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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 시리즈가 15년 만에 부활의 기회를 맞았다. <버라이어티> 최근호는 <미녀 삼총사>의 감독 McG가 새로운 버전의 <슈퍼맨> 감독으로 영입됐으며, 이로써 5년 넘게 부진을 면치 못했던 <슈퍼맨> 프로젝트가 제작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슈퍼맨은 살아 있다>(Superman Lives)라는 제목으로 진행됐던 이 영화의 새 제목과 예전의 주연배우 크리스토퍼 리브를 대체할 새 얼굴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 그러나 이미 기획비용으로 수백만 달러를 쏟아 부은 제작사 워너브러더스는 McG의 신작 <미녀 삼총사2> 촬영이 끝나는 대로 제작에 돌입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워너 브러더스는 1996년부터 <슈퍼맨> 리메이크 기획을 진행시켜 왔다. <체이싱 아미> <도그마>의 감독이자 만화광이기도 한 케빈 스미스와 <터미네이터> 시리즈의 작가 빌 위셔 등이
슈퍼맨∼다시 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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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자르상 후보작 발표 결과, <아멜리에>가 최다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아멜리에>가 후보로 오른 부문은 최우수영화상, 최우수여우주연상, 최우수여우조연상, 감독상, 음악상, 시나리오상, 의상상, 미술상, 촬영상, 음향상 등을 포함 모두 13개 부문. 프랑수아 오종의 <모래 언덕 아래>, 프랑수아 뒤뻬롱의 <장교의 방> 등이 그 뒤를 이어 여러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 외국어영화상으로는 <물랑루즈> <트래픽> <멀홀랜드 드라이브> <그 남자는 거기 없었다> <아들의 방> 등이 노미네이트되었다. 그밖에 제레미 아이언스, 아누크 아미, 끌로드 리치가 공로상 수상자로 발표됐다. 이 시상식은 오는 3월2일 파리 떼아뜨르 드 샤뜰레에서 열린다.
<아멜리에>, 세자르상 13개 부문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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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그리너웨이의 신작 <툴스 루퍼 슈트케이스>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툴스 루퍼
슈트케이스>는 스파이 활동, 횡령, 살인 등으로 평생 감옥을 전전하는 `프로페셔널` 죄수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 그리너웨이는 1928년부터 1989년까지 16개의 감옥, 92개의 슈트케이스에서 발견된 단서를 토대로 툴스 루퍼의 범죄 행각을 따라잡는다. 신예 JJ 필드가 주인공 툴스 루퍼를 연기하며, 돈 존슨, 이사벨라 롯셀리니가 조연으로 출연한다.
그리너웨이 신작, 제작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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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29일부터 5일간, 105편 선보여2002 부산아시아단편영화제(집행위원장 전수일)가 오는 5월29일부터 6월2일까지 닷새간 부산 오투시네마에서 열린다. 20년간 국내단편영화 행사로 열리다가 아시아단편으로 대상을 넓힌 지 3년째인 올해는 영화제 개최 이후 최대 규모인 105편 내외의 작품을 선보이게 된다. 올해 한국단편경쟁부문은 필름과 비디오 부문을 나누어 진행하던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포맷 구분 없이 필름과 비디오, 디지털 작품을 함께 다루기로 했다. 실험영화를 포함한 극영화, 2001년 6월 이후 제작된 상영시간 40분 이내의 작품을 대상으로 한다. 비경쟁 부문인 아시아의 시선은 단편부문(애니메이션 포함)과 다큐멘터리부문으로 구분된다. 예심을 거쳐 한국단편경쟁부문은 55편 내외, 아시아의 시선은 50편 내외로 선정할 계획. 하루 평균 4회, 편당 3회 이상 상영하며, 초청 감독과 관객과의 대화 시간도 마련한다.한국단편경쟁부문 작품 중에서 최우수작품상인 동백대상을 비롯, 우수작
부산아시아단편영화제, 사상 최대의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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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니콜 키드먼이 출연한다고 알려졌던 제인 캠피온의 신작 <인 더 컷>에 멕 라이언
이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인 더 컷>은 한 마을에 연쇄살인사건이 벌어지는 가운데 이 사건을 수사하는 형사와 성적인 관계를 맺기 시작하는 여교사를 그린 에로틱 스릴러로,수잔나 무어의 원작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 니콜 키드먼이 제작에 참여하기로 했으며, 오는 7월 뉴욕에서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제인 캠피온+멕 라이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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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놀드 슈워제네거의 신작 <콜레트럴 데미지>가 박스오피스 1위로 데뷔했다. 남미 테러단의 폭탄 테러에 아내와 아들을 잃은 소방관이 맨 몸으로 복수에 나선다는 내용의 액션 블록버스터 <콜레트럴 데미지>는 9·11 뉴욕 테러로 5개월 가량 개봉이 연기됐던 영화. 동계 올림픽으로 인해 작년 이맘 때보다 22% 부진한 성적을 보인 극장가에서 주말 3일 동안 151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어린이용 코미디 <빅 팻 라이어>와 75년작 SF액션을 리메이크한 <롤러볼>이 그 뒤를 이었다. 3주 동안 1위를 달렸던 <블랙 호크 다운>은 4위로 내려앉았다.
<콜레트럴 데미지>, 1위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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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 <매트릭스2>등 해외 로케 증가, 비용절감 효과할리우드 밖에서 만들어지는 할리우드 영화들이 점점 늘고 있다. 할리우드 영화에서 해외 로케이션을 한다는 사실은 새로울 것 없는 선택사항일 수 있지만, 현지 촬영은 물론 현지 인력과 시스템으로 만들어지는 영화가 눈에 띄게 늘고 있는 것이다. 최근 <버라이어티>에서는 이렇게 해외에서 만들어지는 영화라곤 대부분 케이블용 정도였던 과거와 달리, TV프로그램은 물론 <스타워즈> 시리즈 같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도 해외 제작을 선호하면서 미국 밖으로 빠져나가는 비용이 상승하는 것에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실제 지금 제작중인 영화만 살펴봐도, 오스트레일리아에서 만들어지는 <스타워즈> 외에 <터미네이터3>, <매트릭스>와 <엑스맨> 속편 등 올해와 내년 할리우드 기대작인 메이저 영화사들의 블록버스터 상당수가 해외 로케이션으로 제작되는 실
할리우드는 외출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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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잔 서랜든과 팀 로빈스 부부가 9.11 테러에 관한 영화를 만든다. <뉴요커>에 실렸던 `모든 영웅들은 죽는다`라는 기사를 토대로 한 제목 미정의 이 영화는, 테러 자체보다 무역센터 붕괴 당시 사람들을 후송하는 작전을 수행하다 죽은 영국인 안전요원 릭 리스콜라의 용감한 행적에 초점을 맞춘 드라마가 될 예정이다. 수잔 서랜든이 그의 아내 수잔 그리어 역을 맡으며, 리스콜라 역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9·11 테러 영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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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한드로 아메나바르 감독의 <디 아더스>가 전국관객 100만명을 돌파한 것을 기념해 감독의 전작 <오픈 유어 아이즈>가 다시 스크린에 오른다. 두 영화의 수입사인 미로비전은 <오픈 유어 아이즈>를 2월14일부터 21일까지, 지난 99년 개봉 당시 상영관이었던 코아아트홀에서 매일 마지막회에 한회씩 상영한다고 밝혔다. 기간중 코아아트홀에서 <디 아더스>를 관람한 관객은 티켓을 제시하면 <오픈 유어 아이즈>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코아아트홀 02-739-9933)
<오픈 유어 아이즈> 앙코르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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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월4일부터 12일까지 ‘미디어-시티 서울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2002’가 열린다. 이 행사는 2000년부터 비엔날레로 개최되는 종합미디어축제 `미디어-시티 서울`이 서울시와 (사)SICAF조직위원회이 공동주최하며 새롭게 태어난 것. 초청작으로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카우보이 비밥> 등 일본 장편애니메이션과 중국, 이란 등 아시아 지역 애니메이션페스티벌 수상작들, 레이 해리하우젠의 작품과 같은 애니메이션 고전들의 섭외를 추진 중이나 아직 확정되진 않은 상태. 공모전은 장편과 단편, 커미션, 청소년, 인터넷 애니메이션의 5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3월 15일까지 접수를 받는다.(문의 02-3455-8356)
미디어-시티 애니페스티벌 5월4일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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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뤽 고다르 감독의 회고전 스케줄이 불투명해졌다. 애초 이 행사는 시네즈와 하이퍼텍 나다, 부산 시네마테크의 공동주최로 3월20일부터 8일간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예산에 관련된 문제가 정리되지 않아, 나다와 부산 시네마테크가 주최에서 빠지게 됐다. 행사를 기획한 시네즈와 프랑스대사관은 3월 회고전을 계속 추진할 것인지 여부를 21일경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퍼텍 나다와 부산 시네마테크는 연말에 독자적으로 고다르 회고전을 기획할 계획이다.
고다르 회고전, 일정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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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4회 아카데미상 후보작 발표, <반지의 제왕> 13개 부문 올라그 어느해보다 수작들이 각축을 벌였던 제74회 아카데미상이 지난 2월12일 24개 부문 후보작을 발표했다. <반지의 제왕>은 최우수작품상을 비롯 총 13개 부문 후보에 올라 최다부문 후보작이 되었고 각각 8개 부문 후보에 오른 <뷰티풀 마인드>와 <물랑루즈>는 최우수작품상을 비롯 남녀 주·조연상 등 주요 부문 후보에 오르면서 실속있는 성과를 얻었다.역대 최고인 <이브의 모든것>과 <타이타닉>에서 하나가 빠지는 숫자지만 <반지의 제왕>이 올린 13개 부문 후보지명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포레스트 검프> <셰익스피어 인 러브>와 동일한 스코어. 통상 ‘최다부문 후보작=오스카의 주인공’이라는 공식이지만 올해 <반지의 제왕>의 경우엔 확언하기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다. 후보부문이 시각효과, 음향, 의상디
오스카는 누구 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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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복거일씨가 제작사를 상대로 소송을 준비중이다. 는 복거일의 장편소설 <비명을 찾아서>가 원안인 영화. 영화자막을 통해서도 이를 밝혔지만 복거일씨는 제작사와 문서상 계약을 한 적도 없고 시나리오도 받아본 적 없다며 저작권 침해에 따른 손해배상 소송을 내기로 했다.
<2009 로스트 메모리즈> 저작권침해 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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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영, 조승우 주연의 멜로 <후아유>가 2월14일 크랭크업했다. 지난 10월6일부터 시작된 5개월간의 촬영을 모두 마친 <후아유>는 4월 말 개봉할 예정이다.
<후아유> 크랭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