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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채널 <논픽션 시네마> 매일 오후 12∼2시다큐멘터리 Q채널의 <논픽션 시네마>는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한 영화만을 골라서 보여준다. 제작사도, 배급사도, 소재도, 공통점이 거의 없다. 오직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한 이야기를 보여주는 시간이다. 온갖 엽기적인 사건에서부터 감동적인 스토리, 귀신 이야기, 억장이 무너지는 슬픈 이야기까지 다양하게 나타난다. <논픽션 시네마>는 완전히 별개의 영화를 논픽션이라는 테마로 엮은, 쉽게 말해 Q채널 문고판 시리즈라고 보면 된다.논픽션을 다루는 프로그램은 다큐멘터리이건 드라마이건 이미 결과가 나온 상태이므로 왜 이러한 사건이 벌어졌는가, 하는 과정을 중시하게 되고 선정주의로 흐르게 될 공산이 높다. 아무리 엽기적인 장면이 등장해도 실제로 그랬으니까, 라고 주장하면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때부터 중요해지는 것은 사건을 접하는 제작진의 자세다. 게다가 ‘시네마’. 드라마로서 픽션의 비중이 커지는 만큼 제작진이 어떤
다큐멘터리 Q채널 <논픽션 시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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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공의 적>은 장르영화다. 그것도 정통 액션장르와의 혈연을 과시하는 장르영화다. 컴퓨터그래픽의 마술이나 위압적 스펙터클에 기대지 않고 부딪히는 육체의 동선과 그 충돌이 빚어내는 긴장을 드라마의 주요 계기로 삼고 있다는 의미에서 그렇다. 그러고보니 <피도 눈물도 없이>도 그런 영화다. 이런 영화를 최근까지 만들어온 사람은 한국에선 <무사>의 김성수 감독밖에 없었다. 비슷한 시기에 충무로의 중심부에서 이런 영화들이 전혀 다른 두 감독에 의해 만들어졌다는 사실은 진귀하고 흥미롭다.두 영화는 물론 순수 액션영화가 아니다. 둘은 동시대의 관객과 만나기 위해 혹은 감독의 취향에 따라 장르 혼용과 장르 변주의 길을 걷는다. 그 길은 서로 다르다. 다른 길을 걸으면서도 두 영화는 자신의 먼 고향을 되돌아본다. 되돌아보면서 관객에게 자신의 뿌리를 환기시킨다. 원조의 제스처만 모방했다면 <첩혈쌍웅>을 흉내낸 처럼 혹은 <미션 임파서블2>처럼
위대한 `꼴통`, 괴력의 장르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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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oon Special Edition 1986년 감독 올리버 스톤 출연 찰리 신, 톰 베린저, 윌렘 데포, 토니 토드, 케빈 딜런 자막 영어, 한국어, 중국어, 포르투갈어, 스페인어, 타이어, 인도네시아어 화면포맷 아나모픽 오디오 돌비 디지털 5.1 출시사 20세기폭스
베트남 전쟁을 소재로 한 전쟁영화의 걸작. 베트남전을 통해 어떠한 전쟁도 낭만적이거나 선한 전쟁은 없음을 일깨우는 올리버 스톤 감독의 자전적인 작품이다. 올리버 스톤 감독은 이 작품을 시작으로 과 <하늘과 땅>을 통해 베트남 3부작을 완성했다. 87년 아카데미 감독상과 작품상, 편집상, 음향상 등을 수상했다.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 흐르는 새뮤얼 바버의 <현을 위한 아다지오>가 사뭇 비장하다. 감독의 음성해설과 특선 단편 , 극장용 예고편, TV 예고편, 포스터 아트 등 다양한 서플을 담았다.▶ <플래툰> 자세히 보기
플래툰 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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鐵道員 2001년 감독 후루하타 야스오 출연 다카쿠라 겐, 히로스에 료코, 오타케 시노부, 고바야시 넨지 자막 영어, 한국어, 일본어 화면포맷 아나모픽 오디오 돌비 디지털 2.0 출시사 프리미어엔터테인먼트
한적한 시골 종착역 호로마이역을 지키며 평생을 살아온 오토의 일생을 담은 작품. 아름다운 설원과 일상적인 에피소드가 심금을 울린다. 홋카이도 탄광촌에 위치한 역이 배경으로 영화 전체에서 눈덮인 산과 들, 산촌풍경이 한폭의 그림처럼 펼쳐진다. 역을 지키느라 딸과 아내의 죽음을 지켜보지 못한 오토의 쓸쓸한 모습에서 일본 특유의 감수성을 발견할 수 있다. 일본 문단의 대표적인 밀리언셀러 작가 아사다 지로의 원작을 영화화했으며 일본 개봉 당시 450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서플로 감독 및 배우 소개 등을 담았다.▶ <철도원> 자세히 보기
철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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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ces With Wolves 1990년 감독 케빈 코스트너 출연 케빈 코스트너, 그레이엄 그린, 메리 맥도넬 자막 영어, 한국어 화면포맷 아나모픽 오디오 돌비 디지털 5.1 & DTS 출시사 드림믹스
미국 남북 전쟁을 배경으로 백인과 인디언의 만남을 담은 작품. 백인의 시각으로 인디언들을 바라보지만 비교적 객관적이고 냉정한 시선을 유지했다는 평이다. 배우로 출발한 케빈 코스트너의 첫 감독 작품으로 아카데미 감독상, 작품상, 각색상, 촬영상, 음악상 등 7개 부문을 수상했다. 서플로 한글 자막이 제공되는 시놉시스와 제작진과 출연진 소개, 감독의 육성해설, 포토 갤러리 등을 별도의 디스크에 담았다. 무엇보다 돌비 디지털 5.1과 DTS가 지원되는 사운드가 돋보인다.▶ <늑대와 함께 춤을> 자세히 보기
늑대와 함께 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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四月物語 1997년 감독 이와이 순지 출연 마쓰 다카코, 다나베 세이이치 자막 한국어 화면포맷 와이드 스크린 오디오 돌비 디지털 5.1 출시사 SRE 코포레이션
<러브 레터>에 이어 이와이 순지 감독이 전하는 두번째 사랑이야기. 이제 막 성인이 된 소녀의 풋풋한 첫사랑 이야기를 뮤직비디오 스타일로 담았다. 무엇보다 섬세하고 산뜻한 영상과 경쾌하고 밝은 음악이 돋보인다. 흩날리는 벚꽃과 자전거, 책 등의 깜찍한 소품과 수줍은 첫사랑의 감정이 어우러지며 한폭의 수채화 같은 영화가 되었다. 영화 본편은 아쉬울 정도로 짧지만 감독 특유의 사랑에 대한 미세한 감정 포착은 여느 장편 못지않다. 서플로 극장용 예고편과 배우 소개 등을 담았다.▶ 자세히 보기
4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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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난바 히토시 자막+더빙 한국어, 일본어 오디오 DD 2.0 화면포맷 4:3 팬앤스캔 지역코드 3 출시사 DVD애니'보노보노'라는 단어가 4컷짜리 출판만화의 주인공으로 시작해 지금은 최고의 캐릭터로 각광을 받고 있는 아기 해달의 이름이라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아마도 거의 없을 것 같다. 진짜 아기 해달이 그렇게 한가한 일상을 보내는지에 대해서는 전혀 아는 바가 없지만, 만화 속에 그려지는 그 녀석의 일상은 너무나도 느릿느릿해서 성질 급한 사람이 보면 숨이 넘어갈 정도라는 것이 특징.신기한 것은 그 느릿느릿함이 바로 <보노보노>의 막강한 철학적 매력이고, 그런 매력으로 인해 상당히 넓은 독자층을 확보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한 가지 더 믿기 어려운 사실은 동그란 눈, 코, 입에 수채화톤으로 그려진 <보노보노>, 특히 애니메이션이 대단히 폭력적이라는 사실. 심지어 '가학적'이니 '피학적'이니 하는 과격한 단어를 꼬리표처럼 달고 다닐 정도다. <보노보노>
<보노보노> 1, 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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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oove 2000년 감독 그렉 해리슨 출연 롤라 글로디니, 해미시 링클레이터 장르 드라마 (콜럼비아)
90년대 이후 세계의 젊은이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레이브 파티의 풍경을 담은 저예산영화. 샌프란시스코의 창고에 파티장을 만들고, 이메일로 소식을 전해 사람들이 몰려들고, 눈치를 챈 경찰이 급습하는 등 시간대별 상황이 생생하게 그려진다. 작가가 꿈인 데이빗은 동생 콜린과 함께 파티장에 가서 뉴욕 출신의 레일라를 만난다. 파티장의 사소하면서도 일탈적인 행동과 사건을 통해 요즘 미국 젊은 세대의 생활 감각과 정서를 맛볼 수 있다.
파티는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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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ary Movie2 2001년 감독 키넌 아이보리 웨이언스 출연 숀 웨이언스, 말론 웨이언스, 안나 파리스, 레지나 할, 크리스 마스터슨 장르 코미디 공포 (폭스)
<스크림> 등 10대 난도질영화를 재빠르게 패러디하여 대성공을 거둔 <무서운 영화>의 속편. 이번에는 <엑소시스트>와 <헌팅>을 기본으로 <미션 임파서블2> <한니발> <미녀 삼총사> 등 최신작의 설정과 장면을 마구 끌어왔다. 올드먼 교수는 심리 실험을 위해 학생들을 데리고 귀신이 나온다는 저택으로 가서 하룻밤을 지낸다. 전작의 주인공 안나 파리스와 웨이언스 형제의 황당한 코믹연기는 변함없지만, 지나친 패러디는 지루하다.
무서운 영화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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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nchback of Notre Dame2 2001년 감독 브래들리 레이먼드 출연 데미 무어, 케빈 클라인, 할리 조엘 오스먼트, 톰 헐스, 제니퍼 러브 휴이트 장르 애니메이션 뮤지컬 (브에나비스타)
데미 무어, 할리 조엘 오스먼트, 케빈 클라인, 제니퍼 러브 휴이트 등 유명 배우들이 목소리 연기를 맡은 애니메이션. 콰지모토는 여전히 애인도 없이 종탑 위에서 쓸쓸한 날을 보내고 있다. 사랑의 축제가 열리고, 마을에는 마술사 사로슈가 이끄는 서커스단이 온다. 그러나 사로슈의 진짜 목적은 사랑의 종 라피델을 훔치는 것이다. 사로슈는 콰지모도를 따돌리기 위하여 조수인 마들렌을 이용하여 미인계를 펼친다.
노틀담의 꼽추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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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utrec 1998년 감독 로저 플랑숑 출연 레지 로이어, 엘자 질버스타인, 클로드 리슈, 장 마리 비가르, 아네모네 장르 드라마 (영유통)
<물랑루즈>에서는 지나치게 희화화되었던 프랑스의 화가 로트렉의 삶을 차분하게 그린 전기영화. 귀족 집안에서 태어난 로트렉은 어린 시절 장애인이 된 뒤 미술에 전념한다. 사창가가 있던 몽마르트르에 화실을 차린 로트렉은 물랭루주의 무희를 비롯한 거리의 여인들의 그림을 평생 그리다가, 37살에 알코올중독과 정신착란 증세로 사망한다. <로트렉>은 화가인 쉬잔 발라동을 만나 사랑에 빠진 로트렉의 모습을 애잔한 어조로 담아낸다.
로트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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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감독 피터 패럴리, 바비 패럴리 출연 빌 머레이, 크리스 록, 로렌스 피시번, 몰리 샤논, 엘레나 프랭클린 장르 코미디애니메이션 (워너)<메리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의 감독 패럴리 형제의 유머는 주로 ‘몸’에 얽힌 난처함이나 역설에서 비롯된다. 지저분하고, 엽기적인 배설물에 얽힌 농담들. <오스모시스 존스>도 다르지 않다. 차이는 인간의 몸 안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대로 보여준다는 것. 출렁거리는 위액, 벌겋게 타오르는 염증, 홍수처럼 밀어닥치는 콧물 등이 배경화면으로 펼쳐진다. ‘역겨운 광경’이기는 하지만 패럴리 형제도 이미 주류에 진입한 지 오래라, 그걸 애니메이션으로 처리한다. 몸 속의 세포들을 의인화해서 기상천외한 드라마를 전개시킨다.동물원에서 일하는 프랭크(빌 머레이)는 식생활이 엉망진창이고, 운동이라곤 조금도 하지 않는 게으른 인간이다. 딸인 셰인이 늘 옆에서 충고를 하지만 듣지 않는다. 그 덕에 몸 속 곳곳이 고장나고, 엉망진창이
<오스모시스 존스>(Osmosis Jo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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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보니 주변에 (공테이프를 제외하고) 비디오테이프를 하나라도 ‘소장’하지 않고 있는 사람은 나뿐이었다. 초기 흑백 무성영화와 각종 희귀영화들을 여기저기서 구해다 놓은 사람부터 시작해서, 부모님의 장롱 속에서 오래된 에로비디오를 발견했다는 친구의 증언에 이르기까지. 이런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더라도 대부분의 친구들은 자기가 좋아하는 비디오를 적어도 세편 이상씩은 꼭 갖고 있다.나도 비디오 중고판매점을 지나칠 때면 들어가서 구경을 하곤 한다.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샅샅이. 그런데, 그러다가 그냥 나온다. 대여점에서 구프로라는 분류하에 단돈 500원이면 볼 수 있는 것들을 희귀품이라는 명목하에 몇 천원, 심하게는 1만원 이상씩 주면서 뽕빼먹을 만큼 보고 또 볼 자신이 없기 때문이다. 물론 500원이면 볼 수 있었던 영화에 대해 기어이 6천원의 연체료를 치르고야 마는 나 정도의 게으름이라면 빌려보느니 사보는 게 이득일 수도 있겠지만. 결정적으로 비디오는 카세트테이프나 시디와는 달라서,
나의 소장 비디오: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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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의 발견 기다리던 영화 캐스팅이 좌절되자 경수는 춘천에 사는 선배를 찾아 놀러갔다 무용수 명숙을 만나 하룻밤을 같이 지낸다. 명숙이 선배의 애인임을 안 경수는 서둘러 고향으로 가는 부산행 열차를 탔다 유부녀인 선영을 만난다. 홍상수 감독, 김상경, 예지원, 추상미 출연, 미라신코리아 제작, 상영시간 115분김봉석 봉우리 하나를 넘은 홍상수 ★★★★ 박평식 홍상수의 예술적 난봉과 능청을 발견하는 재미 ★★★☆ 심영섭 춘천 찍고, 경주 찍고, 허허실실 윤리학으로 턴턴 ★★★★■ 정글쥬스청량리 양아치 기태와 철수는 동네 조직의 중간보스 민철네 패거리의 부름을 받고 마약거래에 따라나선다. 민철이 거래 도중 총을 가진 상대방에게 당하는 것을 보고 둘은 도망친다. 조직의 보스는 이들에게 상대방을 잡아오든지 잃어버린 마약값을 게워내라고 협박한다. 조민호 감독, 장혁, 이범수 출연, 싸이더스 제작, 청어람 배급, 상영시간 98분박평식 혼성 양아치들의 지랄에 가까운 해프닝 ★★☆관객 평
생활의 발견 / 정글쥬스 / 엑스페리먼트 /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