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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료 : 일반상영 5천원, 개폐막작 : 6천원, 심야상영 : 1만 5천원 심야상영 : 1만 5천원, 5회 관람권 : 2만원, 10회 관람권 : 3만 5천원 커뮤니티패스(10명입장가능) : 3만원, 레이브 파티 1만원온라인 예매 : http://www.ticketpark.com, http://www.resfest.co.kr문의 : http://www.resfest.co.kr▶ 화려하게, 혹은 음산하게 <레스페스트디지털영화제>
레스페스트디지털영화제 - 상영시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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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균, 김희선 주연의 <화성으로 간 사나이>가 11월17일 크랭크인했다. 댐 건설로 수몰위기에 놓인 시골마을의 순박한 우체부와 어린 시절 고향을 떠나 도시생활에 적응하며 사랑과 성공을 좇는 여인과의 사랑을 그린 영화. <동감>의 김정권 감독이 연출하는 두 번째 작품이다.
<화성으로 간 사나이> 크랭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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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리메이크작 <링>이 일본에서 개봉한 지 3주 만에 원작 나카다 히데오 <링>의 흥행성적(660만달러)을 능가했다. 고어 버빈스키가 연출하고 나오미 왓츠가 주연한 <링>은 11월2일 250개관에서 개봉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고 2주째에는 2위였다가 3주째에 다시 1위로 올라 현재까지 830만달러의 극장수입을 거뒀다. 원작과 비교하고 싶어하는 20대 관객이 극장을 많이 찾은 것이 성공요인. 최근 열렸던 도쿄국제영화제에 나오미 왓츠가 원작의 배우 마쓰시마 나나코와 함께 방문해 영화를 홍보하기도 했다.
리메이크 <링>, 오리지널 <링> 앞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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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16일 막을 내린 대만 금마장영화제에서 9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던 장초치의 <아름다운 시절>이 작품상 등 세개 부문에서 상을 수상했다. 이 영화는 필름누아르와 가족멜로드라마가 겹쳐진 성장기영화. 감독상은 <할리우드 홍콩>의 프루트 챈, 남우주연상은 <쓰리-고잉홈>의 여명, 여우주연상은 <디 아이>의 안젤리카 리가 수상했다. 올해로 39회를 맞은 금마장영화제는 중국어권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최고 권위의 영화제이다.
<아름다운 시절> 금마장 3개 부문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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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야의 7인> 의 웨스턴 배우 제임스 코번 타계성격파 배우로 이름난 제임스 코번이 지난 11월18일 오후 타계했다. LA 베벌리힐스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숨을 거둔 그는 향년 74. 코번은 부자간의 화해할 수 없는 감정의 골을 다룬 폴 슈레이더의 97년작 <어플릭션>의 망가진 주정뱅이 아버지로 오스카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뒤에도 꾸준한 연기활동을 해오고 있었다.요즘 관객들에게는 최근작 <어플릭션>이나 <스노우 독>의 조연, 디즈니 애니메이션 <몬스터 주식회사>의 악역 워터누즈 회장의 목소리 정도로 기억되겠지만, 코번은 영웅의 서사에 대한 향수가 남아 있던 60∼70년대 웨스턴과 액션영화의 단골배우였다. 미국 네브래스카주 로렐 태생으로 공황기 LA에서 성장기를 보낸 그는, 무전병으로 2차 세계대전을 거친 뒤 LA시립대와 USC에서 연기를 공부했다.연극 무대와 TV에서 실전 수업을 쌓고, 랜돌프 스콧의 웨스턴 <라이드 론섬>
웨스턴 맨, 석양에 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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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맥스가 드림웍스와 손잡고 <셰익스피어 인 러브>의 존 매든 감독이 연출하는 <튤립 피버>를 제작한다. 17세기 암스테르담이 무대인 <튤립 피버>는 가난을 피해 늙은 상인과 결혼한 아가씨가 빈털터리 초상화가와 사랑의 도피를 꾀할 돈을 마련하기 위해 튤립 시장에 투자하는 이야기. 미라맥스는 <튤립 피버>의 해외 판권을, 드림웍스는 매든의 다음 영화에 대한 권리를 나눠 갖는다.
존 매든 신작, 드림웍스+미라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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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리퍼 히트 <마이 빅 팻 그릭 웨딩>이 11월19일 흥행수입 2억달러 고지에 올랐다. <마이 빅 팻 그릭 웨딩>은 지난 4월19일 개봉 이후 7개월(215일) 만에 이같은 기록을 달성하는 놀라운 지구력을 과시했다. 단 500만달러의 제작비로 만들어진 니아 바달로스 감독의 <마이 빅 팻 그릭 웨딩>은 이로써 <블레어윗치>가 보유하고 있던 가장 수익성 높은 인디영화 타이틀을 계승하게 됐다.
<마이 빅 팻 그릭 웨딩> 2억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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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셋째 주말 네덜란드영화 사상 최초로 다섯편의 자국영화가 박스오피스 20위권에 드는 기염을 토했다. <피터 벨> <폴레 만> 등 다섯편의 영화는 통틀어 약 47만8500달러의 입장수입을 올려 총박스오피스 수입의 24%를 차지했다. 네덜란드영화의 상승세는 2000년의 5.5%에서 9.4%로, 시장점유율이 증가한 2001년부터 가시화됐다.
네덜란드, 자국영화 점유율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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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빔 벤더스와 007 시리즈 등의 프로덕션디자이너 켄 애덤이 내년 베를린영화제가 새로 마련한 신진 영화인들을 위한 워크숍 ‘베를리날레 탤런트 캠퍼스’를 이끌게 됐다. 빔 벤더스와 켄 애덤은 예루살렘 시네마테크 소장 리아 반 레르와 나란히 영화 만들기의 주요 과정을 가르치는 5일 프로그램을 주관한다.
빔 벤더스, 베를린 탤런트 캠퍼스 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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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포터와 비밀의 방> 개봉, 파상공세로 세계 시장 평정<반지의 제왕>과 <해리 포터> 시리즈의 2편, <스타트랙: 네메시스> 등 프랜차이즈 속편과 특수효과 중심 블록버스터들이 즐비한 라인업으로 그 어느 해보다 여름 같은 할리우드 겨울 흥행 시즌이, 11월15일 <해리 포터와 비밀의 방> 세계 개봉으로 활짝 열렸다.11월15일 <…비밀의 방>이 1차로 개봉된 지역은 북미와 영국, 오스트리아, 스위스, 독일, 싱가포르, 대만,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아홉곳.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이 대대적 성공을 거두었던 일본은 23일 정식 개봉을 앞두고 북미 개봉에 맞추어 유료 시사를 가졌다.어쩔 수 없는 최대 관심사는 2학년을 맞은 꼬마 마법사의 박스오피스 첫 성적표. <…비밀의 방>은 개봉 주말 3일 동안 북미 박스오피스 수입 8770만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1편이 거둬들인 9020만달러에 3% 뒤지는
해리의 폭풍에 세계가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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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의 ‘비열한 거리’들을 평정한 치안 시장으로 널리 알려진 루돌프 줄리아니의 전기영화 <루디!>가, 맨해튼이 아닌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촬영에 들어가 화제다. 그뿐 아니다. 내년 <NBC>에서 방영될 또 다른 줄리아니의 전기영화 <도시의 황제: 어느 미국 시장의 스토리>의 제작자도 캐나다 원정을 고려 중이다.뉴욕 시장 전기영화의 캐나다 로케이션 촬영은, 뉴욕을 무대로 삼는 영화들이 점점 더 뉴욕의 ‘대역’으로 캐나다를 선호하는 경향을 가장 극적으로 보여주는 사례. 전미감독조합에 따르면 최근 3년 동안 뉴욕을 극중 배경으로 하면서 캐나다에서 촬영했거나 촬영 중인 영화는 215편이다. 잘 알려진 근작 중에는 <아메리칸 사이코> <파인딩 포레스터> <돈 세이 워드> 등의 뉴욕 스토리들이 토론토에서 만들어졌다. 9·11 테러의 여파와는 무관하다. 2001년 초 스탭노조의 파업 예고가 나오면서 스튜디오들이 많은 제작일정을 테러
캐나다는 `비열한` 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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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6일부터 중앙시네마에서올 한해 주목받았던 단편영화들을 만날 수 있다. 12월6일부터 12일까지 중앙시네마에서 계속되는 ‘제38회 독립영화 관객을 만나다’에서다. 하루에 두 차례씩 상영되는 이번 행사는 19편의 작품들을 4개의 섹션으로 나누어 선보인다. 세계 속의 한국 단편영화에선 베니스, 클레르몽 페랑 등 주요 해외영화제 출품작을, 관객 인기작 모음에선 뜨거운 반응을 끌어냈던 단편들을, 배우열전에선 문소리, 진희경, 김인권 등 충무로에서도 활동하고 있는 배우들의 출연작을, 마지막으로 젊은 감독 신작선에는 앞으로 기대를 모을 학생영화 감독들의 단편영화가 포진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4월부터 미로비전과 함께 단편영화를 꾸준히 상영해왔던 중앙시네마가 좀더 풍성한 메뉴를 마련하기 위한 것. 한국독립영화협회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중앙시네마는 미로비전 이외에도 350여편의 장·단편을 배급하는 인디스토리와 함께 연계해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보할 계획이다. 상영작 및 일
단편영화, 관객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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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앤필름이 데이비드 마멧 감독의 88년작 <Things Change>(비디오 출시명 <제3의 기회>)를 리메이크하고, 콜럼비아트라이스타가 이 영화의 제작비를 대기로 했다. 2001년 씨앤필름이 <Things Change> 리메이크에 관심을 보이면서 이뤄진 콜럼비아와의 계약은 올해 9월 콜럼비아가 시나리오 개발을 위한 제작비부터 송금하면서 현실화됐다. <Things Change>는 같은 얼굴을 가진 평범한 남자와 살인범이 한순간의 선택으로 서로의 운명이 바뀌면서 벌어지는 드라마로 현재 시나리오 작업을 진행 중이다.
콜럼비아, 씨앤필름 영화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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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과 연계하는 홍보계획을 세워라!” 대통령이 사랑에 빠지는 영화가 대선이 있는 12월에 개봉한다면 누구나 이런 작전을 구사할 것이다. <피아노치는 대통령>의 홍보를 맡은 잉카커뮤니케이션즈도 그럴 요량이었다. 영화 홈페이지에서 진행한 설문조사는 하나의 예이다. ‘피아노치는 대통령에 가장 어울리는 대선후보’를 선정하는 이 온라인 투표에는 1천여명에 가까운 네티즌이 참가했다. 성공적인 이벤트라 할 수 있지만 결과는 공개하지 못했다.한명의 후보에게 표가 80% 이상 몰려, 공연한 오해를 불러올까 우려했기 때문이다. 공들인 이벤트가 무산된 셈. 이런 일은 버스측면광고를 집행하면서도 벌어졌다. 원래 홍보사가 기획한 버스측면광고의 광고문구는 ‘12월, 새로운 대통령이 온다’였지만 8번의 수정을 거쳐 지금은 ‘12월 개봉, 피아노치는 대통령 여러분을 찾아갑니다’로 바뀌었다. 버스측면광고를 대행하는 회사에서 ‘새로운 대통령’이라는 말이 ‘정권 교체’를 선동하는 문구로 비칠까 걱정했기
<피아노치는 대통령> 대선 눈치작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