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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공식 홈페이지 www.pifan.com이 새 단장을 마치고 5월13일 오픈한다. 현재 이 페이지에서는 특별전 관련 정보 검색, 자원활동가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며 더 넓은 정보 공유를 위해 프레스 서비스도 일반 관객에게 개방해놓았다. 개·폐막작 및 상영작, 게스트 정보는 6월 중순에 만날 수 있다.
부천영화제 홈페이지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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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장편애니메이션 <오세암>이 11월 한달간 서울아트시네마(구 아트선재센터)와 동영아트홀(구 계몽아트홀)에서 상영된다. 11월 개봉예정인 <오세암>은 고 정채봉 선생의 동화를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제작사 마고21은 두 극장의 대관을 위한 사전임대계약을 이미 마친 상태다. 또한 마고21은 5월14일부터 31일까지 다음커뮤니케이션과 공동으로 <오세암>의 원작에 대한 독후감 공모전을 마련한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총 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오세암>, 서울아트시네마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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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영화 <연애소설>이 제작발표회를 가졌다. 5월8일 평창동 가나아트센터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제작사 팝콘필름의 한성구 대표, 코리아픽처스 김동주 대표, 주연을 맡은 차태현, 이은주, 손예진과 문근영 등이 참석했다. <연애소설>은 현재 촬영이 50%가량 진행된 상태이며 8월15일 개봉할 예정이다.
<연애소설> 제작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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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이 오는 5월23일부터 6월16일까지 열리는 제28회 시애틀국제영화제에 특별 게스트로 참가한다. 시애틀영화제는 박찬욱 감독을 프랑스의 자크 오디아르, 스페인의 훌리오 메뎀, 일본의 미이케 다카시 등과 함께 ‘떠오르는 거장’(Emerging Masters)으로 선정, 이들의 최근작을 상영할 계획.
박찬욱, 시애틀영화제 특별 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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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는 5월10일 시네마테크 전용관 서울아트시네마(구 아트선재센터 아트홀)의 개관식을 열었다. 전국 16개 시네마테크가 모여 지난 1월 창립총회를 갖고 결성한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는 앞으로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연중 각종 예술영화와 독립영화를 상영하게 된다. www.koteque.org 참조.
서울아트시네마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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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래즈베리상인 레디-스탑영화제 시상식이 오는 5월22일 개최된다. 지난 한해 개봉한 한국영화 가운데 최악의 영화와 배우를 선정하는 행사. 최악의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인기상 등 총 5개 부문을 선정한다. 네티즌 참여는 인터넷 사이트(www.readystop.net)에서 이뤄질 예정.
5월22일, 레디-스탑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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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포럼이 개막하는 5월18일, 아트큐브에서 ‘안티 인디포럼’을 표방하는 또 다른 독립영화제가 열린다. ‘단편영화 전문평론집단’(단평단)이 주최하는 ‘제1회 숨겨진 단편영화제’가 그것. 단평단 대표 윤규동씨는 현 독립영화계에 대한 ‘문제제기’로 영화제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한독협, 문화학교 서울, 인디스토리, 인디포럼,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등이 우리의 주적(主敵)이다. 그간 인디포럼은 실험영화, 기술적으로 미숙한 영화를 배제하면서 상업적 독립영화를 옹호했다”며 인디포럼을 비판했다.이에 대해 기존 독립영화 진영의 반응은 싸늘하다. 인디포럼 프로그램 팀장 김노경씨는 “우리는 좋은 독립영화를 옹호한다. 단순한 잣대를 들이대는 대신 진짜 좋은 독립영화가 무엇인지 제대로 말해야 할 것”이라고 답했고, 한독협 사무국장 조영각씨는 “건강한 비판이면 좋겠는데 안티를 위한 안티로 보인다”고 말했다. 영화평론가 이효인씨도 “인디포럼이 너무 완성도 있는 영화만을 찾는다는 비판은 별로 근거가 없다. 그
[충무로는 통화중] 안티를 위한 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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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일주일 만에 전국 100만명, <집으로…> 꾸준한 흥행거미인간이 뿜어낸 커다란 거미줄이 한국 극장가를 단번에 사로잡았다. 5월3일 개봉한 샘 레이미 감독의 <스파이더 맨>이 개봉 첫주 전국 59만여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 영화는 10일 현재 전국 관객 100만명을 돌파했다. 국내에서 원작인 만화가 광범위한 인기를 얻지 못했던 탓에 내심 긴장했던 배급사 콜럼비아는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는 반응이다.액션 블록버스터라는 기본 틀에 청춘영화, 성장영화적 요소를 녹여낸 이 영화는 10대에서부터 성인까지 남녀 관객의 고른 지지를 받고 있다. 서울 61개관, 전국 140개관을 통해 개봉했지만, 두 번째 주말을 지나면서 스크린은 오히려 16개 늘어났다. 다른 블록버스터를 피해 일찌감치 개봉한 탓에 <스파이더 맨>은 당분간 박스오피스의 정상권에서 계속 머물 것으로 전망된다.4주 연속 흥행 1위를 고수했던 <집으로…>는 2
<스파이더 맨>, 대박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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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트 메모리즈> 14개 부분 후보, <생활의 발견> 1개 부문 후보, 공정성 확보 여부 귀추 주목대종상영화제가 ‘구태’를 벗어던질 수 있을까. 제39회 대종상영화제가 수상후보작을 선정하고 행사 일정에 본격적으로 돌입하면서 ‘공정한 심사’와 ‘투명한 운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매년 심사의 공정성이 도마에 올라 영화제 운영이 파행으로 얼룩졌던 탓이다.5월9일 영화제 집행위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본선 진출작은 23편이다. 시상은 총 21개 부문에 걸쳐 치러진다. 예심 결과, 가 최우수 작품상을 비롯한 14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고, 뒤이어 <무사>가 감독상 등 10개 부문에, <집으로…>가 기획상 등 9개 부문에, <공공의 적>이 남우주연상 등 8개 부문에서 수상후보로 나섰다. <집으로…>의 할머니 김을분씨와 꼬마 유승호군이 각각 신인여우상과 신인남우상에 오른 것이 이채롭다. 출품작 31편
대종상, 후보선정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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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9개국 112편 상영, 개막작 <자화상>부산아시아단편영화제의 윤곽이 나왔다. 오는 5월29일부터 6월2일까지 부산 오투시네마에서 열리는 이 영화제에는 개막작 <자화상>(인도, K M 마흐수나단)을 비롯, 아시아 9개국의 단편 112편이 초청 상영된다. 메인 메뉴인 한국 단편경쟁 부문에는 총 343편이 응모했고, 예선을 통과한 55편의 작품이 본선에서 겨루게 된다. 고영민의 , 박용준의 <뿌연 하늘 흰구름>, 이정화의 <괜찮아, 괜찮아> 등 영화진흥위원회 사전제작 지원작, 유상곤의 <이른 여름, 슈퍼맨>, 박성오의 <연애담> 등 스타 감독들의 신작, 최진영의 , 이지행의 <봄산에> 등 서울여성영화제 출품작이 소개될 예정. 서동진, 황철민 등 심사위원들이 최우수 작품상에 해당하는 동백상을 비롯해 우수상, 관객상, 연기상 등을 선정 시상한다.아시아 극영화와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한국 다큐멘터리와 애니메이
부산아시아단편영화제, 5월29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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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의 세월은 망각과의 싸움이자 기억과의 싸움이다. 잊고싶을수록 오래 남는 나쁜 기억은 정신을 야위게 만들고, 간직하고 싶은 순간은 덧없이 망각에 잠겨 버린다. 안진우(33) 감독의 데뷔작 <오버 더 레인보우>는 기억과 망각을 씨실과 날실 삼아 짜들어간 미스터리 멜로 드라마다. 방송국 기상 캐스터인 진수(이정재)는 비 뿌리는 저녁 누군가에게 선사할 프리지아 한 다발을 사들고 차를 몰고 가다 트럭에 받히는 교통사고를 당한다. 상처는 크지 않았지만 퇴원 뒤 진수는 몇 가지 이상 징후를 느낀다. 본 게 틀림없다는 영화의 결말이 떠오르지 않고, 장례식까지 갔다는 친구 애인의 죽음도 까맣게 기억에 없다. 사고로 인해 부분기억상실증에 걸린 것이다. 그럼에도 누군가가 햇살 가득 쏟아지는 창가에서 자신을 돌아보는, 역광의 강렬한 기억만은 사라지지 않는다. “중요한 기억이 손상됐을 때 꿈이나 환영을 통해 복구시키려는 무의식의 작용”이라는 게 의사의 설명이다. 진수의 단짝친구이기도
사랑은 무지개너머 아닌 바로 내곁에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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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티나>(2000)는 <하몽 하몽>(1992) <달과 꼭지>(94) 등을 통해 스페인 사람들 특유의 열정과 에로티시즘을 자연스레 표현한 비가스 루나(56) 감독의 신작이다. <하몽 하몽>에서 무절제한 인간들의 분출하는 욕망을 희극적인 리듬에 담아내고, <달과 꼭지>에선 아이들의 욕망과 심리를 따뜻하고 유머스런 시각으로 그렸다. <마르티나>는 열정적인 사랑과 에로티시즘의 표출이라는 면에서는 전작들과 함께 가는 면이 있지만, 열정과 매혹의 비극적인 결말을 끝까지 따라갔다는 점에서 전작들과 분위기가 또 다르다. 스크린을 메우는 지중해의 푸르름은 열정을 부추기고, 격랑은 파국을 예고한다. 한껏 젊은 에너지가 충만해오른 마르티나(레오노르 발팅)는 바닷가 작은 마을에서 카페와 하숙을 치는 부모의 일을 돕는다. 부모는 딸이 사업가 시에라(에두아르드 페르난데스)와 맺어지길 바라지만, 마르티나는 이 마을에 새로 온 젊은 문학 교사
실종된 남편 7년만에 돌아왔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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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는 커녕, 극장에서 영화를 본적도 없었다는 <집으로...>의 김을분(78) 할머니가 오는 26일 서울 강남의 코엑스에서 열릴 제39회 대종상 영화제의 신인여우상 후보에 올랐다. 대종상 영화제 집행위는 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1개 부문의 후보작 및 후보자들을 발표했다. 후보작 없이 단심제였던 지난해까지와 달리 올해부턴 “선정의 투명성과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별도의 위원들이 예심과 본심을 나눠 맡는다. 모두 31편이 출품된 이번 영화제에선, 가 작품상, 남우주연상 등 14개 부문에 올라 최다부문 후보작이 됐다.<무사>(10개 부문), <집으로…>(9개 부문) 등 모두 23편의 한국영화가 1개 이상의 후보에 오른 데 비해 적잖은 찬반논쟁을 불러일으켰던 박찬욱 감독의 <복수는 나의 것>은 단 한 부문에도 지명되지 못했다. 또한 올해부터는 외국인에게도 수상자격이 주어져, <파이란>의 장백지(여우주연상), 의 나카무
<집으로...> 김을분 할머니 신인여우상 후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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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돌을 맞은 칸국제영화제가 오는 15∼26일 프랑스 남부 휴양도시 칸에서 열린다. 1946년 출범한 이 영화제가 규모와 권위 면에서 세계최고라는 데는 이견이 없다. 가령 (영화제는 아니지만) 그 유명한 아카데미상의 영향력이란 것도 할리우드 상업영화에 국한된다. 칸 영화제는 훨씬 야심만만하다. 냉전이 한창이던 50년대부터 이미 헝가리·체코 등 동유럽 필름에도 문을 열어놓았던 칸은 이제 세계 모든 예술필름의 첫 봉인을 따는 영화권력의 ‘칸(지존)’ 노릇을 지키고자 안간힘을 쓰는 듯하다. 칸의 ‘야심’은 매년 검토 대상 필름의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는 데서도 확인된다. 칸영화제 사무국에 따르면, 영화제 관계자들은 올해 공식부문에서 상영될 영화 55편(경쟁 22편과 비경쟁 33편)의 선정을 위해 모두 2281편의 영화를 보았다. 이 가운데 939편이 장편영화이고 1342편이 단편영화였다. 이는 지난해의 1798편(장편 854편, 단편 944편)에 비해 27% 늘어난 수치다.200
영화권력의 지존 칸영화제 한계 인정하고 욕심 버리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