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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미국의 일방적이고 비도덕적인 이라크 침공을 저지하기 위해 국내는 물론 전세계의 반전 평화세력들과 연대할 것이며, 또한 정부의 공개적인 이라크 침공 지지선언과 간접살인 행위인 비전투병 파병을 저지하기 위해 강력한 행동을 전개할 것이다.” 독립영화협회, 영화인회의, 독립애니메이션작가공동체 애니마포럼, 스크린쿼터문화연대,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는 지난 3월18일 전쟁을 반대하는 연대 성명서를 발표했다(한국독립영화협회 홈페이지 http://www.kifv.org).성명서 작성은 한국독립영회협회 운영위의 안건으로 처음 제기되었으며, 독립영화감독 이마리오씨가 초안을 작성하고, 이에 이외의 단체들이 연대하면서 발표하기에 이르렀다. 아직까지는 “사실상의 연대 행동방침이 구체적으로 잡혀 있지는 않다. 구체적인 행동은 현재 내부적으로 논의 중”이라고 독립영화협회의 원승환 사무국장이 밝혔다. 전쟁이 이미 발발한 현 시점에서 사실상 “그 사안이 급박하지만, 그런 만큼 의견을 모으기도 쉽지 않다”는
NO W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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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경 감독의 단편영화 <나들이>가 오는 5월1일부터 6일까지 독일에서 개최될 제49회 오버하우젠국제단편영화제 해외 경쟁부문에 진출했다. <나들이>는 지난해 부산아시아단편영화제에서 동백대상을 차지한 작품으로 집을 구하기 위해 나들이를 나선 만삭의 딸과 어머니의 대화를 담고 있다. 크리스마스날 교회에 초대받은 동자승의 이야기를 그린 박관호 감독의 <나무아미타불 Christmas>는 아동·청소년 경쟁부문에 초청됐다.
<나들이> 오버하우젠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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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28일부터 31일까지 ‘실험영화제 Ⅰ-super-8mm 작은 창문’이 서울 아트큐브 극장에서 열린다. 일주아트하우스가 주최하는 이 영화제는 올해 네번에 걸쳐 열릴 실험영화제 중 첫 번째. 제니스 크리스털 립진의 <오른쪽 눈/왼쪽 눈> 등 미국과 네덜란드, 대만, 영국, 캐나다의 영화 39편이 상영된다(문의: 02-2002-7777, www.iljuarthouse.org).
3월28일부터 실험영화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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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영상문화정책, 남북영화교류추진 소위원회가 각각 꾸려져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이충직)는 3월18일 제7차 정기 회의를 열어 소위원회 위원들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공공영상문화정책 소위원회 위원으로는 변재란(영진위 위원), 조영각(서울독립영화제 집행위원장), 이승훈(EBS PD) 등 5인이, 남북영화교류추진 소위원회 위원으로는 이민용(영진위 위원), 문성근(배우), 이은(감독), 이효인(경희대 대학원 교수) 등 6인이 위촉됐다.
한편 이날 회의에선 2003년 학술지원사업 중 선도연구자 지원사업 심사결과를 확정, 발표했다. <장르 혼합현상에 나타난 산업과 관객의 상호텍스트적 관계>(조종흡, 정재우, 서경혜), (이길성, 이호걸, 이우석) 등을 포함, 선정된 4건에 대해 영진위는 모두 3천만원을 지원한다.
남북영화교류추진 소위원회 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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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에 열리는 허우샤오시엔 특별전에 감독 참석 예정세계적인 시네아스트 대만 허우샤오시엔 감독의 주요 작품이 필름으로 상영된다. 4월15일부터 25일까지 서울아트시네마, 4월26일부터 5월16일까지 시네마테크부산에서 열리는 ‘허우샤오시엔 특별전’은 옴니버스영화 <샌드위치 맨>(1983)부터 최근작 <밀레니엄 맘보>(2001)까지 그의 작품 12편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 이들 외에 이번에 소개되는 허우 감독의 작품들은 열거하는 것만으로도 벅찬 기대감을 갖게 한다.<펑꾸이에서 온 소년>(1983), <동동의 여름방학>(1984), <동년왕사>(1985), <연연풍진>(1986), <나일의 딸>(1987), <비정성시>(1989), <희몽인생>(1993), <호남호녀>(1995), <남국재견>(1996), <해상화>(1998) 등이 그것. 데뷔작 <귀여운
허우샤오시엔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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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위의‘영화인 재교육 사업’계획안 전면 수정논의, 스탭 처우개선 등 보충해야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이충직, 이하 영진위)가 마련한 ‘영화인 재교육 사업’ 계획안이 충무로 현실을 도외시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또 계획안에 조수급 스탭들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영진위가 이들과 함께 별도의 모임을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도 함께 제시됐다. 지난 3월18일, 한국영화조감독협회, 한국영화조명조수협회 준비위원회, 한국영화제작부협회 준비위원회 등 3개 단체는 성명서를 내고 “(영진위가 밝힌 재교육 사업 기본계획은) 실질적인 현장 스탭을 위한 재교육이라 할 수 없다”면서 “현 기본 계획안을 전면 수정하라”는 입장을 밝혔다.이들 단체가 영진위의 계획안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는 이유는 크게 세 가지다. 영진위가 3월13일 간담회를 열어 배포한 재교육 사업 계획안에 따르면, “프로듀서 과정, 디지털 편집과정, HD과정, 해외 연수과정 등 세부계획 대부분이 기사급 스탭들을 대상으로 한 커리큘럼”이라
전문가만 영화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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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캐처란 ‘꿈을 잡는 사람’이라는, 참으로 낭만적인 말이 아닐까 하는 막연한 기대는 <드림캐처>의 시사회장을 나오는 순간 여지없이 깨지고 있었다. 꿈은 꿈이되 악몽을 말하는 것이고, 드림캐처는 아메리칸 인디언들이 악몽을 잡기 위해 잠자는 동안 머리맡에 걸어두는 부적 같은 장식물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매사가 그리 간단할 리 없다. 하나쯤 있으면 왠지 잠자리가 든든할 것 같은 드림캐처의 매력은 스티븐 킹의 펜 끝에서 태어나 로렌스 캐스단의 손길을 거친 <드림캐처>의 이상한 세계에서 자못 여러 가지 모습으로 탈바꿈하고 있었으니….
한 영화, 세 작가
3월20일 미국 개봉을 앞두고 LA의 베벌리힐스에서 국내외 기자들을 상대로 첫선을 보인 <드림캐처>는 <스탠 바이 미> <미저리> <쇼생크 탈출> <돌로레스 크레이븐> <하트 인 아틀란티스>에 이르기까지 스티븐 킹의 베스트셀러들을 전문적으로 영화화해온
새로 나온 ‘스티븐 킹’표 영화 <드림캐처> LA 세계 첫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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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전쟁 속에 치러진 제75회 아카데미영화상 시상식의 TV 시청률은 지난 해보다 15%나 떨어져 사상 최저를 기록했다고 24일 주관방송사인 abc가 발표했다. abc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닐센 미디어 리서치에 의뢰해 로스앤젤레스 등 미국 전역 55개 도시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가구 시청률이 25.5포인트로 3천700만명이 시청한 것으로 추산했다.그러나 이 숫자는 아카데미상 자체가 도시지역에서 상대적으로 인기가 있는 점을 감안하면 추후 전국 규모 집계에서는 더욱 떨어질 전망이다. 가구 시청률에서 1포인트는 미국 전역의 TV수상기 추정보급대수 106만7천대, 즉 106만7천가구를 나타낸다.<플래툰>이 최우수작품상으로 선정됐을 당시인 지난 1987년 시상식의 경우 3천720만명, 전년도인 1986년 <아웃 오브 아프리카>가 수상했을 때는 3천780만명이 실황중계를 지켜봤다.론 하워드 감독의 <티플 마인드>가 작품상과 함께 감독, 여우조연, 각색
아카데미상 TV시청률 사상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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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를 조롱하면서 또 정치상품을 팔았네<대한민국 헌법 제 1조>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헌법 제 1조에 나오는 말이다. 새삼스레 헌법을 내세운 영화 <대한민국 헌법 제 1조>는 영화조차 참 새삼스럽다. 지난해 여성영화제에서 상영되기도 했던 영화 <사방지>(1988) 이후 15년만에 연출한 송경식 감독의 영화라는 점도 그렇지만, 오십대 감독이 젊은 관객을 상대로 스크린 위에서 진심을 털어놓는 것을 보는 것도 그렇다. 그 약간의 진담을 위해 영화의 대부분은 패스티쉬로 채워졌는데, 그것은 나약한 포스트모던처럼 보인다.이 영화는 적어도 십 년 뒤에 볼 영화다. 지금 볼 필요가 없다는 말은 아니고, 왜곡된 한국과 무엇인가에 강박된 한국영화를 이해하는데 적합하다는 말이다. 한 국회의원이 복상사함으로써 여야의 국회의원수는 똑같아진다. 이제 수락시 보궐선거의 투표 결과에 따라 여소야대 혹은 야대여
영화 관람석<대한민국 헌법 제1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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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의 '반란'‥예상깨고 중반부터 술렁◇2003년 시상식 풍경“<시카고>와 마이클 무어가 오스카에 불을 지피다.”<버라이어티>가 아카데미 시상식 도중 보도한 기사의 제목처럼, 70년대 제인 폰다가 베트남전 반대운동을 격렬하게 벌인 이래, 2003년 아카데미 시상식은 가장 큰 반전과 평화의 기원으로 달궈진 해로 기억될 것 같다.바로 전날(22일) 로스앤젤레스의 샌터모니카 해변에서 열린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드에선 “이 전쟁이 제국주의와 석유를 위한 것”이라든가 “좀더 ‘스피릿’을 쏟아 올해엔 부시를 사무실에서 몰아내자”는 영화인들의 수상소감이 쏟아졌었다. 그에 비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선 ‘과격한’ 발언이 없을 것이라고 예측됐었다. 하지만 <볼링 포 컬럼바인>의 감독 마이클 무어는 예상외로 장편 다큐멘터리상을 거머쥐며 얌전하던 아카데미 무대를 뒤엎어버렸다. 무어는 <볼링…>에서 99년 있었던 미국 콜럼바인 고교 총격 사건을 통해 총기가 난무하
아카데미 울려펴진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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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어라 봄바람>이 3월19일 강원도 진부에서 크랭크인했다. 노랑이 소설가 선국(김승우)과 다방 여종업원 출신의 화정(김정은)이 집주인과 세입자로 만나 동거를 시작하게 되고 이내 ‘춘풍’에 휩쓸린다는 내용의 코미디. 대관령 여행 중 차량을 강탈당한 선국과 화정이 산속에서 헤매는 장면을 시작으로 촬영에 돌입한 이 영화는 <라이터를 켜라>로 데뷔한 장항준 감독의 두 번째 작품. 시네마서비스가 제작하며, 순제작비 21억원을 들여 올해 추석에 개봉한다. 사진제공 잉카커뮤니케이션
사랑의 꽃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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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관객으로 하여금 눈물을 흘리게 함으로써 흥행을 꾀하는 영화들을 ‘최루성 영화’라고들 한다.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최루성 영화는 간단한 법칙을 지니고 있었다. 남편이나 아내, 자식이나 부모, 애인 중 한 사람이 반드시 죽어야 한다는 내용도 내용이지만 이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주인공이 무조건 울어야 한다는 것이다. 관객은 내용이 슬퍼서 우는 것이 아니라 ‘우는 주인공’을 보고 따라서 운다. 이와 같은 ‘따라하기’는 유치한 것 같아도 영화의 프로이트적 힘 중 하나를 표시한다. 관객은 모두 ‘우는 주인공’의 품에 안긴 아기가 된다. 최루성 영화의 호소력은 결국 이와 같은 퇴행적 보편성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최루성 영화의 음악은 주인공의 볼에 하염없이 흐르는 눈물이다. 그것이 그쳐서는 안 된다. 그래서 한국 최루성 영화의 음악은 늘, ‘줄줄 늘어지는’ 스트링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이 음악 역시 그쳐서는 안 된다. 그만 좀 울었으면 싶은데 주인공이 계속 우는 바람에 하는 수 없이 따라
21세기형 최루성 음악,<국화꽃향기> 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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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에서 활동한 경력을 갖고 있는 ‘노래하는 dawn’과 인디 신에서 활동하던 ‘기타치는 sorrow’가 만난 것은 지지난해 겨울 홍익대 근처의 어떤 작은 클럽에서다. 그리고 얼마 뒤, 이들은 ‘푸른새벽’이라는 이름으로 밴드를 만들어 음반을 냈다. 발매 레이블은 ‘전통의 인디 레이블 로-파이 카바레 사운드’이다. 오! 부라더스나 볼빨간과 같은 간판스타(!)들의 인상이 강한 이 레이블에서 이름부터 얌전해 보이는 이들이 이런 ‘재미있는’ 뮤지션들과 함께한다는 사실이 언뜻 의아하지만, 이 레이블에 메리 고 라운드나 은희의 노을 같은 ‘진지한’ 뮤지션들 또한 있다는 것을 떠올려보면 의문은 곧 풀린다.홍보 자료는 이들의 음악을 ‘티끌마냥 부유하는 드림 팝’이라 부르고 있다. ‘드림 팝’이라 불리는 스타일은 종종 인공적인 전자음과 어쿠스틱 악기음을 결합시킨 공간감 있는 사운드를 바탕으로, ‘천상의’(ethereal) 느낌을 지닌 여성 보컬이 그 소리들 위를 꿈처럼 떠도는 음악을 들려준다.
정화된 밤,푸른새벽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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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테크부산은 다음달 5일부터 2주간 주한 스페인대사관과 공동으로 `페드로 알모도바르 영화제'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알모도바르는 루이스 브뉘엘 이후 현재까지 가장 영향력있는 스페인의 영화감독으로 독특한 색채 감각과 논쟁을 불러 일으키는 기상천외한 아이디어 등으로 새로운 스타일의 영화를 구축해 낸 파격적인 인물이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는 <그녀에게>(사진)를 포함해 총 6편의 영화를 소개할 예정이다. 시네마테크부산은 또 지난 1월부터 계속되고 있는 `이마무라 쇼헤이 영화제'에 이에 다음달부터 5월까지 일본의 대표적인 장르 영화를 소개하는 `일본장르영화걸작선'을 개최한다. (부산=연합뉴스)
시네마테크부산, 페드로 알모도바르 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