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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뮌스터대 송두율 교수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경계도시>(감독 홍형숙)와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최우수 단편영화상(선재펀드상)을 받은 <호흡법, 제2장>(감독 이형석)이 내년 3월 16일 스위스에서 개막될 제17회 프리부르 국제영화회제에 초청됐다.
올해 프리부르 영화제에서는 박기용 감독의 <낙타(들)>가 대상인 황금시선상과 시나리오상, 송일곤 감독의 <꽃섬>이 국제영화평론가협회상을 차지했다.
(서울=연합뉴스)
<경계도시>프리부르영화제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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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영화제 사무국은 오는 18일 오후 3시, 7시 2차례 복사골문화센터에서 영화 <하나 그리고 둘> 을 상영한다.
대만의 에드워드 양 감독 작품인 이 영화는 어린시절부터 장년에 이르기까지 세대별 삶의 방식을 세심하게 그리면서 세대를 떠나 사람이 느끼는 삶에 대한 인식은 동일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누구나 볼 수 있으며, 입장료는 1천원이고 영화제 후원회원은 무료이다.
사무국은 입장객중 선착순 50명에게 ‘피판 2002메인 카탈로그’를 무료 배포한다.(문의:☎345-6313)
(부천=연합뉴스)
부천영화제 사무국, 18일 영화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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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라이프 영화채널 MGM(320번)은 겨울 스포츠 특집 영화 3편을 잇따라 방영한다.
첫 전파를 타는 영화는 스키장을 둘러싼 음모를 다룬 <스키 아카데미>로 11일 오후 12시에 방송된다.
이어 패트릭 스웨이지, 키아누 리브스가 출연한 아이스하키 특집영화<영블러드>(12일 밤 9시)와 감동적인 스케이트 영화 <사랑은 은반 위에>(14일 오후 7시)가 잇따라 편성된다.
(서울=연합뉴스)
스카이라이프 MGM, 겨울스포츠 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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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영화협의회는 18일 제44회 독립영화 제작 워크숍을 개설한다. 영화 제작이론 강의와 토론수업, 촬영실습 등으로 이뤄지며 수요일 오후 7시와 토요일 오후 3시부터 5개월간 서울 중구 독립영화협의회 강의실에서 진행된다.
한편 독립영화 워크숍 38ㆍ39ㆍ41기는 16일 오후 5시 서울 중구 장충동 여해문화공간에서 실습작품 시사회를 개최한다.☎(02)2237-0334
(서울=연합뉴스)
독립영화협의회, 영화제작 워크숍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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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중생 압사사건 무죄 평결 규탄 및 SOFA 개정을 촉구하는 방송.문화.예술인들이 6일 오후 광화문 미국대사관앞에서 박찬욱, 유승완 감독의 삭발식과 함께 기자회견을 가졌다. 기자회견을 마친 뒤에는 영화감독 박찬욱, 유승완, 가수 이정렬씨 등이 대사관앞을 지나며 시위를 벌였다.이와같이 종교계.연예계 등 급속도로 반미시위가 확산되자 대선주자 진영이 긴장감 속에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의정부 일대 미군부대 주변에 한정됐던 반미시위는 서울 광화문과 지방 주요 도시의 촛불시위로 번지고 있고 종교계, 각급 사회단체 등이 앞다퉈 시위대열에 합류하고 있으며, 운전자들의 미대사관앞 경적시위 등 범국민적 운동으로 확산돼 가는 추세여서 대선 분위기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는 것이 각 당의 판단이다.대미 인식에서 상당한 시각차를 보여온 한나라당 이회창, 민주당 노무현 후보가 앞다퉈 주한미군지위협정(SOFA) 개정, 부시 대통령 직접 사과 등을 요구하고 있는 것도 이때문이다.과거 대선에선 각
반미시위 ‘영화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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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멋대로 해라.예술영화 전용관 하이퍼텍 나다(02-766-3390)와 시네마테크 부산(051-742-5377)이 함께 마련한 ‘장-뤽 고다르 회고전’이 13∼26일 14일 동안 서울과 부산에서 동시에 열린다. <네 멋대로 해라> <작은 병정> <여자는 여자다> <기관총 부대> <경멸> <미치광이 피에로> <알파빌> <남성/여성> <그녀에 대해 알고 있는 두세 가지 것들> <중국여인> <주말> <만사형통> <카르멘이란 이름> <마리아에게 경배를> <독일 90> <영화의 역사> 등 그의 대표작 16편이 상영된다. 그의 주요 작품을 체계적으로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1930년 의사인 아버지와 스위스 은행가 집안의 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고다르는 1949년 소르본 대학에서 민족학을 공부하다 곁길로 새 파리
고다르 영화언어 문법부터 차근차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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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대학교는 5일 드라마 ‘가을동화’로 스타덤에 오른 탤런트 원빈(25.본명 김도진)이 예술대학원 영화학과 석사과정에 합격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용인대 연극학과를 졸업한 원빈은 영화연출과 제작에 대한 학문적 견해와 스크린 활동을 통해 경험한 노하우를 융화, 대배우로 거듭나고자 석사과정에 응시했다고 대학측은 설명했다.
(용인=연합뉴스)
탤런트 원빈 용인대 석사과정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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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엔터테인먼트지를 지향하는 주간 영화신문(발행인 정지성)이 2003년 1월1일 창간한다.
영화신문은 영화관련 정보를 비롯 DVD, 비디오, 음반, 게임 및 도서, 만화 산업 등을 다룰 계획이며 창간호는 12면으로 발행된다.
(서울=연합뉴스)
주간 영화신문 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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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인권영화제가 세계인권선언일인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상지대 학생회관에서 열린다. 원주참여자치시민센터는 ‘인권사회를 꿈꾸며’를 주제로 올해 7번째 개최되는 이번 인권영화제에서는 지난 80년 4월 강원도 정선 탄광촌을 배경으로 한 노동자들의 싸움을 그려낸 작품이자 2002 인권영화상 수상작인 이미영 감독의 ‘먼지, 사북을 묻다’가 개막작으로 상영된다.
또 ‘장애도 멸시도 없는 세상’등 국내 작품 6편과 ‘9.11 테러’등 해외작품 2편이 선보인다. 원주참여자치시민센터는 이와함께 오는 14일 강원도 청소년자원봉사센터에서 2002청소년인권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원주=연합뉴스)
원주인권영화제 10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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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컨설팅서울은 하루의 일상을 애니메이션과 비디오아트로 보여주는 ‘하루’전을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신문로 일주아트하우스 아트큐브에서 마련한다.
출품작가는 김용철ㆍ이부록ㆍ임지영(이상 비디오아트)씨와 손기환ㆍ이선주ㆍ지연준ㆍ윤여걸ㆍ이예림(이상 애니메이션)씨 등. ☎ 723-6277~8.
(서울=연합뉴스)
일주아트하우스서 ‘하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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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즉시공>(제작 두사부필름/필름지)은 첫 영화 <두사부일체>로 전국 350만의 ‘대박’을 기록하며 단숨에 한국 코미디 영화계의 기대주로 떠오른 윤제균 감독의 두 번째 영화다.’한국판 <아메리칸 파이>’를 표방하며 제작된 이 영화는 ‘정액 프라이’나 ‘돼지 발정제’를 등장시키는 과감함과 생쥐를 통째로 삼킨다든가 구토 중 키스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엽기성을 갖추며 <아메리칸…>보다 오히려 한 발짝 더 나가는 듯 하다. 영화는 남자들끼리 술자리에서 나누는 질펀한 음담패설과 비슷하다. 야하고 자극적이며 보는 순간은 배꼽을 잡을 만큼 재미있지만 너무 직접적이고 감독의 상상력은 풍부하지만 남성중심적이다.여주인공 은효는 70년대의 여자처럼 잘 생긴 남자에게 버림받은 후 착한 남자에게서 구원을 받고 여자와의 ‘하룻밤’만을 꿈꾸는 남자아이들은 목적달성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지하철 성추행이나 낙태도 별 거리낌 없이 등장하고 수영복이나 에
한국식 파이? <색즉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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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체인점 CGV의 서울시내 극장들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전화가 걸려와 영화 상영이 중단되고 관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5일 경찰과 CGV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0분부터 모두 3차례에 걸쳐 서울 중구 CJCGV㈜ 본사에 ‘CGV극장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전화가 걸려왔다. 협박범은 첫 전화와 두번째 전화에서 ‘구로 CGV에 폭발물을 설치했다’고 말했으며, 낮 12시께 걸려온 세번째 전화에선 계좌번호를 알려주고 ‘강변 CGV에도 폭발물을 설치했으니 폭발을 막으려면 2천만원을 입금하라’고 요구했다.CGV측은 첫 전화를 받은 직후 이를 구로CGV에 알렸고, 구로CGV가 입주해 있는 애경백화점 직원 김모(48.여)씨가 오전 11시40분께 구로CGV 엘리베이터 앞에서 폭발물로 의심되는 검은 플라스틱 상자를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플라스틱 상자안에 뇌관과 타이머가 설치된 사제 폭발물 형태의 물체가 있는 것을 확인하고 경찰특공대 폭발물 처리반을 투입해 해체했다. 경찰은
극장폭파 협박전화 대피 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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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최근 KBS와 SBS가 드라마에서 흡연장면을 배제하기로 한 것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고 5일 밝혔다.
복지부는 이날 낸 자료에서 “방송국이 흡연장면을 배제하기로 한 결정은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금연운동에 일획을 긋는 결단”이라면서 “금연운동에 앞장서 준 방송국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복지부는 이어 다른 방송국도 흡연장면 추방에 동참해달라고 요청했으며 청소년이 자주 접하는 영화와 뮤직비디오도 흡연장면을 배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복지부, “드라마 흡연장면 추방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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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과 베니스에서의 연이은 낭보, 다양한 영화들의 해외영화제 진출과 잇따른 리메이크 판권 판매 등 올해는 어느 때보다도 세계 속에 한국 영화의 위상이 높아진 해로 기록될 것 같다.
한국영화 점유율은 10월말까지 45%로 지난해 46%에 비하면 조금 떨어진 수치지만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내에서의 한국영화 인기는 여전히 높았다. 올 최고의 화제작은 상반기 <집으로..> 와 하반기 <가문의 영광>. ‘대박’을 기대하지 않던 두 영화가 흥행에 성공한 반면 100억 가까운 제작비를 들인 몇몇 블록버스터급 영화의 흥행 실패는 충무로 위기론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한편, 올 영화계에는 유난히 검찰에 소환된 영화인들이 많았다. 개그맨출신 영화제작자 서세원씨는 방송사 PD에게 PR비를 제공한 혐의로 검찰에 쫓기는 처지고 곽경택 감독은 조직폭력배에 자금을 건넨 혐의로 검찰에서 조사를 받았으며 ‘대종상 비리’또한 수사대상이 됐다.
후반기에는 영화 <죽어도 좋아>
2002년 영화계엔 어떤일이 일어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