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무로 지하철역사 내 영상센터 활력연구소가 1월 프로그램으로 단편감독들의 신생모임 ‘후보단일화 대소동’팀 상영회를 연다. 1월11일부터 19일까지 충무로 활력연구소 내 ‘활력극장’에서 <시간의식> <아름다움에 대한 갈증> <행복한 청소년, 건강한 대한민국> <차원의 정의> <중산층 가정의 대재앙> <빨간 모자> <회화식 아줌마 입문> <위상동형에 관한 연구> <삼천포 가는 길> 등이 상영된다. 또 활력연구소는 1월11일, 18일, 25일 세번에 걸쳐 ‘프리미어를 이용한 영화예고편 만들기’ 강좌도 마련한다. 3만원의 수강료로 하루를 택해 교육받을 수 있다. 생활창작품을 전시 판매하는 ‘활력상점’과 구제품 등을 교류하는 ‘플리마켓’, 그리고 각종 자료를 열람할 수 있는 ‘영상 라이브러리’도 열려 있다(문의: 02-2263-0056, www.playmedia.or.kr).
활력연구소에서 상영회열려
-
서울독립영화제2002 폐막, <경계도시>는 관객상 받아서울독립영화제2002가 지난 12월28일 폐막하며 본선 수상작을 발표했다. 1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는 대상은 송혜진 감독의 <안다고 말하지 마라>에 돌아갔다. <안다고 말하지 마라>는 시골에서 올라온 고등학생과 서울에 사는 대학생 사촌간이 대화를 통해 서로의 다른 가치관을 인정해 가는 모습을 그린 영화로 지난해 여러 단편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아온 작품이다. 500만원씩의 상금이 주어지는 최우수작품상은 장애인 이동권 투쟁을 생생히 기록한 박종필 감독의 다큐 <장애인 이동권 투쟁 보고서>와 조부모 슬하에 자라는 아이의 이야기를 그린 이지선 감독의 단편 <아버지의 노래를 들었네>가, 우수작품상은 토속적 색감을 십분 살려낸 이애림 감독의 독특한 애니메이션 <연분>과 재독학자 송두율에 관한 홍형숙 감독의 다큐 <경계도시>가 받았다. 이 밖에 35mm 필름 1만 피
대상에 <안다고 말하지 마라>
-
부산영상위원회가 1월18일까지 국내외 영상산업 전반을 연구할 계약직 전문 연구위원을 모집한다. 연구위원은 국내 및 아시아 영화산업 전반에 걸친 현황분석, 부산 영상산업의 발전방안 수립, 아시아 최대 영화마켓인 AFIC 개최 전략 수립 등의 일을 하게 된다(문의: 051-743-7534)
부산영상위 전문 연구위원 모집
-
<반지의 제왕: 두개의 탑(Lord of the Rings:The Two Towers)>이 북미영화 박스오피스에서 정상을 유지하며 3주째 독주를 계속했다. 잭 니콜슨의 블랙코미디 <슈미트에 관하여>는 5위, 지난 12월 제60회 골든 글로브상 8개 부문 후보였던 뮤지컬 <시카고>는 4계단이나 뛰어올라 9위에 진입했다.<이그지비터 릴레이션스> 를 비롯한 미국 영화흥행사들이 5일 잠정 집계한 올해 첫 주말 사흘간 흥행수입은 <반지의 제왕>을 포함한 상위 12개 작품에서 모두 1억1천100만달러로 새해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 주말 실적보다 6% 증가한 것이다.팬터지 액션영화 <반지의 제왕: 두개의 탑>은 3천600여 상영관에서 2천570만달러의 흥행 수입을 올렸으며 리어나도 디카프리오가 수백만 달러를 사기 친 10대 아티스트로 출연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잡을테면 잡아봐(Catch Me
<반지의 제왕>, 3주째 북미 박스오피스 ‘제왕’
-
-
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영화 <피아니스트(The Pianist)>가 4일 전미영화비평가협회(NSFC)가 선정하는 최우수 영화상 등 4관왕의 영예를 차지했다고 워싱턴포스터가 4일 보도했다. 폴란드계 유대인 피아니스트의 일대기를 그린 피아니스트는 이밖에도 감독상(로만 폴란스키 감독), 남우주연상(애드리언 브로디), 각본상(로널드 하우디) 등을 휩쓸었다.피아니스트에 이어 멕시코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로드 무비 <이투마마(Y Tu Mama Tambien)>와 스페인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그녀에게(Talk To Her)>가 최우수 영화 부문 2,3위로 각각 선정됐다. 여우주연상은 <언페이스풀(Unfaithful)>에서 불륜 가정주부 역할을 했던 다이앤 레인에게 돌아갔다. 또 남우조연상과 여우조연상은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잡을테면 잡아봐(Catch Me If You Can)>에서 열연한 크리스토퍼 월킨과 <천국에서 먼 곳(Far
폴란스키 감독의 <피아니스트>, 전미비평가협회상 4관왕
-
멀티플렉스 극장 체인 롯데시네마가 지난해 12월 연간 관객 1천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관객 1천만명은 3초당 1명꼴로 극장을 찾은 숫자로 영화업계에서는 CGV에 이어 두번째 기록이다.
롯데시네마는 99년 일산6을 개관한 이래 현재까지 전국 7개의 영화관에 53개 스크린을 갖추고 있다. 롯데시네마는 2월 대구(9개관)를 비롯해 6월 일산 라페스타(8개관), 11월 서울 노원(8개관)과 영등포(8개관), 12월 전주(8개관) 등 올해 말까지 12개 영화관, 94개 스크린을 확보할 예정이다.
조병무 롯데시네마 대표는 “올해부터 영화 배급과 제작 등 영화 콘텐츠 사업에도 순차적으로 진입할 계획을 세워놓았다”고 5일 밝혀 영화업계 판도에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롯데시네마 관객 1천만명 돌파
-
충무로 영화계에 무협물 제작이 활발하다. 그동안 꾸준히 긴 머리의 배우와 칼싸움이 등장하는 ‘무협액션물’이 제작돼왔으나 흥행에서는 그다지 재미를 못본 것이 사실. 현재와 과거를 오가던 <귀천도>는 김민종이 부르던 주제가의 히트와 표절 시비만을 남겼고 초호화 캐스팅을 자랑하던 <단적비연수>도 이름값을 못했다.<비천무>도 흥행과 비평에서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를 얻은 편. <무사>정도만 흥행에서 작은 성공을 거뒀다. 현재 제작이 진행 중인 무협영화는 예전의 경우보다 스케일이나 제작비 면에서 더 많은 투자를 하는 것이 특징. 제작사들은 그동안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무협영화 붐’을 일으키겠다는 각오다. 제작비 60억의 블록버스터급 무협물 <천년호(千年湖)>(제작 한맥영화)는 신상옥 감독의 69년작 <천년호(千年狐)>에서 제목을 따왔다. 천년의 한을 가진 ‘천년호’를 배경으로 무사 비하랑와 자운비 사이의 비극적인 사랑을 액션
충무로 무협물 제작 활발
-
지난해 한국영화의 제작 편수가 71.4%나 늘어난 반면 외국영화 수입 편수는 26.2%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002년 1월부터 12월까지 영상물등급위원회(위원장 김수용)에 등급분류를 신청한 한국영화는 132편으로 2001년의 77편에 비해 급증했다. 이는 2001년의 증가율 13.2%(9편)보다 5배 이상의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한 것이다. 반면에 수입추천을 신청한 외국영화는 262편으로 2001년의 355편에 비해 93편이나 줄어들었다.지난 2000년 전년대비 18.9%의 증가율을 기록했던 수입추천 신청건수가 2001년에 16.9% 감소한 데 이어 지난해 26.2% 줄어든 것은 관객 점유율 40%를 상회할 만큼 극장가에서 한국영화가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등급분류 신청건수를 기준으로 한 한국영화의 비율은 2001년 19.4%에서 14.6% 포인트나 높아진 34.0%로 집계됐다. 수입추천 심의에서 불합격된 4편의 외화를 제외하고 등급을 부여받은 국
한국영화 제작 편수 71% 증가-영등위 집계
-
이범선의 동명소설을 영화화한 한국영화의 걸작. 한 집의 가장과 그의 가족들이 겪는 고달픈 현실을 통해 전후 한국사회의 암울한 초상을 담고 있다. 제7회 샌프란시스코영화제에 출품되었으며 개봉 뒤 한국사회를 지나치게 부정적으로 묘사했다는 이유로 5 ·16 군사정변 이후 한때 상영금지가 되기도 했다. 1960년대 한국영화 중 사실주의 경향의 대표작으로 꼽힌다. 서플로 유현목 감독 인터뷰와 감독 및 출연배우 소개, 작품해설, 슬라이드 쇼, 줄거리 소개 등을 담았다.
오발탄
-
<붉은 10월> <패트리어트 게임> <긴급명령>에 이어지는 톰 클랜시 원작의 네 번째 영화. 그의 전작이 그렇듯 이 영화도 미국의 평화를 위협하는 악의 세력이 있고, 합리적인 영웅이 미국과 세계를 위기에서 구해낸다는 전형적인 미국 중심의 액션영화다. 미국도 러시아도 아닌 제3세력이 테러를 벌이고 3차대전의 위기가 온다는 내용이 9·11 테러를 예견했다고 해서 화제를 모았다. 서플로 감독과 원작자, 촬영감독의 음성해설, 영화제작 메이킹필름, 특수효과 소개 등을 담았다.
썸 오브 올 피어스
-
전세계에 화장실코미디 붐을 일으켰던 <메리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의 히로인 카메론 디아즈가 출연한 섹스코미디영화. 당연히 그녀의 매력이 최대의 볼거리다. 성적인 농담과 화장실 유머에 로맨틱한 사랑을 곁들인 컨셉만 놓고 보면 <메리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의 연장선상에 있다. 하지만 스토리 전개상의 억지스러움이나 너무 자주 등장하는 우연은 영화로의 몰입을 방해한다. 감독 및 출연진 코멘터리와 필모그래피, 극장용 예고편 등을 서플로 담았다.
피너츠 송
-
조선시대의 천재화가인 오원 장승업의 파란만장한 삶을 그린 임권택 감독의 98번째 영화. 지난 5월 프랑스에서 열린 칸국제영화제에서 한국영화로는 처음 감독상을 수상했다. <서편제>와 <춘향뎐>이 한국의 소리가 주는 아름다움을 그린 작품이라면, 이번 작품은 한국의 아름다움을 시각적 측면에서 접근했다. 영화 본편 이외에 영화제작 메이킹필름과 텔레시네 과정 등을 담은 DVD타이틀 제작과정 소개, 극장용 예고편, 칸영화제 관련 동영상 등을 서플로 담았다.
취화선 SE
-
蛇形刀手, 1978년, 감독 원화평출연 성룡, 원소전, 황정리장르 무협 (콜럼비아)
<취권>과 함께 성룡을 ‘코믹 쿵푸’의 마스터로 부각시킨 대표작. 성룡은 의형제의 모략으로 아버지가 죽었지만 아무것도 모른 채 하인으로 지내다가 우연히 중원의 고수를 만나 사형권법을 전수받는다. 그리고 자신의 가문에서 내려오던 도수권법과 합쳐 사형도수를 창안한다. 부모의 복수를 위해 무공을 익힌다는 무협지의 전형적인 플롯이 코믹하게 펼쳐진다.
사형도수
-
The Sweetest Thing, 2002년, 감독 로저 컴블출연 카메론 디아즈, 크리스티나 애플게이트, 셀마 블레어, 토마스 제인, 제이슨 베이트맨장르 코미디 (콜럼비아)
킹카인 크리스티나에게 남자란 그저 하룻밤 즐기는 상대일 뿐이었지만, 갑자기 한 남자에게 마음이 끌린다. 실연당한 친구를 맺어주려다 클럽에서 만난 남자 피터를 못 잊던 크리스티나는 무작정 피터의 형 결혼식을 찾아간다. 이상한 치마얼룩이나 오물세례 등 엽기적인 화장실 유머가 많이 나오는 여성판 <아메리칸 파이>라고 할 수 있다.
피너츠 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