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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단신] <프락치> 로테르담, <세라진> 베를린 간다 外
2004-12-27

<프락치> 로테르담, <세라진> 베를린 간다

<프락치>(사진)(황철민)와 <세라진>(김성숙)이 각각 해외영화제에 초청됐다. 올해 밴쿠버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 상영작, 전주인권영화제 개막작이었던 디지털 장편 <프락치>는 1월 말 열리는 로테르담영화제 경쟁부문에서 상영된다. <동시에>로 칸영화제 단편경쟁 부문에 초청됐던 김성숙 감독의 <세라진>은 코닥이스트만 지원으로 완성된 35mm 단편. 그간 한국 단편이 한번도 초청된 적이 없었던 베를린영화제 파노라마 부문에 진출했다.

서울독립영화제2004 대상에 <배고픈 하루>

지난 12월17일 폐막한 서울독립영화제 2004가 수상작을 발표했다. 1500만원의 상금을 받는 대상은 단편 극영화 <배고픈 하루>(김동현), 최우수상인 CJ-CGV상은 장편 다큐멘터리 <진실의 문>(김희철)에 돌아갔다. 단편, 중편, 장편으로 나누어 수상하는 우수상은 <세라진>(김성숙), <세 개의 멜로>(김은희), (김환태)가 받았다. 각 250만원의 상금을 수여하는 집행위원회 특별상은 <나와 인형놀이>(김경묵)와 <남자다운 수다>(홍덕표)가, 관객상과 독불장군상은 <맨손으로 죽여라?>(강효진)와 <계속된다-미등록 이주노동자 기록되다>(주현숙)가 수상했다. 한편 <열애기> <소년은> <도로 눈을 감고>는 영화진흥위원회 영문자막 프린트 지원작으로 선정됐다.

“강서미디어센터는 방송영상학원이 아니다”

한국독립영화협회는 지난 12월22일, 2003년 영화진흥위원회의 지원사업으로 설립된 강서미디어센터의 정상운영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강서미디어센터는, 미디액트가 퍼블릭 액세스 활성화에 성공적으로 기여함에 따라 설립된 첫 번째 지역미디어센터. 성명서에 따르면, 운영을 맡은 강서구시설관리공단의 파행적 운영으로 인해 문화기반시설이 아닌, 방송영상전문학원에 그치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독립영화협회는 지역영상사업을 이해하지 못하고 수익성 사업에만 급급한 강서구시설관리공단에 빠른 시정을 요구하는 한편, 영화진흥위원회에도 현재 추진 중인 지역영상미디어센터의 설립과 운영을 점검할 것을 당부했다.

디지털 장편 직접영사 지원작 선정

영화진흥위원회가 2004년 디지털 장편영화 직접영사방식 상영지원사업의 최종심사결과를 발표했다. 결정된 3편의 지원대상작은 환경재단이 제출한 송일곤 감독의 <>, 청어람이 제출한 조범구 감독의 <양아치어조>, 인디스토리가 제출한 이송희일 감독의 <동백꽃 프로젝트>이다. 작품당 3천만원의 지원금이 수여되며, 지원작 선택기준은 작품의 완성도와 관객의 호응도(배급 가능성)였다.

<Worm&Cold> 대학영화제 대상

제1회 대학영화제가 폐막과 함께 수상작을 발표했다. 단국대 김지현이 감독한 는 대상과 촬영상 2개 부문을 거머쥐었다. 최우수상은 상명대 강규현의 <차갑고 좁은>, 심사위원상은 동국대 강민희의 , 심사위원 특별언급상은 홍익대 이성민의 <즐거운 봄>에 돌아갔다. 편집은 한양대 정자영의 <웃어라 토끼>, 음향은 상명대 박준석의 <잠식>, 미술은 홍익대 한만우의 <해피버스데이>가 차지했다.

올해의 독립영화에 <마이 제너레이션>

한국독립영화협회는 2004년의 독립영화와 독립영화인으로 각각 노동석 감독의 <마이 제너레이션>과 사운드 믹싱 오퍼레이터인 표용수(<송환> <마이 제너레이션>)씨를 선정했다. 한국독립영화협회는 매년 12월 독립영화협회 회원들의 추천을 받아 가장 활발한 활동을 보인 독립영화인과 독립영화인을 선정, 발표한다. 수상자들에게는 한국독립영화협회가 수여하는 상패가 주어질 예정이다.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조조 특가 상영

지난 10월29일 전국 5개 스크린에서 개봉한 이후 장기상영에 들어가 지금까지 3만5천명의 관객을 꾸준히 동원한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이 12월23일부터 시네코아 극장에서 입장료 4천원에 오전 9시 특회 상영 이벤트를 갖는다.

씨네21 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