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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알고 보면 더 흥미로운 <브루탈리스트>의 이모저모, 브래디 코베부터 영화를 둘러싼 잡음까지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브루탈리스트>는 총 10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감독, 주조연 배우, 각본, 촬영, 미술, 음악 등 영화를 구성하는 거의 모든 요소가 영화산업 업계인들에게 인정받았다는 뜻일 터다. 지금 할리우드에서 가장 뜨거운 영화 <브루탈리스트>를 떠받드는 알짜배기 자재를 모아 소개한다.
감독 브래디 코베에 주목하라
글: 정재현 │
글: 조현나 │
2025-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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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이민자 서사와 건축적 구조로 읽는 <브루탈리스트>, 대칭과 반복으로 설계한 미국의 부조리
“위대한 건축은 인간이 위대하다는 가장 위대한 증거다.” 구겐하임미술관 등을 건축한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가 남긴 말이다. <브루탈리스트> 속 건축가 라즐로 토스(에이드리언 브로디)는 제2차 세계대전 이전 헝가리에서 위대한 건축을 남겼다. 홀로코스트에서 살아남은 그는 아내 에르제벳(펄리시티 존스)과 조카 조피아(래피 캐시디)와 미국에서의 새 삶을
글: 정재현 │
2025-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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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 새로운 고전 - 브래디 코베 감독의 <브루탈리스트>를 투시하다
2024년 베니스국제영화제 감독상 수상을 시작으로 수많은 비평가협회와 골든글로브 시상식이 수훈하고, 오는 3월 아카데미 시상식까지 진격을 멈추지 않는 <브루탈리스트>가 2월12일 개봉한다. <브루탈리스트>는 시네마가 좀처럼 주목한 적 없는 건축과 건축가를 전면에 내세운 영화라는 점에서 새롭고, 비스타비전 촬영과 긴 러닝타임으로 인한
글: 씨네21 취재팀 │
2025-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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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눈을 감아도 떠오르는, 타이포그래피가 눈에 띄는 최신 해외 포스터 이모저모
<서브스턴스>
감독 코랄리 파르자 | 디자이너 질 포앵토
<서브스턴스>의 굵은 대문자 타이포는 반드시 따라야 하는 명령문 같다. 그만큼 압도적이다. 알파벳 사이에는 틈이 없어서 숨이 막히는데 이는 엘리자베스(데미 무어)와 수(마거릿 컬리)의 일주일을 보는 동안에도 여지없이 느끼는 감정이다. <서브스턴스>의 타이틀과 카드
글: 이유채 │
2025-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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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서체가 예술의 경지에 닿기까지, 주요 인물로 돌아보는 영화 타이포그래피의 역사
영화 타이포그래피의 역사는 이견 없이 솔 배스에게서 시작한다. 이 미국 그래픽디자이너가 1950년대 할리우드에 입성해 두각을 나타내기 전까지 영화 타이포그래피의 세계엔 이름난 인물이 없었다. 그전에 해당하는 무성영화시대에서부터 1940년대 할리우드 황금기까진 미술팀의 누군가가 그때그때 역할을 해왔다. 광고 회사에서 근무하던 솔 배스가 할리우드로 건너가게
글: 이유채 │
2025-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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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 <서브스턴스>의 글씨가 대문자인 이유는?, 영화 타이포그래피의 세계
<서브스턴스>의 엘리자베스(데미 무어)가 ‘더 서브스턴스’ 약물 키트를 열었을 때, 그는 이렇게 적힌 안내장과 마주한다. “REMEMBER YOU ARE ONE.”(기억해 너는 하나야) 굵은 대문자인 이 문구가 만약 ‘remember you are one’처럼 소문자에 흘림체였다면? 부드럽게 읽힐 안내장은 엘리자베스와 관객을 덜 긴장시켰을 테고
글: 씨네21 취재팀 │
2025-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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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미를 향한 집념, 욕망, 생존자의 존재 증명 투쟁이 단단히 응축돼있다, <브루탈리스트>
홀로코스트에서 살아남은 헝가리의 유대인 건축가 라즐로 토스(에이드리언 브로디)는 미국으로 건너와 새 삶을 시작한다. 사촌의 일을 돕다 부유한 사업가인 해리슨(가이 피어스)의 서재를 리모델링하게 되는데,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인해 해리슨의 항의가 이어진다. 이후 서재가 재평가받으면서 해리슨이 다시금 라즐로에게 건축물을 하나 지어달라고 의뢰한다. 예산이 거듭
글: 조현나 │
2025-0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