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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비디오 페스티벌, 12월 13일부터 17일까지 일주아트하우스 아트큐브에서대안영상문화발전소 아이공이 주최하는 ‘제2회 인디비디오페스티벌’이 오는 12월13일부터 17일까지 닷새 동안 광화문 일주아트하우스 아트큐브에서 열린다. 인디비디오페스티벌은 실험적인 극영화와 애니메이션, 영화와 미술의 경계에 있는 미디어아트, 웹을 무대로 하는 웹아트, 뮤직비디오, 비디오 포엠, 비주얼 랩 등을 포괄하는 영화제로, 미디어아트에 비중을 두고 실험적인 극영화를 끌어안으며 그만의 카테고리를 갖고 있다. 올해 페스티벌의 슬로건은 ‘비주얼 실험변수!’. “무한한 영상실험의 장이자 제한된 영상장르를 탈범주화하는 장”으로서 인디비디오페스티벌을 자리매김하면서 아직도 무한히 남아 있을 영상실험의 새로운 변수를 탐색하고자 함이다. 올해 인디비디오페스티벌은 보통의 독립영화제에서는 보기 힘든, ‘독립영화계의 독립영화’들이 풍성하게 마련돼 있다. ‘디지털 스페이스’ 섹션에서는 공모를 통해 선정한 국내 인디비디오 작가
열려라, 영상실험실! 제 2회 인디비디오페스티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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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ory1765년 미얀마의 왕권을 잡은 망그랑 왕은 그의 반대 세력을 지원하는 야유디야를 공격하기 위해 두개의 부대를 출정시킨다. 그중 하나인 네메아오의 부대는 방라잔 마을 사람들의 저항에 부딪친다. 방라잔 사람들은 뛰어난 전사인 잔을 찾아 마을 사람들을 통솔해줄 것을 부탁한다. 방라잔 사람들은 미얀마군의 대포에 맞서기 위해 야유디야에 대포 원조를 요청하지만 실패한다. 큰 전투가 다가올 즈음, 대포가 도착하지만 그것은 전투에 도움이 되지 않으며 방라잔 사람들은 스스로의 칼과 창으로 마을을 지켜내야만 하는 상황에 처한다.■ Review타이, 야유디야 시대를 배경으로 일어난 방라잔의 활약은 수세기에 걸쳐 문학과 영화, 텔레비전 시리즈로 전해져왔다고 한다. 그러니 우리로서는 왜 싸우는지 이해하기 힘들 수도 있으며, 그 이유를 알고도 감정의 파고를 타기가 쉽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타이인들에게 이 소재는 너무나 낯익은 역사의 교과서일 것이다. 지금도 마찰을 빚고 있는 미얀마와의 관
타이형 블럭버스터,<방라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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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스페이스 I : <피의 레슨><우리 아버지는 간첩입니다><마마즈스맬 앤 쇼콜라><보이지 않는 풍경>디지털 스페이스 II : <아름다움에 대한 갈증> <문화식민지 세제> <지각> <행복한 청소년, 건강한 대한민국>디지털 스페이스 III : <Foundation> <차원의 정의> <육면체> <내가네>디지털 스페이스 IV : <시간의식> <Cross> <안녕하십니까 저는 이정석입니다> <담>디지털 스페이스 V-1 : <상자>디지털 스페이스 V-2 : <발 만져주는 여자>작가초청 : <스트럴드브럭> <신기루 궁전> <파시스트> <About dream…> <I am a SuperStarSuperShy Girl> <Dorothy In
열려라, 영상실험실! 제 2회 인디비디오페스티벌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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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가을영화제, <취화선> <생활의 발견> <오아시스>등 한국 영화 선보여
파리시가 주관하는 가을 축제의 한 부분으로 <카이에 뒤 시네마>가 프로그램을 선정하는 파리 가을영화제가 알제리영화와 함께 한국영화에 바쳐졌다. 이미 99년 한국 영화사를 대표하는 작품들로 한국영화 회고전을 개최했던 <카이에 뒤 시네마>는 이번에는 국제적으로 널리 알려진 감독들의 신작 소개와 새로운 재능의 발견에 초점을 두고 5명의 감독의 6작품을 골랐다. 소개된 작품은 임권택 감독의 <취화선>, 이창동 감독의 <오아시스>, 홍상수 감독의 <생활의 발견> <오! 수정>, 박기용 감독의 <낙타(들)>, 박진표 감독의 <죽어도 좋아> 등이다.
이번 영화제의 개최기간인 11월20일에서 12월3일 중 임권택 감독의 <취화선>이 11월27일 개봉했고 또 임권택 감독이 11월25
임권택, 한국의 초상! 홍상수, 위대한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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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한을 주무대로 했다고 알려진 영화 에서 남한은 없다. 분명 스토리는 남북한 대치상황을 전제로 한 것임에도 그렇다. 북한의 무기와 다이아몬드 밀매를 파헤치기 위해 북한 땅에 잠입했다 신분이 들통난 제임스 본드가 14개월동안 고문당한 뒤 휴전선에서 남북한 포로 교환으로 풀려날 때도, 영화의 막바지에서 한반도의 허리가 북한의 레이저 빔 공격으로 불바다가 될 때 남쪽 비무장지대의 지휘소 본부에도, 분명 있을 법한 남한의 책임있는 지휘자는 한명도 없다. 남한 사람이라고는 우리 땅의 운명을 놓고 목소리를 높이며 작전을 내리는 영국 정보요원과 미군의 들러리 역할을 하는 헌병들밖에 보이지 않는다. 우리 땅의 운명은 오로지 제임스 본드와 영국 미국 정보요원들의 처분에 달려 있다. 그러면 북한은 어떤가. 영화 속의 주적은 외국 유학을 다녀온 고위층 자제 문탄순(윌윤리)와 자오(릭윤)다. 고급 스포츠카 수집이 취미인 이들은 전세계의 다이아몬드를 끌어모아 인공위성에 설치한 뒤 거기서 나오는 강력한
거기 한국은 없었다 - <007 어나더데이>미국현지시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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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선댄스영화제 상영작 발표 , 개막작 에드 솔로몬의 <경솔>2003년 선댄스영화제(1월16∼26일)가 주목도 높은 신작을 다수 포함한 상영작 목록을 발표했다. 예년보다 늦은 11월 중순까지 2012편의 출품작 가운데 상영작을 고른 제프리 길모어 선댄스 집행위원장은 “카테고리나 트렌드를 말하는 것이 어느 해보다 힘들다”라고 총평해 2003년 프로그램의 다채로운 색깔을 암시했다.또, 내년 선댄스는 월드 다큐멘터리를 월드 시네마 부문의 사이드 섹션으로 신설해 미국 외 지역 논픽션영화의 포용을 시도한다. 1월16일부터 열흘간 상영될 120여편에 달하는 영화 중 솔트레이크 시티 개막식을 장식할 영화는 <맨 인 블랙>의 시나리오 작가 에드 솔로몬의 장편 연출 데뷔작 <경솔>(Levity). 빌리 밥 손튼이 10대 청소년을 살해한 죄로 19년을 복역한 뒤 출소해 삶의 돌파구를 찾는 남자로 분하고 커스틴 던스트, 홀리 헌터, 모건 프리먼이 조연으로 출연한다.
선댄스, ‘원숙한 인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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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3일 열린 제1회 MBC영화상에서 <오아시스>가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남녀주연상, 신인여우상 등 6개 부문을 휩쓸었다. 남녀조연상은 <와이키키 브라더스>의 황정민, 오지혜, 신인남우상은 <결혼은, 미친 짓이다>의 감우성, 신인감독상은 <고양이를 부탁해>의 정재은 감독이 차지했다.
영화제가 사랑한 <오아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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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피두센터에서 다큐멘터리 감독 장-루이 코몰리 회고전 열려파리의 퐁피두센터가 11월13일부터 24일까지 다큐멘터리 감독으로 장-루이 코몰리 감독에게 존경을 바치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시네필들에게 코몰리란 이름은 무엇보다 60년대 후반 <카이에 뒤 시네마>가 급격히 정치화된 역동적이면서 혼란스런 시기 편집장을 맡아 ‘기술과 이데올로기’라는, 인간의 개입 이전에 카메라 자체의 객관성에 의문을 던지는 일련의 글들을 발표한 전설적인 평론가를 떠올리게 한다. 같은 시기 활동한 장 나르보니가 영원한 평론가로 강의와 출판에 전념한 것과 대조적으로 코몰리는 68년부터 작품활동을 병행하기 시작했다.1983년까지 전념한 픽션영화가 평론가로서의 명성에 비해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면, 89년부터 <르몽드> 기자인 미셸 삼송과 공동감독한 프랑스 남부 마르세유시의 선거를 기록한 7편의 다큐멘터리는 이론가, 평론가로서 훈련된 코몰리의 시선이 현실의 역동성에 부딪혔을 때 가장 빛을 발한다
[파리 리포트] 카메라로 쓴 프랑스 현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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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가 초창기 캐릭터들로 돌아갈 조짐을 보이고 있다. <가디언> 온라인 버전은 최근 <보물성>의 실패를 맛본 디즈니가 가장 인기있었던 고전 캐릭터들을 다시 등장시킬지도 모른다면서 미키 마우스와 도널드 덕, 구피로 이루어진 <삼총사> 프로젝트에 관한 소문이 그중 하나라고 보도했다. 이런 조짐에는, 추수감사절을 노린 디즈니의 신작 애니메이션 <보물성>이 나쁘지 않은 리뷰에도 불구하고 사상 최악의 흥행을 기록한 점 등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됐다.
디즈니, 초창기 캐릭터로의 회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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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 스미스가 SF영화 <아이, 로봇>을 신작으로 선택했다. 1940년대 집필된 아이작 아시모프의 단편소설집을 원작으로 하는 <아이, 로봇>은 한 형사가 범죄를 저지른 로봇을 추적하는 스릴러. <인썸니아>의 힐러리 자이츠와 <뷰티풀 마인드>의 아키바 골즈만이 시나리오를 썼고, <다크 시티>의 알렉스 프로야스가 연출을 맡는다. 내년 4월 촬영을 시작할 예정.
윌 스미스 신작 <아이, 로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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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드 니로가 <룰 넘버 스리>에 출연한다. 코미디와 드라마가 섞여 있는 <룰 넘버 스리>는 오만한 소화기 재벌이 평범한 남자를 괴롭히는 이야기. 그러나 이 두 남자 사이에는 좀더 복잡한 사연이 얽혀 있다. <룰 넘버 스리>는 폭스2000이 제작하고 <X파일> <레인 오브 파이어>의 롭 바우먼이 감독한다.
로버트 드 니로 차기작 <룰 넘버 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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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일본판 DVD 구매자들이 환불을 요구하고 있다. 장당 1만엔을 돌려달라며 소송을 제기한 교토 지역의 세 구매자는 월드 디즈니 재팬이 배급한 이 DVD가 붉은 톤이 가미되면서 원작보다 훨씬 어두워졌다고 불평했다. 이런 불만은 미야자키 하야오 팬사이트와 월트 디즈니 재팬 홈페이지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 현상. 디즈니는 이에 대해 “DVD 색상은 재생하는 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반응했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DVD 환불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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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마운트픽처스 사장 셰리 랜싱이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으로 선정됐다. 11년째 ‘우먼 인 엔터테인먼트’ 리스트를 발표해 선정하고 있는 <할리우드 리포터>는 “다른 스튜디오와 공동제작 형태를 취해 위험부담을 줄이고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안정시켰다”면서 지난해 2위였던 그녀를 1위에 올려놓은 이유를 설명했다.
랜싱은 1992년 파라마운트 사장에 취임한 뒤 10년 동안 그 자리를 지켜온 인물. 지난해 1위를 차지했던 유니버설픽처스 제작담당 사장 스테이시 스나이더는 2위로 밀려났고, 콜럼비아픽처스 사장 에이미 파스칼은 <스파이더 맨>의 성공 덕분에 소니픽처스 엔터테인먼트 부사장 자격으로 3위에 올랐다. 4위와 5위는 CBS 사장 낸시 텔렘과 소니뮤직 수석 부사장 미셸 앤서니가 각각 차지했다.
올해 리스트에서 눈에 띄는 점은 여배우들보다는 제작자나 경영자가 대거 포함됐다는 사실이다. <할리우드 리포터>는 “재능뿐 아니라 기업에서도 여성
할리우드 우먼 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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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코르와트 사원 건설과정을 다룬 대하 사극이 타이와 캄보디와의 합작으로 영화화된다. 타이의 부수상 샤발리 용차이유드는 지난 3일의 시네아시아 행사에 참석해 이런 계획을 발표했다. 그는 사원역사 전문가가 시나리오를 쓰고 있으며 타이 정부도 투자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또 이 전문가는 할리우드 각색가가 프로젝트에 참여하길 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앙코르와트 건설과정 영화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