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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을 통해 우연히 접속한 사이트에서 목숨을 위협하는 게임이 시작된다. 감독 윌리엄 말론은 데뷔작 <헌티드 힐>에 이어 또다시 공포물에 도전, 극한의 공포를 이끌어냈다. 무엇보다 <아마겟돈>과 <스타워즈 에피소드1>의 제작진이 대거 투입된 만큼 공포심을 극대화하는 시각효과가 가장 돋보인다. 뿐만 아니라 dts로 듣는 사운드 또한 공포를 배가시킨다. 서플로 극장용 예고편과 배우와 감독의 인터뷰, 영화 제작과정, 제작노트 등을 서플로 담았다.
피어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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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영화로는 드물게 전국 관객 200만명을 동원한 작품. <가위>로 가능성을 인정받은 안병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문명의 이기인 전화기를 공포의 대상으로 삼았다는 점이 신선하다. 뿐만 아니라 돌비 디지털과 dts의 확장 트랙을 수록함으로써 공포를 극대화시켰다. 서플로 감독과 아역배우가 함께 들려주는 코멘터리와 특수분장, 특수세트 등을 엿볼 수 있는 특수효과 소개, 영화 제작과정, 감독 및 배우 인터뷰, 예고편, 제작 뒷이야기 등을 빼곡히 담았다.
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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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치 시노부 감독이 선사하는 신나는 코미디. 남학생들과 수중발레라는 독특한 설정을 통해 아슬아슬하고 시원한 장면들을 선사한다. 실제 일본에 있는 사이타마 현립 가와고에 고등학교 수영부의 이야기가 모태가 된 만큼 현실감과 영화적 상상이 절묘하게 결합돼 있다. 특히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28명의 꽃미남들의 수중발레쇼는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독특한 볼거리. 서플로 감독의 음성해설과 제작과정 다큐멘터리, 하이라이트 모음, 제작진 소개 등을 담았다.
워터 보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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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과 일밖에 모르던 한 남자가 하룻밤 꿈을 통해 자신이 선택하지 않았던 삶을 살아본 뒤 비로소 사랑의 가치를 깨닫는다는 20세기판 ‘크리스마스 캐럴’. 투자전문 벤처기업가이자 바람둥이인 독신남 잭은 크리스마스 이브에 우연히 만난 천사로 인해 낯선 환경 속에 내동댕이쳐진다. 니콜라스 케이지뿐 아니라 멕 라이언과 샤론 스톤을 섞은 듯한 티아 레오니의 연기도 좋다. 서플로 삭제장면과 추가장면 모음, 뮤직비디오, 출연진 및 제작진 소개 등을 담았다.
패밀리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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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 Wars: Episode II, Attack of the Clones 2002년, 감독 조지 루카스자막 영어, 한국어, 중국어, 타이어화면포맷 아나모픽 2.35:1오디오 돌비 디지털 2.0, 5.1 EX지역코드 3 출시사 폭스25년 전부터 시작된 <스타워즈>의 대서사에 한번 중독된 경우라면, 부족한 점이 많아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새로운 에피소드들에 대해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는 것이 사실이다. 특히 <에피소드1>에 비해 이야기의 전개가 빨라지고 볼거리가 풍부해진 <스타워즈 에피소드2: 클론의 습격> 같은 경우는 더욱 그럴 수밖에 없다. 얼마 전 출시된 <에피소드2> DVD에 대한 지대한 관심도 바로 그런 맥락에서 이해될 수 있을 것 같다.각각의 코너마다 튀기에 여념이 없어 약간 부담스러웠던 <에피소드1> DVD에 비해 다행히 <에피소드2> DVD는 전반에 걸쳐 차분한 리듬감이 생겨나 감상하기 편하다. 또한
<스타워즈 에피소드2: 클론의 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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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애하는 Y와 나는 인도대사관의 도서실 작은 CD장에 진열된 30여장의 비디오 CD를 보며 자료 담당자에게 부탁한 비디오 리스트가 오기를 기다렸다. CD장의 대부분은 음악 CD로 채워져 있었다. Y는 “명색이 발리우드인데 이건 너무하지 않나” 하는 눈빛이었다. 잠시 뒤 담당자가 비디오 리스트를 가져왔다. 4페이지 분량의 리스트엔 인도를 소개하는 다큐멘터리 일색이었다. 결국 우리가 볼 수 있는 인도의 극영화는 30여편뿐이었다. Y와 나는 두편의 비디오 CD와 음악 CD 한장을 대여하고 대사관을 나왔다. 단국대 후문쪽 한남동 길은 건너편의 이태원 길처럼 대사관들이 꽤 많았다. 사실 처음 우리가 찾으려고 했던 곳은 타이대사관이었다. Y와 나는 태평양전쟁 전후에 만들어진 타이의 시대극이나 멜로드라마()를 한국의 비슷한 영화들과 비교해보고 싶었다. 타이가 일부다처제를 법으로 금한 것은 태평양전쟁 뒤이며 한국은 개화기 이전에 첩을 법적으로 인정했었고 축첩을 금한 뒤에도 첩은 상당기간 남아 있었
타이영화는 어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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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감독 방성웅출연 구본승, 김지은, 이주현, 홍록기, 김진장르 코미디 (스타맥스)
약사인 성빈은 결혼을 한달 앞두고 성적 만족을 주지 못한다는 이유로 파혼을 당한다. 성빈은 59초를 넘기지 못하는 콤플렉스 때문에 사방에 도움을 청하지만 단 한번도 성공하지 못한다. 그러나 여행 도중에 만난 한 노인에게서 특별 훈련을 받아 진정한 남녀 관계란 무엇인지를 깨닫게 된다. 동서양의 권위있는 성 지침서를 바탕으로 시나리오를 썼다고 전해진다.
마법의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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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is, 2001년감독 리처드 아이어출연 주디 덴치, 케이트 윈슬럿, 짐 브로드벤트, 휴 본빌, 페넬로프 윌튼장르 드라마 (브에나비스타)
철학자이자 소설가인 아이리스 머독의 자전적 소설을 각색한 작품. 옥스퍼드에서 철학을 가르치던 아이리스 머독은 영문학 강사 존 베일리와 사랑에 빠진다. 존은 아이리스의 지성과 시대를 뛰어넘는 자유정신에 반했지만, 그녀의 자유분방한 사생활 때문에 갈등도 한다. 40년의 결혼생활을 보낸 뒤 알츠하이머 병에 걸린 부인 아이리스를 존은 극진하게 보살핀다.
아이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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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bie as Rapunzel2002년, 감독 오언 헐리출연 사만다 칸트너, 안젤리카 휴스턴, 크리 서머, 켈리 셰리던 장르 애니메이션 (유니버셜)
소녀들만이 아니라 마니아의 열광적인 사랑까지 받고 있는 인형 바비를 라푼젤로 출연시킨 3D애니메이션. 비극적인 라푼젤 동화를 밝고 긍정적으로 바꾸었고,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연주를 곁들였다.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17살 소녀 라푼젤은 못돼 보이지만 정에 약한 토끼 호비와 매사에 서투르지만 사랑스러운 어린 용 페넬로프와 함께 성에 갇혀 있다.
바비의 라푼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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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ttoo, 2002년감독 로베르트 슈벤트케출연 오거스트 딜, 나데시다 브레니케장르 스릴러 (베어)
강력계 반장 밍크는 막 경찰학교를 졸업한 슈라더와 함께 엽기적인 연쇄 살인사건을 수사한다. 밍크와 슈라더는 희생자들의 몸에 문신이 새겨져 있었다는 사실과 문신 거래자들 사이에서 일본의 최고급 전통 문신 이레즈미가 고가로 암거래되고 있다는 정보를 얻는다. 또한 희생자의 친구인 마야가 마지막으로 이레즈미를 새겼다는 것도 알게 된다.
타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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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 Quixote2000년, 감독 피터 예이츠출연 존 리츠고, 밥 호스킨스, 이사벨라 로셀리니, 바네사 윌리엄스, 람베르 윌슨장르 코미디 (새롬)<돈키호테>는 미구엘 데 세르반테스의 유명한 동명소설을 각색한 TV영화다. TV영화이긴 하지만 배우의 지명도나 스케일 등에서 극장용 영화에 별반 뒤지지 않는다. <클리프행어> <시빌 액션> 등에 출연했고, <솔로몬 가족은 외계인>에서 현란한 코미디 연기를 과시했던 존 리츠고는 몽상에 빠져 위대한 모험을 떠나는 영웅 돈키호테를 탁월하게 그려낸다. 산초 역에는 밥 호스킨스가 출연하여 존 리츠고와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어낸다.스페인의 작은 시골마을에 사는 알론조는 날마다 책을 읽다가 기사도 이야기에 빠져버린다. 용을 물리치고, 아름다운 미녀를 구하며, 폭군의 압정에서 백성을 구해내는 편력기사의 모험을 찬양하던 알론조는 마침내 분연히 떨쳐 일어난다. 자신을 라만차의 기사 돈키호테라 부르며 이웃의 소작농
<돈키호테>(Don Quix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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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어느 날, 벼르고 별러 오랜만에 연출부, 제작부 스탭들과 외식을 하기로 했다(우리 회사 식구들은 입지 조건 때문에 끼니 때마다 가까이 있는 어느 대기업의 사원 식당에서 식판을 들고 줄을 서서 배식받는 밥을 먹기 때문에 외식은 나름대로 이벤트가 된다). 마침 ‘우리 쌀 지키기 전국농민대회’가 여의도 한강둔치에서 열리던 날이라 여의도 일대가 북새통이었다. 지하철역으로 가는 길은 한결같이 남루한 행색에 이런저런 구호를 새긴 머리띠까지 두른 농민들로 어수선했다. 날은 저물었고, 그들은 표정에는 추위에 지친 듯, 뭔가 낙담한 듯하면서도 서둘러 먼길을 또 가야 하는 조바심이 배어 있는 것 같았다. 막걸리라도 한잔 자셨는지 불콰한 촌로는, 길을 막고 있는 게 마음이 쓰였던지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머리를 조아리며 중얼거렸다. “우리도 살아볼라꼬 하는 짓인께 좀 이해하소….” 직원 두명이 음료수를 3만원어치 사서 삼삼오오 모여 있는 농민들께 전해 드리고 약속장소로 갔다. 지하철을 타고 가면서
[조종국] 오래 묵은,아니 잘 익은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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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막식의 문턱: 개막 이틀 전에 <씨네21> 후배에게 개막식 입장권을 구해달라고 부탁했다. “홍보팀에 표가 쌓여 있을 테니까 그냥 한장 달라고 해.” 다년간의 경험에 따르면, 영화제 시즌이 되면 개·폐막식 입장권이 부산 시내 길바닥에 은행잎하고 같이 굴러다닌다. 잠시 뒤 후배로부터 전화가 왔다. “입장권이 없다는데요 올해는 개막식을 시민회관에서 하기 때문에 좌석도 적고.” 이 후배들에겐 내 주문이 좀 당황스러웠을 것이다. 나는 흡사, 몰라보게 변해버린 고향마을에 와서 “여그가 옛날엔 다 사램 댕기는 길이었단 말여” 하면서 차도를 막 건너다니는 할머니가 된 기분이다. 하지만 섭섭할 건 없다. 부산영화제도 이제 7년이 됐으니 그 권위에 어울리는 절차상의 엄격함을 보일 때가 된 것이다.* <해안선>: 11월14일, 마산과 창원에서 몇 가지 일정을 치른 뒤 부산 시내에 들어갔을 때는 이미 늦은 시간이다. 올해 씨네21은 중구 대창동에 영화제 데일리 사무실을 차렸다
Pusan,3 Days 2 Nigh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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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기자’라는 타이틀의 명함을 내밀며 대스타를 만나고 촬영현장을 바쁘게 쫓아다니지만, 그 직업이 진짜로 해야 하는 일이 뭔지 도대체 모른 채 어리버리 지내던 ‘초짜 시절’, ‘내 인생의 영화 스승’께서 들려주는 세계 최고의 영화 얘기를 들으며 황홀경에 빠져 지내던 그런 시절, 우연히 눈앞에서 펼쳐지는 ‘삐자 암거래’(불법 복제 테이프의 음성적 주고받음)에 침을 꼴깍이던 적이 있었다.
지금이야 인터넷만 가능하면 개봉이 멀고 먼 최신작들을 최상의 화질로 얼마든지 ‘불법 관람’할 수 있지만 나의 ‘그 시절’엔 어디 화질이 문제겠는가. 누군가 외국엘 다녀오면서 구해온 정식 프로테이프나 레이저디스크를 어떡해서든 복제 테이프로 만들어 가지고 있으면 그 자체로 ‘짱’이었다. 그런 상황에 코앞에서 오고가던 보물 중 내 인생의 병곡점이 된 ‘삐자’가 하나 있었으니, 바로 빔 벤더스 감독의 <베를린 천사의 시>였다.
한글도 아닌 <ベルリン天使の詩>라는 낯선 글자가 ‘워드프로
세상은 죽어도 좋을만큼 아름답구나, <베를린 천사의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