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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막, 관객의 참여도 높아 매진 잇달아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그 여섯 번째 출항을 알렸다. 심야상영과 씨네락 나이트라는 새로운 영화문화를 낳은 부천영화제는 올해 한층 성숙하고 안정된 모습으로 관객과 조우하고 있다. 7월11일 부천시민회관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국내외 영화계 인사들이 참석해 열흘간의 순항을 기원했다. “고생은 우리가 할 테니, 여러분들은 영화제를 만끽해달라”는 김홍준 집행위원장의 인사말에 뜨거운 박수로 화답한 관객이 처음으로 맞이한 작품은 인도계 영국 감독 거린다 차다의 화제작 <슈팅 라이크 베컴>. 좀더 많은 관객과의 만남을 위해 2회 연속으로 상영됐는데,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은 시종 유쾌한 분위기로 관람했다. 본격적인 상영이 시작된 이튿날에는 김지운 감독과 <조용한 가족>의 리메이크작 <카타쿠리가의 행복>을 연출한 미이케 다카시 감독의 메가토크, <릴리스 페어>의 상영과 흥겨운 공연이 함께한 씨
월드컵 불꽃, 영화제로 옮겨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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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찜통더위를 이겨내는 데는 뭐니뭐니해도공포영화 만한 게 없다.올 여름에도 어김없이 무더위를 식혀줄 공포영화들이 관객들과 만날 채비를 하고 있다.올 여름 개봉되는 공포영화는 <디 아이(The eye)>, <폰>, <하얀 방>, <쓰리(Three)>, 모두 네편이다.최근 2~3년 간 10편에 가까운 공포영화가 여름 극장가에 줄줄이 내걸렸던 것에 비하면 올 여름 개봉되는 공포영화는 양적으로는 크게줄었지만 영화의 질이나 재미 면에서는 예년 영화들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됐다.8월 말 개봉 예정인 영화 <하얀 방>(제작 유시네마, 감독 임창제)은 인터넷과 낙태, 연쇄살인을 소재로 한 공포영화로 <오 수정>의 이은주와 <두사부일체>의 정준호가 출연한다.방송사 PD 수진(이은주)은 사이버 수사대의 형사 진석(정준호)을 취재하던 중스팸메일로 날아온 유령사이트에 접속한 여자들이 임신한 채로 죽어가는 연쇄살인사건을 알게된다.사
여름 극장가 공포영화 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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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훈 감독의 <괜찮아, 울지마>(제작 서울영상벤처사업단)가 13일 체코에서 막을 내린 카를로비 바리 국제영화제에서 장편경쟁부문 심사위원 특별언급상(Special Jury Mentions)을 받았다. <괜찮아, 울지마>는 국제영화평론가협회상(FIPRESCI Awards) 부문에서도 본상다음인 특별언급상을 수상했다.
이 영화는 98년 <벌이 날다>로 이탈리아 토리노 영화제 대상을 차지한 민병훈 감독의 두번째 작품으로 중앙아시아 우즈베키스탄의 한 시골마을을 배경으로 폭력조직의 위협을 피해 도시에서 낙향한 청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장편부문 대상에는 페트르 젤렌카의 <악마의 해>(체코)가 뽑혔으며 심사위원 특별상과 감독상은 캐롤리네 링크의 <아프리카의 어느 곳>(독일)과 아쉬가르 마솜바기의 <칼레드>에 각각 돌아갔다.
(서울/연합뉴스)
<괜찮아, 울지마> 카를로비바리 영화제서 특별언급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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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호버먼/ 영화평론가·<빌리지 보이스>모가디슈에서 아이드랑 계곡을 거쳐 볼티모어의 도심까지, 파괴의 잔해들과 미국 병사들의 시체들로 어지러운 포연 가득한 전장의 풍경을 보라. 지난 22주간의 미국 박스오피스에서 전쟁 대작들이 전체 1위나 2위를 차지한 것이 무려 7주간이나 된다. <블랙 호크 다운> <위 워 솔저스> <더 섬 오브 올 피어스> 같은 영화들에 사실상의 전쟁영화로 처음부터 끝까지 시체 수 세기에 여념이 없는 <콜래트럴 데미지>나 <스타워즈 에피소드2: 클론의 습격>까지를 더한다면, 적어도 영화계에 있어서 2002년은 가히 학살극의 전성기라고 할 만하다. “반드시 아군을 구출하라”는 <블랙 호크 다운>에서의 명령처럼 지난주 흥행에서 <스쿠비 두>에 밀린 <윈드토커>를 구출하기 위해 더 많은 수의 전쟁 대작들이 뒤를 잇고 있는 형세인 것이다. 2차대전물의 계보를 잇는 <
<더 섬 오브 올 피어스>등 9 · 11 테러 이후 쏟아진 전쟁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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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국제영화제에 가족영화 4편이 등장, 눈길을끌고 있다.이들 작품은 네덜란드와 핀란드, 스웨덴, 러시아 등이 제작한 것으로 이들 나라의 다양한 문화와 상상력을 마음껏 느껴 볼 수 있다.오전 11시 상영되며 입장료는4천원이다.네덜란드작 '미노스'는 갑자기 사람으로 변신한 고양이 '미노스'가 기자 티베를 도와주는 모습을 동화같은 상상력을 동원, 경쾌하고 유머러스하게 그리고 있다.(상영 12일 소사구청 소향관, 14일 부천시청 대강당) 또 핀란드작 '롤리'는 낯선 두 종족이 서로 만나 변화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상영 14일 소사구청 소향관, 19일 시민회관) 아울러 러시아작 '사냥꾼 페도'는 왕의 신임을 받던 평민이 어떻게 미움을 받게되는지를 동화처럼 엮어갔다.러시아의 독특한 연기 스타일과 무대장식도 감상 할수 있다.(13일 소사구청 소향관, 15일 복사골문화센터) 마지막으로 노르웨이와 핀란드 공동작인 '상처'는 아이스하키 선수로 여자 친구가 많은 형과 형을 닮고자 하는 동생과의 관계를
부천영화제 눈길끄는 가족영화 4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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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영화제 사무국은 제6회 영화제기간 가족영화 3편을 무료로 상영한다.
부천시청 앞 광장에서는 오는 13일 '소나기', 14일 '집으로', 19일 '화산고' 등이 오후 8시 30분 각각 상영된다.
사무국은 광장에 가로 24m, 세로 11m의 대형 에어돔 스크린을 설치, 이들 작품을 상영한다.
(부천/연합뉴스)
부천영화제 사무국, 영화3편 무료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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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의 성장세는 올 상반기에도 멈추지 않았다. 영화진흥위원회가 배급사와 전산망업체의 도움으로 잠정 집계해 발표한 자료를 보면, 6월 말까지 한국영화의 시장 점유율(서울 관객 기준)은 46.1%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 한국영화의 점유율은 38.3%였다.6월 한달 동안 월드컵이라는 ‘재난’에 가까운 극장가 최대의 악재가 끼어 있었음에도 관객수는 줄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에 서울 관객 수는 1754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494만명)에 비해 17.4% 늘어났다. 지난해 관객 수가 36% 증가한 것에 비하면 증가세는 반감했지만 여전히 적지 않은 증가세를 보였다.상반기 관객수 중 한국영화 관객수만 살펴보면 808만명에 이른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571만명에 비하면 41.5% 증가한 수치다. 상반기 가장 많은 관객을 끈 영화는 〈집으로〉(144만명), 〈반지의 제왕〉(136만명), 〈공공의 적〉(116만명), 〈스파이더맨〉(110만명)의 차례로 나타
한국영화 약진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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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작 혹은 메인랜드 진출의 교두보웃통을 벗고 주판알을 튕기는 걸쭉한 상인들이 아니라 깔끔한 슈트에 마음속에 계산기를 품은 냉정한 바이어들이 분주히 오고가는 이 시장은 ‘영화’라는 상품을 ‘신뢰’라는 포장으로 파는 곳이다. 이 시장 저 시장을 메뚜기처럼 뛰어다니는 ‘보따리장수’나 일단 팔고보자는 식의 ‘야바위꾼’은 살아남기 힘든 곳이다. 또한 이 시장의 주소는 ‘홍콩’이지만 그 상품이 ‘메이드 인 홍콩’이냐, 아니냐는 그다지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 지난 20년간 하강곡선만을 그려온 홍콩의 영화시장은 쓸 만한 인재들은 죄다 해외로 떠나보내고 텅 빈 상태다. “값싼 오락성 영화나 붕어빵찍듯이 생산해내는 상태에서 이런 식의 전시성 행사에 돈을 쓰는 건 국내 영화발전에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불만을 품고 있는 홍콩 사람들도 있다.◀ 홍콩을 비롯, 중국 동남아시아 바이어들은 한국드라마에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아름다운 배우, 뛰어난 영상"이 가장 큰 경쟁력이라고.물론 필름마트에 참가
홍콩 국제 영화&TV견본시, 홍콩 필름마트를 가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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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백은하 lucie@hani.co.kr홍콩은 어딜 가나 시장이다. 시뻘건 고깃덩이가 주렁주렁 매달린 좁다란 골목을 지나면, 퍼렇게 잎을 펼친 아채들이 일렬횡대로 누워 있는 야채시장으로 이어지고, 각종 VCD, DVD타이틀을 단돈 몇천원에 구입할 수 있는 숍에 다다른다. 6월 중순부터 8월 말까지는 습도가 높아 숨이 턱턱 막히는 더위로 결코 관광하기에 좋은 시기가 아닌데도 홍콩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 관광객이 늘어난다. 바로 유명한 ‘홍콩메가세일’ 기간이기 때문이다. 보세가계부터 DKNY같은 명품가계까지 반값으로 물건을 내놓는 계절. 이곳에서는 영화 역시 관망의 대상이 아니다. 오히려 영화는 상급의 가치를 지닌 질 좋은 세일상품으로, 가끔은 적은 수익으로 최대의 가치를 창출하는 주력상품으로 존재한다.한국 TV 드라마 부스가 붐비는 까닭은지난 6월26일부터 28일까지 홍콩 컨벤션센터에서는 작은 장이 하나 열렸다. 그러나 이 시장이 내놓고 파는 물건은 쌀도, 감자도, 닭도 아니다. 바로
홍콩 국제 영화&TV견본시, 홍콩 필름마트를 가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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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촉수는 한창 예민하다. 빨간 속살이 드러날 만큼 부풀어올라 세상과 접촉하려고 안달한다. 감독 데뷔 2∼4년차, 장편 필모그래피가 1∼2편에 불과한 그들은 자기 영화세계가 완성돼 있지 않다. 그래서 모든 감각기관을 동원해 하고 싶은 말, 할 수 있는 말을 찾아나선다. 그들이 이제 막 뭔가를 찾았다며 들고와 씻고 다듬고 자르기에 바쁘다.
90년대 후반, 30대 신인감독들이 대거 나타나 빛을 발하면서 한국영화의 르네상스를 열었다. 감독을 세대별로 봤을 때, 40대 이상의 머리 부분은 작고 20대의 다리는 짧으면서 30대들의 몸통만 커진 이상발육 현상까지 나타났다. 이 30대 감독들은 80년대 한국 뉴웨이브 감독들까지 포함해 선배 세대에 젖줄을 대기 싫어한다. 장르를 중시하고, 그 안에 자기 이야기를 담으려 하는 이들은 작가와 장인, 그 사이 어디쯤에서 저마다의 방식으로 이 시대를 들여다본다. 이들의 차기작이 궁금한 건, 단지 영화뿐 아니라 한껏 발기한 촉수로 낚아챈 이 시대의 모
문제적 감독 4인의 차기작 맛보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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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언이건 약속이건, 아직 세상에 없는 것에 대한 말이란 꺼내기가 천근처럼 무겁게 마련이다. 시나리오 마무리를 앞둔 새 영화 <장화, 홍련>의 스케치를 듣겠다고 김지운 감독을 청한 자리. “광물성입니까?” “음, 식물성이기도 하고 광물성이기도 합니다” 식의 ‘스무고개형’ 문답이 나른한 여름 오후의 테니스 경기처럼 오가던 중, 김지운 감독이 캐스터 송재익 아저씨처럼 논평한다. “음, 이건 마치 동태를 왼쪽에 고춧가루를 오른쪽에 놓고 동태찌개의 맛을 논하고 있는 것 같네요.”
아직 명확한 상이 맺히지 않은 부분을 남겨두고 있는 김지운 감독의 차기작 <장화, 홍련>은 누구나 알고 있는 이야기고, 아무도 가늠할 수 없는 영화다. 일단 우리는 누명이 원한을 낳고 마침내 진혼곡의 3막으로 끝난 장화, 홍련 자매의 사연을 웬만큼 알고 있다. 평안도 철산에서 유래한 이 설화 속에서 친어머니를 여읜 자매의 언니 장화는 용모와 심성이 흉악한 계모에 의해 낙태했다고 모략당해 배다른
문제적 감독 4인의 차기작 맛보기 [2] - 김지운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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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도된 유머는 없다"
-<장화, 홍련>은 감독의 기획이 아니라 마술피리로부터 프로포즈받았다.
=<쓰리> 후반작업중이던 3월에 제의받았다. 오기민 PD는 워낙 기민하게 활동하는 분이라 자주 뵙긴 했지만 깊은 이야기를 나눈 적은 없었다. 그러나 오 PD가 제작한 <여고괴담> 시리즈와 <고양이를 부탁해>를 좋아했기에 망설임은 없었다. 이상하게 오 PD의 영화를 생각하면 다른 수사보다 “빼어나다”라는 표현이 먼저 떠오른다. 그래서 혹시 내 작품도 ‘빼어나게’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있었다. 원래 다음 영화로 영화사 봄에서 호러 한편을 만들 계획이었고 오기민 PD와 오정완 대표의 결합도 좋은 구도인 것 같아 결국 <장화, 홍련>을 마술피리와 봄이 합작하는 형태로 연출하게 됐다. 중요사항은 오 PD와 상의하고 제작실무는 김영 프로듀서가 이끈다.
-애초에 <장화, 홍련>은 ‘고딕 호러’라는 컨셉을 동반한 기획이었
문제적 감독 4인의 차기작 맛보기 [3] - 김지운 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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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ː다- ①(흙이나 거름이) 기름지고 양분이 많다… ④(말솜씨가 험하여) 거리낌이 없고 푸지다.
임상수 감독의 영화를 보고 있으면 이 단어가 떠오른다. 미혼녀 세명이 나누는 거침없는 성과 사랑의 이야기 <처녀들의 저녁식사>와 아웃사이더 청춘들의 적나라하지만 서글픈 방황기 <눈물>, 이 두편의 영화의 느낌은 정말 걸다, 그 자체였다. 비단 주인공들의 ‘발랑 까진’ 대사뿐 아니라, 끊임없이 출렁이는 핸드헬드 카메라 또는 디지털 카메라로 포착된 이미지까지 미화되거나 포장되지 않은, ‘거리낌이 없고 푸진’ 그것이었다. 그의 신작 <마지막 연애의 상상>(가제) 또한 그렇게 ‘건’ 영화가 될까.
<버스, 정류장>의 이미연 감독 말마따나 <처녀들의…>의 처녀 중 하나인 순(김여진)의 결혼생활을 그리는 듯한 이 영화는 엉뚱하게도 정지우 감독의 <해피엔드>로부터 시작됐다. “극장에서 그 영화를 보고 있는데, 옆의 아줌마들이 너무
문제적 감독 4인의 차기작 맛보기 [4] - 임상수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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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좀더 상업적이어야겠다"
-<처녀들의 저녁식사>와 <눈물>을 통해 한국사회의 주류 가치체계를 공격하고 마이너리티를 옹호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상업주의적이라든가 선정주의 노선이라는 비판도 받았는데.
=상업주의적이라는 이야기는 오명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데…. 내 생각에 나는 좀더 상업적일 필요가 있는 것 같다. 선정적이라는 비판에 대해서는 스스로 깊이 반성하고 있다. 노골적이고 천박한 음란대사 따위를 전략으로 삼다니…. 사실 나는 이전 두 작품이나 이번 작품에서나 마찬가지로 우리의 삶을 우물거리지 않고 정면으로 솔직하게 응시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아무도 그런 말을 하지 않는 것에 화가 나서 영화를 만들다보니 노골성을 발휘한 듯도 하다. 생각해보면 그런 방법을 취하지 않더라도 내 얘기를 충분히 할 수 있을 것 같다. 깊이 반성한다.
-그런 점에서 장선우 감독을 연상케 한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잘 모르는 분이지만, 장 감독님 영화는 나올 때마다 즐거운
문제적 감독 4인의 차기작 맛보기 [5] - 임상수 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