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영화 (평론가 57인의 투표)
1. <멀홀랜드 드라이브> 528점
2. <화양연화> 491점
3. <고스트 월드> 240점
4. <메멘토> 187점
5. <A.I.> 181점
6. <웨이킹 라이프> 175점
7. <인 더 베드룸> 173점
8. <로얄 테넨바움>(The Royal Tenenbaums) 166점
9. <써클> 152점
10. <팻 걸> 145점
최고의 연기
1. 나오미 와츠 <멀홀랜드 드라이브>
2. 샬롯 램플링 <모래 밑에서>(Under the Sand)
3. 장만옥 <화양연화>
4. 톰 윌킨슨 <인 더 베드룸>
5. 틸다 스윈튼 <딥 엔드>
6. 도라 버치 <고스트 월드>
7. 진 해크먼 <로얄 테넨바움>
8. 시시 스페이섹 <인 더 베드룸>
9. 할리 조엘 오스먼트 <A.I.>
10.빌리 밥 손튼 <그 남자는 거기 없었다>
덴젤 워싱턴 <트레이닝 데이>
짐 호버먼의 베스트 10
1. <멀홀랜드 드라이브>
2. <베르크마이스터 하모니스>(Werckmeister Harmonies>
3. <포로>(The Captive)
4. <화양연화>
5. <팻 걸>
6. <소비보르,1943년 10월14일 오후 4시>
7. <세계의 심장>(Heart of the World)
8. <플랫폼>
9. <도니 다코>
10.<리틀 오티크>
순위 외: <늪> <써클> <큐어> <고스트 월드> <리타의 전설>(Legend of Rita) <울었던 남자>(The Man Who Cried), <메멘토> <로얄 테넨바움> <테일러 오브 파나마> <항해>(Voyages)
막대한 영향력의 스타 평론가나 일간지에 고정란을 갖고 있는 비평가들을 2선으로 배제하고 대안문화 취향의 주간지, 웹진, 영화전문지 기고자들 위주로 선정해 비평가 57인을 대상으로 투표를 실시한 <빌리지 보이스>의 2001년 영화 성적표는 흥미로운 읽을거리다. <빌리지 보이스>의 평론가 짐 호버먼의 분석에 따르면 올해는 보기 드문 의견일치의 해. 호버먼의 개인 베스트와 전체 순위에서 다같이 1위를 차지한 <멀홀랜드 드라이브>는 57명의 투표자 중 3/4이 언급했으며 그중 10명이 1위로 지목했다. “코믹한 동시에 섹시하고 초현실적이면서도 자기반영적인, 할리우드 꿈공장에 관한 스릴과 익살 넘치는 탐구. 보는 것만큼이나 글 쓰는 즐거움도 큰 작품”이라는 것이 <멀홀랜드 드라이브>에 호버먼이 붙인 단평이다. 평자들의 이처럼 화기애애한 합의 분위기는 전체 투표 2위를 기록한 <화양연화>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여서 20명 정도를 제외한 설문 응답자들이 <멀홀랜드 드라이브>와 <화양연화>에 동시에 투표했고 베스트에 두 영화를 모두 누락시킨 평론가는 거의 없다시피 했다. 두 영화는 뉴욕비평가협회에서도 작품상과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바 있다. 5위를 기록한 <A.I.>는 지지자의 폭은 상대적으로 좁았으나 일단 표를 던진 평론가의 경우, 찬반이 선명히 갈린 영화답게, 높은 순위에 랭크시킨 것이 특징이었다. 최근 애국적 무드의 영향이라면 과장이겠으나 짐 호버먼이 지적한 2001 베스트 순위의 다른 특색은 미국영화의 약진이다. 미국영화가 톱10 안에 한편도 명함을 내밀지 못했던 2000년 투표와는 대조적으로 2001년의 베스트10에는 미국 국적의 영화가 다수 진입했다.
비평가들이 상대적으로 ‘다툼’이 적었다면 대중과 평단의 견해는 어떻게 만났을까? 짐 호버먼의 분석에 따르면 <빌리지 보이스> 베스트10 가운데, 대중에게도 환영받은 것은 블록버스터급의 <A.I.>를 제외하면 <메멘토> 정도. 미국 극장가에서 <메멘토>가 번 2500만달러는 <A.I.>를 뺀 나머지 베스트10 영화 8편을 다 합친 것보다 높은 수익이라고. <멀홀랜드 드라이브> 역시 540만달러에 불과한 수입을 올린 바 있다. 비평과 흥행의 양쪽 탑에 나란히 깃발을 꽂은 영화로는 <반지의 제왕>(23위), <몬스터 주식회사>(32위), <슈렉>(38위)이 전체 베스트 40위권 안에 진출했다.
<카이에 뒤 시네마> 선정 최고의 영화
프랑스 영화지 <카이에 뒤 시네마> 베스트
독자 투표 베스트10
1. <멀홀랜드 드라이브>
2. <아들의 방>
3. <알게 되리라>
<밀레니엄 맘보>
5. <트러블 에브리데이>
6. <영국여인과 공작>
7. <사랑의 찬가>
8. <모래 아래서>
9. <거기 지금 몇 시니?>
10.<화성의 유령들>(Ghosts of Mars)
편집부 베스트10
1. <멀홀랜드 드라이브>
2. <영국여인과 공작>
3. <밀레니엄 맘보>
4. <순류역류>
5. <아임 고잉 홈>
6. <플랫폼>
<순수한 야생>(Sauvage Innocence)
8. <소비보르,1943년 10월14일 오후4시>
9. <아들의 방>
10.<크리스마스> + <로프트 스토리>(Loft Story) (미국의 <서바이버> 같은 TV프로그램입니다.)
샤를르 테송 편집장
1.<아들의 방>
<시간의 사용>(L'Emploi du temps)
3.<말과 유토피아>(Parole et utopie)
4.<플랫폼>
5.<농부의 초상>(Profils paysans)
6.<영국여인과 공작>
7.<크리스마스>
<순수한 야생>
9.<언브레이커블>
10.<H 스토리>(H Story)
<반다의 방>(La Chambre de Vanda)
▶ 세계의 영화지와 평론가들이 뽑은 최고 · 최악의 영화
▶ <뉴욕타임즈> 평론가들 <카네마 순보> 선정 최고의 영화
▶ <필름 코멘트>, 선정 최고·최악의 영화
▶ <타임> 선정 최고·최악의 영화
▶ <엔터테인먼트 위클리> 선정 최고의 영화
▶ <빌리지 보이스> <카이에 뒤 시네마> 선정 최고의 영화 · 최고의 연기
▶ 영화평론가 7인의 BEST
▶ 영화평론가 홍성남을 살찌운 10권의 책
▶ 대중음악평론가 성기완이 못 잊는 O.S.T 10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