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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ngo, 1998년감독 카를로스 사우라출연 미구엘 앙헬 솔라 SBS 1월10일(금) 밤 11시15분
마리오 수아레스는 중견 감독이지만 아내와의 관계가 순탄치 않아 고통받고 있다. 아내를 잊지 못하는 그는 탱고에 관한 뮤지컬을 준비한다. 엘레나라는 여성을 알게된 마리오는 그녀의 춤과 외모에 매혹된다. 마리오는 엘레나에게 구애하지만 엘레나는 마피아 두목의 여자인 탓에 사랑을 이루기 어렵다. <안나 이야기> 등을 만든 스페인의 거장 감독 카를로스 사우라의 1998년작이다. 탱고음악과 춤, 그리고 연인들의 사랑 이야기가 혼합되어 있다.
탱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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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ller’s Crossing, 1990년감독 코언 형제출연 가브리엘 번EBS 1월11일(토) 밤 10시“우리는 정말 사랑하고 있는 거야.” 여자는 남자를 향해 애절하게 말한다. 진심어린 눈빛으로. 하지만 남자의 반응은 퉁명스럽다. “그런가” 남자는 여자의 비위를 맞추기보다 더 신경쓰는 게 있다. 쓰고 다니는 모자를 부지런히 챙기는 일이다. <밀러스 크로싱>에 나오는 인물들은 황량한 사막을 터벅터벅 걸어가는 듯하다. 영화 내내 그들은 서로 쉼없이 대화를 주고받는다. 그럼에도 ‘소통한다’는 감은 거의 없다. 견고한 불신과 의혹, 그리고 협잡의 기운이 주변에 만연한다. 영화를 보면서 고전기 할리우드영화, 즉 갱스터와 필름누아르를 연상하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다. <밀러스 크로싱>은 위대했던 미국영화의 시대를 회고하는 작품이다.1920년대, 어느 도시에선 아일랜드와 이탈리아계 마피아가 대결하고 있다. 리오가 우두머리로 있는 아일랜드계 마피아의 톰은 신임을 얻고 있
코언 형제의 고전적 하드보일드,<밀러스 크로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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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향 감독의 영화 <집으로..>가 모스크바 국제아동ㆍ청소년 영화축제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러시아의 소리 방송이 7일 보도했다. 6일 폐막된 이번 영화제에는 <집으로..>를 비롯, 모두 11편이 출품됐으며 폴란드 영화 '편지'는 특별상을 받았다고 방송은 덧붙였다.
<집으로..>의 모스크바 청소년영화제 출품은 이 영화의 러시아 배급사인 ‘판테라’(PANTERRA)에서 자체적으로 결정 한 것이라고 제작사인 튜브픽처스 관계자는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집으로...> 모스크바 청소년영화제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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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에 출마한 윤락녀를 소재로 하는 코미디 영화 <대한민국 헌법 제1조>(감독 송경식)의 제작사 한맥영화(대표 김형준)가 지난 6일 영화의 국회촬영 허가를 요청하는 탄원서를 국회에 접수했다고 8일 밝혔다.
영화사는 국회의장, 국회 문광위 위원장 등 4명을 대상으로 하는 탄원서에서 “<대한민국 헌법..>는 국회의원의 이미지를 실추시키는 영화가 아니다“며 “1월 중 휴일 하루를 이용해 국회 계단과 의사당 전경 및 본회의장을 촬영할 수 있게 선처해달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이 영화사는 지난 9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국회 촬영을 허락해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으나 각각 ‘회기기간 중이라 국회 일정에 방해가 된다’, ‘국회의원의 이미지가 실추될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촬영 불가를 통보받은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대한민국 헌법..> 국회 촬영요청 탄원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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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애니메이션 <메트로폴리스>는 세상이 생긴 이후 인간에게 끊임없이 제기돼오고 있는 질문인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답을 찾고 있다. 17일 개봉하는 이 영화는 이미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는 성인 대상의 철학적 재패니메이션.인간이 되고자 하는 로봇 이야기 <철완아톰>으로 극영화의 구로자와 아키라 와 비견되는 일본 애니메이션의 국민영웅인 데쓰카 오사무의 49년 원작을 바탕으로 하고 있는 이 영화는 각본 오토모 가쓰히로(아키라), 감독 린타로(은하철도 999) 등이 참여해 일본 애니메이션의 과거, 현재, 미래를 대변하는 세 명의 애니메이션 작가가 한자리에 모인 사실 만으로도 화제가 되어왔다.세 거장이 그려내는 미래사회 거대도시의 모습은 암울하고 비관적이지만 이들은 끝까지 희망을 버리지 않는 것 같다. 미래도시의 뒷골목은 고양이나 개의 울음소리만 들리고 거대한 나사들이 모여있는 모양의 건물은 기괴해보이지만 폐허가 된 도시에 남는 주인공 케이치의 모습을 보여주는
나는 누구인가..? <메트로폴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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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관광정보센터는 겨울방학을 맞아 초중고생과 대구를 찾는 내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오는 3월 2일까지 가족 오락영화를 무료로 상영한다.
오는 10일과 12일에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일본 만화영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 상영되는 것을 비롯해 <진주만>, <마리이야기>, <스튜어트 리틀>, <좋은 사람 있으면 소개시켜 줘> 등 국내외 흥행작과 다큐멘터리 작품인 <한국의 동굴>,<문화유산을 찾아서> 등 총 23편이 상영된다.
영화는 오는 25일까지는 화.금.일요일, 이후에는 수.토.일요일 오후 3시에 각각 상영되며 설 연휴(1.31∼2.2)에도 실시된다. 문의 : ☎(053) 627-8900
(대구=연합뉴스)
가족 오락영화 무료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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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명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가 올들어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이름이 새겨지는 첫번째 인물이 된다고 할리우드 상공회의소가 7일 발표.
조니 그랜트 ‘명예의 거리’ 회장 겸 할리우드 명예시장은 <조스>(Jaws. 1975), <E.T.>(1982) 등 다수의 히트작을 낸 스필버그를 기리는 별이 오는 10일 아카데미영화상 시상식(올해는 3월23일)이 열리는 코닥극장앞 도로 상에 부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랜트는 또 스필버그가 명예의 거리에 오르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우리는 마침내 그를 맞게 돼 기쁘다. 그는 20년전에 그같은 대우를 받을 수도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쉰들러 리스트>(1993)와 <라이언 일병 구하기>(1998)로 3개의 오스카 감독ㆍ제작상을 획득한 스필버그의 최신 작품으론 <마이노리티 리포트>와 <날 잡을 테면 잡아봐>가 있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스필버그 ‘명예의 거리’ 에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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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여러분들은 새해에 어떤 계획들을 세웠는지요 나중에 사회에 나가면 어떤 사람이 되겠다는 꿈을 가다듬었나요 공부를 열심히 하겠다거나, TV 시청을 줄이겠다거나, 여자 혹은 남자친구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세웠나요 무엇이 되었건 좋습니다. 미래의 시간은 모두 여러분의 것이니까요.지난 12월의 마지막 주말에 어떤 청소년영화제를 구경하러 경남 창원에 다녀왔습니다. 중딩과 고딩들이 만든 영화를 실컷 보았습니다. 요 몇해 사이 청소년영화들을 볼 기회가 있을 때마다 놀라는 것은, 카메라를 참 자유롭게 잘 다루는구나, 하는 것입니다. 개중에 어떤 작품은, 이미 영화라는 매체의 속성을 ‘기술적으로’ 충분히 이해한 사람의 것이라고 느껴지기조차 했습니다. ‘개체의 진화가 종의 진화를 반복한다’고 하고, 사람은 태어나서 어른이 될 때까지 인류가 원시로부터 문명화돼온 과정을 되밟게 된다고 하지만, 지금의 10대들은 그 진화의 속도가 적어도 우리 세대보다는 훨씬 빨라졌다는 생각이 듭니다.하지만 그처럼 조숙
친애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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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영화계의 여러 단체 중 ‘사단법인 여성 영화인 모임’이라는 것이 있다. ‘영화인회의’처럼 회원 수가 많지도 않고, 대외적인 목소리를 크게 내고 있지는 않지만 지난 2000년 봄에 창립대회를 가진 이후, 다소 얌전하게, 그러나 성실하게 그 활동이 이루어져왔다. 창립 이후 3년 동안 꾸준히 진행한 사업 중 하나는, 영화계에 취업하고자 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한 ‘워크숍’이다. 그 내용은 홍보·프로듀서 과정, 프로덕션디자인 부문, 편집부문 등 영화제작 전반에 걸쳐 주요 영역을 다루면서 현역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여성 영화인들이 강단에 서는 수고로움을 아끼지 않았다. 이 워크숍의 수강을 통해 현업에 진출한 여성들도 더러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이외에도 매해 연말엔 ‘여성 영화인 축제’를 연다. 그해에 여성 영화인들이 제작, 연출, 참여한 작품 중 주요한 영화를 상영하고, 회원들이 직접 투표에 나서 그해의 주목할 만한 여성 영화인들을 선정, 시상하는 행사 및 한해
[심재명] 여성 영화인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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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본색>을 이야기하자. 감독 오우삼, 출연 적룡, 장국영, 주윤발. 제목 알고, 감독 알고, 배우 알면 이야기 끝났다. 적룡을 몰라도 어떤 영환지 알기엔 지장없다. 그 흔한 신파 조폭물이다. 착한 깡패인 형은 예쁜 동생을 성심껏 키워준다. 예쁜 동생은 경찰이 된다. 근데 예쁜 동생은 형이 깡패란 사실을 알게 되고 형을 미워한다. 그러다가 형의 깡패친구를 통해서 형이 착한 깡패란 사실을 알고 형을 껴안고 엉엉 운다. 깡패친구는 나쁜 깡패한테 죽던가 근데 2편에서 다시 살아나던가 어쨌건 주윤발이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다. 주윤발이 절름발이가 되기도 했는데 그게 1편인지, 2편인지 도통 내 기억이 모자란다. 제대로 기억도 못해내는 영화를 내 인생의 영화에 써대는 나는 참 한심하다. 그럼 예전 영화공부 열심히 하던 때, 그 훌륭한 영화들은 제대로 기억해내나 못한다. 뭐 그럼, 그게 그거다. 이 영화의 주제는 허접하다. 되도 않는 형제애와 의리, 뭐 이런 거다. 아무리 홍콩누아르
이 맛이 신파다! <영웅본색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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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로 보면 각자가 다 멀쩡해도 조합해놓으면 칙칙해지는 것들이 있다. 이를테면 이런 거. 해질녘. 운전. 트레이시 채프먼, 삼십대, 독신. 이중 내가 원한을 가진 건 하나도 없다. 그런데 며칠 전 퇴근길에 차 안에서 트레이시 채프먼의 신보를 틀어놓고 흥얼거리며 가다가 나도 모르게 신음소리가 터져나왔다(게다가 그때 하필 나의 복장은 완전히 10년차 ‘커리어 우먼’의 그것이었다).으악… 이건 노처녀를 주제로 한 전시 포스터에 등장하면 딱 어울릴 풍경이잖아. 보드카 병나발을 불면서 <올 바이 마이셀프>를 부르는 브리짓 존스의 사진 옆에 나란히 걸려, ‘그녀의 낮과 밤’이라는 제목을 달고 있으면 딱이겠군. 나는 황급히 갓길에 차를 세운 뒤 몇달 동안 의자 밑을 굴러다니던 에미넴 음반의 먼지를 털어 시디 플레이어에 끼워넣었다. 스스로의 검열에 걸려 좋아하는 음악도 맘대로 들을 수도 없다니 아아,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는 홍길동의 심정이 이해가 간다.그리고 새해가 밝았다. 드디
김은형의 오!컬트 <브리짓 존스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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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세기 하고도 80년대의 마지막 성탄 전야에 나는 서울의 어느 수도원 안의 성당에 서 있었다. 성당 천장은 일반 사무실 비슷하게 낮았고 의자도 최대 100 명쯤 앉을 수 있을 정도로 적었다. 그런데도 200, 300명은 될 법한 사람들이 내 앞, 뒤, 옆에 서서 경건하게 미사를 드리고 있었다.나는 그 수도원에서 운영하는 청소년센터에 기타 두대를 기부한 적이 있었다. 청소년센터를 맡아 운영하는 어느 신부에게 개인적으로 무슨 신세를 져서 그렇게 된 것일 뿐, 그 당시의 나는 청소년이나 기타에 별 관심이 없었다. 하물며 청소년센터에 있는 청소년들의 반이 가출 청소년이고 나머지 반은 가출할 집조차 없는 비가출 청소년이라는 것, 또 그들이 목공이나 선반 같은 기술을 배워 자립할 때까지 아무런 조건없이 숙식을 제공하고 생활에 도움을 주는 수도원에 대해서도 관심이 거의 없었다. 그저 오만원짜리 기타를 두대, 신부가 “정 선물을 하고 싶으면 우리 애들 가지고 놀게 기타나 사오라”고 말한 대로
베풂의 지고한 쾌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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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차탄 싱글은 누구? <YMCA야구단>의 모범생 김주혁이 <싱글즈>(싸이더스 제작)에 캐스팅되었다. 사실적인 대사와 상황을 통해 이 시대 싱글들의 솔직 담백한 라이프스타일 보고서를 작성하게 될 <싱글즈>는 이미 엄정화와 장진영, 이범수의 캐스팅을 발표하고 마지막 ‘홀로맨’을 기다리고 있었던 참. 김주혁은 장진영을 쫓아다니는 능글능글 귀여운 남자 수헌 역으로 캐스팅되었다. 현재 장진영은 천방지축 커리어우먼인 주인공 나난으로 귀엽고 엉뚱한 코믹연기를 펼쳐 보일 예정이며 나난의 죽마고우로는 엄정화가, 이범수는 두 여자 사이에서 마치 여자친구처럼 허물없이 지내는 샐러리맨 정준 역으로 출연하게 된다. 29살의 생일날 직장에서는 좌천당하고 애인도 떠나는 나난의 황당한 스토리로 시작되는 <싱글즈>는 <사랑하기 좋은 날>의 권칠인 감독이 오랜만에 메가폰을 잡는 작품으로, 1월에 촬영에 들어간다.
<싱글즈>에 막차탄 싱글 김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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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판초 비아가 아니야!”스페인 배우 안토니오 반데라스가 멕시코인들로부터 뭐라 항변하기 어려운 이같은 항의를 받으며, 그래도 꿋꿋이 ‘판초 비아’를 연기하고 있다. ‘판초 비아’는 안토니오 반데라스가 캐스팅된 HBO 영화의 주인공. 제목이 희한하게도 <그리고 판초 비아가 자기자신 역으로 출연함>(And Starring Pancho Villa as Himself)이다. 판초 비아는 멕시코의 농민혁명가이다. 1916년 미국을 습격해 18명의 미국인을 죽인 그는 미국에서는 산적으로 멕시코에서는 영웅으로 알려져 있다. 문제는 그가 미국만큼이나 스페인을 증오했다는 것. 브루스 베레스퍼드가 연출하는 <그리고 판초 비아가…>는 비아를 영웅으로 그리는 영화지만 멕시코인들은 이 역을 멕시코 배우가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내고 있다.
반데라스에 대한 멕시코인들의 이유있는 반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