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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가 내년 여름 캘린더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좋은 날짜를 받기 위해 스튜디오간에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는 것. ‘먼저 찍는 사람이 임자’인 이유로, 5월의 전몰장병기념일 주간과 7월의 독립기념일 주간은 이미 스튜디오별 야심작들로 선점돼 있는 상태다.2004년 여름의 칼자루를 쥐고 있는 작품은 <스파이더 맨2>. 지난해 5월 첫주에 개봉해 톡톡히 재미를 봤던 소니사는 2편 역시 5월7일로 개봉일을 박아둔 상태였다. 그러나 토비 맥과이어의 허리 부상과 다른 작품 촬영 등의 변수가 발생해 제작 일정이 늦어지게 되면서, 독립기념일 주간인 7월2일로 미뤘다. <스파이더 맨2>의 결단은 폭스사를 울리고 유니버설사를 안도케 했다. 7월2일은 애초 폭스에서 윌 스미스 주연의 <아이, 로봇> 개봉일로 선점해뒀던 자리지만, 뒤늦게 막강 <스파이더 맨2>가 끼어든 것이다.반면 전몰장병기념일 전 주말인 5월21일에, 파라마운트의 <미션 임파서블3&
내가 `찜` 했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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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상, 감독상등 인디스피릿상 주요 5개부문 휩쓸어토드 헤인즈 감독의 <파 프롬 헤븐>이 지난해 미국 독립영화 중에서 최고의 명예를, 가이 리치 감독의 <스웹트 어웨이>가 지난해 미국영화를 통틀어 최고의 불명예를 안았다. 지난 3월22일 열린 제18회 인디스피릿상 시상식에서 <파 프롬 헤븐>은 작품상, 감독상 등 후보 지명된 5개 부문 모두에서 상을 받는 기염을 토했다. <스웹트 어웨이>는 제23회 래즈베리상의 최악의 영화 등 주요 5개 부문을 싹쓸이하면서 할리우드 ‘챙피의 전당’에 올랐다.오스카 시상식 하루 전 날 샌타모니카에서 열린 인디스피릿상 시상식에서 <파 프롬 헤븐>은 작품상, 감독상 외에 여우주연상(줄리언 무어), 남우조연상(데니스 퀘이드), 촬영상(에드워드 라치먼)을 받았다. <포이즌> <해피니스> 등을 제작하며 ‘미국 독립영화의 대모’로 불려온 크리스틴 바숑은 지금까지 인디스피릿상에 8번 후보지
<파 프롬 헤븐>, 인디의 만신전에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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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와일드 카드>(사진)가 과천경마공원 촬영허가를 받지 못해 한달하고도 열흘 동안 촬영을 중단했다. 마사회가 경마장 촬영을 허용하지 않은 이유는 “대외 이미지 훼손 및 원활한 경주 진행 차질”. 살인범이 경마장을 찾는 장면이 사람들에게 경마장을 부정적인 이미지로 각인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약속>의 김유진 감독이 연출하고 양동근, 정진영이 출연하는 <와일드 카드>는 강력반 형사들이, 밤길 가는 사람을 때려 금품을 빼앗는 퍽치기 일당을 뒤쫓는 이야기다.<와일드 카드> 제작사 유진 E&C와 씨앤필름은 세번에 걸친 촬영허가 요청이 모두 거부되자 서울영상위원회, 영화인회의, 한국영화제작가협회와 공동으로 청와대에 진정서를 제출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 자전거 경기장인 경륜장을 차선책으로 선택하기는 했지만, “한국 마사회는 공기업이며 경마공원은 국민의 공간”이기 때문에 널리 개방해야 한다는 것이 진정서의 내용. <와일드 카드>
경마장 찍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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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티처의 오지 탈출기' <선생 김봉두>와 아카데미 6개 부문 수상작 <시카고>가 지난 29-30일 주말 극장가를 양분했다.<선생 김봉두>의 배급을 맡은 시네마서비스와 <시카고>의 배급사 코리아픽쳐스가 각각 밝힌 관객동원수치에 따르면 서울에서는 <시카고>가 50개 스크린에서 13만6천 명을 동원해 57개 스크린에서 11만200명을 극장으로 불러모은 <선생 김봉두>를 앞질렀다.반면, 전국 관객 규모로는 <선생 김봉두>(34만2천)가 <시카고>(28만4천)보다 약 5만8천 명 더 많은 관객을 동원했다. 스크린 수는 각각 193개(선생 김봉두)와 160개(시카고)로 스크린당 관객동원 수는 비슷한 수준.한편, <데어데블>은 서울 48개 스크린에서 4만2천을 동원해 지난주보다 두 계단 떨어진 3위를 기록했다. 지난 21일 개봉 이후 동원한 전국 관객 수는 약 55만 명.제니퍼 로페즈 주연 로맨
<선생 김봉두>, <시카고> 주말 극장가 양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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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서비스는 미주지역 온라인 영화 회사인 무비링크(Movielink)를 통해 한국영화 10편을 배급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중 <공공의 적>(사진), <킬러들의 수다>, <신라의 달밤>, <이재수의 난>, <넘버3>, <초록물고기> 등 여섯 편은 다음달 1일 서비스를 시작하며 <세이예스>, , <인디안썸머>, <선물> 등 네 편은 차후에 추가 상영된다.
MGM, 소니, 워너브라더스 등 미국 메이저 스튜디오들의 합작 벤처회사인 무비링크는 미주지역 인터넷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온라인 유료 영화 서비스 회사.
이익금은 4:6(시네마서비스:무비링크) 혹은 5:5로 배분된다.
시네마서비스 한국영화 미주지역 온라인 배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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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모(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의 핵심 멤버로 활동하며 `국민참여 정부' 탄생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는 영화배우 문성근씨가 노사모 탈퇴를 선언했다. 문씨는 31일 오전 11시 52분 노사모 인터넷 홈페이지(www.nosamo.org) 게시판에 '문성근/문짝'이라는 ID로 짤막한 글을 올려 "지난해 12월 19일 대통령 선거 이후 이뤄진 `노사모 진로 논쟁'에서부터 `수익사업 논의'까지를 종합적으로 지켜보면서 이제는 더이상 회원 자격을 유지할 수 없다는 판단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문씨는 선거 이후 노사모의 활동방향과 인터넷 홈페이지 배너광고 유치 결정 등에 대해 비판적인 견해를 피력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문씨가 탈퇴를 선언하자 노사모 홈페이지와 인터넷신문 오마이뉴스 등의 게시판에는 "진정한 노사모가 떠나갔다", "문짝의 사심없는 질책이 성공적 발전의 힘이 되리라 믿는다", "탈퇴에 가슴 아프다", "아직은 때가 아니다. 돌아와라" 등의 의견이 올라오기도 했
영화배우 문성근씨, 노사모 탈퇴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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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플렉스극장망 CJ CGV는 다음달 10-12일 CGV구로에서, 같은 달 17-19일 CGV서면에서 각각 '지브리 애니메이션 영화제'를 개최한다. 지브리 스튜디오(Studio Ghibli)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다카하타 이사오 감독과 함께 85년 설립한 일본 애니메이션의 대표적인 제작사로 미래에 대한 희망과 환경 친화적인 메시지를 담은 작품들을 제작하고 있다.이번 영화제에서는 베를린 영화제 황금곰상과 아카데미영화제 장편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한 <센과 치히로의 행방 불명>(사진), 다음달 국장에서 개봉하는 <모노노케 히메>와 <바람 계곡의 나우시카>, <이웃집 토토로>, <마녀배달부 키키>, <붉은 돼지> 등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애니메이션 여섯편과 다카하타 이사오 감독의 <폼포코 너구리 대작전>, 콘도 요시후미 감독의 <귀를 기울이면> 등 8편이 상영된다.하루 다섯차례 상영되며 관람료는 5천
CGV 지브리애니영화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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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됐으면 하는 만화를 묻는 인터넷 설문조사에서 박희정의 옴니버스식 멜로만화 <호텔 아프리카>가 1위를 차지했다. 영화전문 인터넷 포탈 싸이트 씨네21 (www.cine21.co.kr)이 21-28일 이같은 내용으로 인터넷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호텔 아프리카」는 전체 응답자 837명의 45%에 해당하는 380명으로부터 클릭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
<호텔 아프리카>는 호텔 '아프리카'를 배경으로 이곳에 머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옴니버스 형태로 풀어낸 만화.
2위는 도박사들의 이야기를 다룬 허영만의 <타짜>(21%)가 차지했으며 성인만화 <아색기가>(양영순ㆍ12%)와 씨네21에 연재중인 영화 패러디 만화 <정훈이 만화>(정훈이ㆍ11%)가 뒤를 이었다. (서울=연합뉴스)
애니로 보고싶은 만화는 <호텔 아프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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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테크 문화학교 서울은 4월 9∼19일 `영화사 기행'의 세번째 순서로 `몸의 현상학'이란 주제의 월례 정기영화제를 개최한다. 서울 동작구 사당동 시사실에서 펼쳐질 이번 영화제에서는 미국의 버스터 키튼, 프랑스의 로베르 브레송과 자크 타티 등 인간의 몸을 새로운 영화기법으로 표현한 거장의 작품 15편이 선보인다.키튼의 <손님 접대법>(23년), <제너럴>, <전문학교>(이상 27년), <스팀보트 빌 주니어>(28년), 브레송의 <시골 사제의 일기>(50년), <사형수 탈출하다>(56년), <발타자르를 돌보지 않고>(66년), <무셰트>(67년), <호수의 랑슬로>(74년), <돈>(83년), 타티의 <윌로씨의 휴가>(53년), <나의 아저씨>(58년), <플레이타임>(67년), <트래픽>(71년), <퍼레이드>(74년
`몸의 현상학` 주제로 고전영화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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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이의 무덤> 노사카 아키유키 지음/ 다우출판사 펴냄/ 7천원다카하타 이사오 감독의 애니메이션으로 유명한 <반딧불이의 무덤> 원작소설이 지브리스튜디오의 컬러 그림으로 채색되어 출판됐다. 1967년 나오키 문학상 수상작인 이 소설은 전쟁으로 고아가 된 오누이를 주인공으로 그 아이들의 눈으로 본 전쟁의 참상을 생생하게 그리고 있다. 2차대전 중 여동생이 영양실조로 죽은, 저자의 실제 경험을 소설화한 작품으로 저자는 “나는 적어도 소설 <반딧불이의 무덤>에 나오는 오빠만큼 해주었어야 했다”는 말로 이 책이 죽은 동생에 대한 진혼곡임을 암시한다. 문장의 힘에 덧붙여진 삽화의 아름다움이 눈길을 사로잡는 책이기도 하다.상상 김용석 외 지음/ 휴머니스트 펴냄/ 1만3천원시인, 만화가, 교수, 물리학자, 경영전문가를 망라한 33인의 상상력 선언. ‘상상은 무엇이다’, 혹은 ‘상상은 무엇이 아니다’라는 한줄의 정의를 제목으로 자유로운 에세이와 카툰을 모았다.
책, 공연 등 문화단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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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석은, 뭐랄까, 나를 늘 ‘애정=걱정’에 찬 눈으로 바라보는 편이다. 나는 그런 그를 늘 빤히 쳐다보고, 너무 큰, 큰 만큼 여린 그의 눈 안에 들어 있는, 그러니까 그의 걱정의 ‘보호’를 받고 있는 내 모습은 어김없이, 과연, 안쓰럽지만, 그러므로, 나같이 씩씩한(?, 누구는 내가 사막에 홀로 떨어져도 살아나올 놈이라 했다) 사람까지 품어주는 그가 당연히 더 안쓰럽고, 그가 <한국일보> 편집위원(현재는 논설위원)에 출근하고 월급(실업자들에게 ‘월급’이란 단어는 난해한 신화 자체다)까지 받게 되었다는 소식은 내게 그해 가장 반가운 톱 텐 뉴스 중 하나였다.
그가 나를 ‘애정-걱정’하는 대목은 내가 ‘막차 탄 좌파’처럼 보인다는 점과 연관이 있지만 더 구체적으로 생계를 빙자, 너무 많은 글을 쓰고 날린다는 점에 있다(그렇게, 과연, 그는, ‘좌파’ 문학평론가 김철의 표3글처럼, “어떤 ‘좌파들’보다 좌파적이고, 어떤 ‘우파들’보다도 더 “우파적”이다). 기자 주제에…(
걱정하기와 문학하기,고종석 <히스토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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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준식의 생각’ 속으로 들어가는 것은, 치열한 정신의 불가마 속으로 들어가는 일이다. 그 불가마 속에 일단 들어가면, 운동부족이었던 마음이 소금땀을 흘리고, 사고의 동맥경화를 초래하던 정신의 지방질이 그 적나라한 두께를 드러낸다.한국인에 대한 정신적 이지메가 횡행하던 시절, 16살 재일동포 소년으로 ‘나는 조센징’이라는 커밍아웃을 하고, 진정한 조센징이 되기 위하여 서울 법대로 유학올 때만 해도, 청년 서준식은 현대사의 제물로 예약된 자신의 미래를 내다볼 수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조작된 ‘유학생 간첩단’ 사건은 그를 스물세살부터 불혹의 나이까지, 17년 동안 세상의 시야에서 사라지게 만들었다. 벽을 벽으로 느끼지 않았던 맑고 자유로운 눈한테, 군사정권은 7년의 실형과 10년의 보호감호처분을 내려, 오로지 벽만을 쳐다보도록 했던 것이다. 그러나 고문과 구타와 증오의 세월을 이겨낸 그가 바깥세상으로 가지고 나온 것은, 여전히 맑은 눈과 ‘어떤 벽도 인간의 존엄을 가둘 수 없다’는 늙
치열한 정신의 불가마 속으로,<서준식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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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 오브 스테이트>(Head of State)가 <브링 다운 더 하우스>(사진)의 4주연속 정상질주를 저지했다. 캘리포니아주 엔시노에 기반을 둔 북미영화 흥행집계 전문업체 '이그지비터 릴레이션스'가 30일 발표한 주말 사흘동안의 박스오피스 집계에 따르면 흑인배우 크리스 록이 주연과 감독을 맡은 코미디 드라마 <국가수반>이 1천400만달러의 추정 흥행수입으로 1위로 데뷔했다. 지난 주까지 3주 연속 선두를 달린 <브링다운...>은 1천250만달러로 한 계단 내려섰다.<국가수반>은 2004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대통령 후보와 그 러닝메이트가 항공기 추락사고로 사망하자 흑인이 후보를 승계해 민중에게 솔직하게 접근해 인기가 치솟는다는 내용을 그린 코미디터치 정치풍자극.자기장의 활동이 멈춰 무방비상태가 된 지구를 구하기 위해 땅 속 깊숙이 파고 들어가는 지구 특공대 이야기를 그린 <코어>(The Core)는 1천240만
<헤드 오브 스테이트> 北美영화 흥행 1위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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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나에게 영화 `해리 포터` 시리즈에 출연 해달라는 요청이 온다면? 그야말로 `마법' 같은 일이지만 얼마든지 당신에게도 닥칠 수 있다. `해리 포터' 시리즈의 제작사인 워너브라더스는 `해리 포터' 2탄 <해리 포터와 비밀의 방> 비디오 출시를 기념해 3탄인 <해리 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에 단역 배우로 캐스팅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워너브라더스가 지난 21일까지 전세계 네티즌에게 가장 바라는 이벤트 경품을 물어본 결과 `영화 3탄 단역 배우 출연'(56%)이 `해리 포터 출연진과의 만남'과 `영화 3탄 비공개 시사회 참여'를 제치고 가장 많았다. 이에 따라 워너브라더스는 4월 18일까지 전세계에서 신청자를 접수해 1등 당첨자를 내년 개봉 예정인 3탄에 출연시킬 예정이다.국내에서는 워너홈비디오 코리아(http://www.whv.co.kr)나 해리 포터 공식 홈페이지(http://harrypotter.kr.waner)에 접속해 회원으로 등록한 뒤 신청하면 된
해리 포터 3탄에 출연하는 행운을 잡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