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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 다 보는 TV드라마를 안 보고 버티기는 쉽지 않다. 저녁에 집에 놀러온 언니는 <야인시대> 할 시간이라며 바삐 돌아간다. 초등학교 4학년짜리 딸은 “그거 우리 반 애들도 봐. 엄마만 못 보게 해”라고 따진다. 밤 10시면 아이들 재워야 하는 시간이라 TV를 켤 수 없는 게 내가 <야인시대>를 안 보는 이유다. 민족주의 깡패든 막가파 깡패든 간에 깡패 얘기 앞에 입을 쩍 벌리고 넋을 놓게 될까봐 두려운 마음도 조금은 있다.20년 전쯤 김두한 전기를 읽었는데 지금도 기억나는 대목은 이런 것이다. 김좌진 장군이 숨어지내던 집 딸에게 임신을 시켜놓고 심야에 도주하면서 그 딸에게 이렇게 말했다. 아들을 낳으면 두한, 딸을 낳으면 두옥이라 지어주오. 김두한은 한번인가 중국에 들어가 아버지를 만났다는 것으로 기억난다. 장군과 아들의 관계는 생각보다 조촐했던 편이다.마르케스의 <백년동안의 고독>을 보면, 전장에서 돌아온 아우렐리아노 부엔디아 장군을 위한 축제가
깡패는 죽지 않는다. 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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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년, 나는 아내와 함께 제법 많은 시간을 영화관과 극장에서 보냈다. 아내는 현대무용가인데 영화를 전공한 나와는 작품을 같이 보기에 더할 나위 없이 궁합이 맞는다. 나는 전형적으로 논리적이고 지도 그리기를 좋아하는 남성 호르몬형이고, 아내는 더듬이가 발달한 여성 호르몬형이다. 게다가 움직임의 전문가인 아내는 내가 잊고 있었던 중요한 면들을 늘 일깨워 주었다. 소리에 맞춰 몸짓을 구성해본 사람만이 알 수 있는 직관적 느낌 같은 것 말이다.
내가 처음으로 아내의 손을 잡았던 곳은 뉴욕 링컨센터의 월터 리드 영화관이었다. 그때, 우리 앞에서 상영되고 있던 영화가 키아로스타미의 <올리브 나무 사이로>였다. 나는 날짜를 잘 기억하지 않지만 그날이 7년 전 늦은 4월이었다는 것은 기억한다.
<올리브 나무 사이로>는 선선한 초가을에 시골길로 나들이 가는 것 같은 영화였다. 오래 전이라 내용은 정확하게 기억나지 않지만 그 느낌은 잊을 수 없다. 찬송에 가깝게 중얼거리
내 인생의 여자, <올리브 나무 사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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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양지를 지향하는 나는 “음울한”, “기괴한”, “모호한” 따위의 말을 싫어한다. 당연히 그런 분위기도 싫다. “아늑한”, “청량한”, “유쾌한” 등의 말로 수식되는 그런 분위기가 좋다. 전에도 밝힌 것처럼 내가 살고 싶은 세상은 온 마을 사람들이 나를 보고 방긋 웃으며 인사하는 트루먼의 동네나 레이스 커튼 달린 집에서 레이스 달린 앞치마를 입고 다정하게 “Honey, I’m Home”을 외치는 남편을 기다리는 ‘플레전트 빌’이다. 그런데, 왜! 왜! 왜! 나는 데이비드 린치의 영화를 좋아하는 걸까.이렇게 말하면 ‘잘난 척하고 있네’라고 생각할 사람도 있겠다. 내 수준 알면서 왜 그러는가. 린치가 작가인지는 모르겠으나 작가주의 영화를 보고 나와서 사람들이 품평을 할 때면 괜히 시계를 보며 황급히 자리를 뜨는 나로서는, 모호하고 난해한 린치 영화에 대한 나의 호감이 모호하고 난해하기만 하다.내 인생 양지였을 땐 안 그랬다. <광란의 사랑>을 보고 “이 뱀가죽 재킷은 내
김은형의 오!컬트 <트윈픽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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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유토피아 디스토피아의 오랜 필자였던 김규항씨에게 메일을 보내 여기에 글을 쓰게 됐다는 소식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더니 답장이 왔다.… 건이가 유치원에서 돌아오면 데리고 사슴벌레를 사러 갈 생각입니다. 지난해부터 노래를 부른 건데 하필 오늘인 이유는 아무래도 아침에 제가 엉덩이를 한대 때려주었는데 그게 미안해서입니다. 지 누나가 읽기책을 빠뜨리고 갔다며 급히 갖다달라고 전화가 왔기에 10분 안에 다녀오겠다고 나서는데 혼자 있기 싫다고 울며 떼를 썼습니다. 엉덩이를 한대 때려주고 결국 옷을 입혀 데리고 갔지요. 기다리던 단이는 집으로 달려오고 서로 엇갈릴 뻔하다 간신히 만나고…. 하여튼 결국 데리고 갈 것을 제가 잘못한 것이지요. 유치원에 보내며 아빠가 잘못했다고는 했는데 혼자 앉아 있으려니 제 인격이 한심해서 괴롭기 그지없습니다. 글로 누군가를 비판할 땐 나름대로 숙고에 숙고를 거듭하면서(누구도 그렇게 봐주지 않는 편이지만) 아이한테 그렇치 못한 건 위선일 겁니다….개인적
김규항씨의 아빠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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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강도, 극장을 탈환하다!<대열차 강도> 대흥행, 편집의 대발견 <대열차 강도>의 ‘소리없는 총성’이 미국을 뒤흔들었다. 1903년, 토머스 에디슨의 영화사 회사 소속 감독인 에드윈 포터가 만든 서부극 <대열차 강도>가 지금까지 만들어진 미국영화 중 가장 많은 관객을 블러모으며 성황리에 상영되고 있다.17개의 장면, 필름 길이 740피트(상영시간 12분)로 된 <대열차 강도>는 강도 두명이 기차역 전신교환원의 손발을 묶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이들은 밖에 있던 또 다른 강도 2명과 합세, 열차를 강탈해 현금을 털어 달아난다. 한편, 딸에게 발견된 전신교환원은 이 사실을 당국에 알린다. <대열차 강도>는 그 어떤 영화보다 폭력적이다. 한 여성 관객은 “무장 강도들이 총으로 사람을 쏴죽였다. 특히 강도가 나를 겨냥한 듯 정면을 향해 총을 쏘는 장면에서는 진짜 깜짝 놀랐다”라고 말했다. 극 내용과 직접 관련이 없는 이 장면은 충격을 주
영화사 신문 제 2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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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퓌스 영화 상영금지프 당국, 재심 앞두고 여론 영향 촉각1899년, 드레퓌스 사건을 다룬 영화 상영이 전면 금지됐다. 프랑스 경찰과 검열당국은 이 사건을 다룬 조르주 멜리에스와 파테사의 영화가 여론의 향방에 좋지않은 영향을 끼친다며 이 두편의 영화는 물론, 드레퓌스 사건을 다룬 모든 영화의 상영을 금지시킨다고 밝혔다. 멜리에스가 스스로 “재구성된 뉴스릴”이라고 부른 <드레퓌스 사건>은 드레퓌스를 옹호하는 입장에서 사건 전체를 12개 장면(상영시간 15분)으로 재현한 영화. 파테사의 영화 또한 이와 비슷한 시기에 개봉했다.이렇듯 프랑스 정부가 상영금지라는 초강수를 쓴 것은 올해 드레퓌스에 대한 재심이 시작되면서 프랑스 전체가 들끓고 있기 때문이다. 유대인인 드레퓌스는 독일대사관에 군사정보를 판 혐의로 1894년에 기소돼 종신형을 선고받은 전직 포병 대위. 하지만 증거가 조작됐다며 지난해(1898년) 에밀 졸라가 ‘나는 탄핵한다’라는 글을 발표한 뒤 재심을 요구하는 여론이
영화사 신문 제 2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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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사 신문이 만난 사람/조르주 멜리에스 ■“스튜디오가 바로 꿈의 공장” 1902년 상영돼 우리를 매혹시킨 영화 <달나라 여행>은 대체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그 비밀을 엿보기 위해 파리 교외의 몽트뢰유 수 부아에 자리잡은 조르주 멜리에스(41)의 스튜디오를 찾아갔다. 스튜디오란 게 꼭 온실 같구나, 생각하며 안으로 들어가니 앞쪽에 연극무대의 배경처럼 보이는 배경그림막이 걸려 있었다. 여기에서 멜리에스는 시사문제를 다룬 영화에서 속임수 영화, 사극영화, 광고영화 등을 만들어왔다.부유한 제화업자의 아들인 그는 마음에 들지 않는 연인을 떼어놓으려는 집안의 강요로 영국으로 건너가 그곳에서 마술과 연극에 심취했다. 27살 때 아버지의 유산으로 로베르 우댕 극장을 사들여 마술과 연극을 선보였던 그는 1896년 영화를 만들기 시작해 <신데렐라> <메피스토펠레스의 방> <고무머리의 사나이> <사라진 귀부인> 등 수많은 영화를 만들어왔다. 190
영화사 신문 제 2호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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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가 있는’ 기계들을 만나다영사기 달린 기구 등 선보여뤼미에르 형제가 1895년 시네마토그라프를 선보인 이후에도 새로운 기계에 대한 발명가들의 노력은 끊이지 않았다. 올해 파리 만국바람회는 그 성과를 한눈에 보여준 자리였다. 이번 행사에서 가장 큰 관심을 모은 것은 라울 그리무앙 상송이 만든 시네오라마. 상송은 원주가 무려 100m인 큰 원형극장을 만들고 10개의 영사기 등이 탑재된 커다란 기구를 설치했다. 이 영사기들은 360도 전방위로 유럽 주요 도시의 풍경을 선보였다. 관객은 마치 기구에 올라타고 이 도시들의 하늘 위를 나는 듯한 아찔함을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10대의 영사기가 내뿜는 열기가 너무 지독해서 경찰당국은 화재의 위험을 이유로 시네오라마의 상영을 금지시켰다. 시네오라마는 단 4차례 상영됐다.시네마토그라프를 발명한 루이 뤼미에르는 가로 21, 세로 18m의 스크린을 설치해 눈길을 끌었다. 1만5천명이 군집할 수 있는 박람회장 안에 설치된 이 스크린에서는 30
영화사 신문 제 2호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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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걸파이트여고생 다이아나는 학교에서 친구들의 말싸움에 끼어들었다가 주먹질을 하는 바람에 네 번째 정학을 당한다. 남동생이 운동하는 체육관에 찾아갔다가 또 주먹을 날린 다이아나는 권투야말로 자신에게 딱 맞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시큰둥하던 체육관장이 다이아나의 잠재력을 인정함에 따라 이 여성 복서의 기량은 일취월장하고, 급기야 남자친구 아드리안과 링에서 맞붙게 된다. 카린 쿠사마 감독, 미셸 로드리게즈, 산티아고 더글러스, 제이미 티렐리, 폴 켈드론, 레이 산티아고 출연, 미로비전 수입·배급, 상영시간 110분유지나 <분노의 주먹>을 능가하는 여성 파워가 터진다 ★★★★■ 하얀방방송사 PD 한수진은 사이버수사대 최진석을 취재하던 중 그가 다루는 사건에 대해 알게 된다. ‘마리 산부인과’사이트에 접속한 사람들이 모두 죽었으며 그 희생자들처럼 한수진 역시 그 사이트에 접속한 뒤 하얀방으로 인도되어 죽어 있는 자신의 모습을 경험하게 된다. 사건을 조사하던 한수진과 최진석은 유실
걸파이트/하얀방/오스틴파워 골드멤버/위험한 유혹/이너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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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인시대> SBS 월·화 밤 9시55분* <장희빈> KBS 수·목 밤 9시55분김두한: 안녕하쇼, 나 김두한이요.장희빈: 과연 배짱깨나 두둑한 인물이로구나. 네가 한때 조선의 국모였던 내게 이다지도 방자한 태도를 보인단 말이냐.김두한: 이거 왜 이러쇼. 지금은 21세기요. 17세기에 살았던 사람이라 잘 모르나 본데, 양반이니 상놈이니 하는 말은 오래 전에 사라졌어요. 요즘은 돈 많고 유명한 사람이 대접을 받는다오. 나는 월요일과 화요일, 희빈 마마는 수요일과 목요일에 이 나라 사람들을 웃기고 울리는 처진데, 내가 마마랑 맞장을 못 뜰 이유가 없지. 21세기에는 우리 같은 사람들을 ‘스타’라고 부르는데, 그건 알랑가 모르겄수.장희빈: 만나는 사람들마다 맞장뜨는 걸 업으로 삼더니, 네가 눈에 뵈는 게 없는 모양이다. 내가 살아생전보다 죽고 난 뒤에 더 유명해졌다는 사실을 나라고 왜 모르겠느냐. 남인과 서인이 서로 물고 뜯는 와중에 전하(숙종)마저 내게 등을
<야인시대>,<장희빈>으로 부활한 그들의 가상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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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쯤 치렀거나, 치렀다고 착각하기도 하는 사랑의 열병! ‘사랑의 열병’이라는 표현만큼이나 유치하지만 그래도 깐에는 목숨을 건 도약이었다. 물론 지나고나면 목숨을 걸지도 않았고, 도약한 것도 없는, 그저 그런 자기 욕심에 불과했다는 것을 깨닫지만 말이다. 이번주 독립영화관(KBS2TV 금 밤 12시50분)에서 보게 될 <날씬한 고백을 원하십니까>(최선정 연출/ 16mm/ 컬러/ 30분/ 2002년)는 그런 ‘사랑의 열병’에 관한 영화다. 스물두살의 여대생 현영에게는 성욱이라는 말 안 듣는 남자친구가 있다. 현영은 성욱과의 사랑을 확인하고 싶어 안달이지만 성욱이 좋아하는 여자는 따로 있다. 다른 여자에게 매달리는 현장을 목격하거나 자기와의 약속을 어기고 다른 여자와 다정하게 거닐고 있는 꼴을 보는 현영의 속은, 속이 아니다. 끝내 이루어지지 않는 둘의 관계를 그린, 그래서 예쁜 이 영화의 플롯에는 다른 것도 끼워져 있다. 곧 실업자가 될 아버지에 대한 묘사가 그것이다. 현영
독립·단편영화 <날씬한 고백을 원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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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감독 박찬욱출연 송강호, 이병헌, 신하균, 김태우SBS 11월17일(일) 밤 10시50분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에서 북한 초소병이 총상을 입고 살해된다. 사건 이후 남북한은 서로 엇갈린 주장을 한다. 양국은 스위스 등의 감독위원회의 수사관 소피 소령을 기용해 사건 수사에 착수한다. 남한의 이수혁과 북한의 오경필은 서로 상반된 진술을 하고 시간이 갈수록 사건은 미궁에 빠진다. 소피 소령은 차츰 진실에 접근해 들어가는데 남북한 병사들이 오랜 시간 정을 나누며 지내고 있었던 것. 송강호, 이병헌, 이영애 주연작.
공동경비구역 J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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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ing My Way1944년, 감독 레오 매커레이출연 빙 크로스비EBS 11월17일(일) 낮 2시
오말레이 신부가 노동자들이 거주하는 지역의 도미닉 성당에 부임한다. 성당의 피츠지본 신부는 오말레이의 쾌활하고 적극적인 성격을 못마땅해한다. 오말레이 신부는 차츰 성당을 변화시킨다. 동네 깡패들과 싸워 이긴 신부는 그들을 성가대로 조직하고 성당의 경제적인 문제를 해결하며 지역 주민의 로맨스까지 엮어준다. 밝고 유쾌한 드라마로 배우 빙 크로스비의 노래 실력을 확인할 수 있다. 감독은 <어페어 투 리멤버>의 레오 매커레이.
나의 길을 가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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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 One Less, 1998년감독 장이모출연 웨이민치MBC 11월17일(일) 밤 12시25분“수업은 해의 그림자가 저만치 오면 끝내면 된다구.” 마을 어른의 이야기에 웨이는 깜짝 놀란다. “해가 보이지 않는 날은 어쩌란 말이죠” 답은 어렵지 않다. “그거야 수업을 일찍 끝내면 되잖아.” 장이모 감독의 <책상서랍 속의 동화>는 시골 마을에 부임한 임시교사에 관한 영화다. 사춘기를 벗어나지 못한 소녀가 더 나이어린 아이들을 떠맡아 교육하게 된다. 키아로스타미 감독의 ‘착한’ 영화를 연상케 하지만 <책상서랍 속의 동화>는 장이모의 전작 <귀주이야기>(1992)와 더 흡사하다. 도시와 농촌이라는 대립항을 강조하면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것은 감독이 중국사회의 리얼리티를 포착하는 데 여전히 골몰하고 있음을 보여준다.시골 교사가 자리를 비우게 되자 촌장은 임시교사를 마을에 데리고 온다. 13살 소녀 웨이는 아이들을 가르쳐본 경험이 없지만 촌장으로선 다른 선택
장이모 감독의 <책상서랍 속의 동화>