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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연애소설> OST 음반이 두 장이 나와 영화음악팬들에게 혼선을 빚고 있다.차태현, 이은주, 손예진 주연의 <연애소설> (제작 팝콘 필름, 감독 이한)은 친구와 연인 사이에서 고민하며 우정과 사랑을 키워가는 한 남자와 두여자 사이의 첫사랑을 다룬 멜로영화로 잔잔한 반향을 일으켜 꾸준히 젊은 관객을 모으고 있다. 영화에 등장하는 아련한 선율이 낭만적인 영상과 어우러져 영화의 감동을 다시 느끼려는 팬들의 OST 음반에 대한 기대가 컸다.첫번째 <연애소설> OST는 지난 9월 영화 개봉 이후 출시됐다. 앨범재킷에 영화의 장면을 실은데다 OST라는 문구까지 삽입돼 있어 영화음악을 기다리던 팬들의 관심이 컸으나 실제로 팬들은 실망하고 말았다. 왜냐하면 앨범에는 엔딩 크레디트에 삽입된 차태현의 ‘모르나요’를 제외하곤 영화 삽입곡이 한곡도 들어있지 않았고 그 자리에는 성시경, 리치 등 영화와 상관없는 가수들의 곡만이 컴필레이션 음반 형태로 자리잡고 있었다.
영화 <연애소설> OST가 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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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채널 홈CGV에서는 31일 ‘할로윈 데이’를 맞아 30일 밤부터 11월 1일 새벽까지 공포 영화를 모아 방영하는 특집 ‘할로윈 파티’를 마련한다. 30일 밤 10시에는 미키 루크 주연의 공포물 <엔젤 하트>를, 할로윈 데이인 31일 밤 1시 30분부터는 할로윈 데이를 배경으로 한<할로윈 나이트>와 공포코미디물 <뱀파이어 모터사이클> 을 연속 방영한다.▲디지털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는 최근 프랑스에서 열린 국제 방송프로그램 견본시 ‘MIPCOM 2002’에서 워너브라더스, 유니버설 등 미국의 메이저 영화배급사들과 유료 PPV(Pay Per View) 판권계약을 추가로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스카이라이프는 미국 배급사들의 국내 개봉 영화를 비디오 출시 후 3개월이 지나면 PPV 서비스인 ‘스카이초이스’로 방영할 수 있게 됐다.11월부터 내년 초까지 방영할 영화로는 <오션스 일레븐>, <해리포터>, <스파이더
<방송가> 홈CGV 할로윈 데이 특집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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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애하는 영화예비군 Y는 교양을 쌓겠노라며 미디어시티 서울 2002를 보고 왔다. 교양있는 참관기를 기대한 나에게 Y는 뜬금없이 변사얘기를 늘어놓았다. 전시회에서 Y는 바닥에 얼음 표면을 만들고 천장쪽에서 빔 프로젝터를 쏘아 마치 얼음 아래에서 사람의 알몸이 꿈틀거리듯 보이게 한 어느 작품을 보고 있었는데 안내하는 사람이 다가와 프로이트가 의식과 무의식을 빙산에 빗댄 것이 작품의 맥락이라고 알려주더라는 것이다. “아, 프로이트….” Y는 알몸의 이미지가 천장의 빔 프로젝터 (아마 초자아)에서 투사되어 얼음 표면 아래(아마 무의식)에 맺히게 만든 이유를 그 순간 이해한 모양이다. Y는 이 안내원이 영화로 치면 변사일 거라고 했다. <일본영화사>를 읽어보면 토키 이전의 일본영화에는 변사와 스크린 뒤에서 대사를 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특히 변사들의 힘은 막강하여 조합을 결성했다. 이들은 할리우드영화처럼 컷을 잘게 나누려 할 때 항의했고 때로는 평행편집 등을 아예 빼버렸다고도
영상, 그리고 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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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는 23일 제1회 MBC 영화상 부문별 후보(작)을 발표했다.최우수작품상 후보작은 ▲ <복수는 나의 것>(스튜디오박스, 감독 박찬욱) ▲ <오아시스>(이스트필름, 감독 이창동) ▲<생활의 발견>(미라신 코리아, 감독 홍상수) ▲<와이키키 브라더스>(명필름, 감독 임순례) ▲<집으로…>(튜브 픽처스, 감독 이정향)다.남우주연상은 <공공의 적>과 <오아시스>의 설경구와 송강호(<복수는 나의 것>), 유오성(<챔피언>), 조재현(<나쁜 남자>)이 경합을 벌인다. 여우주연상 후보에는 김호정(<나비>), 문소리(<오아시스>), 신은경(<좋은 사람 있으면 소개시켜 줘>), 엄정화(<결혼은 미친 짓이다>), 이혜영(<피도 눈물도 없이>)이 올랐다.후보작에 대한 시사회는 28∼31일 강남구 신사역의 시네마 오즈극장에서 열리며
제1회 MBC 영화상 후보작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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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인적자원부는 남녀 차별없는 학교문화 조성과 청소년들의 평등한 가치관 확립을 위해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동국대학교에서 ‘제2회 양성평등 학교문화 실현을 위한 청소년 영상제’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영상제는 전국 중.고등학생들이 제작한 21편의 영상물이 참가하며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상 3편 등 총 10편의 작품에 대해 상장과 상패가 수여된다.
(서울=연합뉴스)
청소년 영상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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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피엔터테인먼트(대표 정영민)가 500억 원대의 영상 펀드를 조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장동건, 신현준, 고소영 등의 소속사인 MP엔터테인먼트는 영화 <연애소설> 공동제작하면서 영화제작에 진출한 후 최근 촬영을 마친 <보리울의 여름>(감독 민용)을 단독 투자ㆍ제작했다. MP엔터테인먼트는 펀드중 200억은 <폰> 안병기 감독의 차기작 등 자체제작 작품에, 300억은 타제작사의 작품에 투자할 계획이다. 이번 펀드의 조성으로 MP엔터테인먼트는 연예 매니지먼트와 영화 제작 이어 영화투자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게 됐다. MP엔터테인먼트의 지분 중 90%는 지주회사인 J&C홀딩스가 소유하고 있다.
MP엔터테인먼트, 500억 영상펀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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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상협회(회장 권혁조)는 제12회 대한민국영상대상에 출품할 비디오물을 11월18까지 공모한다.
참가대상은 2002년 제작된 미발표작이며 시상부문 중 인기상이나 기술상에는 올해 출시된 작품도 응모할 수 있다. 출품작품에는 VCD나 DVD도 포함된다. 응모자는 ▲출품작품 ▲참가신청서 ▲원고지 5매 내외 분량의 작품개요 ▲신청자 이력서 및 작품제작실적 ▲영상물등급위원회 심의필증을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773-5 삼일빌딩 4층 한국영상협회 사무국으로 보내면 된다. 대상 1편에 2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이밖에 우수작품상, 외국비디오상 등 11개 부문에 걸쳐 상장과 트로피가 수여된다. 시상식은 12월16일 오후 5시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다.
(서울=연합뉴스)
한국영상협회, 대한민국 영상대상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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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권 무대를 누비던 ‘한류스타’ 안재욱이 화제작 메이커 이은주와 함께 영화 <하늘정원>(제작 두손드림픽쳐스)에서 연기 호흡을 맞춘다.<러브 러브>, <찜>, <키스할까요>에 등장했던 안재욱은 지난 5월 4년 만에 스크린에 재도전하는 작품으로 <간이역>을 선택했으나 준비가 늦어져 <하늘정원>에 먼저 출연하게 됐다. TV 드라마도 지난해 초 끝난 MBC의 <엄마야 누나야>가 최근작이어서 모처럼 국내 무대에 복귀하는 셈이다. 이은주는 2000년부터 영화 <오! 수정>, <번지점프를 하다>, <연애소설>, <하얀방> 등에 연속 출연하며 인기가도를 달려왔다.CF 감독 출신 이동현이 메가폰을 잡을 <하늘정원> 은 의사 최오성과 광고메이크업 아티스트 김영주의 애틋한 사랑을 그리는 휴먼 멜로물로 28일 제작발표회를 거쳐 11월 11일 크랭크인한 뒤 내년 4월에 개봉될
안재욱ㆍ이은주 <하늘정원>서 연기 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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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물등급위원회의 등급분류에서 두 차례 제한상영가 등급을 받아 논란을 일으켰던 영화 <죽어도 좋아> (감독 박진표)가 23일 세번째 심의를 신청했다.영화진흥법과 영상물등급위의 규정에 따르면 영등위의 등급분류에 불복할 경우 30일 이내에 재심을 신청할 수 있으며 재심 결과에도 이의가 있을 때는 본심일로부터 3개월 이후 3차 심의를 신청할 수 있다. 메이필름의 이미경 대표는 23일 “3차 심의를 신청할 수 있는 가장 빠른 날짜인 23일을 택해 신청서를 제출했다”며 “감독의 의도가 손상됨 없이 전달되는 선에서 영화가 개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박진표 감독의 <죽어도 좋아>(제작 메이필름)은 70대 노인들의 사랑과 성을 다룬 영화로 지난 7월 23일과 8월 27일 영상물 등급위의 상영 등급 본심의와 재심의에서 구강성교와 성기노출 등의 이유로 제한상영가 등급을 받은 후 영등위 위원 3인이 “적합한 근거에 따른 의사결정이 아니다”며 사퇴하고 영화인회의,
영화 <죽어도 좋아> 등급분류 3차 심의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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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년의 일이다. 추석 시즌에 개봉한 우리 회사의 <접속>이 이른바 말하는 ‘흥행 대박’을 터뜨리며 룰루랄라 순항 중일 때, 뒤통수가 어지러운 사고()가 터졌다. 모 주간지에서 <접속>이 일본영화 모리타 요시미쓰 감독의 <하루>를 표절했다는 기사를 내보낸 것이다.모 평론가가 글을 실었는데, <하루>와 <접속>의 소재 등을 들어 표절 혐의를 비교적 강하게 피력했던 것이다. 지금처럼, 인터넷 문화의 가열찬 활성화가 안 돼 있던 시기여서 그 파장이 마른 들판에 불 번지듯 퍼져나가진 않았으나, 제작사는 2년 동안 질기게 물고 늘어졌던 시나리오 작업 기간의 고통과 고생이 떠올리며 ‘과격하게’ 흥분했다.우리 회사도 시나리오 작업 마무리 중에, <하루>라는 영화 소식을 듣게 되었다. 모 영화 월간지에 실린 일본영화 신작 소식 기사를 통해 알게 되었고 일본에 있는 지인과 연락이 되어 비디오테이프도 구해볼 수 있었다. 당시엔, 희희낙락
[심재명] 영화제작,며느리도 모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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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만화가 강철수씨의 대표작「발바리의 추억」이 드라마로 제작된다.
KBS는 2TV「결혼합시다」의 후속으로, 12월초께 만화「발바리의 추억」을 드라마로 만든 작품을 방영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드라마의 대본은 원작자인 강철수씨가 직접 집필한다. 만화「발바리의 추억」은 유약하고 우유부단한 대학생 ‘달호’의 연애 사건을 코믹하게 그려 80년대 출간 당시 젊은이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모았다. 지난 90년에는강철수씨가 직접 메가폰을 잡은 동명 영화가 제작되기도 했다.
윤흥식 KBS 드라마국장은 “‘발바리의 추억’ 뿐아니라 강철수씨의 다른 작품들을시대상황에 맞게 하나로 녹여낸 새로운 내용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만화 「발바리의 추억」 드라마로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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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겪은 일 두 가지.지난주 화요일에 점심 약속이 있었다. 상대에게 내 마음얘기를 해줘야 할 상황이었다. 어떻게 해야 할지 당일까지도 판단이 서질 않았다. 마음을 정리도 할 겸 삼십분쯤 일찍 나갔다. 늘 약속시간을 앞두고 허둥지둥대는 나로서는 특이한 경우였다. 그가 왔을 때 어찌해야 될지 여전히 갈피를 못 잡는 사이에 삼십분이 훌쩍 지나갔다. 다시 이십분이 지나갔다. 약속을 늦을 사람도 아니고 정황으로 봐서 약속을 어길 사람은 더욱 아니었다. 그러나 그는 십분이 다시 지나도 나타나질 않았다. 조용하던 레스토랑은 사람들로 북적이기 시작했고 음식냄새가 피어올랐다. 어찌된 일인가 전화를 걸어볼까, 하다가 혹시, 싶어 수첩을 들여다보았다. 수첩에는 분명 수요일 12시라고 적혀 있었다. 약속장소가 우리집 근처였기에 차가 밀려 늦는가 싶어 조금 더 기다려보았다. 아무래도 이건 아닌데 싶었을 때 옆자리의 주문을 받던 종업원에게 오늘이 무슨 요일인가 물었다. 철석같이 수요일이라고 믿고 있었으나
오, 건망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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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약간의 억지를 부려 메니스영화제에 갔다왔다. 바닷물이 찰랑찰랑 들어차는 수상도시의 풍경이 두눈 가득 들어차는 순 새삼 내 살던 좁은 땅을 떠나 먼 이국에 왔음을 실감한다. 하지만 그때 내 가슴이 그리도 설렌 것은 그저 낯선 곳에 도착한 여행객의 감흥만은 아니었다. 좁은 수로를 사이에 두고 늘어선 고풍스런 건물들. 출렁이는 물살을 가만나아가는 배 위에서 바라보는 스산한 풍경은 그토록 그리던 영화 <베니스에서 죽다>의 한 장면이 아니던가. 꽃미남의 원조, 전설의 미소년 타치오에 대한 끊을 수 없는 열정에 괴로워하던 노신사 구스타브 앗센바흐. 자신의 영혼을 송두리째 앗아미소년을 쫓아 정신 없이 헤매고 다니던 미로 같은 뒷골목에, 퇴폐적인 세기말의 정서로 가득 찼던 휴양지 리도섬에, 지금 그곳에 내가 있는 것이다. “그래, 살아 있기를 잘했어!” 불현듯 나를 아는 사람들의 비웃음이 들리는 듯하다. 어서 진실을 고백하라고, 제사보다 젯밥에 관심이 있다고, 사실은 이 영화에
나만의 영화여행을 꿈꾼다. <댄싱 히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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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박하고 자연스러운 풍경 때문에 사람들에게 호감을 주는 어떤 산골에 마을이 있었다고 가정해 보자. 입소문이 퍼지고, 점점 많은 사람들이 그곳을 찾게 되면서 땅값이 오르고, 자본이 투입되어 마구잡이 개발로 대규모 리조트가 형성되고 깔끔한 도로와 위락시설들이 들어차게 될 것이다. 풋풋한 인정을 느끼게 해주었던 농부들은 집을 팔고 어디론가 떠나버렸거나 영악한 장삿꾼으로 변하게 되리라. 오직 관광객의 호주머니만을 털어내도록 개발된 그곳에서 사람들은 점점 환멸을 느끼고 ‘여기도 변했어’라는 말만 남기고는 다시는 찾지 않을 것이다. 이런 설정은 가정이랄 것도 없다. 이 좁은 땅덩어리 안에서 더이상 이런 일이 생길 곳이 없을 정도로 많이 일어났었으니까.문화예술이란 것도 사람들에게 일상에서 벗어나 잠시 찾아보는 여행지 같은 것이라고 비유해 보면, 그 운명도 관광단지가 되어 번영을 누리다가 결국엔 파괴되고 버림받는 산골마을과 닮은 과정이 있다. 처음에는 무목적의 거칠고 순수한 몸부림에서 시작된 어떤
김형태의 오!컬트 <플레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