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폰지하우스 중앙, 스폰지 올스타전 개최
스폰지하우스 중앙이 개관 1주년을 맞아 ‘스폰지 올스타전’을 준비했다. 10월2일부터 15일까지 스폰지하우스 중앙에서 열리는 이번 상영회는 그동안 관객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던 21편의 작품을 재상영한다. ‘일본 올스타’ 부문에서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황색눈물>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등 9편의 일본영화와 <키사라즈 캐츠아이-월드 시리즈>를 특별상영하며, ‘월드 올스타’ 부문에서는 <수면의 과학> <귀향> 등 세계 여러 나라 9편의 작품과 빔 벤더스 감독의 <파리 텍사스>를 특별상영한다. 관람료는 편당 6천원이며, 자세한 시간표는 홈페이지(www.spongehouse.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영상자료원, 한국와 일본의 선전영화 상영
한국영상자료원은 10월17일부터 26일까지 상암동 시네마테크KOFA에서 1960·70년대 한국과 일본의 선전영화를 한자리에 모은 ‘조국 근대화를 유람하기: 경부고속도로에서 오사카 ’70만박까지’ 기획전을 연다. 이번 행사에서는 근대화 시대 한국 선전영화의 대표 격인 <팔도강산> 시리즈와 1970년 오사카 만국박람회를 주제로 한 <엑스포 ’70 동경전선>과 <저것이 서울의 하늘이다> 등 총 23편의 영화를 상영할 예정이다. 기획전과 더불어 10월18일에는 ‘박정희 정권기, 산업 근대화 프로젝트와 미디어 정치’라는 주제의 학술심포지엄이 열린다. 모든 상영과 행사는 무료다(문의: 02-3153-2075).
<허수아비들의 땅> <무방비> 뉴커런츠상 공동수상
노경태 감독의 <허수아비들의 땅>과 일본 이치이 마사히데 감독의 <무방비>가 제13회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상을 함께 수상했다. 이와 함께 백승빈 감독의 <장례식의 멤버>와 중국 양진 감독의 <얼동>은 특별 언급됐다. 와이드앵글 부문의 선재상은 필리핀 롬멜 톨렌티노 감독의 <꼬마 안동>과 홍성훈 감독의 <아들의 여자>가, 올해 신설된 PIFF메세나상은 일본 소다 가즈히로 감독의 <멘탈>과 이충렬 감독의 <워낭소리>가 받았다. 국제영화평론가협회(FIPRECI)상은 중국 자오예 감독의 <잘라이누르>가, 아시아 영화진흥기구(NETPAC)상은 <장례식의 멤버>와 김소영 감독의 <민둥산>이, 관객투표로 결정되는 KNN 영화상은 필리핀 크리스 마르티네즈 감독의 <100>이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