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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감독의 차기작 제목은 <스캔들-조선시대 남녀상열지사>다.여기서 ‘조선시대’와 ‘남녀상열지사’라는 말은 서로 모순이다. 인터넷 검색엔진에 두말을 함께 처넣으면 화면에 뜨는 사이트의 거의 전부가 이런 내용이다. 조선시대 학자들이 고려 속요들을 악보에 수록하면서 상당수의 노래를, 남녀상열지사를 다뤘다는 이유로 배제했다는 것이다. 마치 ‘음란폭력성매체 대책 시민협의회’(음대협)와 영화 <거짓말>을 한데 묶어놓은 것 같다. 조선시대 엄격한 유교윤리로 남녀상열지사가 금기시됐겠지만, 실제로도 그랬을까. ‘조선시대 남녀상열지사’라는 두 단어의 조합은 우리의 익숙한 관음증을 유발시킨다.
창작물에 관음증이 없다면 얼마나 무미건조할까. 보이지 않는 것, 숨기려는 것 다 빼고 보이는 것, 말해주는 것만 가지고 만든 이야기가 재밌기 힘든 건 당연하다. <스캔들…>은 조선시대에 대한 이재용 감독의 관음증의 소산이다. 자기 시대뿐 아니라, 전 시대의 남녀상열지사까지 기
문제적 감독 4인의 차기작 맛보기 [6] - 이재용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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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하고 에로틱한 사랑 이야기"
-어떤 영화인지 한마디로 말한다면.
=요부와 바람둥이와 정절녀가 벌이는 사랑게임이라고 하면 될까. 기본적으로 사랑에 대한 이야기다. 덜 사랑하는 사람이 권력을 갖는다는 말이 있지 않은가. 상처받지 않기 위해 사랑보다 게임을 벌이는, 사랑에 병든 사람들의 이야기가 주축이고 덧붙여 그 시대 조선이라는 변방 유교국가에서 태어난 사람들의 비애 같은 게 담기면 좋겠다. 또 중요한 건 에로틱하려고 한다. 꼭 벗어서가 아니라 에로틱함은 한복에도 있고, 버선발에도 있고, 목에도 있다. 여러 면에서 우아하고 에로틱했으면 한다. 아주 통속적인 이야기가 있고 에로틱한 코드가 있고. 그 안에 내가 하고 싶은 걸 넣을 거다.
-원작이 <위험한 관계>라면 현대극으로 꾸밀 수도 있을 텐데, 왜 사극으로 가는가.
=이 영화는 사극에 대한 관심에서 출발했다. 사극 중에 맘에 드는 사극이 많지 않았던 것 같다. 미술적, 이야기적으로 멋있는 사극을 해보고 싶었다.
문제적 감독 4인의 차기작 맛보기 [7] - 이재용 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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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에우리디케를 찾아 명부로 내려간 오르페우스가 그를 실어다준 뱃사공과 거역할 수 없는 사랑에 빠졌다면? 페넬로페가 기다리는 고향으로 상처투성이 몸을 이끌던 오디세우스가 어느 섬의 공주에게 돌연 마음을 빼앗겼다면? LJ필름(이승재 대표)에서 제작을 준비하고 있는 민규동 감독의 새 영화 <솔롱고스>는 신화 속 연인의 또 다른 딜레마를 상상한다.
무지개라는 뜻을 지닌 제목 ‘솔롱고스’는 몽골인들이 동경을 담아 한국을 일컫는 말. 그러나 <솔롱고스>의 주인공 민식에게 무지개의 땅은 몽골이다. 오케스트라의 화음에 몰입하지 못하는 청각 때문에 바이올린 주자의 일자리를 잃고 인생 중턱의 벼랑에 봉착한 민식의 말라붙은 마음은 몽골의 초원을 무턱대고 열망한다. 이제 무심한 침묵을 친밀하게 공유할 수 있는 누이 같은 아내와 떠난 오랜만의 여행. 푸른 초원에서 아련한 희열을 맛보고 있는데, 무엇 하나 숨길 수 없어 보이는 벌판에서 아내 만옥이 홀연히 사라진다. 그가 멀리서
문제적 감독 4인의 차기작 맛보기 [8] - 민규동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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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보다 느낌이 큰 영화로"
-<여고괴담 두 번째 이야기> 이후 프랑스에서 체류했는데.
=<여고괴담 두 번째 이야기>를 개봉한 겨울, 클레르몽 페랑으로 뉴욕으로 이리저리 여행하며 영화가 남긴 피폐함을 털어내려 했다. 형편을 고려하기 시작하면 영원히 떠날 수 없을 것 같아 2000년 4월, 오래 있을 결심으로 프랑스로 떠났다. 거기 머무르는 동안 <여고괴담…>를 초청한 밴쿠버와 함부르크, 로테르담 등 유럽영화제들을 돌아다녔다. 직업감독으로서 채산성 높은 삶을 고민해야 하는데, 지난 영화를 돌아보고 해명하는 시간이 상당 기간 지속된 셈이다.
-그동안 작업한 단편영화가 있나.
=태엽 감는 구형 카메라로 <어머니와 그녀의 아들>이라는 4분짜리 영화를 찍었다. 누드가 나오고 좀 실험적인 영화로 어머니와 그녀의 아들의 육체적인 욕구가 주제다.
-두 번째 장편이자 혼자서 연출하는 첫 장편이다. 감독으로서 체감하는 <솔롱고스>는 데뷔
문제적 감독 4인의 차기작 맛보기 [9] - 민규동 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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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품인가, 질주인가. 지난해 시장점유율 46.1%를 차지하며 기염을 토했던 한국영화의 상승기류가 계속되고 있다. 특히 해가 바뀌어 반환점을돌았는데도 좀처럼 꺾이지 않는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6월 한달 월드컵으로 엄청난 관객 감소를 겪고도 이런 수치를 기록했다는 건 참으로놀랍다. 한국영화는 정말 한국축구팀처럼 누구도 막을 수 없는 폭주기관차인가. 아니면 아슬아슬한 과속일까. 지난 7월1일 아이엠픽처스가 발표한‘2002년 상반기 한국영화 결산 리포트’를 보며 점검해보자.1. 한국영화 점유율 46%아이엠픽처스가 발표한 리포트에 따르면 6월30일까지의 한국영화 시장점유율은 46%. 지난해 말 충무로 제작자들이 “당분간 한국영화 상승세가이어질 것”이라는 ‘보합’ 전망을 내놓긴 했지만, 대부분 “2001년만 하겠는가?”라는 견해를 주석처럼 달았던 것을 상기한다면, 충무로의 기대를넘어선 수치임엔 틀림없다.무엇보다 상반기 서울관객 수가 크게 늘었고, 이러한 분위기를 한국영화가 주도했다는
2002 한국영화 상반기 결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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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직배사 점유율 하락한편, 할리우드 직배사들의 입지는 더욱 좁아졌다. 상반기 배급사별 관객동원 현황(<표4> 참조)이 보여주듯, 국내 극장가에서 직배사의 점유율은 29%까지 떨어졌다. <반지의 제왕> <디 아더스> <뷰티풀 마인드> <소림축구> 등 시네마서비스와 CJ엔터테인먼트 등 국내 영화사가 수입·배급한 5편의 영화가 기존 직배사의 텃밭이라고 여겨지던 외화흥행순위 상위권에 대거 진입했다. 한국영화 전문배급사를 표방한 청어람, KTB엔터테인먼트와 강제규필름 등이 손잡고 만든 A-Line 등이 성공적으로 진입한 것도 이들 직배사들을 옥죄었다. 배급대행을 넘어 브에나비스타가 <폰>에, 콜럼비아트라이스타의 본사인 소니픽처스가 <실미도>에 투자를 결정한 일은 지난해부터 가속화한 직배사의 추락을 막으려는 의도와 무관하지 않다.5. 편당 제작비 3.6억원 증가한국영화의 계속된 경이적 질주에도 불구하고 충무로에는
2002 한국영화 상반기 결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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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하반기 전망-우려와 반론그런 가운데 하반기 개봉할 블록버스터의 성적표는 이후 한국영화의 행보에 적지 않은 파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아 유 레디?>를 시작으로 개봉대기중인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 <튜브> 등 제작비가 50억원이 넘는 대형영화들의 흥행결과가 이후 금융자본을 비롯한 투자자본의 촉수가 어디로 향할 것인지를 결정할 것이라는 견해가 나온다. 55억원을 들여 만든 <예스터데이>의 참패 이후 자칫 ‘대형참사’가 이어질 경우, 투자작 선택에 있어 위험 부담이 큰 베팅보다는 안전한 트렌드드라마를 선호하는 경향이 심화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제작자들이 일본, 중국 등 아시아권을 비롯해 해외 합작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은 시장 확보란 이유도 있지만, 국내 자금이 이미 말라붙은 게 아니냐는 관측 또한 낳는다.이에 대한 반론도 만만치 않다. 유동 자금이 많지 않다는 것은 일시적 현상일 뿐이라는 것이다. 한 투자배급사 관계자는 “자본의
2002 한국영화 상반기 결산(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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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우삼 감독이 신작 <윈드토커>를 홍보하기 위해 한국을 찾는다고 했을 때, 그를 만나야 하는 사람으로류승완 감독이 아닌 누군가를 떠올릴 수는 없었다. 그는 데뷔작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에 이미 <영웅본색>을 보는 장면을 집어넣음으로써 오우삼을향한 헌신적인 사랑을 입증한 바 있다. 액션영화만을 고집하는 자신의 영화적인 스승이 성룡과 이소룡, 오우삼이라는 사실도 수없이 강조했었다.기대했던 액션이 없는 영화 <윈드토커>에서마저 오우삼의 영화 한장면 한장면을 발견했던 류승완 감독. <씨네21>은 오우삼 감독 역시 자신의열혈 팬이자 재능 있는 감독이기도 한 이 청년을 두팔 벌려 맞아줄 것이라 확신하며 만남을 주선하기로 했다.편집자----류승완 감독은 A4용지 세장 분량의 질문지를 준비해왔다. 10년도 더 전에 재개봉관에서 상영한 <영웅본색>을 보고 취해버린 그는존경해 마지않는 액션영화의 대가를 만난다는 사실에 며칠 전부터 두근
액션 키드 류승완, 오우삼 형님을 만나 한 수 배우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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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이 춤 같고 발레같습니다류승완얼마 전 더이상 폭력적인 영화를 만들지 않겠다고 선언하셨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저도 액션영화에 열광하면서 성장했는데, 언제부터인가폭력적이지 않은 방법으로 만들 수 있는 액션영화의 쾌감이 무얼까 고민하게 되더라구요. 그러다보니 성룡이나 버스터 키튼의 슬랩스틱코미디,진 켈리의 뮤지컬이 떠올랐어요. 혹시 감독님이 궁극적으로 도달하고자 하는 경지도 뮤지컬? <종횡사해>에서 주윤발이 휠체어를타고 화려하게 움직이는 장면처럼요.오우삼아, 맞아요. 정말 그래요. 나는 수많은 뮤지컬을 봤고 그로부터 영향도 받았습니다. 내 액션영화는 사실 댄싱과도 같죠. 음악의리듬과 영혼을 액션 시퀀스에 그대로 가져오기 때문에 발레 같다고 하는 사람이 특히 많고요. 액션을 연출할 때, 나는 마음속으로 음악을떠올립니다. 액션의 성격에 따라 음악도 달라지지만, 특히 좋아하는 건 대규모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클래식, 그리고 재즈예요. 드라마도마찬가지입니다. 음악은 배우의 감정을
액션 키드 류승완, 오우삼 형님을 만나 한 수 배우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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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 연출력을 전수해 주십시오류승완지금부터는 독자고 <씨네21>이고 다 떠나서 질문하겠습니다. 사실 제가 이 자리에 나온 건 후배로서 감독님의 연출력을훔칠 수 있는 황금 같은 기회를 잡으려고…. (웃음) 할리우드에서 작업하다보면 배우와의 의사소통에 문제가 생길 것 같습니다. 물론영어를 잘하시지만, 연기는 아주 작은 차이로도 결과가 달라질 수 있잖아요.오우삼그리 큰 문제가 있는 건 아니에요. 중국 출신이든 미국 출신이든, 배우는 같은 감정과 비슷한 철학을 가지고 있다고 믿으니까요.미국 배우들은 오히려 대하기 쉬운 편이라고 할 수 있죠. 촬영을 시작하기 전에 서로 많이 만나고, 캐릭터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나누거든요.대부분의 할리우드 감독들은 배우들이 대사를 수정하거나 아이디어를 내는 걸 싫어하지만, 난 달라요. 나는 배우들을 알고, 그들의 테크닉과연기, 느낌을 압니다. 그걸 바탕으로 해서 하나의 장면이 배우에게 완벽하게 어울리도록 디자인하는 거죠. 정말 그들을 사랑하니까
액션 키드 류승완, 오우삼 형님을 만나 한 수 배우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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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닝 포인트 사랑과 이별> SBS 토요일 밤 11시50분외주 제작 리얼리티 비전<터닝 포인트 사랑과 이별>(이하 <사랑과 이별>)은 11시50분, 밤 늦은 시간에 방송된다. 상처받은 자들이 잔뜩 웅크린 시간이다. 사회자 한선교와 양금석, 그리고 패널 두명은 조용히 앉아 있다. 오늘도 문제 많은 부부의 산을 넘어야 할 것 같습니다. 괜히 텔레비전 앞에 웅크린 마음이 무거워진다.소개와 함께 상처받은 부부가 등장한다. 6개월치 밀린 월급을 결혼이라는 중대결정으로 갚아버린 남자와 남편의 외도로 의심만 늘어가는 여자와 이해할 수 없는 생활습관 덕분에 차라리 배우자가 없었으면 하는 여자와, 외도도 아니라는데 불쑥불쑥 집을 나가서 돌아오지 않는 남자, 나이 많은 남자가 무조건 보기 싫다는 여자, 그들 앞에 남은 것은 이혼뿐인 것처럼 보인다. 구경하는 자의 자만이 불쑥 튀어나온다. 저러니 헤어지고 말지, 힘들게 뭐가 있어. 이혼은 쉽다. 가끔 말만큼 쉬울 때도 있
부부문제 낱낱이 털어놓는 <터닝 포인트 사랑과 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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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imson Rivers 2000년, 감독 마티외 카소비츠 출연 장 르노 SBS 7월14일(일) 밤 11시50분
<증오>를 만든 카티외 카소비츠 감독의 영화. 양 손목이 절단된 채 얼어죽은 사람의 시체가 발견된다. 경찰은 베테랑 형사 니먼에게 사건을 의뢰하고 니먼은 게르농대학의 학장에 대해 수사를 펼친다. 니먼은 파니라는 사람의 도움을 얻어 수사를 벌이는데 비슷한 방식으로 살해된 사체를 다시 발견한다. 대중적인 스릴러영화로 뱅상 카셀, 장 르노 등이 출연한다. <증오> 시절의 참신한 영상감각은 이제 찾아보기 힘들어졌다는 것이 중평.
크림슨 리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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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veheart 1996년, 감독 멜 깁슨 출연 소피 마르소 KBS2 7월13일(토) 밤 11시30분
13세기 말, 잉글랜드는 포악한 정치로 스코틀랜드 사람들을 압박한다. 윌리엄 월래스는 폭정을 피해 고향을 떠나 다른 곳에서 성장한다. 그가 어른이 되어 고향에 돌아왔을 때도 스코틀랜드는 잉글랜드의 핍박에 여전히 시달리고 있다. 윌리엄 월래스는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을 모아 투쟁하기로 한다. <리쎌 웨폰> 시리즈의 멜 깁슨이 주연뿐 아니라 감독까지 겸했다. 3시간에 육박하는 긴 상영시간에도 불구하고 전형적인 영웅담이 식상하게 느껴진다.
브레이브 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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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te Humaine 1938년, 감독 장 르누아르 출연 장 가뱅EBS 7월13일(토) 밤 10시장 르누아르 감독의 영화세계는 거대한 미스터리다. 르누아르는 영화를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한 적 있다. 무명배우였던 아내를 스타로 만들고 싶어 시작했노라고. 영화감독이 된 뒤 르누아르는 화가였던 아버지의 그림을 팔아 제작비를 마련한 적도 있다. 다행히도, 그가 1930년대에 만든 <거대한 환상> <게임의 규칙> 같은 작품은 영화사적 걸작이 되었다. 르누아르 감독의 개인적 철학은 남다른 구석이 있다. 영화는 예술인가, 라는 질문에 “무슨 상관이냐?”라고 되받을 수 있는 용기는 모든 감독이 갖출 수 있는 덕목은 아니다.<야수인간>은 에밀 졸라의 원작소설을 영화화한 것. 역에서 일하는 자크는 부역장의 아내 세브린느를 사모한다. 남편인 루보가 일자리를 잃을 위기에 처하자 그의 아내 세브린느는 상사를 찾아가 밤을 보낸 뒤 남편을 위기에서 구한다.
장 르누아르 감독의 <야수인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