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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스 10억. CJ E&M 영화사업부문의 2011년 1분기(1∼3월) 경영실적이다. 지난 5월12일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발표된 경영실적 자료에 따르면, CJ E&M 영화사업부문은 1분기 매출 309억원에 영업이익 ‘-10억원’을 기록했다. CJ E&M의 1분기 전체 매출은 1244억원. 영업이익은 61억원이다. 영화사업부문의 실적은 18억원의 이익을 낸 방송사업부문을 비롯해 게임사업부문(+124억원), 음악·공연사업부문(+12억원)의 실적과 비교할 때도 눈에 띈다. 309억원의 매출 가운데 극장 매출은 총 238억원으로 전년 대비 9.2% 감소했다. <라스트 갓파더> <마이 블랙 미니드레스> <만추> 등의 흥행부진으로 전년 대비 18%의 관객 수가 감소하면서 나타난 결과다. 반면 57억원의 매출을 올린 부가판권부문은 <아저씨> <방자전> <이끼> 등의 라이브러리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전년
[국내뉴스] 찬바람 맞은 CJ, 여름 역주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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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KBS가 국내 최초로 제작한 3D TV 드라마 '스마트 액션'이 2011 세계공영TV총회(INPUT)에서 큰 관심을 끌었다.'스마트 액션'은 12일 오후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INPUT의 '열광하는 10대 : 젊은 시청자를 위한 픽션' 세션에서 첫 공식 상영됐다.스마트폰과 인터넷 게임을 접목한 스토리의 '스마트 액션'은 장자의 호접몽에서 출발해 게임 속 세상과 현실을 오가며 펼쳐지는 무술대결을 그리고 있다.총 38분 분량으로 제작됐으며 단계별로 진행되는 게임처럼 다음 내용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하며 끝난다.첫 3D 드라마인 만큼 제작진은 스토리보다는 기술적인 면에 신경을 썼다. 무술 대결에서 봉이 쭉쭉 늘어나고 사과가 날아다니며 가격을 당한 주인공의 몸이 뒤로 튕겨나가는 슬로모션 동작에서 만화처럼 몸이 여러겹으로 표현되는 등의 효과가 인상적이었다.그러나 상대적으로 스토리는 단선적이었으며 속도도 느려 후반으로 갈수록 지루함을 안겨줬다. 또한 '
<3D콘텐츠, 공영방송의 새로운 활로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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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프랑스>=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저에겐 아이들의 건강이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세계적인 여배우 앤젤리나 졸리가 12일(이하 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휴양도시 칸의 리츠 칼튼호텔에서 전 세계에서 온 100여명의 기자들과 만났다.그는 '쿵푸팬더 2'에서 잭 블랙, 더스틴 호프먼과 함께 주인공 중 한명의 목소리 연기를 했다.'쿵푸팬더 2'는 애니메이션 사상 국내에서 가장 많은 관객(467만명)을 모은 '쿵푸팬더'의 후속편으로, 드림웍스의 신작이다.용의 전사가 돼 타이그리스(앤젤리나 졸리) 등 동문 사형제와 함께 평화의 계곡을 지키게 된 포(잭 블랙).악한 센 선생(게리 올드먼)이 무술이 아닌 대포를 이용해 전설적인 고수들을 하나하나 쓰러뜨리자 시푸 사부(더스틴 호프먼)가 제자들을 파견해 센 선생을 막게 한다.포는 센 선생을 처리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포착하지만 갑자기 옛 추억 속에 빠져들면서 오히려 역공을 당한다.전편과 이어지는 영화는 포의 유년시
<칸영화제> 졸리 "여인영, 매우 뛰어난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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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프랑스>=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영화를 만들다보면 생활고가 오겠죠. 일정한 시간은 시나리오를 쓰고, 일정한 시간은 일을 할 겁니다. 감독이 된다는 건 길게 보고 롱런을 하는 거겠죠."'불멸의 사나이'로 칸 영화제 비평가주간에 진출한 문병곤(28) 감독의 말이다. '불멸의 사나이'는 이태호 감독(KAI.한국예술원)의 '집 앞에서'와 함께 모두 10편이 초청된 비평가주간 단편부문에 진출했다.약 7분 분량의 이 영화는 홀로사는 80대 노인의 고적한 삶을 다룬다. 어떤 사건을 계기로 홀로사는 노인(전영운)이 생(生)에 대한 의지를 확인하는 과정을 촘촘하게 다뤘다.영화는 삶과 생명의 이미지가 교차한다. 잠깐 스치지만, 여성 관객이라면 눈살을 찌푸릴 듯한 적나라한 장면도 있다.12일(이하 현지시간) 칸 영화제가 열리는 칸 비치의 영화진흥위원회 부스에서 만난 문 감독은 "절망적인 상황이지만, 웃음을 뽑아내 삶의 아이러니를 그려보고 싶었다"
<칸영화제> 문병곤 "시간이 주는 모멸감 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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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작 우디 알렌의 <미드나잇 인 파리>를 시작으로 64회 칸 영화제가 막을 올렸다. 시놉시스 조차 철저히 비공개를 고수했던 <미드나잇 인 파리>는 75세 감독의 여전한 사랑예찬가다. 시작부터 영화는 세느강, 에펠탑, 퐁네프, 루브르 등 상상할 수 있는 모든 파리의 명소들을 관광엽서세트처럼 늘어놓는다. 글이 좀체 잘 안 써지는 소설가는 약혼녀와 그 부모를 따라 파리에 왔다가 자신의 우상인 헤밍웨이와 F.W 피츠제럴드, 그리고 이름만 들으면 알만한 모든 예술가들을 만나는 시간여행을 하게 된다. <에브리원 세즈 아이러브 유> 이후 다시 찾은 파리. 우디 알렌은 단순히 현재의 파리 예찬이 아닌, 시간을 거슬러, 또 거슬러 올라가며 파리에 대해 가질 수 있는 온갖 판타지의 집대성을 감행한다. 전작들의 편집증적인, 심기 불편한 이야기들은 죄다 빼 버린 로맨틱코미디다. 현실을 망각한 듯한 우디 알렌의 시선에 대한 비판도 있지만, 대체적으로 평가는 양호하다. 특히
다양성을 모토로 한 세계 영화 축제, 제 64회 칸 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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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디 알렌의 <미드나잇 인 파리>를 시작으로 64회 칸 영화제가 막을 올렸다. 씨네21이 그 화려한 개막식 현장을 찾았다.
[화보] '화려한 개막' 제 64회 칸 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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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창간 16주년을 맞아 김태용 감독, 박중훈, 정성일 감독, 유아인 등 국내 정상급 배우, 감독들이 관객들과 직접 만나는 토크쇼 프로그램.
[영화, 열정을 말하다]배우 박중훈 토크쇼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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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서울 남산창작센터에서 뮤지컬 '모차르트!'의 연습현장이 공개됐다.
뮤지컬 '모차르트!'는 오는 24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 하우스에서 개막해 7월 3일까지 공연된다.
김준수,"‘모차르트’는 세상에 다시 나올 수 있게 해준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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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근래 에바 캐시디의 <Time After Time>을 자주 들었다. 어쩌다보니 그렇게 되었다. 캄캄한 밤중에 이 곡을 틀고 커피와 담배를 흡입하면서 ‘사는 게 다 그렇지 뭐’란 생각도 했던 것 같다. 그리고 별 생각없이 영화를 보러 갔다가 이 곡을 만났다. <Time After Time>은 <써니>를 열고 닫는다. 보니 엠의 <Sunny>가 제목에 영감을 줬다면 <Time After Time>은 영화가 80년대 추억에만 매몰되지 않도록 균형을 잡는다. <써니>는 결국 삶에 대한 얘기다.
사실 영화의 삽입곡들은 일종의 내레이션이다. 그래서 직관적이다. 여고 점심시간 매점의 아비규환 위로는 ‘신디 로퍼 언니’의 <Girl Just Want To Have Fun>이 흐르고, 시위대와 전경의 충돌에 뒤엉킨 써니와 소녀시대의 아수라장에는 조이의 <Touch By Touch>가 흐른다. 리처드 샌더슨의
[차우진의 귀를 기울이면] 소녀의 추억 속 멜로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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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옷은 대체 어디서 사니?” 이런 질문 참 많이 받는다. 하지만 죄송스럽게도 구입 장소를 명시할 순 없다. 내 옷들의 대부분은 빈티지 제품이기 때문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가격이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저렴하고, 간만에 빼입고 젊음의 거리에 놀러갔을 때 똑같은 옷을 입은 사람을 마주칠 일이 없기 때문이다(가끔 유니클로 티셔츠를 입고 나갈 때 그런 경우가 허다하다).
빈티지 구입 요령은 생각보다 간단하다. 광장시장이나 홍대의 유명 빈티지 옷가게에 직접 가서 심혈을 기울여 고를 수도 있지만,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린다. 대부분 가게들은 옷을 대량으로 쌓아놓고 팔기 때문에, 매의 눈매와 진정한 센스가 없다면 맘에 드는 옷을 고르기가 쉽지 않다. 먼지만 뒤집어쓰고 나오기 일쑤다. 그래서 내가 애용하는 건 인터넷 빈티지 의류 사이트다.
여기서 장소를 명시할 수 없는 진짜 이유를 고백해야겠다. 빈티지 옷은 그 특성상, 단 한벌밖에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니까 어떤 옷을 발견하고서,
[타인의 취향] 이런 빈티지 룩 보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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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영리한 TV코미디.” 2011년 2월, <엔터테인먼트 위클리>는 <NBC>의 시트콤 <파크 앤드 레크리에이션>의 출연진 7명을 표지에 등장시키며 이같은 촌평을 덧붙였다. 미드를 열심히 챙겨보는 시청자라면 <오피스> <모던 패밀리> 등으로 익숙해졌을 페이크 다큐멘터리 형식을 빌려 만들어지는 이 시트콤은, 포니라는 가상의 소도시를 무대로 삼아 거대한 구덩이를 시민공원으로 만들려는 시청 공원과 직원들의 노력과 일상을 그려낸다.
주인공은 포니 시청 공원과의 넘버투 레슬리 노프(에이미 폴러)다. 상사인 론(닉 오퍼먼)을 비롯한 나머지 동료들이 뻔뻔함과 귀차니즘으로 무장한 전형적인 관료제의 기생충들이라면 매사에 자신만만한 레슬리는 공무원임을 사랑하고 또 자랑스럽게 여기는 정반대의 캐릭터다. 성공한 여성 정치인들의 사진을 액자에 담아 사무실에 장식해놓은 소녀 같은 면모도 있다. 공무원은 철밥통이라는 세간의 인식과 다르게 매사 열심인
[안현진의 미드앤더피플] <타임>도 인정한 코미디 여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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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정보 매거진 <베니티 페어> 1월호는 세계적 디자이너이자 부호 랠프 로렌의 차고 내부 사진을 공개하며 ‘미술관 같은 차고’라는 표현을 골라 썼다. 그도 그럴 것이 촬영된 전 차종들은 백색 좌대에 올려져 하이라이트 조명을 받은 채 자태를 과시하고 있어서 수장고보단 전시관처럼 보였다. 그가 평생 수집한 클래식 명차는 70여대가 넘는데, 이중에서 선별된 17대가 최초로 유럽 나들이에 나선다. 2005년 보스턴 미술관에서 열린 소장 명차 전시회에 이은 것으로, 프랑스 파리 장식 박물관에서 4월28일부터 여름의 끝물까지 넉달여 전시의 형태로 공개된다. 전시 타이틀을 ‘자동차의 예술’(The Art of the Automobile)로 잡았다. 랠프 로렌의 차량 컬렉션 화집 <속도 양식 미>(Speed Style & Beauty, 2004)에서 “언제나 차를 예술품으로 간주했다”고 고백한 그다.
1차대전 직후인 20세기 초, 기계의 우월성을 추앙하는 세계관이
[반이정의 예술판독기] 기계 미학의 전위, 전시공간의 후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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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여기에 썼던 글을 지우기 위해 쓴다. 언젠가 이곳에 플라톤의 ‘코라’(chora)를 주제로 한 데리다와 아이젠만의 건축 프로젝트에 관해 쓴 적이 있다. 그들의 시도는 실패로 돌아가고, 결국 자기들끼리 주고받은 구상을 담은 한권의 책으로 남았다. 이 프로젝트의 발주자는 뒤에 “두 사람은 애초에 건축을 지을 생각이 없었던 것 같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애초에 그들의 작업이 초점이 어긋났다는 느낌에서 쓴 글이었는데, 지금 생각해 보니 내 글 역시 살짝 초점이 어긋났다는 느낌이다.
‘코라’의 개념으로 돌아가보자. 플라톤은 ‘이데아론’을 수립하다가 이데아계와 현실계가 서로 어떻게 관계를 맺는지 설명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는다. 이념계가 보편자의 세계라면 현실계는 개별자의 세계다. 이념계가 정신의 세계라면 현실계는 물질의 세계다. 이렇게 성질이 급진적으로 다른 이 두 가지가 어떻게 서로 관계를 맺을 수 있는 것일까? 이 대목에서 플라톤은 두 세계를 무리 없이 매개해주는 제3의 요소를
[진중권의 아이콘] 건축의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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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일의 <오월愛>는 광주 5·18 민주화 운동 당시 참가했던 이름 없는 사람들의 기억을 담아내려 한다. 이런 시도는 오늘날 환영받지 못한다. 누구에게나 80년 광주에 대해서는 일종의 피로감 같은 것이 있다. 한번도 제대로 평가받진 못했지만 가해자나 피해자, 그리고 방관자 모두 잊고 싶어 하는 역사가 되었다. 광주사태라 불리던 것에서 광주 민주화 운동으로 불리는 형식적 복권을 이뤄냈어도 그때의 정치적 지형과 다름없는 현재에서 사람들은 이 역사적 사건에 대해서도 여전히 이 편 저 편으로 나뉜다. 가해자쪽이었던 정당이 지금도 한국사회의 여당이고 그 정당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여전히 광주 민주화 운동을 광주사태로 기억하고 있는 현실에서 형식적 명명 작업이 가리고 있는 상처의 진액은 더욱 농도가 높아졌다.
1980년대 대학을 다녔던 사람들 상당수는 광주 민주화 운동에 죄책감을 품고 있으나 그걸 다시 기억하는 일은 망설여진다. 적어도 이 글을 쓰는 필자는 그랬다. 선과 악의 이
[김영진의 인디라마] 당신의 윤리에 눈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