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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ory
이만년 전의 빙하시대. 동물들은 줄을 지어 피난행렬을 이룬다. 그들의 무리를 거꾸로 오르던 매머드 맨프레드는, 위기에 처해 있는 나무늘보 시드를 구해주는 것을 계기로 그와 동행하게 된다. 한편 인간과 검치호랑이 사이에는 전쟁이 벌어지고, 검치호랑이의 재물이 되는 것을 피해 아기 하나가 우연히 그들에게 맡겨진다. 맨프레드와 시드는 아기를 다시 인간들에게 데려다주기로 결심한다. 아기를 산 채로 잡아오라는 명령을 받은 검치호랑이 디에고가 이들과 거짓 동행길에 오르고, 이들 앞에는 위험 천만의 빙하계곡이 놓여져 있다.
■ Review
현실의 교훈과 행복을 가르치기 위해 판타지 세계의 모험을 통과의례로 제시해왔던 디즈니식 ‘교육학’이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아니면 비꼬기의 놀라운 경지를 보여주고자 함이었는지), 드림웍스의 <슈렉>은 디즈니랜드를 엉망진창 쑥밭으로 뒤바꿔놓는 괴물 하나를 새로운 안티 히어로로 재설정했다. 그러나 2002년 이십세기 폭스가 제작한 &l
[Review] 아이스 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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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ory
이웃의 수의사 레이(M. 나이트 샤말란)의 과실로 빚어진 참혹한 교통사고로 6개월 전 사랑하는 아내를 잃고 신앙까지 잃어버린 전직 신부 그래험 헤스(멜 깁슨)는 열살짜리 아들 모건(로리 컬킨)과 다섯살 난 딸 보(아비게일 브레슬린), 마이너리그 선수생활을 청산한 동생 메릴(와킨 피닉스)과 함께 필라델피아 45마일 외곽 옥수수 밭에서 살고 있다. 악몽에서 깨어난 어느 아침, 그래험과 식구들은 밭에 나타난 거대한 매직 서클을 발견하고 충격에 휩싸이고, 어둠이 내리자 정체 모를 침입자가 집 주변을 맴돌다 대단히 빠른 속도로 사라진다.
인도를 비롯한 도처에 매직 서클이 나타나고 급기야 UFO가 멕시코 상공에 나타나자 전세계는 공황상태에 빠지고, 그래험은 창문에 못질을 하고 식구들과 집안에 숨는다.
■ Review
당신은 M. 나이트 샤말란의 서명이 든 영화에서 무엇을 기대하는가? 반전? 초능력? 병든 아이의 예언? 길 잃은 중년남자의 각성? 극진히 사랑한 부부에게 닥친
[Review] 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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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일 개막된 제3회 세네프(SeNef)영화제 온라인 페스티벌에서 영국 스티브 탄자의 <아모르포스케이프(Amorphoscapes)>가 최고 영예인 세네피언 온라인 대상을 차지했다.사단법인 서울넷페스티벌은 국제 심사위원 6명과 국내 심사위원 3명의 사이버 심사를 통해 선정된 수상결과를 5일 발표했다. 심사위원특별상에는 독일 뷕 예브레모빅의 <페이시스>, 미국 카수미의 <테크니컬 에이즈>, 네덜란드 한 후거브루그의 <플로우>가 선정됐으며 세네프비전 상은 이애림의 <연분>에 돌아갔다. 19세 이하 감독의 작품을 대상으로 하는 영리더 부문에서는 이윤경의 <우주 저 멀리>, 김순석의 <톰과 제리들>, 윤자연의 <소요유>가 차례로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을 받았다.세네프 오프라인 페스티벌은 23∼29일 개최되며 온라인 페스티벌 출품작은 서울넷페스티벌 인터넷 홈페이지(www.senef.net)에서
세네프 온라인 영화제 수상작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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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영화제 www.senef.net에서 상영, 8월29일 오프라인영화제도 열려올해로 3회째를 맞은 디지털 영화축제 ‘세네프영화제’가 ‘상상, 공감, 변화’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7월3일부터 온라인영화제를 열고 있다. 8월23일 오프라인영화제 개막에 앞서 세네프 홈페이지 www.senef.net에서 열리고 있는 이 온라인영화제는 오프라인영화제가 끝나는 8월29일까지 계속된다. 누구나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영화제 상영작들을 자유롭게 볼 수 있다. 비록 여러 다른 관객과 함께 어두운 극장에 모여 감흥을 나누고 감독과의 대화에 참여하는 맛은 없지만. 세네프 온라인영화제에서 관객 각 개인은, 심사위원들의 심사와는 별도로, 모든 작품을 온라인상에서 보고 직접 작품마다 점수를 매겨 네티즌만의 수상작을 결정하는 재미도 맛볼 수 있다. 세네프 온라인영화제는 올해 총 60편의 작품을 준비해놓고 있다. 그중 37편은 최근 해외에서 만들어진 우수한 디지털영화들을 총망라한 국제경쟁 부문 ‘디지털 온
세네프 2002 온라인 페스티벌 ‘CU @ Senef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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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X OFFICE (서울) 8월3일 - 8월 4일순위TITLE개봉일스크린좌석수서울주말서울누계(전야제)전국누계1마이너리티 리포트2002.07.25531713514200063200014725002폰2002.07.26358475812243326909537133스튜어트 리틀22002.08.024510400619801045953053124썸오브올피어스2002.08.0229720955000833002495005라이타를 켜라2002.07.174281254034842313411574496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2002.06.282256753074786397018551967맨인블랙 22002.07.111321331454783529119937818릴로앤 스티치2002.07.197102845001118942147449스타워즈 에피소드22002.07.0422872000544100132050010어머! 물고기가 됐어요2002.07.26552414181679950210# 참고사항1) 배급위원회 회원사 및 자
BOX OFFICE (서울) 8월 3 -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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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사자, 기지개 켜다제59회 베니스국제영화제(8월29일∼9월8일)가 7월30일 로마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개막작을 포함한 143편의 상영작 라인업을 발표했다. 올해 베니스영화제의 출항을 알릴 개막작은 멕시코 화가 프리다 칼로의 생애를 그린 미라맥스의 영화 <프리다>. 이로써, 지난해 밀초 만체프스키 감독의 <더스트>를 개막작으로 삼는 예외적 행보를 보였던 베니스영화제는 미국영화로 막을 여는 1994년 이래의 관행으로 복귀했다. 지난 3월 집행위원장에 임명된 이후 4개월 남짓한 짧은 시간 동안 600편의 영화를 검토해 프로그램을 확정한 모리츠 데 하델른 집행위원장은 알베르토 바르베라 전임 집행위원장이 지난해에 도입한 공식 경쟁부문 이원화 체제를 유지하면서도 ‘베네치아59’와 ‘업스트림’ 두 경쟁부문이 메이저와 마이너로 인식되지 않도록 노력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영화제에 화려함을 더하려는 욕구와 작가영화에 충실하려는 욕구를 동시에 존중했다”고 자평했다. <
8월29일 개막 앞둔 제59회 베니스국제영화제 라인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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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빠가 너를 유괴해서 미안해키크고 노란 보리밭 속의 추적. <지중해>(1993)와 <너바나>(1997)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이탈리아 대표 감독 가브리엘 살바토레스의 신작 <나는 무섭지 않아>(Io non ho paura)에 대한 힌트다. 올 6월부터 이탈리아 남부 바실리카타와 풀리아 지역에서 촬영중인 영화 <나는 무섭지 않아>는 35살의 인기작가 니콜로 암만니티의 동명소설을 각색한 영화다. <나는 무섭지 않아>는 작은 영웅들의 이야기다. 살인적인 무더위가 계속된 1978년 여름, 남부 시골 소년 미켈레가 자신의 인생을 바꿔놓는 엄청난 진실을 알게 되면서 영화는 시작된다. 미켈레는 나무가 우거진 숲 속 폐가에 갇힌 마티아라는 또래 소년을 만나게 된다. 뒤에 마티아가 자신의 부모에게 납치된 아이라는 것을 알게 되지만, 그 사실을 숨긴 채 마티아와 우정을 쌓아간다. 하지만 두 소년의 비밀은 밀라노에서 돌아온 부모의 친구, 유괴
[로마리포트]가브리엘 살바토레스의 신작 <나는 무섭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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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그대로, 만화 그 이상만화가로서 또 일러스트레이터로서 일본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명성이 자자한 마쓰모토 다이요의 작품을 원작으로 한 2편의 영화가 잇따라 공개돼 흥행 호조를 보이고 있다. 먼저 6월29일에 개봉한 <우울한 청춘>은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도 선보인 바 있는 작품. 마쓰모토 다이요의 단편집 중에서 몇 가지 에피소드를 재구성해서 영화화한 이 작품은 쿨한 리더인 쿠조를 중심으로 한 남자고등학생들의 초조하고 우울한 일상을 그린 영화다. 감독은 1998년 <포르노 스타>로 데뷔한 데 이어, 2001년에 다큐멘터리 <언체인>을 발표한 도요타 도시야키. 주인공인 쿠조를 연기한 배우는 전설적인 배우 고 마쓰다 유사쿠의 아들이며, 오시마 나기사의 <고하토>로 데뷔한 마쓰다 류해이다. 이 밖에도 <배틀로얄> <릴리 슈슈의 모든 것> 등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 젊은 남자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흥행몰이에 일조했다. 한편
[도쿄리포트]마쓰모토 다이요 원작의 <우울한 청춘><핑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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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맨> <벅시> 등의 배리 레빈슨(60) 감독이 환갑을 넘어 소설가에 도전한다. 2003년 가을에 나올 예정인 첫 소설은 으로, 그의 고향인 볼티모어에서 베트남전을 맞아 각자 다른 삶의 길을 걷게 되는 젊은 남녀들의 이야기다.
소설가 되는 배리 레빈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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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우삼 감독이 MGM과 손잡고 새 영화 <블라인드 스폿>을 추진중이다. 얼마 전 <윈드토커>를 마친 오우삼은 니콜라스 케이지와 주윤발이 출연하는, 19세기 미국 철도건설 현장을 다룬 역사물 <디바이드>(이전 제목 <멘 오브 데스티니>)에 착수했으나, 예산 급증으로 진행이 지연되자 선택의 폭을 넓힌 것. <블라인드 스폿>은 워싱턴 D.C.를 배경으로 억울하게 죄를 뒤집어쓴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스릴러물로, TV드라마 등을 제작했던 프로듀서 에반 캣츠가 각본을 썼다.
오우삼 신작, <블라인드 스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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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말 개봉예정인, 영국 시민전쟁을 다룬 <투 킬 어 킹>이 전쟁장면이 없는 전쟁영화가 되게 생겼다. 애초 크롬웰 장군 역이었던 이완 맥그리거가 손을 뗀 뒤, 제작자가 파산해 달아나버리자 엑스트라의 절대부족으로 전쟁장면을 찍을 수 없게 된 것. 프로듀서 케빈 로더는 “2만명이 언덕에서 뛰어내려오는 <브레이브 하트>는 엄두도 못낼 상황이다, 우리가 가진 엑스트라는 4명뿐”이라고 말했다.
전쟁 없는 전쟁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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숀 펜이 신인감독 닐스 뮐러의 <리처드 닉슨의 암살>에 출연한다. 닐스 뮐러와 케빈 케네디가 초고를 쓴 이 영화는, 닉슨 대통령이 워터게이트 사건으로 해임되던 1974년에, 아메리칸 드림을 가지고 살다가 위기에 몰려 절박한 수단을 강구하는 한 세일즈맨의 이야기다. 이 영화는 또 <위대한 유산> <이 투 마마>의 알폰소 쿠아론 감독이 차린 몬순엔터테인먼트의 첫 작품.
숀 펜 신작은 <리처드 닉슨의 암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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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니콜슨이 <왓 위민 원트>의 낸시 마이어스가 감독하는 새 코미디 영화의 출연을 교섭중이다. 잭 니콜슨이 교섭중인 배역은, 많은 걸 성취했고 딸 나이의 미인을 여자친구로 둔 팔자좋은 노인. 낸시 마이어스가 직접 쓴 시나리오는 이 노인이 여자친구의 엄마를 만나고, 자신과 공통점이 많은 그녀를 사랑하게 된다는 내용이다.
잭 니콜슨, 낸시 마이어스의 새 영화 출연 교섭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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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드라이버> <분노의 주먹> 등의 시나리오를 쓰고 <어플릭션>을 감독한 폴 슈레이더가 <엑소시스트> 속편의 감독으로 교섭을 진행중이다. 애초 존 프랑켄하이머가 <엑소시스트> 속편의 감독을 자원해왔으나 7월 초 그가 세상을 떠나면서 폴 슈레이더에게 넘어온 것. <엑소시스트> 속편은 리암 니슨, 가브리엘 만, 빌리 크로퍼드가 출연하며 영국과 스페인에서 촬영할 것으로 알려졌다.
폴 슈레이더+<엑소시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