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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화, 홍련> 설화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김지운 감독의 가족 괴담 <장화, 홍련>(제작 마술피리, 영화사 봄)이 3월3일 새벽 전남 보성의 귀신 들린 집 세트에서 마지막 촬영을 마쳤다. 2002년 10월21일 크랭크인한 <장화, 홍련>은 5월까지 후반작업을 진행하고 여름 극장가에 선보일 예정이다.
<장화, 홍련> 크랭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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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25일 이탈리아는 사랑하는 배우를 잃었다. 알베르토 소르디. 이탈리아의 국민배우인 알베르토 소르디는 오랜 투병 끝에 로마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 향년 82살. 25일 이탈리아 매스컴은 일제히 그의 사망 소식을 알렸고, 이탈리아 국민들은 추모식이 진행되는 로마 시청 앞 광장에 모여 그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이탈리아영화의 상징적 인물일 뿐 아니라 서민들의 친근한 벗이었던 그를 잃은 이탈리아의 슬픔은 깊고 컸다. 60년 이상의 배우 경력, 200여편이 넘는 출연작이라는 숫자가 보여주듯, 그는 쉴새없이 웃음과 감동을 주며 국민배우로 사랑받았다. 80살 생일에는 로마 시민들의 추대로 일일 로마 시장이라는 선물을 받기도 했다.
1920년 로마에서 오페라 연주자인 아버지와 초등학교 교사인 어머니의 사이에서 태어난 알베르토 소르디는 어릴 적부터 연극과 노래 등에 재능을 보였지만, 심한 로마 사투리 때문에 밀라노 연극학교에서 중도 하차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1930년대 말 앤서니
[로마] 이탈리아 국민 배우 알베르토 소르디(Alberto Sordi)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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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이라크 공격이 3월 중순으로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도는 가운데, 할리우드가 술렁이고 있다. 지난 3월3일 전미영화배우조합(SAG)은 이라크 전쟁과 관련된 논의 중에 반전 영화인들의 블랙리스트가 작성될 수도 있다는 취지의 협박이 있었다며 제2의 매카시 선풍을 경계했다. 부시 행정부의 이라크 공격에 공개적으로 반대해온 영화계 인사로는 숀 펜(사진), 마이크 파렐, 마틴 신, 수잔 서랜던, 에드워드 노튼, 대니 글로버, 롭 라이너, 페넬로페 크루즈, 재닌 가로팔로, 우디 해럴슨, 알렉 볼드윈 등이 있다. 협박성 발언을 한 단체나 개인이 지목되지는 않았다.SAG는 “최근 토의에서 일부 인사가 ‘용납할 수 없는’ 견해를 표현하는 유명인은 일할 권리를 박탈시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제의했다. 이런 충격적인 현상은 역사의 교훈이 어떤 사람들에게는 소 귀에 경 읽기였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공식적인 우려를 표했다. 이날 SAG의 성명은 국제연극인동맹의 동조 성명과 함께 발표됐다. 서부시나리오작
이라크 공격 앞두고 술렁이는 할리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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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 배급사들의 2003년 상반기 영화 라인업, <장화, 홍련> <데어데블> 등 개봉예정극장가가 비수기의 늪에 빠져든 가운데 상반기 투자배급사들의 조심스러운 행보가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CJS연합이 가시화하면서, 동태를 살피던 여타 투자배급사들이 상반기 시장 점유를 위해 슬슬 몸을 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청어람은 한여름인 8월까지 4편의 한국영화를 포진시켰다. 5월은 일단 멜로로 승부를 보겠다는 전략. 2일에는 유오성, 박진희를 내세운 휴먼멜로 <별>(사진)이, 뒤이어 23일에는 <동감>의 김정권 감독이 연출하는 신하균, 김희선 커플의 정통멜로 <화성으로 간 사나이>가 바통을 이어받는다. 김지운 감독의 장편호러물 <장화, 홍련>은 6월20일, 장진영을 앞세워서 천방지축 커리어우먼의 사랑 만들기를 빚어낼 코미디영화 <싱글즈>가 8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청어람은 <여고괴담 두 번째 이야기>로 최상
메이저야! 게 섰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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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25일부터 10일간 열리는 제4회 전주국 제 영화제에서 상영할 한국 단편영화 20편이 선정됐다.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10일 한국 독립영화의 가능성을 알리고 젊은 영화인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단편영화 20편을 선정, 영화제 기간에 상영한다고 밝혔다. 올해 비경쟁 형식으로 소개되는 이들 영화는 <독립영화 감독전>과 <디지털의 정서>, <여성영화의 자기발견>, <기억의 분열, 악몽의 재현> 등 4개 주제로 나뉜다.상영작은 다음과 같다.▲엄마의 사랑은 끝이 없어라. 샴, 하드 로맨스(이상 김정구)▲빛속의 휴식. 애절한 운동(이상 채 기)▲초촌면 신암리. 생산적 활동(이상 오점균) ▲체온. 길목( 이상 유상곤)▲바다를 간직하며(원) ▲과부하 상태에 빠지다(도내리) ▲미안합니다 (박명랑)▲빨간 모자(이창석) ▲레슨(신은영) ▲이효종씨 가족의 저녁식사 (정희성)▲여름 이야기(안주영) ▲미친 김치(강지이) ▲맹(고호빈) ▲H
전주국제영화제, 한국 단편영화 20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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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애니메이션 두 편이 다음달 말 동시에 관객들을 만난다. <원더풀 데이즈>(사진)(제작 틴하우스)와 <오세암>(제작 마고21)이 바로 그것. 최근 애니메이션의 제작 열기가 높고 각종 국제영화제에서도 한국 애니메이션이 선전을 하고 있지만 흥행면에서는 별다른 성공작이 없었던 것이 사실이다.2001년과 2002년 2년 동안 서울 5만4천404명을 동원한 <마리이야기>를 비롯, <더 킹>(서울 1만807명), <별주부해로>(7천580명), <런딤>(3만1천185명)등 네 편의 애니메이션이 극장에서 개봉됐다.올 한해 스크린을 통해 관객을 만날 채비를 하고 있는 영화는 모두 7~8편. 이들은 하나같이 작품성 뿐 아니라 상업성도 높음을 내세우고 있다.이중 맨 처음 개봉되는 <원더풀…>과 <오세암>은 공교롭게도 같은 날인 4월 25일을 개봉일로 잡고 있다. 이날 극장상영을 시작할 계획인 일본애니메이션 &
국산 애니 기대작 두 편 다음달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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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원장 서병문)은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우수파일럿 애니메이션 제작지원' 사업 신청을 접수한다. 회사당 1개 프로젝트만 신청할 수 있고 국내에서 기획 창작된 파일럿 애니메이션을 대상으로 편당 제작비 총액 80%안에서 대형프로젝트의 경우 1억5천만 원, 중소형프로젝트의 경우 4천5백만 원 내외의 금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
제출서류
▲전산등록증 ▲신청서 ▲작품제작 요약서 ▲작품제작 계획서 ▲제작사 현황
▲사업자등록증 등
대형프로젝트의 경우
▲상세 제작사 현황 ▲최근 2개년도 재무제표 감사보고서 ▲최근 3개월 원천징수 이행상황 신고서 ▲완성된 파일럿의 스토리보드 ▲기존의 제작 완료된 작품 VHS 테이프 또는 해외투자유치 실적을 증명하는 서류를 추가로 제출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서울 양천구 목동 923-14 드림타워 5층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애니메이션산업팀으로 접수하면 된다. 문의 ☎(02)2166-2086
홈페이지 www.kocca.or.kr (서울=연합뉴스)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우수파일럿 애니메이션 제작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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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배우 겸 영화제작자인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9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제9회 미국영화배우조합(SAG) 시상식에서 평생공로상을 받는다. <황야의 무법자>, <더티 해리> 등으로 유명한 이스트우드는 1971년이래 `24편의 영화를 감독하고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등에 대부분 작품에 출연했다. 특히 92년 <언포기븐>은 아카데미영화상 최우수작품 및 감독상을 받기도 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뮤지컬 영화 <시카고>와 <디 아워스> <반지의 제왕:두개의 탑> 등이 작품상 등을 놓고 경합한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클린트 이스트우드 SAG 공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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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채널 OCN이 미국 LA 코닥 시어터에서 열리는 제75회 아카데미 시상식을 오는 24일 오전 8시(한국시간)부터 6시간 동안 생중계한다.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 중계는 황현정, 이무영, 전창걸이 공동으로 진행을 맡았다. 또한 24일 밤 10시와 30일 오전 10시에는 시상식 하이라이트도 마련한다.영화채널들도 저마다 다양한 수상작 특집을 마련한다.OCN은 12일부터 3주 동안 매주 수요일 새벽 2시 30분에 3편의 작품상 수상작 특집을 편성한다. 87년 작품상을 받은 찰리 신의 <플래툰>(12일)을 시작으로 77년 작품상 수상작인 <록키>(19일), 75년 수상작 <대부2>(26일)가 이어진다.홈 CGV는 17∼20일 매일 낮 1시에 수상작 특집을 마련한다.80년 5개부문 수상작인 <크레이머 대 크레이머>(17일)를 비롯, 83년 8개부문 수상작<간디>(18일), 86년 7개부문 수상작인 <아웃 오브 아프리카>(19
아카데미 생중계.영화제 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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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적인 그녀>의 전지현-차태현이 네티즌들로부터 최고의 '엽기커플'로 뽑혔다. 영화 포털 인터넷 사이트 씨네21(www.cine21.co.kr)이 지난달 26일부터 5일까지 '스크린 속 최고의 엽기커플'을 묻는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지현-차태현은 전체 1천478명의 응답자 중 41%에 해당하는 608명으로부터 클릭을 받았다.
2위는 애니메이션 <슈렉>의 캐릭터인 슈렉-피오나공주로 28%의 지지를 얻었으며 <동갑내기 과외하기>의 김하늘-권상우는 3위(18%)에 그쳤다. 4위는 <소림축구>의 저우싱츠(周星馳)-자오웨이(趙薇)(12%).
[네티즌 설문] 전지현-차태현 최고의 엽기커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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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수업>은 우리에게 묻는다. 난생처음 나눗셈을 배운 날의 혼돈을, 전학 첫 날 모르는 얼굴로 가득 찬 교실의 무서움을, 선생님의 다정한 위로에 그만 터져버린 눈물을 당신은 기억하고 있나요? 2002년 130만명의 관객을 모아 프랑스 사상 가장 성공한 다큐멘터리 대열에 합류한 <마지막 수업>은 루브르박물관, 청각장애자의 사회생활 등의 소재를 카메라로 기록해온 니콜라 필리베르 감독의 프로젝트. 필리베르는 ‘존재와 소유’라는 극히 프랑스적인 원제를 가진 이 영화를 프랑스 교육제도 혁신에 대한 제언이 아니라 인간에게 가능한 한 가까이 접근해 잊혀진 감정을 깨우는 종류의 다큐멘터리로 구상했다.그리고 프랑스 중부 생-에티엔-쉬르-우송의 미니 학교에서 나이도 인종도 다양한 열세명의 어린이들이 한데 모여 공부하는 교실을 발견했다. 세살에서 열한살까지 열두명의 아이에게 덧셈부터 체육까지 전 과목을 가르치는 선생님은 퇴임을 1년 반 앞둔 55살의 조르주 로페즈 교사. “좀
선생님,우리 선생님 <마지막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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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추위가 무섭다 해도 그 정도일 줄은 몰랐다. 2월10일, 서울은 제법 봄 기운에 물들어가건만 첩첩 둘러싼 산봉우리에 하얀 눈의 흔적이 남아 있는 강원도의 봄은 아직 멀게만 보였다. 방한복으로 무장하고 틈틈이 커피로 몸을 녹이며, 촬영현장을 기웃거리는 기자들에겐 그 침묵과 추위의 고문도 기껏해야 한나절일 뿐이다. 김민종, 김정은, 김현성 감독을 비롯한 <나비> 팀은 벌써 한달째 강원도의 추위와 씨름하고 있는 중이었다.“오빠, 가지 마. 가지 마…. 꼭 돌아와야 돼.” “나, 폼나게 돌아온다. 기다려. 딱 1년이야.” 서울로 가는 기차에 몸을 실은 김민종, 그뒤를 따라붙으며 김정은이 울먹인다. <나비>의 순박한 연인 민재(김민종)와 혜미(김정은)는 아직 그들 앞에 펼쳐질 비극적인 운명을 감지하지 못하고 있다. 민재는 성공하겠다는 야망으로, 혜미는 사랑하는 남자를 찾겠다는 일념으로 상경하지만, 삼류 깡패와 군 고위간부의 여자로 다시 만나게 된다. 원망도 후회도
80년대,역사와 연인 <나비> 촬영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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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으로 부지런하게 혹은 바지런하게 산과 절을 찾아다니는 사람이야 아픈 발바닥과 공기상쾌한 피로감, 그리고 세속의 찌든 때가 휘발하기 직전 땀의 광경 속에 나타나는, 분명 산의 일부이면서 동시에 마음자리 가장 깊은 곳에 집보다 더 안온하게 자리잡은, 다시 동시에 인간-자연 너머 청정 자체가 쉬는 안도의 한숨 같은 광경으로 절을 만나는 게 제격이겠지만 그럴 성격이나 사정이 안 되는 사람들에게는 이 책이 제격이다.더군다나 요새 유행하는 말을 쓰자면 ‘신세대적’으로, 젊게 제격이다. 심지어 ‘절 취향’ 자체를 거부하는 사람조차 이 책을 한번 읽어봄직하다. ‘구세대’ 절책들은 너무 고답적이거나 딱딱하거나 아니면 불교에 대한 맹신(불교는 탈이론적 종교라서 맹신이 정말 무섭다)으로 건물(혹은 불상, 탑 등등) 미학을 대신하거나 그랬었다.이 책은 우선 사진의 내용과 수준과 배치가 정말 오래 절을 다녀본 사람의 발자국을 그대로 닮은 듯 적절하다. 색감이 다소 화려한 듯하지만 절의 시간적 낡음을
걷지 않고 절에 가기,이형권의 <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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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스코시즈만큼 음악감각이 탁월한 감독도 드물 것이다. 그의 영화는 한마디로 리듬의 영화다. 그는 짧은 호흡과 긴 호흡 둘 모두에 능하고 그때그때 그 리듬을 탄다. <택시 드라이버>에서의 인터컷, <성난 황소>에서의 롱테이크, <우드스탁 다큐멘터리>에서의 화면분할 등 호흡 자체가 음악적이다. 이렇게 음악감각이 탁월하니 다른 어떤 감독들보다도 음악 사운드트랙에 많은 관여를 하는 감독으로 알려진 그. 리드미컬한 그의 커트를 따라가기만 하면 되니까 음악하기가 쉬울 수도 있고, 또 너무 음악에 해박하고 음악을 사랑하는 감독이니 부담이 될 수도 있는데, <갱스 오브 뉴욕>에서 음악을 맡은 하워드 쇼어는 어느 쪽이었을까. 아마도 후자였을 것이다. 하워드 쇼어가 오리지널 스코어를 쓰긴 했지만 전체적인 음악적 분위기는 단연 마틴 스코시스의 구상에 따라 움직인다. 음악하는 사람이 이 영화 속에서 자유롭게 자기 느낌을 담기는 힘들었을 것이다.마틴 스코시스는
셀틱음악 앞세운 월드뮤직 페스티벌,<갱스 오브 뉴욕> 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