지를 못했다. 잠깐 시간이 빈 사이 어디론가 사라져버려 사람들을 당황하게 하는가 하면, 자리로 끌려온 뒤에도 옆에 앉은 서기의 긴 머리카락을 잡아당기고, 언니 같은 막문위와 소곤소곤 수다를 멈추지 않았다. <소림축구>에 이어 <버추얼 웨폰>으로 몇달 만에 다시 한국을 찾은 조미. 몸매가 확연하게 드러나도록 옷을 입은 동료들과 달리, 통넓은 바지와 셔츠 차림으로 편하게 주저앉아 떠드는 그녀는 직접 총을 들고 싶다며 언니를 조르는 <버추얼 웨폰>의 아군과 참 많이 닮아 보였다. 배우의 신체리듬을 파악해 그에 맞는 액션을 부여했다는 원규 감독이 조미를 가장 잘 설명해주지 않을까. “서기는 다리가 유연해 발차기를 많이 시켰고, 막문위는 자유자재로 움직임이 나와 강렬한 액션을 만들었다. 조미는… 거침없이 뛰어드는 성격이니까, 그냥 막….”
드라마 <황제의 딸>로 인기를 얻었고, 대만의 베스트셀러
`작은제비`라는 별명처럼 천진하게 <버추얼 웨폰>의 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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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봐도, 이은주는 머리를 참 잘 잘랐다. <오! 수정> <번지점프를 하다>에서 그녀의 긴 검은 머리는, <연애소설>에서 싹둑 단발머리로 짧아져, 한결 가벼워지고 발랄해졌다. 머리모양이 주는 느낌만큼이나, <연애소설>은 그녀의 필모그래피에서 한층 가벼운 영화로 보인다. 속내를 알 수 없게 응큼한 <오! 수정>의 수정이나 <번지점프를 하다>에서 군대 가는 남자친구를 배웅하러 가는 길에 교통사고를 당하고 마는 비운의 여대생 태희에 비해, <연애소설>의 ‘경희’는 겉으로 보기엔 퍽이나 털털하고 숨김없고 밝다. 이은주의 출연작 중, 상대적으로 기가 덜 센 영화라고나 할까. 그러나, 이같은 느낌은 영화의 후반부로 가면서 바뀐다. 경희 역시 비운의 주인공임이 알려지고, 묘하게도 그렇게 되고난 영화 후반부에서 그녀의 머리는 다시 옛날 길이를 되찾는다.
단짝친구와 카페에 앉아 있을 때 카페 종업원이 다가와 자신이 아닌
˝노는 기분˝으로 편안하게 <연애소설>의 이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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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전에 일본에서 날아왔다는 빈 디젤은 여독의 흔적조차 보이지 않는 밝고 활기찬 얼굴로 나타났다. 허락된 인터뷰 시간은 20분. 그런 사정을 아는지 모르는지, 느긋하게 커피를 따르는 빈 디젤은 “원하는 건 뭐든 말하라”(Your wish is my command)며 음료를 권하고, 기자의 이름이 영어로 왜 그렇게 표기되는지를 물어왔다. 셔츠 밖으로 터져나올 기세인 근육질 몸매, 다스베이더처럼 신비로운 저음을 지닌 빈 디젤은, 겉모습과 달리, 호기심과 에너지를 주체 못하는 개구장이 소년 같았다.
아놀드 슈워제네거와 실베스터 스탤론이 환갑을 바라보는 이즈음, <분노의 질주> <트리플X>의 빈 디젤이 할리우드의 차세대 액션스타로 떠오르고 있다. 어려서부터 극단에서 활동한 ‘준비된 배우’ 빈 디젤은 그의 표현에 따르면 ‘오프 오프 오프 브로드웨이’ 시절을 오래 거쳤다. 직접 제작하고 연출하고 출연한 단편영화 <멀티 페이셜>이 스필버그의 눈에 들어, <
<트리플 X>개봉 앞두고 내한한 빈 디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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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송의 간판 시사프로그램 <추적 60분>(토 밤 10시)이 무기력증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개편때 폐지한다는 이야기도 나돈다. `대표 공영방송' 한국방송의 현재를 상징으로 보여주고 있다. <추적 60분>은 한국방송의 역사나 현실적인 무게로 볼 때 단순한 하나의 프로그램만은 아니다.한때 <추적 60분>은 사회고발을 위한 심층취재 프로그램의 대명사였다. 최근 <추적 60분>의 가장 큰 문제는 주한미군이나 권력부패, 소수자 인권 등 우리 사회의 뜨거운 이슈나 다수 시민의 관심사항을 외면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 대신 스페인 월드컵, 주름살 없는 사회, 고래잡이, 라이따이한 등 상대적으로 가벼운 주제를 아주 ‘공정하게’ 다루고 있다.이따금씩 노동자나 권력핵심의 문제를 다루기도 하지만 전반적으로 자기 목소리가 없고 형식적 객관주의나 양시양비의 당위론에 빠져 있다. 강자와 약자의 갈등사안에 대한 문제의식 없는 객관주의는 사실상 무책임한 보신주의에
색깔 잃은 KBS <추적 6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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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거물급’들이 도피성 출국을 한 이후 ‘연예계 비리’ 수사에 진전이 없는 가운데 사건 마무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방송가에서는 “죄가 없으면 해외로 도망을 갔겠느냐”는 비난과 함께 철저히 준비하지 못한 검찰에 대해 조소의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이번 수사의 성과라면 일부 거대기획사와 방송사 피디들의 ‘검은 거래’가 사실로 드러났다는 것이다. 그러나 방송가에서는 소문만큼의 성과를 냈느냐에 대해서는 회의적 시각이 많다. 이수만과 서세원 등은 갖가지 의혹이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해외로 달아난 상태이며, 소환대상 피디들도 다른 부서로 피해 있거나 출국 뒤 휴직계를 내는 등 편법을 쓰고 있다.한국방송 예능국의 한 피디는 “비리소문이 파다한 한 간부는 이미 사건이 터지기 전에 심의평가실로 발령이 나 회사에 잘 다니고 있다”며, “검찰이 사전에 실질적 증거를 확보하고 수사에 들어갔으면 이렇게까지 혼란스럽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에스비에스 예능국 배아무개 부국장은 미국으로
연예계 비리 수사 어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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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냥팔이 소녀의 재림」의 장선우 감독이 17일 크랭크인한 영화 「귀여워」에서 연기에 도전한다.
<귀여워>(제작 튜브 픽쳐스)는 아버지와 세 아들이 한 여자를 둘러싸고 벌이는 해프닝을 코믹하게 다룬 영화. 장선우가 맡은 역은 박수무당이자 각각 다른 어머니를 가진 세아들의 아버지로 다섯 주인공 중 하나인 만큼 비중이 있는 역할이다. 아들 삼형제로는 탤런트 김석훈과 <피도 눈물도 없이>의 정재영, 연극배우이자 그룹 ‘미스터 투’로 가수활동도 했던 박선우가 출연하며 네 남자의 사랑을 받는 여자역은 <생활의 발견>의 예지원이 캐스팅됐다.
<집으로…>, <파이란>의 튜브픽쳐스가 제작하는 <귀여워>는 충무로 조감독 출신 김수현 감독의 데뷔작. 김감독은 장선우 감독의 <나쁜 영화>에서 조감독으로 활동한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장선우 감독 영화 <귀여워>에서 배우 변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