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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산업의 발전은 투명성에서 옵니다.” 공인회계사 임호천, 아니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영화 ‘제작회계사’(Production accountant) 임호천. 명필름, 튜브엔터테인먼트,KM컬처, 코리아픽처스 등 국내 굵직굵직한 영화사와 투자사들의 회계업무를 맡고 있는 그는 “투자자는 제작자를 못 믿고 제작자는 투자자를못 믿는 영화시장”이 발전하기 위해 가장 시급한 것 중 하나를 ‘투명성’으로 꼽았다. “제작비를 어디서, 누가, 무엇 때문에, 얼마만큼썼는지, 관객이 얼마만큼 들어서, 얼마를 벌고, 얼마를 남겼는지 모르니 문제가 생기는 거예요. 그 모든 것을 객관적인 자료로 남기고 관리하는것. 이게 바로 제작사와 투자자들간의 불신을 깨고 서로를 믿게 하는 초석입니다. 그게 제가 하는 일이고요.”“저, 사실은 영화를 전혀 안 좋아하던 사람이었어요.” 한 회계법인에서 회계사로 일하던 임호천씨를 영화판으로 불러들인 건 김승범씨였다. 회계사가 되기 전 3년 동안 일신창투에서 심사역 일을 할때
맨땅에 헤딩은 이제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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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5년생1994년 독일 함부르크 음악대학 졸업1999년 미국 USC(Universityof Southern Califonia) 영화음악 고급과정 수료<애니깽>(96) 음악감독, <인디안 썸머>(2001)음악감독돌아갈 곳이 없어 떠날 수도 없는 여자가 있다.세상을 등지려는 순간조차 가지고 갈 추억이 없어 망설이는 여자에게 남자는 ‘생애 가장 따뜻한 한순간’을 선물한다. 남자는 나중에야 안다.자신이 준 추억이 오히려 그녀의 떠날 결심을 굳힌 것을. 차마 얼굴을 맞댈 자신이 없어 문 하나로 간신히 자신을 지켜내는 여자에게 남자는오열하며 소리친다. “혼자서 울지 않기로 했잖아요. 같이 울자구요.” 그때는 느끼지 못했다. 복받치는 울음을 온몸으로 토해내는 남자와 숨소리마저죽여가며 그저 속으로만 울음을 삼키는 여자 뒤에 그보다 더 낮고 격렬하게 울고 있던 음악이 있다는 것을. 그것은 단지 그냥 우는 것이 아니다.남자의 울음은 콘트라베이스와 첼로로, 여자의 울음은 그보다
그녀의 울음 뒤에 또다른 울음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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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키드와 베이징키드의 만남? 올해 전주국제영화제 최고의 스타라고 불리는 데 손색이 없는 <와이키키 브라더스>의 류승범과 매진사태를 불러왔던 <북경 자전거>의 두 주인공 추이림, 리빈이 한 무대에서 만났다. 이들의 만남은 5월1일 메인무대에서 열린 ‘북경키드자전거타기’ 행사 끝에 사회자인 류승범이 이 두사람을 소개하면서 이루어졌다. 류승범은 전주영화제 명예 홍보대사로 개막식부터 <와이키키 브라더스>의 무대인사 및 각종 공연이벤트를 비롯 전주영화제 내내 이곳저곳에 얼굴을 비추면 인기를 끌었다. 특히 <죽거나 나쁘거나> 이후 뮤직비디오, CF 등에 출연하면서 인지도를 넓힌 상태에다 <와이키키 브라더스>의 상영이 끝난 뒤라 전주에서 류승범의 인기는 단연 최고. 자전거를 매개로 두 소년의 일상을 잔잔하게 파고든 왕샤오슈이 감독의 <북경 자전거>의 주인공 중 특히 추이림은 원빈을 연상시킬 만큼 잘생긴 외모로 여성팬들의 환호를 받
류승범과 추이린,리빈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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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 배우 유오성과 소속사인 (주)드림써치가 <가디언> 출연 계약 파기와 관련 해당 영화 제작진과 한국영화제작가협회에 사과의 뜻을 밝혔다. 제협이 공개한 사과문에서 유오성은 “출연 거부는 개인적인 사정에 의한 것이며, 이제까지 모든 영화에 사심없이 충실했다는 것만큼은 영화인들이 인정해 줄 것으로 믿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유오성은 “하지만 (이번 사태로 인해) 한국영화에 좋지 않은 선례를 남겼고, 이로 인해 국민들의 영화인에 대한 불신을 심어준 것은 인정한다”고 털어놓았다.
‘친구’의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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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차례 루키들의 행렬이 끝나고 난 충무로에는 바야흐로 중견감독의 신작소식이 하나둘 날아들고 있다. 이미 배창호 감독의 <흑수선>이 이미연, 안성기, 이정재라는 당대 톱 스타들을 대동하고 한참 촬영에 열을 올리는 가운데 이장호 감독과 이미례 감독 역시 오랜 웅크림을 끝내고 기지개를 펴고 있다.<천재선언> 이후 6년만에 메가폰을 잡은 이장호 감독의 새영화는 <행복>. 젊은 보좌신부 테오도르와 채린의 이뤄질 수 없는 러브 스토리를 담겠다는 이 감독은 현재 시나리오를 최종적으로 다듬고 있는 중이다. “이번 작품은 메이드 인 전북이에요”라는 감독의 말처럼, 전주영상위원회를 거점으로 전라북도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게 될 예정이다. 오랜 파트너 이보희가 출연한다는 말이 들리지만,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고. 드림시티가 제작을 맡은 이번 영화의 제작비 규모는 약 25억원으로 8월 크랭크인 할 예정이다.한편, 91년 <사랑은 지금부터 시작이야> 이후 10년
웅크림 끝, 외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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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아름다움을 남자도 사랑할 수밖에 없었다? 최근 톰 크루즈는 “톰과 나는 사랑을 나누었고 그것이 니콜 키드먼과의 이혼사유다”라고 밝힌 포르노 배우 채드 슬레이터(카일 브래드퍼드라는 이름을 사용하기도 함)를 명예훼손죄로 LA고등법원에 고소했다. 1억달러의 손해배상을 청구한 것으로 알려진 톰 크루즈는 대변인을 통해 “우리의 이혼은 채드 슬레이터와 전혀 무관하며 그는 나를 이용해 유명해지려는 것이 목적”이라고 주장했다. 침실문을 열어보기 전까진 톰 크루즈의 성적취향은 알 길 없지만 채드 혹은 카일이라는 이 사나이가 소기의 목적(?)을 달성한것만은 분명해 보인다.
톰 크루즈, 포르노 배우 채드 슬레이터 명예훼손죄로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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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국화차를 주문한 손님은 별로 없었다. 전주영화제 아시아인디포럼 상영작인 중국 진첸 감독의 감성적 멜로 <국화차>는, 그러나 맛을 본 몇몇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진한 향을 전하기 시작했다. 관객과의 대화에서도 멋진 외모의 진첸 감독은 그야말로 ‘인기폭발’. 관객은 두 주연배우가 정말로 연인이 되었다는 이야기에 제 일처럼 기뻐했다. 중국 연극 아카데미에서 무대연출을 공부한 뒤 1988년 <인터넷 시대의 사랑>으로 데뷔한 진첸은 중국에서 관객과 비평가 모두로부터 좋은 반응을 누리고 있는 젊은 감독이다.
국화향 그윽한 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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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에서 달은 희망을 상징하지요.” 아시아 인디영화의 ‘희망’을 이야기하는, 전주국제영화제 아시아 인디포럼 부문 수상작 <이것은 나의 달>의 감독 아손카 한다가마(39). 대학 시절부터 ‘학생조합’에 몸담았던 한다가마는, “중심에서 만들어 변방에 팔아먹는” 할리우드영화에 맞서 “새로운 영화언어문법”을 모색하고 있는 주관이 뚜렷한 독립영화감독. “뤼미에르 이후 영화는 여러 방향으로 갈라졌다. 지금 영화는 경제에 휘둘리고 있다. 그건 옳지 않다. 나는 상업적인 영화는 만들지 않겠다”는 인상깊은 말을 남겼다.
상업영화?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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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움만큼 주관적인 것도 없겠지만 아름다움만큼 공통의 관심을 끄는 것이 있을까. 그래서 해마다 주간지 <피플>이 선정하는 ‘누가 누가 더 아름답나’에는 많은 이들의 관심이 몰린다. 올해 <피플>이 선정한 ‘아름다운 50인’의 왕관은 캐서린 제타 존스의 검은 머리 위로 내려졌다. 캐서린 제타 존스는 최근 <트래픽>에서 남편인 마이클 더글러스와 함께 만삭인 몸으로 출연해 “임신을 해도 아름답다”는 주변의 찬사와 기대 이상의 호연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최근 제타 존스는 눈 주위를 매끈하고 탱탱하게 만들기 위해 3시간에 걸친 눈 성형수술을 받았다고 한다. 물론 사람들이야 “고칠 게 뭐가 있다고!”하는 반응을 보였다지만, 아름다움에 대한 욕심이 끝이 있을까.
올해 오스카상을 거머쥐고 즐거움을 감추지 못했던 줄리아 로버츠는 벌써 6번이나 ‘아름다운 50인’에 선정되었고 <엑스맨>의 할 베리와 최고의 섹시남 조지 클루니는 각각 5번째, 4
아름다운 50인의 왕관, 캐서린 제타 존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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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 삼총사>(Charlie's Angels)에서 ‘찰리의 천사’ 노릇을 했던 카메론 디아즈가 이번에는 요정이 되어 꼬마 악당에게 납치된다. 그녀를 딱한 처지의 요정으로 변신시킬 영화는, ‘차세대 해리 포터’가 될 것이라고 소문난 어린이소설 <아르테미스 파울>을 각색하는 영화. 미라맥스는 아일랜드 출신의 작가 콜퍼(35)의 이 책이 미국에서 출판되기도 전에 판권을 사들이는 발빠른 행보를 보인 바 있다. 디아즈는 이 영화에서 열두살짜리 범죄의 대가한테 납치되어 몸값을 요구받는 요정 역을 맡을 예정. <데일리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할리우드를 방문한 콜퍼는 요정 역으로 자신이 숭배하는 위노나 라이더를 추천한 바 있지만 스튜디오 간부들의 제언을 받아들여 디아즈 캐스팅에 동의했다고 한다.
카메론 디아즈, <차세대 해리 포터>에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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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영화를 스크린에서 쉽게 만날 순 없지만, 부산과 전주의 영화제를 부지런히 다닌 영화광이라면 왕샤오슈아이란 이름이 그리 낯설지 않을지모른다. 올해 전주국제영화제에 <북경 자전거>를 들고온 왕샤오슈아이는 지아장커, 장위엔 등과 더불어 지하영화 진영에서 활동하며6세대 감독이라 불리는 중국의 젊은 감독군 중 하나다. <나날들> <머나먼 낙원> 등으로 99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처음 한국관객을 만난 그는 지난해 전주에서 <극도한랭>을 공개했었다. 영화제 시작 전에 예매 매진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은 <북경자전거>는 자전거를 매개로 만난 두 소년의 일상을 사실주의적 시선으로 들여다본 작품. 시골에서 베이징으로 상경한 구웨이는 자전거 배달로하루하루를 살아가다가 자전거를 도난당한다. 베이징의 뒷골목에 사는 고교생 지안은 또래 친구들, 특히 좋아하는 여자애에게 다가가기 위해 자전거가필요하다. 자전거를 찾아헤매던 구웨이와, 동생의 입학금으로 몰래
“영화를 만드는 방법이 싸움 뿐이라면 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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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받지 못해 안달인 분들. 조롱이 아니라 진심어린 찬사를 듣고 싶다면, 여기 이 거구의 중년 사내를 보라. 사실 외모만 놓고 보면 제임스 갠돌피니(40)에게 쏟아지는 여성들의 구애는 이해하기 힘들다. 골깊은 두 줄기 주름살은 애교에 가깝다. 듬성듬성한 머리카락과 누구에게 한대 얻어맞은 듯 뭉툭한 주먹코와 세월을 이기지 못해 처진 뱃살에 비하면 말이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그에게 단순한 호감 이상의 감정을 순순히 품는다. 심지어 “섹시하다”는 표현까지 아끼지 않는다. “저는 갠돌피니의 광적인 팬이에요. 그에 대해서는 좋은 말만 해도 밤을 꼬박 샐 정도니까.” <멕시칸>에 함께 출연한 줄리아 로버츠까지 충실한 ‘신도’가 됐다고 고백한다. 하긴 <멕시칸>에선 그럴 만도 했다. 좌충우돌 제리(브래드 피트) 곁을 떠난 입심 좋은 샘(줄리아 로버츠)은 인질범 르로이에게 잡히는 신세가 되지만 결국 그의 죽음 앞에서 오열을 터트리지 않던가. “섹스를 섹스로만 받아들이면 안 돼
로맨틱한 마피아의 심각한 매력, <멕시칸>의 제임스 갠돌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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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X
OFFICE(서울) 5.05-5.06
순위
TITLE
개봉일
스크린
좌석수
서울주말
서울누계
전국누계
1
친구
2001.03.31
47
13,739
101,900
1,995,500
5,902,700
2
인디안썸머
2001.05.05
30
8,071
70,400
78,400
209,900
*3
한니발
2001.04.28
32
9,741
40,700
185,000
376,000
4
멕시칸
2001.04.28
31
7,415
33,200
165,000
310,000
5
파이란
2001.04.28
24
5,095
26,300
108,000
221,100
*6
엑시트운즈
2001.05.05
18
4,195
25,500
26,000
50,000
7
프린스 앤
프린세스
2001.05.05
6
950
10,000
11,000
21,000
8
더킹
2001.05.05
3
2,038
5,000
5,000
9,500
*9
패스워스
2001.04.21
2
181
2,000
202,000
352,000
(* 자사 관객수 공개를 수락하지 않은 배급사, 즉 추정치)
자료제공 영화인회의 배급개선위원회
국내 박스오피스 5.05-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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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만나다보면, 특히 배우를 만나다보면 ‘공식적인’ 언어와 ‘일상의’ 언어를 따로 준비해두는 것 같은 사람들이 있다. 스크린이나 TV에서 점잖던 사람이 일상적인 대화를 나누면 지나치게 경박해진다든지, 너무 재미있을 것 같던 사람이 실생활은 그렇지 않다며 너무 무게를 잡는다든지…. 하지만 차태현(25)은 ‘얼굴을 맞대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는 사실을 ‘TV프로그램을 보고 있다’는 사실과 혼동하게 할 만큼 ‘보여지는 모습’과 ‘가지고 있는 모습’이 똑같은 배우다. “이미지 때문에 하고 싶은 거 못하고 그러는 거 보면 꼭 저렇게 살아야 하나 싶어요. 싫어하는 건 안 해요. 그런 거 시키면 얼굴에 티가 나요. 그래서 가끔 건방져보인다는 소리도 듣는 거고. 연기를 할 때도 그 역할 빠져들기보다 늘 역할을 내 몸에 맞는 옷처럼 만들기 위해 애를 써요. 제 연기를 자연스럽게 느꼈다면 그 때문이겠죠. 하지만 역으로 그게 제 한계이기도 해요.”
브라운관은 이미 이 스물다섯 청년에게는 익숙한
무게 잡지 마세요! <엽기적인 그녀>의 차태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